【 청년일보 】 한국과 영국이 원전 등 무탄소에너지 부문의 협력 확대를 통해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27일 이슬기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에 의뢰한 '한영 경제 협력 확대 방안' 보고서를 통해 에너지안보와 탄소중립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원전·풍력·수소 등 무탄소에너지 분야에서 한국과 영국 경제 협력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경협은 "이번 국빈 방문에서 이뤄진 1조8천억원 규모의 경제성과 창출과 원자력·청정에너지 등 31건의 MOU 체결로 인해 한영 양국 간 경제협력의 저변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과 영국은 에너지 안보 및 탄소중립 수단으로 원전을 적극 활용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한국은 '윤석열정부 110대 국정과제'에서 2030년 원전비중을 상향 조정하기로 하고,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원전 수출, 차세대원전 기술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은 원전 설비용량을 2021년 5.9GW에서 2050년 24GW로 확대하기 위해 2030년까지 최대 8기의 신규 원전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 같은 기조에서 이번 영
【청년일보】 중국 정부가 지난 8월 본격적으로 한국 단체관광을 전면 허용했지만 현재까지 그 효과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 관광객 회복이 국내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중국인 관광객의 특성 변화를 고려한 맞춤형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이하 현경연)은 '중국인 관광객 회복 지연 원인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26일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월 중국 정부의 한국 단체관광 허용으로 국내 경제 활력 제고, 여행수지 개선 등 긍정적 영향이 기대됐지만 효과는 아직까지 미흡하다. 9월 기준, 방한 상위 4개국(일본, 미국, 대만, 베트남)의 관광객 수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84.1~106.7%까지 회복됐으나, 중국은 48.8%로 크게 부진한 상황이다. 중국인 관광객 수 또한 올해 평균 월 14.4만 명으로 단체관광이 불가했던 2017년~2019년 평균(월 41.6만 명)에도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일반여행수입이 둔화함은 물론 중국인 방한객 소비 증가에 따르는 내수 진작 현상 등에 의한 경제 활력 제고 효과 발생 시기가 기대보다 지연되고 있다. 중국인 방한객 회복 지연 원인으로 현경연
【 청년일보 】 기름값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7주 연속 하락했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19∼2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는 지난주에 이어 하락했다. 먼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25.9원 내린 L당 평균 1천660.2원으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가장 가격이 높은 서울은 22.3원 하락한 1천746.2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24.9원 내린 1천605.3원을 각각 기록했다. 경유 판매가격도 주간 기준 직전 주보다 26.5원 내린 평균 1천607.8원으로 집계됐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83.3달러로 직전 주 대비 1.4달러 올랐다. 다만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주 이후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는 점과 이번 주 환율 하락 폭을 고려할 때 국내 기름값 하락세는 2주가량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전국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6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휘발유는 석달만에 1천600원대를 기록했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11월 12∼1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은 6주 연속 하락했다. 먼저 휘발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34.1원 하락한 L당 1천686.1원 내렸다. 1천600원대 진입은 8월 둘째 주(1천965.0원) 이후 3개월여 만이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이 28.6원 내린 1천768.5원, 기름값이 가장 낮은 대구는 33.1원 하락한 1천630.2원을 각각 집계됐다. 경유 가격도 직전 주 대비 27.1원 하락한 1천634.3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주요 경기지표 둔화, 하마스 인질 협상의 최종 합의 단계 등 요인 하락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82.8달러로 직전 주보다 0.8달러 하락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3.6%, 내년 물가상승률을 2.4%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또한 IMF는 내년 말에 물가안정 목표인 2%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상당기간 고금리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이런 내용의 2023년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헤럴드 핑거 IMF 미션단장 등이 지난 8월 말 한국을 방문해 기재부·한국은행 등과 면담한 내용을 기초로 작성된 것으로, IMF는 매년 회원국의 경제상황 전반을 점검한 뒤 정책을 권고하는 보고서를 낸다. IMF는 이번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물가상승률을 3.6%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10월 '세계경제전망'에서 제시한 3.4%보다 0.2%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최근 고유가 상황 등을 반영해 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도 종전 2.3%에서 2.4%로 0.1%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또한 IMF는 물가 상승세가 지속적으로 둔화해 내년 말에는 한은의 물가 안정 목표인 2%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물가안정을 위해 현재의 고금리 기조를 상당기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권고했다. 섣부른 통화완화 정책은 지양해
【청년일보】 올해 저성장에 대한 기저효과가 작용하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의 완만한 개선에 따른 수출실적의 호전에 힘입어 내년도 경제성장률이 2.0%를 달성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16일 '경제동향과 전망: 2023~2024년'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경협은 상반기 중 극심한 침체를 겪었던 한국경제가 하반기를 경과하며 대외부문이 소폭의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럼에도 내수(소비+투자)부진이 통화긴축의 누적효과로 지속되는 가운데 금융시장의 불안마저 확대됨에 따라 올해 경제성장률을 외환위기 이후 사실상 최저치인 1.3%로 전망했다. 내년도 경제성장률은 올해 저성장에 대한 기저효과 및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개선의 영향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인 2.0%로 전망했다. 다만, 내수회복은 통화긴축 종료가 실질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하반기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다. 기업 구조조정 지연과 부동산 불황으로 부진이 심화되고 있는 중국경제 리스크에 대한 원활한 대처여부가 내년 성장흐름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는 가운데, 장기간 통화긴축의 여파로 더욱 심화된 경제여건의 부실화와 정책적 지원여력 약화의 영향으로 기대
【 청년일보 】 코로나19 이후로 임금 격차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2년간 임금 불평등이 심화됐는데, 고령 인구와 저임금 일자리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 한국고용정보원은 고용동향 브리프 '최근 임금 격차 특징과 원인' 보고서를 15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고용노동부의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자료를 통해 지난 2008년부터 2022년까지 시간당 임금의 불평등 추이를 분석했다. 이 결과 2008년부터 2020년까지는 격차가 완화됐으나, 이 이후로는 고임금과 저임금 간의 격차가 커졌다. 시간당 임금의 불평등 정도를 계수화한 지니계수는 0에 가까울수록 평등,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을 의미한다. 지니계수는 2018년 0.349에서 2020년 0.325로 감소하다가 2021년(0.327), 2022년(0.332)에 다시 증가세로 바꼈다. 저임금을 1분위, 고임금을 10분위로 10개 분위로 구분해 실질임금으로 환산한 시간당 임금을 비교해보면 2020∼2022년 시간당 임금 상승 폭은 1분위에서 가장 작고 9, 10분위에서 가장 컸다. 1분위 평균 시간당 임금은 2020년 8천807원에서 2022년 9천62원으로 2.9% 올랐는데, 9분위 임금은 2만9천3
【 청년일보 】 지난달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소폭 올랐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광산품은 내렸지만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이 오른 영향이다. 한국은행은 10월 수출입물가지수를 14일 발표했다.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 2015년=100)는 140.38로 9월(139.67)보다 0.5% 상승했다. 수입물가지수는 지난 7월부터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수입 물가 중 원재료는 광산품(-0.5%)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0.4% 하락했다. 중간재는 컴퓨터와 전자 및 광학기기(3.0%), 화학제품(1.1%) 등이 오르며 0.9% 상승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전월 대비 각각 0.8%, 1.0% 올랐다. 지난달 원·달러 평균 환율은 1350.69원으로, 전월(1329.47원)보다 1.6% 상승했다. 환율 효과를 제한한 계약통화 기준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9% 하락했다. 국제 유가는 10월 평균 89.75달러(두바이유·배럴당)로 9월(93.25달러) 보다 3.8% 떨어졌다. 10월 수출물가지수는 120.17로 9월(119.62)보다 0.5% 올랐다. 수출물가지수 역시 지난 7월부터 오르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0.7% 하락했다.
【 청년일보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잡히지 않는 근원물가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현재 미국의 근원물가지수는 정책목표 수준을 크게 상회하고 있어 연준이 우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12일(미 동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연준이 높은 근원물가 상승률을 걱정하고 있다며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근원물가 상승률의 변화 속도와 맞출 것이라고 보도했다. 근원물가지수는 기초 경제여건에 의해 결정되는 물가로, 경제상황에 따라 물가변동이 심한 식품 등 품목을 제외하고 산출한다. 미국의 근원물가지수는 3개월 연속으로 오를 전망이다. 10월은 전월 대비 0.3% 상승한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4.1% 증가한 수치다. 미국 물가는 최근 최고치를 기록한 후 소폭 내렸지만, 연준의 목표(2%) 보다는 높은 상황이다. 이에 9일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연준이 보고 싶어 하는 수준에 비해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는 과정에 있어 갈길이 멀다”며 “더 긴축적 통화정책이 필요하다면 주저하지 않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시간 대학은 이달 미국인들의
【 청년일보 】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5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11월5∼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은 5주째 하락했다. 먼저 휘발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25.6원 하락한 L당 1천720.1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23.2원 내린 1천797.1원을 기록했다. 기름값이 가장 낮은 대구는 24.8원 하락한 1천663.2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도 같은 기간 대비 14.5원 하락한 1천661.5원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는 주요국 경제지표 악화 영향과 함께 미국·중국의 정제처리량 둔화 전망 속에 이스라엘의 일일 4시간 교전 일시 중단 발표 등의 요인으로 하락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2달러 하락한 93.3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5.9달러 내린 107.5달러를 기록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