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물가지수. [사진=한국은행]](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1146/art_16999239472414_1f82e2.png)
【 청년일보 】 지난달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소폭 올랐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광산품은 내렸지만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이 오른 영향이다.
한국은행은 10월 수출입물가지수를 14일 발표했다.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 2015년=100)는 140.38로 9월(139.67)보다 0.5% 상승했다. 수입물가지수는 지난 7월부터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수입 물가 중 원재료는 광산품(-0.5%)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0.4% 하락했다.
중간재는 컴퓨터와 전자 및 광학기기(3.0%), 화학제품(1.1%) 등이 오르며 0.9% 상승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전월 대비 각각 0.8%, 1.0% 올랐다.
지난달 원·달러 평균 환율은 1350.69원으로, 전월(1329.47원)보다 1.6% 상승했다. 환율 효과를 제한한 계약통화 기준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9% 하락했다.
국제 유가는 10월 평균 89.75달러(두바이유·배럴당)로 9월(93.25달러) 보다 3.8% 떨어졌다.
10월 수출물가지수는 120.17로 9월(119.62)보다 0.5% 올랐다. 수출물가지수 역시 지난 7월부터 오르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0.7% 하락했다.
반면 공산품은 0.5% 올랐다. 공산품 중에서는 석탄 및 석유 제품(-4.9%), 제1차 금속 제품(-0.8%)은 하락했고 컴퓨터와 전자 및 광학 기기(3.6%), 운송장비(1.7%) 등은 상승했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플래시 메모리(13.5%), D램(9.9), 축전지(3.9%), 열 교환기(3.1%) 등이 올랐다.
환율 효과를 제한한 계약통화 기준 수출 물가는 전월 대비 1.0% 떨어졌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