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상상인저축은행이 KBI그룹에 매각된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상상인저축은행과 KBI그룹은 이날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KBI그룹이 상상인저축은행 지분 약 90%를 가져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자산 규모 업계 10위권의 중견 저축은행이다. 양측은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등을 거쳐 인수를 확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에는 자산건전성이 악화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적기시정조치인 경영개선권고를 받았다. 업계 2위권인 OK저축은행을 보유한 OK금융그룹과 최근까지 매각 협상을 벌이기도 했으나 결렬됐다. 이에 대해 상상인그룹 관계자는 "현재 내부 확인 중이다"고 말했다. KBI그룹은 지난 7월엔 경북 구미에 위치한 라온저축은행을 인수에 이어 상상인저축은행을 인수하게 됐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케이뱅크가 정책자금의 투명한 집행과 사업성장 지원을 위해 인터넷은행 처음으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손을 잡았다.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인터넷은행 처음으로 지난 30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 이하 중진공)과 ‘정책자금 건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책금융의 비대면 편의성 확대를 통해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의 성장 기회를 지원하고, 동시에 정책자금의 용도 외 사용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자금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정책자금의 건전한 운용을 위해 ‘정책자금 전용계좌’ 도입과 ‘사전검증 플랫폼’ 연계를 추진한다. 중진공은 자금 유용 방지를 위해 케이뱅크에 정책자금 전용계좌 사전검증 시스템을 제공하고 정책자금 이용 기업의 계좌 개설을 지원할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100% 비대면으로 개설 가능한 ‘중진공 정책자금 전용통장’ 상품을 다음달 출시하고, 이를 중진공의 사전검증 플랫폼과 연계해 정책자금의 용도 외 사용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양 기관은 비대면 금융서비스와 정책사업 간 연계 지원을 강화해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이 보다 쉽고
【 청년일보 】 올해 3분기 국내 카드 승인액이 소비심리 개선과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 효과에 힘입어 작년보다 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여신금융협회(이하 협회) '3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3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327조7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승인 건수 역시 78억3천건, 5.5% 늘었다. 협회는 "주가 상승과 시장금리 하락, 소비쿠폰 등 경기부양책이 소비를 견인했다"며 "차량 판매 확대와 기업 실적 개선도 카드승인 실적을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특히 법인카드 사용 증가가 눈에 띄었다. 기업의 세금 및 공과금 납부가 늘면서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62조2천억원으로 10.3% 증가, 개인카드 증가율(5.9%)을 상회했다. 소비와 밀접한 업종의 회복세도 뚜렷했다. 숙박·음식점업 승인금액은 40조6천100억원(3.9%↑), 도매·소매업은 157조5천800억원(5.1%↑)으로 모두 증가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10.4%), 교육 서비스업(7.9%)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다만 운수업(-0.9%)과 예술·스포츠 등 여가 서비스업(-1.5%)은 항공·여행 회복 둔화, 영화관 수요 감소 등으로 부진했
【 청년일보 】 신한카드는 정부와 금융당국이 추진중인 ‘금융사기 근절 종합대책’에 발맞춰, 통신ㆍ금융 데이터를 결합한 AI 기반의 금융사기 예방 체계를 카드업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금융사기 방어 체계는 SK텔레콤의 AI 보안 플랫폼 ‘FAME(Fraud Detection AI for MNO & Enterprise)’을 신한카드의 자체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과 연동한 것이 특징이다. ‘FAME’은 통신망에서 탐지된 의심 통화, 비정상 URL 및 악성앱 접근 정보와 카드 거래 데이터를 동시에 분석한다. 통화, 거래, 결제까지의 전 과정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의심 징후가 포착되면 결제를 즉시 제한하고, 고객에게 경고 메시지를 발송한다. 이외에도 AI 모델이 통신 패턴과 거래 이력을 결합해 학습함으로써, 최근 급증하는 가스라이팅형 피싱 수법까지 선제적으로 인식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FAME’ 도입을 통해 신한카드는 다변화하는 보이스피싱 유형을 선제적으로 파악하는 것은 물론, 보이스피싱 의심 통화 직후 발생할 수 있는 금융거래를 실시간으로 차단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금융사기 근절 기조에 발맞춰, 통신사 및 신용
【 청년일보 】 KB국민카드는 마카오정부관광청과 공동 기획을 통해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마카오 에디션’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이 카드는 마카오의 다채로운 감성과 여행의 즐거움을 담아 제작됐으며, 현지 주요 가맹점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 혜택을 한층 강화했다. MGM 호텔에서 식음료 매장을 이용하거나, 장예모 감독이 연출한 ‘MACAU 2049’ 공연을 관람하는 경우 15% 할인을 제공한다. 홍콩과 마카오를 왕복하는 터보젯 페리도 15% 할인이 가능하며, 마카오의 상징인 마카오 타워는 입장권 1+1 혜택과 특별 기념품까지 지급한다. 갤럭시 리조트는 다음달 7일부터 리조트에서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바우처팩(469 MOP 상당)과 안다즈 및 브로드웨이 호텔 전용 상품 예약 시 다이닝 크레딧 100 MOP 및 Grand Resort Deck 워터파크 입장권(888 MOP 상당)도 제공한다. 이달 말까지 KB국민카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댓글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에어마카오 무료 왕복 항공권을 제공한다.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마카오 에디션’을 발급하고 1달러 이상 이용 시 CU 모바일상품권 2천원권을 받을 수 있는 혜택도 마
【 청년일보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필요성을 내세우면서 감독권 이관 문제가 재점화하는 분위기다. 이찬진 원장이 행정안전부가 감독권을 금융당국으로 이관하는 데 우호적이지 않다는 취지로 발언한 데 따라 금융당국과 행안부 간 신경전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원장은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기관 감독권을 금감원 등으로 일원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동의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새마을금고의 경우 "추정하건대 (전체 금고의) 3분의 1은 통폐합을 해야 할 상황"이라면서 건전성 등 관리를 위한 금융당국의 역할을 강조했다. 새마을금고 감독권을 행안부에서 금융당국에 이관해야 한다는 주장은 그간 정치권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금융 분야에 전문성이 떨어지는 행안부가 맡은 탓에 건전성 등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목소리는 2023년 새마을금고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대출 등을 거치며 더욱 힘을 얻었다. 이에 행안부와 금융위는 지난해 초 새마을금고 건전성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새마을금고의 신
【 청년일보 】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차기 회장 선거가 연말 본격화된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김인 현 회장이다. 다만 재임기간 새마을금고 전반의 수익성이 나아지지 않았다는 점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유재춘·김경태·최천만 전현직 금고 이사장 등 3~4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4일 상호금융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오는 25일 선거 공고를 내고, 12월 17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MG인재개발원에서 차기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입후보 예정자들은 내달 초 임원직에서 사직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진행해야 한다. 이번 선거에는 전국 금고 이사장 총 1천276명이 선거인단으로 참여한다. 현재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 14일까지다. 지난 2023년 12월 보궐선거로 당선된 그는 박차훈 전 회장의 잔여 임기를 수행 중이다. 관심은 김 회장의 연임 여부다. 그가 연임에 성공하면 마지막 연임 회장이 된다. 행정안전부가 새마을금고 혁신안을 반영해 지난 1월 공포한 새마을금고법 개정안에 따라 1회 연임이 가능했던 중앙회장 임기는 4년 단임제로 개정했다. 중앙회장의 과도한 권한을 축소한다는 취지다. 다만,
【 청년일보 】 빗썸이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컨퍼런스 '빗썸 BIZ 컨퍼런스 2025'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법인 가상자산 시장 구축에 나선다. 가상자산 업계에서 법인 고객을 위한 대규모 컨퍼런스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빗썸은 오는 30일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빗썸 BIZ 컨퍼런스'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4분기로 예상되는 법인 고객 가상자산 시장 진입에 맞춰 기획됐다. 빗썸은 이를 통해 주요 기업과 전문 투자 법인을 대상으로 빗썸의 법인 특화 서비스를 소개하고, 법인 맞춤형 가상자산 투자 전략 자문 등을 제공해 신규 우량 법인 고객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대기업, 회계·법무법인, 전문 투자 법인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사전에 등록된 참석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이재원 빗썸 대표이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빗썸 법인고객 대상 특화 서비스 소개 ▲가상자산 회계처리 지침과 사례 ▲스테이블코인 활용 전략 등 업계 전문가들의 강연들이 이어진다. 세션이 끝난 후에는 질의응답 및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된다. 김영훈 빗썸 고객전략총괄은 "이번 컨퍼런스는 법인 고
【 청년일보 】 올해 국정감사(이하 국감)에서 여신업계와 관련한 이슈는 롯데카드발 대규모 해킹 사태 및 보이스피싱으로 추려졌다. 롯데카드 조좌진 대표는 지난 14일과 21일 각각 정무위원회(이하 정무위)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감에 참석해 향후 5년간 정보보호에 1천100억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런 가운데 여신업계 전반적으로 보안 투자가 미흡한 한편 금융당국에서도 관련 부문 감독에 소홀했던 것으로 알려져, 이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 외 여신업계 국감 이슈로는 ‘보이스피싱’이 언급됐다. 카드깡 등을 포함한 보이스피싱 피해에 금융당국이 안일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신용카드 관련 보이스피싱은 피해 보상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왔다. 23일 국회에 따르면 최근 해킹 사태가 발생한 롯데카드의 조좌진 대표는 지난 21일 과방위 국감에 출석했다. 그는 최민희 과방위원장의 사퇴 의향을 묻는 질문에 "사퇴를 포함해 조직적인 인적 쇄신뿐만 아니라 조직 변화,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 구조 변화까지 제로베이스에서 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금융감독원 현장검사에 따르면 롯데카드의 해킹 사고로 유출된 데이터는 약 200기가바이트
【 청년일보 】 하나카드는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와 다섯 번째 PLCC 상품인 ‘MG+ W 하나카드’를 2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MG새마을금고 PLCC 시리즈는 출시 1년만에 누적 발급 30만좌를 돌파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4년 10월 처음 출시한 ‘MG+ primo 카드’는 10만좌 이상 발급되었고, 개인사업자 타겟인 ‘MG+ blue 카드’도 6만좌 이상 발급되었으며 프리미엄 상품인 ‘MG+ BLACK 카드’도 1천좌 이상 발급되었다. 특히 최근 한정판으로 출시한 ‘MG+ S 카드’는 간편결제에 익숙한 젊은층 고객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단기간 목표한 10만좌를 돌파하며 조기 종료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금번 출시하는 ‘MG+ W 하나카드’도 이전 시리즈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검증된 혜택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신규 상품으로 또 한번 고객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신규 출시되는 ‘MG+ W 하나카드’는 4050세대를 타깃으로 학원 영역, 병원/약국 영역, 여가생활 영역, 쇼핑 영역에서 실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학원 영역의 경우 입시/보습, 외국어, 예체능계열, 자동차운전학원 업종 등에서 5% 할인을 제공한다. 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