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말레이시아 셈포르나 투어에 참여한 정모씨는 넓고 광활한 바다에 눈을 뗄 수 없었다. 하지만바다 속에서 이상한 변화를 발견했다. 평소 아름답게 빛나던 각양각색한 산호초들이 모두 하얗게 변해 있었던 것이다. 이는 바로 '백화현상(바다사막화)'으로 알려진 현상이었다. 최근 휴양지로 떠나는 해외 여행객들이 증가하면서 산호초의 보전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산호는 군체동물이며, 이러한 군체가 모여 산호초를 형성한다. 산호초는 산호충의 분비물이나 유해인 탄산칼슘이 퇴적되어 만들어진 암초를 말한다. 주로 따뜻한 해양 환경에서 발견되는 산호초는 수많은 해양 생물의 중요한 서식지로서의 역할을 하며, 해양 생태계의 다양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에도 기여한다. 특히, 산호초는 폭풍이나 해일을 막는 장벽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바닷속 정화에 기여하며,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산소를 만드는 등 기후 안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그러나 최근 지구 온난화와 해양 오염으로 인해 산호초가 하얗게 변하는 '백화현상(바다사막화)'이 증가하면서 크게 위협받고 있다. 이러한 백화현상의 원인 중 하나로 '자외선 차단제'가 지목되고 있다. 자외선 차단제 내의 화학성분이 산호에는 부정적인
【 청년일보 】 한성백제박물관은 시민들이 박물관 곳곳을 더욱 흥미 있게 관람하도록 도와주는 연재 게시물 '한성백제박물관 관람 100배 즐기기'를 매월 2회 금요일마다 박물관 누리소통망(SNS)에 게재한다고 29일 밝혔다. 한성백제박물관은 백제 한성도읍기 역사와 문화를 중심으로 1천134점의 유물을 상설 전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시물과 함께 모형 45건, 패널 123건, 영상 78건을 함께 관람해 백제 역사를 더욱 다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 '한성백제박물관 관람 100배 즐기기'를 통해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박물관의 핵심유물 및 모형, 영상 등의 전시물을 집중 소개한다. 상설전시실 이외에 박물관 로비와 야외 전시 관람 요소에 대해서도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박물관 로비에 전시된 '풍납동 토성 성벽' 단면에 대해 소개하는 콘텐츠를 시작으로 총 20회 연재된다. 이후 댓글, 공유 등 시민들의 반응을 분석 추후 상설전시실 개편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지연 한성백제박물관장은 "이번 연재 게시물은 박물관 상설전시실의 유물과 전시물에 숨겨진 뒷이야기를 알아보는 재미와 함께 박물관 관람을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꿀팁'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다"며 "앞으로도
【 청년일보 】 총길이 1천140m,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 분수'로 지난 2008년 기네스북에 등재된 반포한강공원 '달빛무지개분수'가 겨울철 휴식기를 마치고 새봄을 맞아 시민의 일상으로 다시 찾아온다. 뚝섬의 음악분수, 여의도 물빛광장분수 등 11개의 한강 테마 분수도 하나하나 재가동된다. 서울시는 한강공원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휴식과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내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반포한강공원 '달빛무지개분수'를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달빛무지개분수'는 매일 정오와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30분 간격으로 20분씩 가동될 예정이며, 오는 7월과 8월에는 9시 30분까지 연장 가동할 계획이다. '달빛무지개분수'는 2008년 매력적인 수변도시를 목표로 추진됐던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했다. 반포대교 1천140m 구간을 따라 설치돼 가장 긴 교량 분수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아울러 형형색색의 조명과 다채로운 음악에 맞춰 화려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서울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로 남녀노소 나들이 공간은 물론, 연인들의 데이트코스 중 하나로 자리 잡았고,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명소 중 한 곳이 됐다. 2020년
【 청년일보 】 그룹 '비비지', 가수 이무진 등이 소속된 음악 기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이하 빅플래닛메이드)는 25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가 음원 유통수수료를 차별적으로 부과하는 의혹에 대한 정식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빅플래닛메이드 이날 "지난 22일 공정위로부터 (수수료 차별 부과) 사건 조사를 시작한다는 통지를 받았다"며 입장을 표명했다. 빅플래닛메이드에 따르면 "공정위 측은 '빅플래닛메이드가 신고한 카카오엔터의 부당한 지원행위에 대한 건을 지난 21일 공정위 회의운영 및 사건절차 등에 관한 규칙 제15조(심사절차의 개시) 제1항에 따라 심사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혀왔다"고 전했다. 빅플래닛메이드는 앞서 지난 1월 카카오엔터가 계역사 및 자회사에 속하는 기획사와 그 외 기획사 간 음원 유통수수료를 차별적으로 부과하는 것을 공정위에 신고한 바 있다. 빅플래닛메이드 측 주장에 따르면, 카카오엔터는 일반 업체에 20% 안팎의 수수료를 요구하는 반면, 관계사에는 5~6% 정도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이에 대해 카카오엔터는 관계사 여부가 유통수수료 산정의 고려 사항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카카오엔터는 이날 입장문
【 청년일보 】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4 WAFF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사우디를 격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2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알 무바라즈의 알 파테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사우디를 1-0으로 격파하며 결승행을 확정했다. 승부를 가른 것은 엄지성(광주)의 결승골이다. 엄지성은 사우디를 상대로 전반 41분 배준호에게 넘겨받은 볼을 오르발로 슈팅해 사우디의 골망을 흔들며 1-0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국은 오는 오는 27일 오전 5시 이집트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1로 승리한 호주와 대회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내달 15일부터 카타르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겸해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의 전초전 성격이다.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은 내달 16일 UAE전, 19일 중국, 22일 일본과 차례로 격돌 8강 진출 여부를 가린다.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본선에 직행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파묘'가 올해 첫 천만영화 기록을 달성했다. 오컬트 장르에서 천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파묘가 처음이다. 24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파묘'의 누적 관객 수는 이날 오전 1천만명을 돌파했다. 파묘는 지난해 12월 24일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에 이어 올해 첫 천만영화에 등극했다. 서울의 봄에 이어 석달만에 32번째 천만 영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K-오컬트'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 장재현 감독은 오컬트 영화 장르 첫 천만 돌파 감독에도 이름을 올렸다. 천만 관객을 돌파한 한국 영화만으로는 23번째 기록이면서 오컬트 장르에서는 첫 번째 기록이다. '검은 사제들'(2015)과 '사바하'(2019) 그의 작품이다. 오컬트 미스터리 파묘는 전통적인 풍수지리에 MZ 무당이 등장하는 무속신앙을 버무렸다. 풍수사 상덕(최민식 분)과 장의사 영근(유해진), 무속인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이 연출하는 배우들의 앙상블도 오묘한 영하 분위기에 맞게 케미를 선보였다는 평가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여기어때는 지난해 거래액이 전년 대비 17% 성장한 1조7천500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여기어때는 탄탄한 국내여행 부문에 핵심 신사업인 해외여행 부문의 성장을 더해, 연간 총 거래액 2조원을 눈앞에 두게 됐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전년 대비 43% 성장해, 46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9부터 5년 연속으로 흑자를 내며 수익을 동반한 건전한 성장을 지속했다. 쿠폰 마케팅 비용과 객실 매입 비용 등을 제외한 순매출은 15% 증가한 1천846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적 성장은 지난 2022년 진출한 해외여행 비즈니스가 이끌었다. 여기어때는 방문 빈도가 높은 일본, 베트남 같은 아시아권 중단거리 여행지에 역량을 집중해 소비자를 공략했다. 해외숙소 최저가 보장제, 해외항공 서비스, '항공+숙소' 같은 결합 상품이 큰 호응을 얻으며 거래액이 전년보다 11배 뛰어올랐다. 신규 사업의 안정적 진출에 힘입어 여기어때의 앱 사용 수치도 성장세다. 모바일 빅데이터 서비스인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여기어때는 지난 2022년 6월 이후 21개월 째 국내외 여행 카테고리 앱 신규설치 건 수 1위를 차지했다. 앱 사용자 수를 나타내는 '활성화기기
【 청년일보 】 아시안컵 기간 손흥민과 다툰 사실로 논란을 빚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사건 이후 처음으로 국내 취재진 앞에 서 "응원에 보답해 드리지 못하고 실망하게 해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차전을 하루 앞둔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이강인은 훈련에 앞서 대한축구협회가 준비한 포토라인에 섰다. 사건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심경을 밝히는 자리였다. 이강인은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 전날 일부 동료들과 탁구를 치려다가 이를 말리는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물리적으로 충돌하는 '하극상'을 벌여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강인은 "이렇게 많이 찾아와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이렇게 기회를 주신 황선홍 감독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안컵 기간 너무 많은 관심, 그리고 너무 많은 응원을 해 주셨는데, 그만큼 보답해드리지 못하고 실망하게 해드려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모든 분의 쓴소리가 앞으로 저한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많은 반성을 하는 기간이다"라면서 "좋은 축구선수뿐
【 청년일보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 새 디지털 싱글 '프레즈' (FRI(END)S)가 87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기록하며 기염을 토했다. 17일 뷔의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BTS 뷔가 발표한 새 디지털 싱글 '프렌즈'(FRI(END)S)가 전날 전 세계 87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프렌즈는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과 '유러피안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도 각각 1위에 올랐다. 팝 솔 알앤비(Pop Soul R&B) 장르곡인 프렌즈는 친구 이상의 관계로 발전하고 싶은 마음을 고백하는 영어 가사를 뷔 고유의 애정어린 음색으로 전했다는 평가다. 한편 지난해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군 복무 중인 뷔의 신곡은 지난해 9월 첫 솔로 앨범 '레이오버'(Layover)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레이오버' 발매 전에 이 곡의 녹음을 마쳤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영화 '파묘'가 개봉 24일차인 지난 16일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7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파묘'는 개봉 24일차인 지난 16일 누적 관객수 901만2천758명을 기록했다. 파묘의 900만 관객 돌파는 영화 '서울의 봄'보다 3일 빠른 수치다. 파묘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관객수 866만6208명을 뛰어넘으며 역대 한국 영화 흥행작 25위에 이름을 올리며 천만영화 달성 기대를 키우고 있다. 파묘의 아성에 도전할 다음 영화로 '왓츠 러브' 등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먼저 로맨스 코미디 왓츠 러브는 오는 20일 개봉한다. 열렬한 사랑으로 시작하는 결혼 대신 '선' 결혼 '후' 사랑을 선언한 카즈. 사랑을 원하지만 일이 먼저인 다큐멘터리 감독인 조이는 절친 카즈의 선택에 호기심을 느끼고 차기작으로 결혼 과정을 담기로 한다. 제17회 로마 국제영화제 베스트 코미디상을 수상했다. 왓츠 러브와 같은날 개봉하는 '조용한 이주'는 덴마크의 시골에서 양부모와 함께 살아가는 열아홉 칼의 이야기를 다룬다. 가족의 농장을 물려받기 원하는 양부모와 생활 하던 중 자신의 '집'과 자신이 태어난 '한국'이라는 두 세계 모두에 끌리기 시작한 칼에게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