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폴란드 축구대표팀에 합류했다가 무릎을 다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은 3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오른 무릎 인대를 다친 레반도프스키는 약 4주 동안 전력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밝혔다. 폴란드 대표팀의 주장인 레반도프스키는 29일 열린 안도라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I조 2차전 홈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 넣어 폴란드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경기 도중 무릎을 다쳐 후반 18분 교체됐다. 폴란드축구협회는 "레반도프스키는 4월 1일 열릴 잉글랜드와의 월드컵 예선 원정경기에는 출전하지 않는다"면서 뮌헨으로 돌아가 재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고는 "이런 부상은 보통 치료에 5∼10일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뮌헨 의무팀이 검사한 결과 레반도프스키는 한 달가량을 그라운드에 설 수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25경기에서 35골을 포함해 뮌헨 소속으로 공식 경기 42골을 기록 중이다. 분데스리가 9시즌 연속 우승을 노리는 뮌헨에 레반도프스키의 부상은 대형 악재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선두를 달리는
【 청년일보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 아비아라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에서 박인비(33)가 우승했다. 2021년 첫 출전한 LPGA 투어 우승으로 통산 21승을 기록했다. 박인비는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시즌 첫 대회를 우승으로 시작할 수 있어서 기쁘고 좋은 기억을 많이 만들 수 있는 시즌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우승으로 다음 주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피레이션 우승 기대도 커졌다. 박인비는 2013년에도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지 일주일 뒤에 US여자오픈에서 메이저 우승으로 기염을 토했다. 한편 박인비는 LPGA 설립자 중 한 명인 고(故) 매릴린 스미스(미국)의 21승에 도달했다. 21승은 LPGA 투어 역대 25번째 다승 기록이다. 박인비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그녀의 이름 옆에 서는 것은 언제나 큰 영광"이라며 "그들의 발자취를 따르려고 최선을 다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4승을 더하면 박세리(44)의 한국인 최다 25승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그녀는 모든 것의 선구자였다. 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이 미국으로 건너가 LPGA 투어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
【 청년일보 】포르투갈이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에서 세르비아와 2-2로 비겼다. 포르투갈의 '캡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결승골이 될 뻔한 자신의 마지막 슛이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으면서 분노를 참지 못하고 그라운드에 주장 완장을 던지기도 했다. 포르투갈은 28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츠르베나 즈베즈다 경기장에서 열린 세르비아와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A조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양 팀은 승점 4로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포르투갈(골 득실 +1·3득점)이 세르비아(골 득실 +1·5득점)에 앞서 조1위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포르투갈이 전반전을 주도했다. 전반 11분 베르나르두 실바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디오구 조타가 골 지역 왼쪽으로 쇄도한 뒤 헤딩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36분에는 조타가 한 골을 추가골을 넣었다. 세드리크 소아르스가 올린 공을 조타가 또 한 번 머리로 밀어 넣으며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경기는 포르투칼쪽으로 기우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세르비아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1분 네마냐 라도니치의 크로스를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헤딩으로 마무리해 포르투갈의 골망을
【 청년일보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35)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개막전 선발로 출격한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26일(한국시간) 다르빗슈를 개막전 선발 투수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샌디에이고는 4월 2일 홈구장 펫코파크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개막전을 펼친다. 다르빗슈는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이던 2017년 이후 빅리그 개인 통산 두 번째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선다. 다르빗슈에 이어 개막 2차전에는 2018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블레이크 스넬이 선발 등판한다. 다르빗슈는 지난해 시카고 컵스에서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3패 평균자책 2.01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해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로 둥지를 옮겼다. 다르빗슈는 올해 시범경기 2경기에서 5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절정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잉글랜드 국가 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첫 경기에서 최약체로 평가되는 산 마리노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잉글랜드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산 마리노와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I조 1차전에서 5-0으로 완승했다.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이 벤치에서 휴식을 취한 가운데 도미닉 캘버트루인이 멀티골을 기록하고 제임스 워드-프라우즈와 라힘 스털링, 올리 왓킨스도 득점포를 가동해 여유있게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볼 점유율 85%-15%로 압도하는 등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잉글랜드의 첫 골은 전반 14분 만에 나왔다. 벤 칠웰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찔러준 패스를 워드-프라우즈가 상대 수비수 다리 사이로 차 골망을 흔들며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다. 7분 뒤에는 캘버트루인이 리스 제임스의 크로스를 받아 문전에서 헤딩으로 연결해 추가 골을 뽑아냈고, 전반 31분에는 스털링이 한 골을 더하면서 잉글랜드는 전반에만 3골을 몰아쳤다. 후반에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후반 8분 제시 린가드의 패스를 받은 캘버트루인이 가볍게 팀의 네 번째 골을 작성했고, 후반 38분에는 왓킨스가 A매치 첫 경기에
【 청년일보 】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이 '무기력-무전술'의 졸전 끝에 한일전에서 '요코하마 참사'를 당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5일 일본 요코하마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친선경기에서 0-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최근 한일전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역대 전적에서 42승 23무 15패를 기록했다. 특히 통산 80번째 한일전에서 벤투호는 전반전에 빌드업 부재에 유효 슈팅 1개에 그치면서 2011년 삿포로 참사(0-3패)에 이어 10년 만에 또다시 '3골차 영패'의 치욕을 당했다. 한국은 전반 16분 만에 수비진의 실수성 플레이에 먼저 실점했다. 일본의 침투 패스를 김영권이 막았지만 볼이 살짝 떴고, 이를 일본의 오사코 유야가 재빨리 오른발 뒤꿈치로 패스했다. 골대 쪽으로 흐른 볼을 야미네 미키가 쇄도하며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한국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 오른쪽 풀백 야마네 미키의 A매치 데뷔전-데뷔골이었다. 한국은 전반 27분에도 실수가 빌미가 돼 추가골을 내줬다. 이강인이 상대 진영 왼쪽에서 볼을 빼앗은 일본은 역습 상황에서 다이치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든 뒤 오른발 슛으로 또 한 번 실점했다.
【 청년일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이끄는 포르투갈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아제르바이잔을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2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제르바이잔과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A조 1차전에서 상대 자책골로 1-0으로 승리했다. 포르투갈은 이날 경기에서 볼 점유율에서 67%-33%로 우위를 점했고, 슈팅 개수에서도 29개(유효슈팅 14개)-4개(유효슈팅 0개)로 크게 앞섰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으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호날두도 팀에서 가장 많은 슈팅 8개를 시도했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포르투갈은 경기 시작과 함께 아제르바이잔에 공세를 퍼부었다. 하지만 전반 4분 베르나르두 실바가 페널티 아크에서 날린 슈팅이 상대 수비수의 몸에 맞아 막혔고, 5분 뒤 후벵 네베스와 주앙 칸셀루의 슈팅은 모두 아제르바이잔 골키퍼 스하흐루딘 마함마달르예프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23분 호날두의 헤딩 슛도 마함마달르예프가 잡아냈다. 일방적인 공세를 이어가던 포르투갈은 아제르바이잔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37분 마함마달르예프가 쳐낸 공이 막심 메드베데프의 몸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포르
【 청년일보 】한국 여자 대표팀의 핵심 공격자원인 지소연(30·첼시 위민)이 ESPN이 처음 선정한 '여자 축구선수 톱50'에서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 '여자 축구선수 랭킹 톱50' 명단을 공개했다. ESPN은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 가운데 일부는 2020년 풀 시즌을 치렀지만 일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리그가 중단됐다가 다시 복귀했다"라며 "랭킹 선정 패널들은 우승 트로피와 별개로 선수의 재능과 업적을 더 중요시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2014년 1월 첼시 위민에 입단한 지소연은 이듬해 2015년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선정 올해의 선수로 뽑히는 등 잉글랜드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에서 외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100경기 출전의 위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ESPN은 지소연에 대해 "완벽한 미드필더다. 득점과 도움뿐만 아니라 지칠 줄 모르는 체력으로 수비까지 가담한다. 경기 운영 능력 또한 뛰어나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한국 여자대표팀에서도 활약하는 지소연은 2014년 첼시 위민에 합류했다"라며
【 청년일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는 23일 FC 지롱댕 드 보르도에서 활동 중인 축구 선수 황의조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아디다스 글로벌 본사와 체결된 것으로 k리그에서 시작한 선수로서는 첫 번째 선수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황의조는 손흥민, 이강인 선수와 함께 아디다스 글로벌 후원 선수로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한국인 선수가 되었다. 아디다스 후원 계약에 따라 황의조는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동하며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비롯한 다양한 국제 대회에 ‘아디다스 엑스’ 축구화를 착용하고 출전할 예정이다. 황의조가 소속된 FC 지롱댕 드 보르도 또한 아디다스가 후원하는 구단으로, 지난 해 10월 한국 팬들을 위해 한글이 새겨진 유니폼을 제작한 바 있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디다스 관계자는 “뛰어난 실력을 가진 국가대표 축구 선수이자 해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황의조 선수와 후원 계약을 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선수와 팀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적극적인 서포트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킬리안 음바페(23·파리 생제르맹)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리그) 역대 최연소로 100골을 달성했다. 음바페는 22일(한국시간) 프랑스 데신-샤르피외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리그앙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5분과 후반 7분 멀티 골을 작성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음바페의 멀티골과 다닐루 페레이라, 앙헬 디 마리아의 득점포로 이날 승리하며 승점 63으로 릴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이전 소속 팀인 AS 모나코에서 16골, PSG에서 82골을 넣어 리그앙 통산 98골을 기록 중이던 음바페는 이날 두 골을 추가하며 정규리그 100골을 기록했다. 전반 15분 리옹 골키퍼가 쳐낸 공을 잡은 그는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재빠른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팀이 3-0 으로 앞선 후반 7분에는 PSG의 역습 과정에서 뒤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를 받아 질주한 뒤 마무리 골을 터트렸다. 22세 91일의 나이에 세운 리그 최연소 기록이다. 이전까지 리그앙 최연소 100골 기록은 1969년 생테티엔 소속이던 에르베 레벨리(23세 153일)가 보유하고 있었으나, 음바페가 52년 만에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