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하나은행이 만 15년 이상 근무한 4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하반기 특별퇴직을 시행한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7일까지 올해 하반기 준정년 특별퇴직 신청을 접수한다. 대상은 오는 31일 기준으로 만 15년 이상 근무한 만 40세 이상 일반 직원이다. 특별 퇴직금은 연령에 따라 24~28개월치 평균 임금이 지급된다. 특히 1970년생~1973년생은 자녀 학자금, 의료비, 전직 지원금 등 지급한다. 퇴직자는 인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돼, 오는 31일 퇴사할 예정이다. 매년 상·하반기 진행되는 ‘임금피크 특별퇴직’은 1969년 하반기에 태어난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퇴직금으로는 약 25개월 치 평균임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하나은행 측은 “직원들의 조기 전직 기회 제공 및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한 인력 구조 효율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은행이 올해 3분기 말까지 가계대출 급증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1일 한국은행(이하 한은) 등에 따르면, 유상대 부총재 등 집행 간부들은 지난달 27일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한은 보고는 지난달 2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고 정부의 대출 규제는 같은 날 오전 8시 관계기관 합동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통해 확정돼 오전 11시 30분 발표됐다. 한은은 "최근 수도권 주택 시장이 가격 상승세와 거래량 모두 지난해 8월 수준을 넘어서는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6월 들어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2018년 9월 이후 최대 수준을 나타내고 있으며, 거래량도 지난해 최고치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했다. 지난달 4주 차 서울 강남 3구 아파트의 가격 상승률은 연율 환산 53.7%(주간 0.83%)에 달했다. 설상가상으로 추가 가격상승 기대가 높아지면서 이런 주택 가격 오름세가 서울 전역과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한은은 특히 "향후 가계대출은 이런 주택시장 과열의 영향으로 8~
【 청년일보 】 정부의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논의가 활발해지자 금융권 전반에 원화 기반의 디지털 자산 시장 선점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1일 특허정보 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지난 27일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KRWI ▲IBKKRW ▲IBKKRW 등 10개의 상표권 출원을 신청했다. 이 상표는 스테이블코인 전자이체업·금융거래업 등으로 분류됐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표권 출원은 스테이블코인 시장 움직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이며, 향후 법제화 진행이나 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최근 원화를 의미하는 'KRW'에 'KB'를 조합한 ▲KBKRW ▲KRWN ▲KRWKB ▲KRWL ▲KKRWB ▲KRWW' 등 총 17개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 관련해 선제적으로 상표권을 등록해둔 것"이라며 "은행권 공동으로 협의회를 구성하고 있어 그에 맞춰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도 23일 BKRW, KRWB, KKBKRW, KRWKKB 등 4개 상표를 ▲암호화폐 소프트웨어 ▲암호화폐 금융거래 업무 ▲암호화폐 채굴업의
【 청년일보 】 시장금리 하락세가 이어지며 지난달 은행권 대출과 예금 금리가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기업 대출금리는 반년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4.26%로 전월 대비 0.10%포인트(p) 낮아졌다.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연속 하락세다. 세부적으로 보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98%에서 3.87%로 0.11%p 낮아졌고, 일반 신용대출도 5.28%에서 5.21%로 0.07%p 하락했다. 반면 기업 대출 금리는 평균 4.16%로 전월 대비 0.02%p 오르며 6개월 만에 반등했다. 대기업 대출 금리는 0.11%p 오른 4.15%를 기록한 반면,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4.17%로 0.07%p 떨어졌다. 가계와 기업을 포함한 전체 대출 금리는 4.19%에서 4.17%로 0.02%p 하락했다. 김민수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은행채 금리와 코픽스(COFIX) 등 지표 금리 하락으로 가계대출 금리가 내렸다"며 "기업 대출 금리의 경우 앞서 4월 반도체 설비투자 지원 관련 저금리 정책대출이 큰 규모로 취급된 데 따른 기저 효과에
【 청년일보 】 토스뱅크(대표 이은미)가 사이버 보안 인재 양성에 나선다. 토스뱅크는 멀티캠퍼스와 협력해 2025년 사이버 보안 엔지니어 부트캠프 1기를 개설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부트캠프는 고용노동부 K-디지털 트레이닝(KDT) 사업의 일환으로, 정보보호 분야의 핵심 인력을 양성하고 금융 보안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했다. 토스뱅크가 ISMS-P, ISO27001/27701 등 인증을 획득하며 정보보호 관리체계 우수 기업으로 거듭난 강점을 이번 교육을 통해 나누고자 했다. 앞서 토스뱅크는 KDT 사업에 선도기업으로 참여하며 풀스택·ML Ops 과정을 통해 2024년과 2025년, 각각 60명과 68명의 인재를 육성했다. 그리고 이번 멀티캠퍼스와의 부트캠프를 통해 보안 직군에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확장했다. 최근 해킹 관련 범죄가 늘고 피해자가 속출하면서 보안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토스뱅크는 금융산업의 정보보안이라는 실효성 높은 교육을 진행하고 인재를 육성할 방침이다. 금융 보안 기초부터 모의해킹, 침해 사고 분석과 대응을 비롯해 버그바운티 등 실전 공격과 방어 기술을 수강생들에게 교육한다. 또 금융 산업과 은행업 이해를 높이기 위한 특강도 제
【 청년일보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 이하 신한금융)은 오는 1일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12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체인력 문화 확산 지원금’의 첫 지급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8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고용노동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함께하는 ‘대체인력 문화 확산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기금에 민간기업 최초로 10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대체인력 문화 확산 지원금’은 고용노동부가 육아휴직 대체인력을 고용한 중소기업에게 지원하는 월 최대 120만원의 대체인력 지원금에 더해, 신한금융이 처음 육아휴직 대체인력을 고용한 50인 미만 기업에게 채용 후 3개월, 6개월 시점에 각 100만원씩, 최대 2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지원금이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이번 지원금이 중소기업 육아휴직 문화 확산을 통한 저출산 문제 해결에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일과 가정의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정부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발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체인력 문화 확산 지원금’의 신청은 대체인력 지원금 신청 시 함께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신청 방법과 내용은 신한은행 및
【 청년일보 】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지난 27일 그룹 내 여성 인재들이 다양한 부문에서 리더로 성장하고 조직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여성 리더 양성 프로그램 “BNK WIN’S(Women In Network & Synergy)”를 공식 출범했다고 30일 밝혔다. 출범식에는 BNK금융그룹 여성 관리자급 총 30명이 참석했으며,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이 깜짝 방문하여 참가자들을 직접 격려해 의미를 더했다. 오피니언 리더 특강은 한국 공학교육학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 여성 공학기술인협회장, 한국 여성 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오명숙 회장(現 BNK금융지주 사외이사)이 맡아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참석자들은 “형식적인 네트워킹을 넘어 실질적인 소통과 교류가 이루어졌다”, “BNK금융그룹 내 여성 관리자로서 더 큰 시야와 안목을 가지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등의 소감을 밝히며 향후 예정된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내비쳤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BNK WIN’S는 그룹 내 여성 관리자들이 다양한 부문에서 성별에 대한 차별 없이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그룹 및 CEO의 경영철학을 담은 프로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미성년 자녀의 펀드 상품을 가입할 수 있는 ‘우리아이 펀드만들기’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KB스타뱅킹에서 미성년 자녀 둔 부모가 자녀 명의로 펀드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가족 정보를 대법원가족등록시스템에서 스크래핑으로 불러오는 방식으로 가족관계 입증 서류 제출 없이 간편하게 펀드 가입이 가능하며, 자녀 명의의 입출금 계좌가 없어도 부모 명의 계좌에서 출금하여 가입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그동안 자녀 펀드 계좌 개설을 위해 가족관계 관련 서류를 가지고 영업점을 방문하는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 KB스타뱅킹 앱에서 24시간 365일 언제든지 자녀 명의 펀드 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하여 이벤트도 같이 진행한다. 이벤트는 다음달 31일까지이며, ‘우리아이 펀드만들기’로 5만원 이상인 자녀 명의 펀드 계좌를 개설하고 1만원 이상 자동이체를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에어팟 프로 2세대 ▲놀이공원 입장권 ▲치킨세트 쿠폰 ▲스타벅스 쿠폰 등 다양한 상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KB국민은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오는 7월 1일부터 급여이체 인정기준 사각지대에 놓인 손님의 금융 혜택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급여이체 인정기준을 기존 ‘건당 50만 원 이상 입금’에서 ‘월 합산 50만 원 이상 입금’으로 완화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에는 건당 50만 원 이상 입금된 거래만 급여이체로 인정됐으나, 이번 인정 기준 변경으로 월 기준으로 합산 50만 원 이상 입금되는 경우에도 급여이체 실적으로 인정된다. 급여이체 실적으로 인정받으면 각종 수수료 면제, 금리 우대 등 하나은행에서 금융거래 시에 다양한 금융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제도 개선은 기존 급여이체 인정기준에서 소외됐던 배달·운전·배송 등 플랫폼 종사자, 프리랜서, 아르바이트 및 비정기적이거나 분할 입금 형태로 급여를 수령하는 손님들께 보다 폭넓은 금융 우대 혜택을 제공코자 마련됐다. 이번 기준 변경에는 취약계층도 포함된다. 생계급여나 주거급여 등을 받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장애수당 수급자의 경우에는 입금 금액과 관계없이 해당 수급액을 급여로 인정함으로써 금융 혜택 제공에 차별이 없도록 했다. 하나은행은 제도 변경 시행을 기념해 오는 7월 15일부터 9월 30일까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 창립 43주년을 맞아 내달 12일까지 고객과 함께하는 ‘2025 Culture Week’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함께 달려온 43년, 함께 달리는 동행 Run’을 슬로건으로 고객 참여형 언택트 기부 런닝 캠페인 ‘신한 동행 RUN’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신한 동행 RUN’은 내달 12일까지 사전 신청 고객 약 500명을 포함한 총 2500여명이 43주년을 기념한 4.3km 또는 창립일(7월 7일)을 상징하는 7.7km 구간을 자유롭게 달리고 플로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신한 동행 RUN’ 참가비와 은행 출연금을 더해 총 1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독립유공자 후손 치료비 ▲장애 아동 음악치료 ▲이주노동자 환경 개선 ▲저소득 가정 아동·청소년 자립 지원 등 7개의 기부처에 참가자의 이름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창립기념 신상품 출시 및 고객 감사 이벤트를 통해 43년간 함께해온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컬쳐 위크는 고객과 함께 걸어온 43년간의 여정을 되돌아보며 앞으로의 10년, 100년도 함께 나아가기 위한 약속의 자리”라며
【 청년일보 】 국내 은행들이 무더위가 시작되자 고령층 등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을 위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5월 15일 여름철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9월말까지 전국 영업점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하고 운영하기로 했다. 쉼터 영업시간은 은행 영업시간인 아침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고령 고객과 에너지 취약계층을 비롯해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더위 쉼터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전국 영업점에 '무더위 쉼터' 안내 스티커를 부착하고 폭염 피해로부터 지역 주민들이 보호받을 수 있게 적극 지원한다. 금융 상담 대기 중에도 쾌적하게 쉴 수 있도록 영업점 환경 개선도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전국 745개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고 싶은 고객은 KB국민은행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KB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무더위 쉼터는 지난 5월 15일부터 운영했으며,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특히, 일부 전국 82개 '여섯시은행(9To6 Bank)'에서는 오후 6시까지 쉼터를 운영한다. 하나은행도 오는 9월 30일까지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전국 영업점에서 영업시간인 오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지난 1년간의 ESG 경영활동과 성과를 담은 ‘우리은행 2024 ESG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2023년 이후 세 번째로 발간되는 것으로, 우리은행이 지난 한 해 동안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각 분야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한 ESG 활동과 성과를 ‘금융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특히, ‘지배구조’개선사항을 보고서 서두에 배치해 투명한 지배체계 구축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또한 ▲개인정보보호 ▲금융소비자보호 ▲기후변화 대응을 핵심 주제로 선정하고, 각 주제별 위험 및 기회 요인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공시기준을 시험 적용해 신뢰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금융(Finance) 부문에서는 ‘녹색금융’과 ‘상생금융’을 중심으로 ESG금융의 방향성을 구체화했으며, 관리(Management) 부문에서는 ‘환경경영’과 ‘인권경영’체계를 기반으로 한 실천성과를 담았다. 정진완 은행장은 “이번 보고서는 단순한 성과 공개를 넘어, 우리은행의 지속가능경영 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담은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