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BNK부산은행(이하 부산은행)이 수천 건의 대출에서 규정보다 높은 가산금리를 받아온 사실이 금융감독원에 적발됐다. 부산은행은 비은행권 대출 규정 해석에 차이가 있었으며, 초과로 받은 이자금과 그로 인한 이자 수익까지 고객에게 선제적으로 환급했다고 밝혔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최근 부산은행이 신용대출의 가산금리를 규정보다 약 0.5%∼1%포인트 높게 적용한 사실을 확인하고 그동안 추가로 받은 이자를 모두 고객들에게 돌려줄 것을 권고했다. 해당 대출을 받은 고객이 민원을 제기하면서 수천 건의 신용대출의 가산금리가 높게 산정됐다는 사실이 적발됐다. 부산은행은 해당 대출들의 기한을 연장할 때 고객이 보유한 제2금융권 등 비은행권 대출 건수에 따라 가산금리를 책정하는데, 여기서 예외로 가산금리 적용 대상이 아닌 대출까지도 합산해 가산금리를 책정한 것이다. 캐피탈·카드사 자동차 할부금융, 학자금 대출,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재직 중인 금융기관에서 운용 중인 임직원 대출 등은 비은행권 대출이더라도 가산금리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금감원은 해당 대출 이용 고객이 관련 민원을 제기해 이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유사한 사례를
【 청년일보 】 현대해상은 ‘아이마음 탐사대’ 프로젝트를 수행할 팀 선정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이마음 탐사대는 ‘우리는 어떻게 아동 발달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란 질문으로 시작된 프로젝트로, 발달지연 및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조기개입 솔루션을 찾아 나선다. 지난 6월부터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아이마음 탐사대’ 공모에는 총 304개팀이 지원했으며, 이 중 31개 팀이 ‘SPACE 0’ 단계로 진출할 팀으로 선정됐다. 선발팀은 스타트업, 병원을 중심으로 대학, 비영리단체, 발달센터 등 다양한 조직이 고르게 포함돼 있어 폭넓은 시각으로 조기 개입 솔루션을 찾기 위한 의미 있는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발달지연 및 발달장애 아동의 조기 진단과 맞춤형 개입을 위해 AI 기술을 활용한 팀이 다수 선정됐고, 부모-아동 간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개입 모델, 이른둥이 및 다문화 아동 등을 위한 사회적응 지원 내용도 주목을 받았다. 선발된 팀들은 500만원을 상금으로 수령하며, 약 2개월간 ‘SPACE 0’ 단계를 진행한다. 이 단계에서는 고도화된 수행계획서 작성, 심층 인터뷰 등을 거쳐 12개팀이 다음 단계인 ‘SPAC
【 청년일보 】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일 감소와 원·달러 환율 상승이 겹치며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석 달 만에 꺾였다. 다만 11월에는 영업일수 회복과 일부 업종의 회복 기대감으로 전망치가 소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5년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기업심리지수(C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전산업 CBSI는 전월(91.6)보다 1포인트(p) 낮은 90.6으로 집계됐다. CBSI가 기준치(100) 아래로 떨어졌다는 것은 기업들이 전반적인 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다. CBSI는 제조업의 5개, 비제조업의 4개 주요 BSI를 종합해 산출하는 대표적인 경기 심리지표다. 지수가 100을 웃돌면 낙관적, 밑돌면 비관적 심리를 뜻한다. 앞서 기업 심리는 정부의 소비쿠폰 지급 등으로 8월(91.0)과 9월(91.6) 두 달 연속 개선됐지만, 10월에는 긴 연휴와 환율 상승 영향으로 상승세가 꺾였다. 제조업 CBSI는 92.4로 전월보다 1p 하락했다. 구성 지수 중 생산(-0.8p), 제품 재고(-0.6p) 등이 악화된 영향이 컸다. 한은은 “환율 상승으로 원자재 구매 비용이 늘어나 제조업의 부담이 커졌
【 청년일보 】 올해 국정감사에서는 보험대리점(GA)의 내부통제 부실, 생보사의 일탈회계 논란, 급증하는 보험사기, 임산부의 태아보험 가입 제한, 실손보험 개편 등의 현안에 대응을 주문하는 여야 의원들이 질타가 이어졌다. 이외에 도서‧산간 지역 자동차보험 긴급출동 서비스 제외, 풍수해보험의 낮은 가입률과 높은 수익률 문제 등은 국감에 오르기 직전 보험사와 의원실 간의 사전 협의를 통해 정치권에서 요구하는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선제적으로 내놓으며 해결 방안이 제시되기고 했다. 특히, 이번 국감에서는 그동안 국감에서 보험업권의 단골 메뉴이었던 자동차보험 관련 현안이 비중 있게 다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새 정부의 금융정책 기조인 소비자보호와 연관성이 높은 산모의 태아보험 가입 제안이나 보험사기 처벌 강화 등의 현안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29일 정치권과 보험업계 따르면 지난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에서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4월 GA 두 곳에서 임직원과 설계사, 고객 등 110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GA는 대량의 고객정보를 다루는 만큼 정보보호 관리체계가 중요하지만 사실상 관리·감독 사각지대
【 청년일보 】 최근 금융감독원에 새로 취임한 이찬진 원장이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강력히 주문한 이후, 은행권이 관련 정책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금융권 최초로 이사회 직속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기존 소비자보호 관련 조직이 주로 경영진 산하 부서 단위로 운영되던 것과 달리 이사회가 직접 소비자보호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체계를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통해 그룹 차원의 소비자보호 원칙과 정책을 보다 투명하고 독립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그룹 통합 소비자보호 거버넌스 체계를 통해 금융소비자보호 제도와 규정을 전면 쇄신하고, 금융산업의 소비자보호 문화를 선도하는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며 “손님·주주·직원·사회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역시 소비자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우리은행은 금융소비자보호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강화하고 금융상품 설계부터 판매,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소비자보호 관점을 반영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육성할 계획이
【 청년일보 】 신한투자증권이 AI(인공 지능)를 전사 영역으로 확대한다는 포부에 맞춰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AI 기술에 대해 특허 출원을 하는 한편, AI PB(Private Banker)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다방면에서 디지털 전환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0일 자사 'AI솔루션부'가 개발한 AI 기반 기술 2건에 대한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원된 특허는 ▲계층적 산업 분류와 매출 구조 임베딩을 이용한 유사 기업 검색 방법 및 시스템 ▲링크 예측 기반 그래프 신경망을 이용한 기업 연구개발 방향의 유사 검색 방법 및 그를 이용한 연구개발 유사 검색 시스템 등 총 2건이다. 신한투자증권은 “두 기술 모두 기획부터 구현까지 AI솔루션부가 독자적으로 개발했다”며 “일부 알고리즘은 신한투자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신한 SOL증권 앱’ 내 리서치 서비스에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AI의 전사적 내재화를 목표로, 이를 달성하기 위해 대고객 서비스 및 운영 등에서 다각적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앞서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는 올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AI의 전사
【 청년일보 】 연기금투자풀 주간 운용사로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이 재선정됐다. 기획재정부는 28일 오후 임기근 2차관 주재로 투자풀 운영위원회를 열고 올해 말 만료되는 연기금투자풀 주간 운용사 후속 선정 결과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증권사도 주간 운용사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개편함에 따라 이번 조달청 경쟁입찰에는 KB증권이 증권사 최초로 참가했다. 다만 지난 13일 조달청 제안서 평가 결과, 기존 주간 운용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아울러 연기금투자풀 대체투자 상품 6건의 대체투자자문단 검토 결과도 보고됐다. 그간 부동산 위주의 대체투자와 달리 이번에는 정책 인프라, 멀티에셋, 사모 대출 등으로 투자자산을 다양화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임 차관은 "재정 여건을 보완하는 측면에서 민간 재원, 연기금 여유자금의 효율적 운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선정된 주간 운용사가 기금 자산의 안정적 운용과 함께 다양한 투자자산을 발굴하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달라"고 주문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3조40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에서도 수익구조 다각화를 통해 비이자이익을 확대한 점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하나금융그룹(이하 하나금융)은 28일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3조4,33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3조2,254억 원) 대비 6.5% 증가한 수준이다. 3분기 순이익은 1조1,324억 원으로, 시장전망치(1조694억 원)를 웃도는 호실적을 냈다. 다만 전년 동기(1조1,556억 원)보다는 약 2% 감소했다. 호실적을 견인한 것은 '비이자이익'이었다. 하나금융은 환율 상승에 따른 FX 환산손실 등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수익 구조를 다변화한 결과, 비이자이익이 2조25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2,210억 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누적 이자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6조7,803억 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3분기 1조482억원을 포함한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 3조1,333억원을 시현했다.
【 청년일보 】 신한금융그룹(이하 신한금융)이 올해 3분기까지 4조5,000억원 규모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신한금융은 28일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4조4,60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4조441억원)보다 10.3% 증가했다고 밝혔다. 3분기 순이익은 1조4,235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2,971억원)보다 9.8% 증가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기업 대출 중심의 자산 성장과 수수료 이익 증가, 효율적 비용 관리 노력으로 안정적 실적을 거뒀다”며 “지난해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등 일회성 비용도 사라지면서 3분기 누적 순이익도 10% 이상 늘었다”고 했다. 3분기 그룹 이자이익은 2조9,476억원으로 1년 전(2조8,550억원)보다 3.2% 증가했다. 대출 자산 규모가 늘어난 영향에 이자이익이 증가했다. 신한금융과 신한은행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각각 1.90%, 1.56%로 지난 2분기(1.89%·1.55%)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수수료 등 비이자이익은 9,649억원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비이자이익 호조는 주식이나 투자은행(IB) 거래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외국인 및 기관 매도 우위에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32.42포인트(0.80%) 내린 4,010.41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조1천78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8천25억원, 2천76억원 순매도했다.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2.45%), SK하이닉스(-2.62%), HD현대중공업(-4.81%), 한화에어로스페이스(-4.14%), 현대차(-1.57%) 등은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3.03%), 삼성바이오로직스(1.99%), 두산에너빌리티(5.49%)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0.60포인트(0.07%) 오른 903.30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993억원, 124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천742억원 순매도했다.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69%), 에코프로(3.62%), 레인보우로보틱스(0.29%), HLB(3.14%) 등은 올랐다. 알테오젠(-1.55%), 펩트론(-4.95%), 삼천당제약(-3.32%) 등은 내렸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0원 오른 1,437.7원
【 청년일보 】 하나증권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6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9% 뛰었다. 올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1천842억원, 당기순이익 1천696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실적 호조는 증시 상승 등 긍정적인 시장 환경과 함께 각 사업 부문의 자산관리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WM(자산관리) 부문은 증시 활황에 따른 수수료 수익 개선이 실적을 견인했고, IB(투자은행) 부문은 인수금융 비즈니스의 성과와 자산 효율화 전략이 기여했다. S&T(세일즈앤트레이딩) 부문 역시 파생결합증권 발행 선두 지위를 유지하며, 시장 변동성에 맞춘 리스크 관리로 수익 안정성을 확보했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각 사업부문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외국인통합계좌 서비스 등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통해 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신한투자증권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28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1천4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8%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4천347억원으로 1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천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41.2% 증가했다. 3분기 주식 위탁수수료 수익이 1천69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4.7% 급증한 것이 주효했다. 지수 상승으로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된 영향이다. 주식수수료를 포함한 전체 수수료 수익은 2459억원으로 같은 기간 37.6% 늘었다. 다만 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28.3%, 33.5% 감소했다. 채권 등을 포함한 상품운용수익이 감소한 탓으로 분석된다. 3분기 상품운용수익은 567억원으로 지난 2분기(1천66억원) 대비 46.8% 줄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