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기아가 쿠팡파트너스연합회(이하 CPA)와 손잡고 목적기반모빌리티(PBV)를 활용한 국내 친환경 택배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 기아는 지난 27일 브랜드 체험관 Kia360(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소재)에서 협약식을 열고 쿠팡파트너스연합회와 ‘PBV 활용 친환경 택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 쿠팡파트너스연합회 신호룡 회장(HR그룹 대표)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쿠팡파트너스연합회는 국내 최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기업 '쿠팡'의 배송 전문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쿠팡CLS)와 배송위수탁 계약을 체결한 택배업체들의 연합체이다. 기아는 최근 첫 전동화 전용 PBV 'PV5'를 출시하며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Platform Beyond Vehicle)'이라는 비전을 본격 추진하는 것과 함께, 쿠팡파트너스연합회와 기존 내연기관 중심의 택배차량들을 전동화 PBV로 전환하는 데 협력하며 국내 친환경 택배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기아는 PV5 기획 및 개발 단계부터 택배 현장에 최적화된 PBV 차량의 필요사항을 확인하고, 올해 9월까지 쿠팡파트
【 청년일보 】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29일 경주에서 개최될 한미정상회담개최를 앞두고 무역협상 타결 전망에 신중한 입장을 내놓으면서도 조선산업 협력 강화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협상 세부 조율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밝히는 한편, 조선업을 중심으로 한 양국 경제협력 확대에 기대를 내비쳤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2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 무역협상이 정상회담 전까지 마무리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은 아닌 것 같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어 "전체적인 틀은 이미 마련됐지만 처리해야 할 세부사항이 많고 매우 복잡한 협상"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타결에 매우 가깝다"며 낙관론을 피력했던 것과는 다소 결이 다른 발언이다. 베선트 장관의 발언은 미국 정부가 한국 정부와 마찬가지로 '정상회담 전 타결'에는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24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투자 방식, 금액, 시간표, 손실공유 및 배당구조 등 핵심 쟁점이 여전히 남아 있다"며 "(타결 지연이) 실패를 의미하지
【 청년일보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중동 최대 경제국이자 산업구조의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다. 2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 총리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를 면담하고, 현대차그룹의 현지 성장전략을 점검하는 한편, 미래 사업기회를 모색했다. 중동 최대의 자동차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는 기존 에너지 중심 산업 구조를 제조업, 수소에너지 등으로 다변화하기 위해 국가 발전 프로젝트 '비전 2030'을 추진하며 자동차산업은 물론 광범위한 영역에서 영향력 있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국부펀드를 중심으로 자동차산업 강화를 위해 현대차를 비롯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 유치에 힘을 쏟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중동뿐 아니라 북아프리카 지역을 아우르는 자동차 허브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사우디아라비아에 현대차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며, 사우디아라비아 주요기관 및 기업 등과 활발하게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정 회장은 2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리츠칼튼 호텔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를 만나 자동차산업과 스마트시티 등의 분야에서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정 회장과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지난
【 청년일보 】 세븐일레븐은 고객 의견을 반영해 도시락 상품을 리뉴얼하고 단종 상품을 재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기존 '한도초과 기사식당바싹불고기도시락'을 리뉴얼해 '한도초과 바싹불고기&함박도시락'을 선보였다. 반찬의 양을 늘리고 구성을 바꿨으며 돼지고기의 품질을 높였다. 세븐일레븐은 외식비 상승에 따라 보다 저렴한 편의점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자 지난 7월부터 도시락과 김밥, 즉석식품 등으로 구성된 '한도초과' 상품을 선보여왔다.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200만개를 넘었다. 세븐일레븐은 다음 달 4일에는 11가지 반찬이 들어있는 '뷔페한상도시락'을 출시한다. 이는 지난 6월 단종된 '11찬도시락'을 고객 요청에 따라 재출시한 상품이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필요성을 내세우면서 감독권 이관 문제가 재점화하는 분위기다. 이찬진 원장이 행정안전부가 감독권을 금융당국으로 이관하는 데 우호적이지 않다는 취지로 발언한 데 따라 금융당국과 행안부 간 신경전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원장은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기관 감독권을 금감원 등으로 일원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동의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새마을금고의 경우 "추정하건대 (전체 금고의) 3분의 1은 통폐합을 해야 할 상황"이라면서 건전성 등 관리를 위한 금융당국의 역할을 강조했다. 새마을금고 감독권을 행안부에서 금융당국에 이관해야 한다는 주장은 그간 정치권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금융 분야에 전문성이 떨어지는 행안부가 맡은 탓에 건전성 등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목소리는 2023년 새마을금고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대출 등을 거치며 더욱 힘을 얻었다. 이에 행안부와 금융위는 지난해 초 새마을금고 건전성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새마을금고의 신
【 청년일보 】 인터넷쇼핑몰·유튜브·인스타그램 등의 라이브 커머스 방송(실시간 판매 방송)을 보고 구매했다가 반품 거부 등으로 피해를 보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이브 방송은 유통판매업 등록을 하지 않고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 사각지대에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8일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달까지 라이브 커머스 관련 소비자 상담은 510건으로 지난 2022년 연간(259건)의 두 배에 육박했다. 지난 2022년부터 지난 달까지 접수된 라이브 커머스 소비자 상담은 모두 1천489건으로 집계됐다. 품목은 의류·신발·신변용품이 789건(53.0%)으로 가장 많았고, 정보기술(IT)·가전용품 234건(15.7%), 식품의약품 197건(13.2%)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환불·반품 거부 등 청약철회·해지 피해가 525건(35.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광고한 상품과 다른 상품 배송 등 계약불이행 피해가 392건(26.3%), 품질문제가 319건(21.4%)으로 각각 집계됐다. SNS 라이브커머스는 인터넷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방송법상 방송에
【 청년일보 】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1020 잘파세대 핵심 소비층을 기반으로, 뷰티 자체 브랜드(PB)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에이블리 뷰티 PB는 파트너사와 협업 구조를 기반으로 한 '상생형 PB 모델'로 운영된다. 상품 기획은 브랜드 주도로 진행되며, 에이블리는 빅데이터와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생산, 재고 관리, 마케팅 등 전반을 담당한다. 색조 중심 브랜드가 스킨케어로 확장하거나, 기존 2030 중심 브랜드가 1020세대로 타깃을 넓히는 등 카테고리, 가격, 타깃 선택지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파트너사는 재고와 비용 부담 없이 상품 기획에만 집중할 수 있어, 안정적인 신규 브랜드 론칭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PB는 에이블리의 탄탄한 사용자층인 1020 잘파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한다. 에이블리는 뷰티 브랜드가 1020세대 특화 상품을 개발하도록 지원하고, 기존 제품 라인업을 1020 타깃의 에디션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방식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업계 최대 규모의 10만 셀러 풀(Pool)을 활용한 '셀플루언서(Sell-fluencer)' 마케팅을 통해 PB 효과를 극대화할 계
【 청년일보 】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공식 부대행사인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이 본격 개막한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민간 경제포럼인 '2025 APEC CEO 서밋'이 이날부터 3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서밋에는 전 세계 1천70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하며 'Bridge, Business, Beyond(3B)'를 주제로 ▲ 지역경제통합 ▲ AI·디지털 전환 ▲ 지속가능성 ▲ 금융·투자 ▲ 바이오·헬스 등에 대해 머리를 맞댄다. 특히 APEC CEO 서밋이 더욱 주목받고 있는 배경에는 글로벌 빅테크 리더들이 대거 경주를 방문하기로 하면서다. 그 중 'AI 황제'로도 불리는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가 지난 2010년 이후 15년 만에 공식 방한한다. 젠슨 황 CEO는 서밋 마지막 날인 31일 기조 연설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 따르면 황 CEO는 AI·로보틱스·자율주행 기술 등 다양한 분야와 관련된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황 CEO뿐만 아니라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 사이먼 칸 구글 APAC 부사장, 사이먼 밀너 메타 부사장, 안토니 쿡·울리히 호만
【 청년일보 】 프라임에셋은 자사의 보험 비교 플랫폼 ‘픽앤플랜(Pick’n Plan)’의 장기보험 맞춤 비교 기능을 강화했다고 28일 밝혔다. ‘픽앤플랜’은 고객이 입력한 나이, 성별, 직업 급수 등 조건을 기반으로 알고리즘이 작동해 보험상품을 맞춤형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이번 개편은 종신·정기·건강보험 등 장기보험 상품의 비교·검색 편의성을 한층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객은 납입기간, 보장금액, 특약 구성 등 주요 항목을 직접 설정해 다양한 상품을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다. 특히, 판매자 추천 중심이 아닌 알고리즘 기반의 자동 제안 방식을 통해 자신의 조건에 가장 적합한 장기보험을 더 효율적으로 찾을 수 있다. 프라임에셋 관계자는 “‘픽앤플랜’ 고객이 더욱 자유롭고 주도적으로 장기보험 상품을 비교·설계할 수 있도록 복잡성을 최소화해 맞춤 비교 기능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통해 보험 비교 플랫폼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라임에셋은 회원 가입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한 네이버페이 5,000 포인트 지급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관련 상세 내용은 ‘픽앤플랜’ 모바일
【 청년일보 】 '청년문화사용법-연결하는 순간, 확장되는 우리'를 주제로 한 소통의 장이 정부 주도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다음 달 1일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2025년 제3차 청년문화포럼'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청년들의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고, 문화를 통해 청년들의 또 다른 가능성을 확장하는 행사가 될 예정이다. 책 '90년생이 온다'와 '2000년생이 온다'를 연이어 출간해 청년 세대의 공감을 이끈 임홍택 작가가 강연자로 나서 '정답이 없는 시대, 나답게 살아가는 법'을 주제로 이야기 한다. 이어 '문화청년, 동료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야기 콘서트에는 도시문화플랫폼 '도만사'의 조영하 대표, 문화공간 '무명일기'의 김미연 대표, 사회적기업 ㈜로컬러의 정현빈 대표, 광주청년위원회 김승훈 위원장, 광주청년센터 이준영 매니저가 참여한다. 포럼 참여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이벤터스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NH농협손해보험은 올해 연말까지 모바일 전용 펫보험인 ‘NH다이렉트펫앤미든든보험’의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포인트 지급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농협손해보험 모바일 웹사이트 또는 앱을 통해 가입한 고객에게 월 초회보험료 100%에 해당하는 NH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네이버페이의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통해 가입한 고객에게는 월 초회보험료의 만원 미만 절사 금액을 네이버포인트로 지급한다. 포인트 지급 한도는 최대 3만원이다. 가입 월의 익익월 말일까지 계약을 유지해야 한다. NH다이렉트펫앤미든든보험은 반려동물의 실제 치료 수요를 반영해 상해·질병 치료, 구강질환, 이물 제거, MRI·CT 검사 등 청구 빈도가 높은 담보 위주로 보장 항목을 구성했다. 특히, 상해·질병 치료의 경우 비수술은 30만원, 수술은 250만원까지 보장하며 연간 보장 한도는 2천만원이다. 만 3개월부터 10세까지의 반려견·반려묘가 가입 대상이다. 보험 기간은 최대 20년이다. 계약자가 만기 전 재가입할 경우 1년 단위로 계약이 연장돼 만 20세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보험료 부담을 덜기 위한 다양한 할인 제도도 마련했다. ▲다
【 청년일보 】 주요 증권사 수장들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향후 6개월 내에 차기 인선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정된 가운데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증권사들의 실적이 고공행진을 하는 만큼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데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그런 한편 중소형 증권사의 경우는 기존 실적보다 향후 성장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역량을 지닌 새 얼굴이 주목받을 가능성에 대한 전망도 제기된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상위 10개 대형 증권사 가운데 7곳 CEO의 임기가 올해 말부터 내년 3월 사이 만료될 예정이다. 올 12월엔 김성현·이홍구 KB증권 각자 대표와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의 임기가 만료된다. 내년 3월에는 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의 임기가 마무리된다. 미래에셋그룹은 김미섭·허선호 부회장의 연임을 확정하며 각자대표 체제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상반기 국내 증권업계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한 한국투자증권의 김성환 대표 역시 연임이 유력하다는 평가다. 한국투자증권은 올 12월 둘째 주경 임원 인사를 단행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