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2025-2026 V리그 남녀부 정규리그 왕좌의 주인이 가려질 운명의 시간이 다가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정규리그 1위 확정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조원태 총재가 직접 현장을 찾는 등 본격적인 시상 준비에 돌입했다.
여자부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가장 먼저 샴페인을 터뜨릴 기회를 잡았다.
도로공사는 13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흥국생명을 상대한다. 현재 승점 66(23승 11패)으로 2위 현대건설(승점 65)에 간발의 차로 앞서 있는 도로공사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남은 한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짓고 챔피언결정전으로 직행한다.
현장에는 조원태 총재와 신무철 사무총장이 방문해 우승 트로피와 상금 1억 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만약 도로공사가 이날 흥국생명에 덜미를 잡힌다면, 1위의 향방은 도로공사의 최종전(17일)과 현대건설의 마지막 경기(18일) 결과에 따라 결정되는 ‘안갯속 국면’으로 접어들게 된다.
남자부 역시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의 독주 체제가 굳어지는 모양새다.
승점 69를 기록 중인 대한항공은 2위 현대캐피탈(승점 66)을 승점 3점 차로 따돌리고 있다. 대한항공은 오는 15일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열리는 OK저축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추가(세트 스코어 3-0 또는 3-1 승리)하면 자력으로 1위를 확정한다.
조 총재는 이날 부산 현장도 직접 방문해 축하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
하지만 대한항공이 OK저축은행에 패할 경우, 정규리그 1위의 최종 주인공은 오는 19일 펼쳐지는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끝장 승부’에서 판가름 나게 된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