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11일 사람인의 주가가 명함 관리 애플리케이션 '리멤버'를 운영하는 리멤버앤컴퍼니 매각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2분 기준 사람인은 전 거래일보다 5.25% 오른 1만5천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EQT파트너스가 리멤버앤컴퍼니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이다. EQT는 최대주주 아크앤파트너스와 경영권 지분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으며, 기업 가치를 5천억원대 중반으로 놓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QT는 아크앤파트너스 외에도 주요 주주인 라인플러스와 사람인과 지분 인수 협의를 병행하고 있다. 사람인은 지난해 말 기준 리멤버앤컴퍼니 지분 22%를 보유하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이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이 되는 대주주 기준을 기존의 '종목당 50억원 이상 보유'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정부에 전달했다. 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1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식 거래 차익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내야 하는 대주주 기준과 관련, 전날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건드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정부에 제시했다"고 밝혔다. 한 정책위의장은 "정부에 복수 안 같은 것은 제시하지 않았다"며 "당내에도 이런저런 의견이 있었는데, (정부의 세제개편안은) 자본 시장의 흐름을 바꾸려는 것 아니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주식 시장에 들어온 투자자 외에 부동산 투자하는 분들 등을 유인해 기업이 자본시장을 통해 자본을 제대로 조달받을 수 있게 한다면 결국 기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도 일반회계를 써서 기업을 지원하는 것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정협의 결과는 조금 더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며 "충분하게 당의 의견을 전달했고, 당과 정부의 의견이 합치가 안 돼 논의를 더 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정책위의장은 이 같은 당정협의 결과를 이날 중 당내 '코스피5000특위'나 기획재
【 청년일보 】 한국투자증권이 올 상반기만에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증권사 중 반기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한 것은 한국투자증권이 최초다. 이 처럼 괄목할 만한 성과의 배경에는 지난 2023년 11월 취임한 김성환 대표의 탁월한 경영능력이 발현된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11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는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 상반기 영업이익 1조1천15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3.8% 큰 폭 증가한 규모다. 특히 한국금융지주의 주력 계열사인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8.1% 증가한 1조1천47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지주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올 상반기 중 한국투자증권의 총 매출액은 10조9천7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늘었으며, 순이익 규모는 1조252억원을 기록해 무려 44.2%나 큰 폭 성장했다.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반기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한 것은 한국투자증권이 처음 사례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분기 기준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첫 사례인 듯 하다"면서 "이 같은 성과에는 김성환 사장의 탁월한 경영능력이 큰 몫을 했다는
【 청년일보 】 일반 투자자가 보유한 증권사 환매조건부채권(RP)이 잔고 98조원을 넘겨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RP는 증권사가 일정 기간 뒤 사들인다는 조건으로 유통하는 채권으로, 이자가 높고 손실 위험은 적어 여윳돈을 넣어두는 '파킹' 상품으로 인기가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10일 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회)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의 대고객 RP 매도 잔고는 이번 달 4일 98조8천494억원에 달해 역대 최고액 기록을 경신했다. RP 매도 잔고는 금융회사가 아닌 개인·법인 고객에게 팔린 RP의 총 값어치를 뜻한다. RP 매도 잔고는 작년 1월 2일에는 76조5천891억원에 그쳤으나 이후 꾸준히 늘어 올해 7월31일 처음으로 98조원대를 넘겼다. 작년 연초 대비해 약 1년 8개월 동안 잔고는 29.1% 불어났다. RP는 증권사의 대표적인 단기 자금 조달 수단이다. RP는 예금자보호법 대상은 아니지만 증권사가 보유한 국고채 등 우량 채권을 담보로 해 손실 위험이 적고 통상 3%대를 넘는 높은 이자를 줘 예·적금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RP는 CMA(종합자산관리계좌)를 통해 많이 구매하며, 원화 RP와 달러 RP와 같은 개별 상품도 널리 판매된다. 금융투자
【 청년일보 】 국내 투자자의 해외 투자가 늘어나면서 올해 상반기 배당소득수지가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10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배당소득수지는 약 105억5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작년 상반기(약 56억1천만달러)보다 88.1%나 뛰었으며, 국제수지 통계 집계가 시작된 지난 1980년 이후 상반기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배당소득수지는 상반기 기준으로 지난 2013년부터 2020년까지 8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다가, 2021년 흑자 전환한 뒤 5년째 흑자를 나타냈다. 올해 상반기 배당소득수입은 작년 상반기보다 15.5% 늘어난 239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배당수입을 종류별로 나눠보면, 직접투자 배당수입은 작년 상반기보다 11.3% 늘어난 115억8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직접투자에는 경영참여를 통해 지속적인 이익을 취할 목적으로 지분투자를 하는 경우 등이 포함된다. 미국 바이든 정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영향으로 국내 기업이 해외 생산시설 투자를 늘렸고 실적도 호조를 나타내면서 배당수입이 증가했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투자자들의 주식·채권 거래 위주인 증권투자 배당수입은 83억7천만달러로, 작년 동기 대
【 청년일보 】 내주(8월 11∼15일)에는 지투지바이오가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한라캐스트와 제이피아이헬스케어, 그래피 등 3곳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내주 코스닥시장에 상장되는 지투지바이오는 장기간 약물을 인체에 투여하는 약물 전달 기술인 '이노램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약효 지속성 주사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지투지바이오는 이번 기업공개(IPO)로 확보한 자금을 공장 증축 및 신축과 핵심 파이프라인 임상 개발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2027년 완공 예정인 제2GMP 공장은 세마글루타이드 기준 연간 700만 명분 생산이 가능한 생산 설비로, 향후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과의 협상에서 차별화 요소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일반 청약을 진행하는 한라캐스트는 방열 경량 소재인 알루미늄이나 마그네슘을 이용해 고객이 요구하는 디자인 및 품질 수준에 맞는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1천444억원, 영업이익은 123억원이다. 마그네슘 소재는 알루미늄보다 가벼우나 무게 대비 강도가 높아 금형이 까다롭지만, 한라캐스트는 얇은 두께로 제품을 구현하는 박육화 기술과 내부 기포 결함을 최
【 청년일보 】 8일 코스피는 고점 부담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에 5거래일 만에 하락해 3,210대에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46포인트(0.43%) 오른 809.27에 장을 마치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7.67포인트(0.55%) 내린 3,210.0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7.10포인트(0.22%) 내린 3,220.58로 출발해 장중 낙폭을 키워 한때 3,200선을 내줬으나 장 후반 하락폭을 소폭 줄였다. 외환시장에서는 15시 30분 기준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8.4원 오른 1,389.6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593억원, 1천318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1천83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 640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까지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온 데 따른 부담감에 차익 매물이 출회되는 흐름을 보였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만간 정상회담을 한다는 외신 보도에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방산주를 중심으로 하방 압력을 받았
【 청년일보 】 '트럼프 관세'와 세제개편안 이슈 등으로 코스피 상승세가 약해진 가운데 유가증권시장 공매도 잔고금이 1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거래소 통계에 따르면 공매도 순보유 잔고금액은 가장 최신 통계인 지난 5일 기준 10조7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31일(10조440억원)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다. 공매도는 타인에게 주식을 빌려 먼저 매도하고 주가가 내려가면 싼값에 매수해 갚는 투자 기법이다. 공매도 순보유 잔고(공매도 뒤 미상환 물량)가 높다는 건 앞으로 주가의 추가 하락을 점치는 투자자가 많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전체 상장 주식 수 대비 공매도 순보유 잔고 비율은 지난 5일 기준 0.37%로 집계됐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관련 보고서에서 "코스피 상승 추세가 둔화하면서 공매도 경계감이 확대하고 있다"며 "시가총액 대비 공매도 비중이 높은 종목들에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그는 "시장 상승 탄력이 둔화세로 접어들면 유동성이 약해지며 거래대금이 감소한다"면서 "공매도 거래금액이 전체 거래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커지면 공매도 경계감이 증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고 덧붙였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 청년일보 】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두산, 효성중공업, LIG넥스원이 새로 편입되고 CJ제일제당, LG이노텍, SKC가 제외됐다.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 MSCI는 7일(현지시간) 8월 정기 리뷰 결과를 발표하고 한국 지수 구성 종목을 이같이 조정했다. 지수 리밸런싱(재조정)은 오는 26일 장 마감후 진행된다. MSCI 지수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주가지수 중 하나로 글로벌 투자자의 벤치마크 지수 역할을 한다. 지수에 편입되면 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의 유입이, 편출되면 자금의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 MSCI는 매년 2월과 5월, 8월, 11월 정기 리뷰를 통해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조정한다. 앞서 2월에는 국내 증시 부진으로 편입되는 종목 없이 11개 종목이 무더기로 편출됐고, 5월에는 편출입 종목이 각각 2개씩으로 동일했다. 증권가에선 한국 증시가 올해 들어 글로벌 증시 대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는 이유로 8월 정기 리뷰에선 편입이 편출보다 훨씬 많을 것이란 기대가 형성됐지만, 이날 MSCI가 3개 종목을 신규편입하고 3개 종목을 편출하는데 그
【 청년일보 】 카카오가 올해 2분기 깜짝 실적에 힘입어 7일 주가가 7%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전날대비 4천원(7.04%) 오른 6만800원에 거래중이다. 카카오는 올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283억원, 영업이익은 1천85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38.8%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특히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조552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카카오는 하반기 핵심사업으로 내세운 카카오톡과 인공지능(AI) 부문 등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박제성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6일 미국의 품목별 관세 부과 가능성에 대한 경계심리 속에 장중 등락을 반복하며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80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4포인트(0.00%) 오른 3,198.14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3,182.06까지 하락했으나, 장중 낙폭을 줄이며 3,200선 회복을 시도했지만 마감 직전 힘을 잃었다.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전일보다 1.2원 오른 1천389.5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47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3억원, 542억원을 순매도하며 증시 상단을 눌렀다. 외국인과 기관은 지난 1일 이후 3거래일 만에 동반 ‘팔자’에 나섰다. 다만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 1천877억원을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트럼프의 품목관세 위협에 대한 경계심리 속 업종별 매물 소화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반도체 기업 AMD의 실적 부진도 반도체주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SK하이닉스(-1.90%)는 하루 만에 26만 원선을 내줬고, 삼성전자(-1.57%)도 3거래일
【 청년일보 】 정부가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이 되는 대주주 기준을 강화하는 '세제 개편안'을 발표한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증권 시장(이하 증시)에 부정적일 것이라는 응답결과가 나왔다. 6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주주 기준을 종목당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강화하자는 세제 개편안 관련해 '국내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이 무려 62.5%로 집계됐다.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은 27.4%에 그쳤고, '잘 모름'도 10.1%였다. 연령별로는 20대(71.1%)와 30대(70.0%)가 약 70%대로 부정적 평가가 높았으며, 40대(63.7%)와 50대(63.4%), 60대(59.9%)에서도 부정 평가가 많았다. 특히 주식 투자 경험이 있는 계층에서는 대주주 기준 강화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무려 73.0%에 달했다. 배당소득에 최고 35% 세율로 분리과세 혜택을 주는 정부안에 대해서는 전체의 50.3%가 '기업 배당 성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반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은 37.0%에 그쳤다. 한편 이번 조사는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