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KBI그룹 의료부문 갑을의료재단(이사장 박한상) 갑을장유병원이 25일 김해시서부노인종합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제18회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하는 건강체험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시민 3백여 명이 참여했으며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어르신들이 즐겁게 두뇌 건강을 챙기며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병원은 이날 인지활동 프로그램으로 탱그램퍼즐 맞추기와 해충잡기 게임 등을 진행했으며,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을 제공했다. 특히, 게임을 통한 인지훈련은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자연스럽게 치매 예방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ADI)와 함께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환자 돌봄 문제를 새롭게 인식할 계기를 마련하고자 전 세계적으로 지정한 날이다. 김해시에서는 긍정적인 치매 인식을 확산하고 지역사회 내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자 제18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앞서 갑을장유병원은 이달 11일에도 김해시서부노인종합복지관 3층 강당에서 정형외과 이상혁 진료원장이 '관절질환 이해 및 치료'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진행한
【 청년일보 】 정부가 전 국민 90%를 대상으로 지급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 개시 나흘 만에 절반이 넘는 국민에게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 동안 2차 소비쿠폰을 신청한 인원이 2천468만5천589명으로 전체 지급 대상자 4천560만7천510명의 54.13%에 달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지급액은 총 2조4천6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급 수단별로 보면 신용·체크카드가 약 1조7천945억원으로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모바일·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이 3천916억원, 지류형 상품권 433억원, 선불카드 2천390억원 순이었다. 지역별 신청률은 전남이 57.63%로 가장 높았다. 반면 제주(47.90%), 강원(51.20%), 충북(52.85%) 등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정부는 지난 22일부터 소득 하위 90% 국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2차 소비쿠폰을 개시했다.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원을 넘거나 금융소득 합계액이 2천만원 이상인 고액 자산가는 가구원 모두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첫 주에는 시스템 과부하 방지를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 청년일보 】 기상청이 26일 오전 6시 53분 1초 경남 산청군 동남동쪽 4km 지역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5.40도, 동경 127.91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3km이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음. 안전에 유의하기를 바람"이라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금요일인 26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1~19도, 최고 23~26도)보다 조금 높겠다. 특히, 제주도해안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더운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3도, 낮 최고기온은 25~29도로 예보됐다. 전북은 아침까지, 경남권은 오후까지, 전라권과 제주도는 밤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잏겠다. 25~26일 예상 강수량은 전남남해안, 제주도 20~60㎜경남서부남해안 10~40㎜, 광주·전남(전남남해안 제외) 5~40㎜, 부산·울산·경남(경남서부남해안 제외) 5~20㎜, 전북 5~10㎜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남해 0.5∼2.0m로 예측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해 우리나라 자살 사망자가 1만4천명을 넘어서며 1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40대에서 자살이 암을 제치고 처음으로 사망원인 1위로 올라섰다. '경제 허리층'인 40대에서까지 자살이 가장 큰 사망 요인으로 부각된 것은 198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4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사망자 수는 35만8천569명으로, 전년 대비 6천58명(1.7%) 늘었다. 하루 평균 사망자는 980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산기인 2022년 37만3천명 수준까지 치솟았다가 2023년에 잠시 감소했으나,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고령화 영향으로 80세 이상 사망자 비중은 전체의 54.1%에 달했다. 전체 사망원인 1위는 여전히 암이 차지했다. 암 사망자는 전체의 24.8%를 차지하며 인구 10만명당 174.3명꼴로 사망했다. 세부적으로는 폐암(38.0명), 간암(20.4명), 대장암(19.0명), 췌장암(16.0명), 위암(14.1명) 순으로 많았다. 전립선암과 식도암, 췌장암 등의 사망률은 전년 대비 5~10% 가까이 증가했다. 암을 포함해 심장질환·폐렴까지 3대 질환이 전체 사망 원인의
【 청년일보 】 서울 도심이 이번 주말 교통 혼잡으로 몸살을 앓을 전망이다. 오는 27일 토요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2025 서울세계불꽃축제'에만 100만명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세종대로와 강남 일대에서는 대규모 집회와 공연, 축제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서울경찰청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3천400여명의 경찰 인력을 배치한다고 25일 밝혔다. 기동대 2천200여명(37개 부대)과 기동순찰대 100여명(22개 팀)을 포함해 총 3천448명이 투입되며, 영등포·용산·마포·동작 경찰서장과 기동단장이 권역별 책임자로 지정됐다. 특히 여의도한강공원 천상계단, 마포대교 북단 나들목, 거북선나루터, 용양봉저정공원 등 인파 밀집 예상 구역에 경찰력이 집중 배치된다.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여의동로는 전면 통제된다. 여의나루로와 국제금융로 등 5개 구역도 탄력적 통제가 이뤄진다. 마포대교와 한강대로는 각각 하위 1개 차로를 임시 보행로로, 상위 1개 차로는 구급차 등 응급차량용 비상 차로로 활용된다. 불꽃축제가 끝난 뒤에는 여의나루역 등 인근 지하철역에 출입 통제 또는 열차 무정차 통과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경
【 청년일보 】 정부가 전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 사흘 만에 신청률 40%를 넘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전체 신청 대상자 4천560만7천510명 중 1천858만2천887명(40.75%)이 소비쿠폰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지급된 금액은 총 1조8천583억원에 달한다. 특히 요일제 기준 신청 대상자 2천725만3천명 가운데 68.2%가 신청을 완료해 초기 참여 열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 수단별로는 신용·체크카드 신청이 1천346만여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지역별 신청률에서는 전남이 45.97%로 가장 높았다. 반면 제주(35.85%)와 강원(38.63%)은 상대적으로 낮은 신청률을 보였다. 행안부는 이날부터 사회적기업 '아름다운 가게'를 소비쿠폰 사용처에 포함했다. 아름다운 가게는 기부받은 물품을 판매해 수익을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 공익사업에 사용하는 단체로, 정부는 이번 조치가 지역공동체 연대 강화와 취약계층 지원, 소비자 편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 목록은 행안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비쿠폰은 가구 합산
【 청년일보 】 올해 7월까지 출생아 수가 통계 집계 이래 가장 큰 폭으로 늘었지만, 지역별 격차는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7월 누계 출생아 수는 14만7천80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가파른 상승세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수도권의 약진이다. 서울은 9.7%, 인천은 11.9%, 경기도는 7.8% 증가하며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비수도권은 대부분 출생아 수 증가 속도가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울산·광주·전남 등은 5∼6%대 증가율을 보였고, 전북·충남·경남·대전 등은 5%를 밑돌았다. 세종·경북·제주 등은 1∼2%대에 그쳤으며, 강원은 유일하게 감소(-0.5%)했다.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는 부산(7.7%), 대구(9.8%), 충북(9.7%)만 조금 높았다. 이렇게 차이가 나는 데는 젊은층 인구의 수도권 집중 현상이 격차의 주요 배경으로 지목된다. 지난해 기준 20~39세 인구 1천325만여 명 중 절반 이상(약 55%)이 수도권에 분포해 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목요일인 2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도는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전국적으로 내리던 비는 이날 새벽에 서울·인천·경기북부와 강원북부, 오전에 경기남부와 강원중·남부, 오후에 충청권과 전라권, 밤에 경상권과 제주도 순으로 차차 그치겠다. 24~25일 예상 강수량은 대전·세종·충남, 충북, 광주·전남, 전북 20~60㎜(많은 곳 80㎜ 이상),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10~60㎜, 경기남부, 강원내륙·산지 10~40㎜, 부산·울산·경남, 제주도 5~40㎜, 서울·인천·경기북부, 강원북부동해안 5~20㎜, 강원중·남부동해안 5㎜ 안팎으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1~19도, 최고 23~26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4도, 낮 최고기온은 24~3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 0.5∼2.5m, 남해 0.5∼2.0m로 예상된다. 【
【 청년일보 】 지난달 국내 인구이동 규모가 49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주택 거래와 아파트 준공 물량이 감소하면서 거주지를 옮긴 인구가 눈에 띄게 줄었다는 분석이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8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49만3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 감소했다. 이는 같은 달 기준으로 1976년(47만1천명) 이후 49년 만에 최저치다. 인구이동은 올해 6∼7월 두 달 연속 늘었으나, 8월 들어 다시 감소세로 전환됐다. 통계청은 "지난 7월 주택매매량과 아파트 준공 실적이 모두 줄어들어 인구이동 규모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로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해 이동자 수 자체가 줄어드는 추세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주택 거래량과 입주 예정 아파트 물량이 이동 규모를 좌우한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11.4%로, 전년 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0년 이후 8월 기준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동자 가운데 시·도 내 이동 비중은 63.9%, 시·도 간 이동 비중은 36.1%였다. 지역별로는 경기(3천979명), 인천(1천941명), 대전(959명)
【 청년일보 】 2040세대 미혼 남녀의 결혼과 자녀에 대한 인식이 최근 1년여 사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응답과 자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비율 모두 60%를 넘어섰다. 다만, 실제 출산을 위한 조건으로는 여전히 소득과 직장문화 개선, 배우자의 육아 참여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24일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만 25∼49세 남녀 2천800명을 대상으로 '결혼·출산·양육 및 정부 저출생 대책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미혼 비율은 지난해 3월 55.9%에서 올해 8월 62.6%로 6.7%포인트 상승했다. 실제 결혼 의향도 같은 기간 61.0%에서 64.5%로 늘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72.9%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여성은 48.2%에서 54.4%로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녀 필요성에 대한 인식 변화는 더 컸다. 미혼 남녀 가운데 자녀가 필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지난해 3월 50.0%에서 올해 8월 61.2%로 11.2%포인트나 늘었다. 특히 25∼29세 연령대에서 변화가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남성은 6
【 청년일보 】 올해 7월 기준 출생아 수가 4년 만에 가장 많았고, 같은 달 혼인 건수는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혼인 증가와 정부의 출산 장려 정책, 30대 초반 여성 인구 증가가 맞물리면서 인구 지표가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출생아 수는 2만1천803명으로 1년 전보다 1천223명(5.9%) 늘었다. 월별 출생아 수는 지난해 7월 이후 13개월 연속 증가세다. 7월 출생아 수는 2021년(2만2천364명) 이후 가장 많았다. 다만 1981년 통계 작성 이래로는 2023년(1만9천85명) 등과 비교하면 여전히 역대 네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올해 1∼7월 누계 출생아 수는 14만7천80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증가했다. 이는 2015년 이후 10년 만의 증가세이며,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합계출산율은 0.8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04명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부산 등 13개 시도에서 출생아가 늘어난 반면 광주·세종 등 4개 지역은 감소했다. 출산 순위별로는 첫째아 비중이 61.9%로 1.6%포인트 상승한 반면 둘째아(31.4%)와 셋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