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롯데칠성음료는 과실탄산주 '순하리 레몬진'에 이어 '순하리 자몽진'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1년 5월 출시 후 연평균 40%의 성장세를 보이며 대표적인 RTD 주류 제품으로 자리잡은 '순하리 레몬진'의 라인업을 확장해 소비자들이 더욱 다양한 제품을 즐길 수 있도록 '순하리 자몽진'을 기획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순하리 자몽진'도 기존의 '순하리 레몬진'의 핵심 특징을 이어받아 통자몽을 동결침출해 자몽의 진한 풍미를 살린 제로 슈거의 RTD 주류 제품이며 알코올 도수는 9도다. 롯데칠성음료는 12월부터 전국 주요 할인마트에서 리뉴얼한 '순하리 레몬진'과 새롭게 선보이는 '순하리 자몽진'의 시음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순하리 레몬진의 성장세에 힘입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드리고자 '순하리자몽진'을 선보이게 됐다"며 "동결침출공법으로 과일의 풍미를 더하고 제로 슈거로 부담을 낮춰 청량함과 상큼함을 높인 '순하리 자몽진' 과 '순하리 레몬진'을 앞세워 연말 파티 등 다양한 술자리를 겨냥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청소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과의존을 막기 위해 각 플랫폼에서 청소년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설계 요소를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현수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디지털플랫폼경제연구실장은 지난 19일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2025년 제4차 청소년 정책 포럼'에서 미국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은 SNS 과의존이 청소년 정신건강 위기를 유발하는 주요 요인으로 제시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도 플랫폼에서 과도한 사용을 유도하는 기능의 비활성화를 기본값으로 설정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김 실장의 견해에 토론회 참석자들은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병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는 "청소년들이 AI 챗봇에 과도하게 의존하지 않도록 하는 실효적 안전장치를 개발해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황용석 건국대 교수는 "AI 시대의 청소년 보호는 사후 차단이 아닌 선제적 예방이 핵심"이라며 "이를 위해 자동화된 기술이 필요하다"고 견해를 내비쳤다. 최은주 성평등부 청소년정책관은 "AI가 보편화된 시대에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는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해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임 사장 선임 절차에 돌입했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을 공유할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장 교체 작업이 잇따라 진행되면서 인적 쇄신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LH는 20일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신임 사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임 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임기 만료 후에는 경영 실적 평가 결과 등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LH는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서류 심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통상적으로 공모 시작부터 최종 임명까지 2~3개월이 소요되는 전례를 감안하면, 신임 사장은 내년 초 공식 취임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인선에서 임추위는 지난 8월 말 출범한 'LH 개혁위원회'와 발맞춰 조직의 혁신을 이끌고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를 선별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석열 정부 시절인 2022년 11월 임명됐던 전임 이한준 사장은 임기 만료를 약 3개월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으나, 사표 수리가 지연되다 지난달 30일 면직안이 최종 재가됐다. LH뿐만 아니라 국토부 산하 주요 공공기관의 수장 교체 흐름도 빨라지고 있다. 한국부
【 청년일보 】 SPC삼립은 창립 80주년을 맞아 맛과 풍미를 강화한 '프리미엄 삼립호빵' 2종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SPC삼립은 80년간 축적된 기술과 역량을 집약해 원조 호빵의 품격을 높인 프리미엄 제품을 공개했다. SPC삼립이 주목한 원료는 전통적으로 단맛을 내기 위해 사용하던 '감주'와 '흑당'이다. '맛의 깊이를 더하다'라는 콘셉트로 K-전통 원료에 현대적인 제빵 기술을 결합해 풍미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감주통팥호빵'은 쌀과 누룩을 발효해 만든 전통 '감주'의 은은한 단맛과 통팥의 식감을 살린 제품이다. '흑당단팥호빵'은 약과·강정 등 전통 과자 제조에 사용해온 흑당을 활용해 사탕수수 본연의 진하고 깊은 단맛을 살렸으며, 고운 단팥 앙금과 조화로운 풍미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두 제품 모두 편의점과 삼립 공식몰 등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한다. SPC삼립 관계자는 "창립 80주년을 맞아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삼립호빵을 더욱 깊고 특별한 맛으로 경험하실 수 있도록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따라올 수 없는 원조 호빵의 독보적인 맛과 품질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급식·돌봄 노동자 등이 가입한 학교비정규직 노조의 총파업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서울시가 나섰다. 20일 서울시교육청은 유치원·초등 돌봄·특수교육 분야에 교직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등의 종합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급식 문제와 관련해선 간소화한 식사 혹은 급식 대용품을 제공하거나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했다.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부모에게 파업 관련 내용도 안내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산하 교육지원청과 관내 학교에 파업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교육활동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앞서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와 2025년 집단임금 교섭을 진행했으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연대회의는 이날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다음 달 4∼5일 이틀간 릴레이 총파업을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은 "현재 노사 간 의견 차이가 있으나, 집단(임금)교섭 타결을 위해 교육부, 시도교육청과 최선을 다해 교섭에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제주를 출발 목포로 향하던 2만6,000톤급 대형 여객선이 전남 신안 해상 무인도에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탑승객과 승무원 267명 전원이 무사히 구조된 후 사고 선박이 항구에 입항하며 상황이 일단락됐다. 해양경찰은 현재 선체를 확보하고 선장 및 항해사 과실 여부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돌입했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19일 오후 8시 17분경 전남 신안군 장산면 장산도 남방 족도(무인도)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26,546t급)가 좌초되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여객선은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등 총 267명을 태우고 이날 오후 4시 45분 제주를 떠나 목포항으로 이동 중이었다. 충격 속 3시간 10분 만에 전원 구조 완료 여객선은 항로를 벗어나 족도 위에 선체가 절반가량 올라타는 형태로 좌초되었으며, 일부 승객은 "쾅 소리가 난 뒤 배가 기울었다"며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다행히 침수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좌초 충격으로 승객 27명이 통증이나 신경쇠약 등을 호소하여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중상 이상의 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 17척과 연안 구조정 4척, 항
【 청년일보 】 전남 신안군 장산면 족도(무인도)에 좌초했던 2만6천t급 대형 카페리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약 9시간 만에 사고 해역을 벗어나 목포항에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20일 새벽, 선사인 씨월드고속훼리가 투입한 예인선 4척이 만조 시간을 맞춰 선미를 잡아당기는 방식으로 선박을 구조했다. 선체가 섬 가장자리 위로 올라타듯 얹히는 형태의 사고였으나 선체 손상이나 누수는 확인되지 않아 자력 운항이 가능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승무원 21명은 구조정으로 이동하지 않고 선내에 남아 사고 수습에 참여했으며, 선박은 오전 5시 44분께 목포 삼학부두에 무사히 입항했다. 해경은 이번 사고가 선장 또는 항해사의 항해 과실로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선체 내·외부 CCTV와 항해기록저장장치(VDR)를 확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퀸제누비아2호는 전날 오후 4시 45분 제주에서 출발해 승객 246명·승무원 21명 등 총 267명을 태우고 운항 중 오후 8시 17분께 족도 인근 해역에서 좌초됐다. 승객들은 모두 구조됐으며, 일부는 충격에 따른 경미한 통증이나 신경쇠약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
【 청년일보 】 올해 6월 말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이 175.2%로 규제비율(100% 이상)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0일 DB, 삼성, 다우키움, 교보, 미래에셋, 한화, 현대차 등 7개 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은 175.2%로 지난해 말(174.3%)보다 0.9%포인트(p) 올랐다고 밝혔다. 금융복합기업집단별로는 DB(204.2%), 삼성(189.0%), 다우키움(186.7%), 교보(181.7%), 미래에셋(164.1%), 한화(152.0%), 현대차(147.8%) 순으로 높았다. 통합자기자본은 180조1천억원으로 지난해 말(171조1천억원)보다 9조원 늘었다. 이는 이익잉여금이 증가하고 보험계열사 그룹의 자본성증권 발행 등에 주로 기인한 것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금감원은 “7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비율은 모두 규제비율을 상회하고 손실흡수능력도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다만 대내외 시장지표 및 주요 소속 금융회사의 경영실적 등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자본적정성 추이를 지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박상섭 기자 】
【 청년일보 】금융당국이 태광그룹의 보험계열사인 흥국생명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HK금융파트너스'에 대한 수시검사에 착수했다. 특히 금융당국은 당초 HK금융파트너스를 상대로 제기된 일부 민원에 대한 조사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금융당국이 최근 검사인력을 추가로 투입하고 수시검사로 전환하면서 그 배경을 둘러싸고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분위기다. 20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주부터 흥국생명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인 HK금융파트너스에 대한 수시검사에 착수, 내달 중순까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계의 한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HK금융파트너스에 대해 제기된 민원 조사를 실시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러던 중 최근 검사인력를 추가로 투입하고, 손해보험협회에도 검사인력 파견을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초 민원 조사 차원에서 이뤄지던 것이 조사 과정에서 큰 문제가 발생했는지 수시검사로 전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여당 모 의원의 HK금융파트너스에 대한 민원 제기를 살펴보기 위해 현장 조사를 진행해왔다. HK금융파트너스에 대한 민
【 청년일보 】 2025년 부동산 시장이 자산 규모에 따라 투 트랙(Two-Track)으로 재편됐다. 고금리 기조가 완화됐음에도 아파트 진입 장벽을 넘지 못한 2030세대는 토큰증권(STO) 기반의 조각투자로 몰리는 반면, 고액 자산가들은 브랜드와 서비스를 결합한 하이엔드 부동산으로 자산을 이동시키고 있다. 20일 핀테크 및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의 ‘혁신금융서비스(규제 샌드박스)’ 지정 확대와 함께 토큰증권(STO)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2대 국회 들어 자본시장법 개정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제도권 안착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선 반영된 덕분이다. 특히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특례를 받은 조각투자 플랫폼들이 증권사 계좌와 연동된 안정적인 거래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2030세대의 실질적인 투자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실제로 토큰증권의 조각투자 플랫폼 ‘소유’는 지난해 성수 코오롱타워(9호) 공모를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올해 4월 공개한 대전 하나 스타트업 파크(11호)까지 잇따라 완판시키며 시장의 수요를 입증했다. 특히 성수동 사례의 경우 2030세대 투자자 비중이 70%에 육박해, 젊은 층이 선호하는 핫플레이스 건물의 지
【 청년일보 】 토스인슈어런스가 3개월 비가동 설계사 정비를 제도화하면서 GA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고객 상담 공백을 최소화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보험업계는 소속 설계사 수가 GA 경쟁력으로 인식되는 GA업계에서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로 보고 향후 토스인슈어런스의 다음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토스인슈어런스는 지난 9월 비가동 설계사를 상시적으로 정비하는 ‘3개월 연속 비가동 설계사 정비 제도’를 도입했다. 일정 기간 고객 상담이 이뤄지지 않은 설계사를 상시적으로 정비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설계사 수를 유지하기 위한 명목상의 조직이 아니라 실제로 고객과의 접점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설계사 중심으로 조직을 구성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토스인슈어런스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설계사 수의 성장 속도를 조정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상담 품질과 고객 경험의 일관성을 유지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보험업계는 소속 설계사 수가 GA 경쟁력으로 인식되는 현재 GA업계에서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로 보고 있다. 또 고객 상담 만족도를 높이고 내부통제를
제7대 금융투자협회장(이하 금투협회장) 인선이 막을 올렸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연임 도전을 공식화한 가운데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가 후보로 나섰다.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후보로서 밝힌 포부와 함께 후보자들이 그동안 거쳐온 길을 조명해 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① [제7대 금투협회장 선거] - 서유석 후보 ② [제7대 금투협회장 선거] - 이현승 후보 ③ [제7대 금투협회장 선거] - 황성엽 후보 【 청년일보 】 서유석 금투협회장이 연임 도전 의사를 밝혔다. 역대 협회장 중 연임에 도전하는 첫 사례로, 그는 임기 중 쌓은 유관 기관과의 소통 역량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내 자본시장 발전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서유석 금투협회장, 연임 도전 공식화...증권·운용사 요직 두루 경험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유석 금투협회장은 지난 17일 연임 도전을 선언했다. 서 회장은 "제7대 금투협회장 선거에 참여하기로 결심했다"며 "입장 발표가 늦어지게 돼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가 과연 업계와 자본시장을 위해 어떤 역할을 더 할 수 있을지 심사숙고하는 시간이 길었다"며 "최근에야 회원사 대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