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엔씨소프트가 대표 지식재산(IP)인 리니지를 무단 활용한 불법 사설서버 운영자들을 상대로 강도 높은 법적 대응에 나섰다.
17일 게임업계 및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엔씨소프트가 신청한 사설서버 운영자 계좌 가압류를 인용했다. 대상은 이른바 '러브서버', '해골서버', '번개서버', '오라서버' 등 4개 사설서버 운영자들이다.
법원은 해당 운영자들에 대한 손해배상 채권이 소명되고, 재산 보전의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해 가압류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들의 계좌 자금은 향후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동결된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조치와 함께 불법 사설서버 운영자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병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들이 게임 재화 환전과 아이템 거래 등을 통해 수익을 올리는 구조를 형성하고, 정상적인 서비스 운영을 방해해 상당한 피해를 초래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사설서버 운영자들은 원작 게임의 서버와 클라이언트를 무단으로 복제·변조해 유통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저작권 침해는 물론 관련 법령 위반에 해당하는 불법 행위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해마중 엔씨소프트 Legal(법률) 센터장은 "불법 사설서버는 게임 재화 환전, 아이템 거래 등으로 불법 수익을 거두고, 비정상적인 운영으로 이용자들과 게임사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며 "대·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해 강경한 법적 조치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