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약물의 오남용이 심각한 가운데 최근 5년간 약물중독으로 사망한 사람이 1,110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매년 평균 220명, 약 1.6일마다 한 명이 사망하는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약물 급성 중독으로 숨진 사람은 총 1,110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성별은 여성이 596명(53.7%), 남성이 514명(46.3%)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다. 특히 사망 원인의 80% 이상이 불법마약이 아닌 전문의약품과 의료용 마약류인 것으로 드러나 일상적인 처방약의 오남용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 유형별로는 전문의약품이 1,399건(50.5%)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의료용 마약류 925건(33.4%), 일반의약품 256건(9.2%), 불법마약류 188건(6.8%) 순이었다. 약물 종류별로는 최면진정제가 740건(28.7%)으로 가장 높은 검출률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항우울제 614건(23.8%), 항정신병약 349건(13.5%), 항불안제 236건(9.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사망자는 40대와 5
【 청년일보 】 질병관리청은 오늘(22일)부터 동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접종은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부터 우선적으로 시작되며, 29일부터는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도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13세 어린이와 임신부다.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생애 처음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거나, 이전에 1회만 접종받은 생후 6개월에서 9세 어린이에 해당하며, 이들은 22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그 외 13세 이하 어린이는 29일부터 1회 접종을 받는다. 어린이와 임신부 모두 2026년 4월 30일까지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단체 생활을 하는 영유아와 초등학생 등 어린이에게 매우 중요하며, 인플루엔자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임신부의 경우, 백신 접종을 통해 합병증 위험을 줄이고, 태아에게도 출생 후 수개월간 면역력을 전달할 수 있어 임신 주수와 상관없이 접종이 필요하다. 이번 국가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다. 접종 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전한 접종을 위해 방문 시 어린이의 경
【 청년일보 】 국내 제약회사들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처분이 부당하다고 판단해 제기한 행정 소송 건수가 최근 5년간 68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예지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이후 올해 8월까지 제약업계가 제기한 행정소송은 총 68건으로 집계됐다. 6개 지방식약청 중에서는 경인지방청(27건)과 대전지방청(20건)에 소송이 집중됐다. 두 기관이 피고가 된 소송 건이 전체 소송의 약 70%를 차지했고, 서울청 10건, 광주청 6건이 뒤를 이었다. 대구청과 부산청은 각각 2건과 1건에 머물러 경인, 대전청과 대조를 이뤘다. 식약처 본청은 대전청과 공동 피소된 건을 포함해 모두 3건이었다. 김 의원은 "이번 분석은 단순한 승패 통계를 넘어 행정처분이 여전히 많은 소송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정부와 제약사가 법정 공방을 벌이는 동안 신약 출시 지연, 공급 차질 등으로 국민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소송이 특정 지방식약청에 몰려 있다는 것은 지역별 행정 집행 과정에서 해석과 판단이 다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본처 차원의 관리·
【 청년일보 】 국내 의약품 위탁시험기관 중 하나인 ‘SLS바이오’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품질검사기관 재지정 불허 통보를 받으면서, 다국적 제약사인 노보노디스크의 완제 수입 의약품 인슐린의 공급 중단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사노피와 한국릴리에서 인슐린 공급량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노피와 한국릴리의 인슐린 공급량 확대 추진 소식에 1형 당뇨병 환자들은 인슐린 공급난 최소화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와 함께 국내에 인슐린을 공급하고 있는 사노피와 한국릴리가 1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필수적인 인슐린이 제때 공급될 수 있도록 공급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사노피는 환자들이 필요한 치료제를 받을 수 있도록 신속하고 효율적인 공급 환경을 구축해 왔다면서 최근 수요 증가 전망에 대해 다양한 방안을 통해서 차질 없이 안정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한국릴리도 국내 환자에게 필요한 인슐린 제제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공급량을 늘린 상태다. 이어 수요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안정적으로 치료제를 공급할 방침이다. 한국릴리 관계자는 “국내 환자분들께 인슐린 제제를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 청년일보 】 미국 주간지 타임이 올해 처음으로 선정한 '세계 최고 헬스테크 기업'에 국내 기업 8곳이 포함됐다. 21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타임은 지난 18일(현지시간) '2025년 세계 최고 헬스테크 기업' 400곳을 선정해 공개했다. 타임은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영향력 있는 헬스테크 기업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수행했다. 타임은 세계 최고 헬스테크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글로벌 데이터 전문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와 협력했으며, 타임에서 지명 및 추천을 받은 전문가들이 평가를 실시했다. 양사 애널리스트가 헬스테크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헬스케어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했다. 기업들은 '재무 실적', '평판 분석', '온라인 참여도' 3가지 지표를 기준으로 순위가 매겨졌다. 선정된 400개 기업 중 한국 기업은 모두 8개였다. 건강 정보 및 관리 부문에서 카카오헬스케어와 세나클소프트, 이지케어텍이 선정됐으며 AI 및 데이터 분석 부문에서는 에이아이트릭스와 메디픽셀이 선정됐다. 뉴로핏은 진단 부문에서 선정됐고 올리브헬스케어는 의료 기기 및 웨어러블 부문, 헬스커넥트는 원격 진료 및 치료 부문에서 각각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GC녹십자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성장 요인으로는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의 미국 시장 안착 등이 꼽히고 있으며, 올해 ‘알리글로’ 단일 품목만으로 1억 달러의 매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투자업계 일각에서는 올해 GC녹십자의 실적 개선을 견인할 핵심 품목으로 ‘알리글로’를 지목하고 있다. 특히 ‘알리글로’가 보유한 안전성 등의 매력과 근거 중심 마케팅 및 전문약국 중심 ‘판매 전략’, 미국 현지 혈액원 인수·확대 통한 ‘원료 공급 전략’이 추후 매출 확대와 원가율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 GC녹십자, 올해 상반기 실적 ‘고무적’…“알리글로, 올해 연간 실적 1억 달러 전망”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C녹십자는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약 6천87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약 5천659억원) 대비 21.5%(약 1천227억원) 증가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약 618억원으로 전년 동기(약 91억원) 대비 6.8배 증가했다. 최근 3년간의 전체 연간 실적과 비교해도 올해 상반기 실적은
【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턱밑 지방 개선 치료에 사용하는 ‘뉴비쥬주(콜산)’을 국내에서 개발한 40번째 신약으로 9월 19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콜산(Cholic acid)은 간에서 합성돼 담즙으로 분비되는 담즙산의 일종이다. 이 약은 계면활성제 작용에 의한 세포막의 이중지질층 구조를 파괴해 지방세포용해를 야기시켜 턱밑 피하의 지방세포를 감소시키는 치료제다. 중등증~중증의 돌출되거나 과도한 턱밑 지방을 개선하고자 하는 성인 환자에게 사용한다. 뉴비쥬주는 돌출되거나 과도한 턱밑 지방을 개선하고자 하는 성인 환자에게 치료제 선택의 폭을 확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 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되고 환자에게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 청년일보 】 SK케미칼은 19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총 2천2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EB) 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환사채 발행은 채무 상환 자금 확보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SK케미칼이 보유한 SK바이오사이언스 보통주를 교환 대상으로 하며, 발행되는 교환사채의 표면 및 만기 이자율은 0%다. 별도의 이자 지급은 없으며, 2030년 10월 20일 만기일에 원금 100%를 일시 상환하게 된다. 또 사채권자는 발행 3년이 경과하는 2028년 10월 20일부터 매3개월마다 조기상환을 청구할 수 있다. 교환 청구 기간은 2025년 11월 20일부터 2030년 9월 20일까지이며, 교환가액은 기준일 주가를 바탕으로 115% 수준인 5만7천555원/주로 확정됐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교환사채 발행은 안정적인 채무 상환을 위한 재무 전략의 일환”이라며, “재무 건전성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 청년일보 】 SK케미칼이 발달장애인을 위한 교육공간을 직접 가꾸는 봉사활동에 나섰다. SK케미칼은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율동생태학습원에서 ‘2025 VALUE Day(밸류데이)’의 첫 프로그램으로 장애인 교육시설 보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VALUE Day(Volunteer Action for Leadership Unity Empathy Day)는 올해 SK케미칼이 새롭게 기획한 ESG 프로그램이다.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와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회복과 행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율동생태학습원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전문 전환 교육 시설로, SK케미칼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해당 공간이 보다 안전하고 재활이 용이한 환경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날 활동에는 안재현 사장과 SK케미칼 에코랩(ECO Lab) 근무 구성원 등 3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구성원들은 생태학습관 내 야외 정원 도로 주변에 울타리를 설치하며, 식물 보호는 물론 이용자의 보행 안전을 확보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어서 온실과 비닐하우스에 설치된 목재 펜스 3개 구역에 오일스테인 페인트를 덧칠하는 정기 보수 작업을 병행했다. 이 작업은 매년 반복되
【 청년일보 】 휴온스메디텍이 신임 대표로 하창우 부사장을 선임했다. 휴온스메디텍은 19일 성남 사옥에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하 신임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하창우 대표는 1973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시지바이오, 휴젤, 동화약품, 박스터, 동아제약 등에서 25년 이상 근무하며 제약 및 의료기기 산업 분야에서 영업전략 전문가로 경력을 쌓았다. 특히 시지바이오, 휴젤 근무 당시 국내외 사업 및 해외 법인을 담당하며, 에스테틱 시장 확대를 이끌고 글로벌 시장 진출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창우 휴온스메디텍 대표는 “휴온스메디텍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신뢰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독창적인 경쟁력을 갖춘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며 “매출 기반을 다변화하고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는 등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략적 파트너십과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 급성장하는 에스테틱 의료기기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며 “혁신과 성장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주목받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 청년일보 】 광동제약은 텀블러 사용을 장려하는 사내 친환경 캠페인을 상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임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일회용품을 줄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광동제약은 지난 6월부터 사내카페에서 텀블러를 사용하는 임직원에게 음료 전 메뉴를 할인해주는 제도를 도입하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광동제약은 텀블러 사용 장려에 더해, 사내 휴게공간에 다회용 컵을 비치해 일회용품 저감은 물론 장애인 고용에도 기여하고 있다. 해당 컵은 최소 300회 이상 재사용 가능하며, 사용 후에는 ‘장애인표준사업장’ 소속의 전문 업체를 통해 수거·세척돼 다시 제공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친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많은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친환경 실천이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기업 문화 전반에 내재화되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동제약은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14001’ 인증 획득, ‘KD굿사이클링’ 물품기부 캠페인, ‘농업 부산물 업사이클링 소재’ 개발, 제주지역 환경 정화 봉
【 청년일보 】 휴메딕스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휴메딕스는 지난 18일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제3회 제천시 기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충북도지사로부터 모범기업 표창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기념행사에서는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 품질혁신에 기여한 관내 모범기업과 모범근로자 등을 선정해 시상했다. 휴메딕스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모범기업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또 작업현장의 공정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기여한 휴메딕스 완제생산3팀 조경동 팀장은 중소벤처진흥공단이사장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휴메딕스는 공장 내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및 봉사활동을 수행하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지속 실천해왔다. 세부적으로 지역 대학과 채용연계형 인턴제 운영 등 청년 취업률 확대와 함께 경력단절여성·장애인력 등 취약계층 정규직 채용, 여성근로자·임산부 근로보호를 위한 복지제도 운영 ▲일·가정양립의 가족친화적인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규정 명문화 등 안정적이고 동등한 취업 기회 제공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