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한건설협회가 건설현장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전국을 대상으로 특별 실무교육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교육은 13일 수도권을 시작으로 18일에는 대구·경북에서, 19일에는 충남·세종에서 이어진다. 20일에는 전북과 충북, 21일에는 경남, 부산·울산, 광주·전남, 강원에서, 28일에는 대전에서 교육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 교육은 최근 건설현장에서 잇따라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정부가 강력한 처벌 의지를 밝히고 대책을 강화한 데 따른 조치로 현재 국회에서는 건설안전특별법 제정안도 발의된 상태다. 협회는 이러한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건설업계 전반에 안전 문화를 확산하고 현장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전국 권역별로 약 3시간 동안 진행되며, ▲최근 중대재해 관련 정부정책 동향 ▲건설현장 안전조치 기준 ▲추락·낙하·끼임 등 주요 사고유형별 원인 분석과 예방대책 등을 다룬다. 특히, 현장 관리자와 안전 담당자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받아 즉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협회 관계자는 "중대재해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위험
【 청년일보 】 하반기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주요 키워드로 ‘똘똘한 한 채’가 다시금 부상하고 있다. 정부의 가계부채 축소 기조가 이어지면서, 수요자들이 다주택보다 입지, 상품성, 미래가치 등을 모두 갖춘 핵심 단지 한 곳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발표된 ‘6.27 부동산 대책’과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가 이러한 분위기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대출 조건이 까다로워지자 한정된 자금으로 입지와 미래가치가 확실한 단지를 선별하려는 움직임이 커진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역세권’은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하철, 철도 등과 가까운 역세권 단지는 출퇴근 편의성과 이동성을 극대화하고, 향후 시세 방어와 환금성 측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수도권 1순위 청약 경쟁률이 높았던 아파트 10곳 중 9곳은 역(예정 포함)까지 도보 10분 이내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브랜드 프리미엄과 단지 규모도 중요하게 고려된다. 건설사 브랜드는 시세 형성과 안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1천 세대 이상의 대단지는 다양한 커뮤니티와 인프라로 주거 만
【 청년일보 】 부산 지역 최초로 3.3㎡당 평균 분양가 5천만원을 넘긴 '써밋 리미티드 남천'이 특별공급에 이어 1순위 청약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써밋 리미티드 남천의 720가구 1순위 청약에 1만6천286명이 신청해 평균 2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B타입 24가구에는 7천840명이 몰려 326.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84㎡ A타입 역시 33가구에 4천150명이 신청해 125.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펜트하우스 6가구 중 2가구와 177㎡ 53가구를 제외한 모든 평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앞서 11일 특별공급 청약에서도 164가구 모집에 1천150명이 신청해 평균 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부산 수영구 남천동 옛 메가마트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최고 40층, 5개 동 835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써밋 리미티드 남천은 대우건설이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써밋'에 처음으로 '리미티드'를 적용한 단지다. 대우건설은 대부분 가구에서 광안대교와 바다 조망이 가능하며, 2.8m의 높은 천장고와 대형 창호로 개
【 청년일보 】 부영그룹 창신대학교는 법무부·보건복지부·경상남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시범 사업'에서 경남지역 후보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시범 사업'은 외국인 유학생을 요양보호사로 양성하며,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장기체류 자격을 부여하고 취업을 연계하는 제도다. 고령화 심화에 따른 지역 요양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창신대학교는 올해 지정된 부설 요양보호사교육원을 중심으로 ▲외국인 유학생 맞춤형 요양보호사 표준 교육과정 운영 ▲실습 중심의 전문 교육환경 구축 ▲지역 요양시설과의 협력을 통한 실무 현장 연계 ▲사회통합 프로그램 및 한국문화 적응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실행 계획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후보 대학으로 선정됐다. 최종 운영대학은 법무부가 주관하는 민·관 합동 선정위원회를 통해 광역지자체의 후보 선정 과정의 공정성과 타당성에 대한 심의를 거친 후 선정된다. 창신대학교 관계자는 "우수한 요양보호사 전문교육 역량을 인정받아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후보로 선정될 수 있었다. 최종 운영대학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
【 청년일보 】 한화 건설부문이 실시간 안전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현장 밀착형 CCTV 통합관제 시스템에 AI 영상분석 기술 도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한화 건설부문은 건설현장의 고위험 작업을 본사에서 실시간으로 통합 관제하는 시스템 ‘H-HIMS’를 지난 2022년부터 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전국 건설현장의 CCTV 영상을 모니터링하며, 현장 안전보건 관리자와 본사 통합관제 조직 간의 실시간 정보 공유로 위험 감지 및 예방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동식 CCTV를 활용해 현장 밀착형 안전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러한 통합관제 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해 AI 기술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지난 7월 AI 영상분석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관제 시스템 시연을 진행했으며, 현재 시범 현장에서 효과 검증 테스트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기술은 작업자의 움직임을 추적하여 위험지역 접근 시 자동으로 알리거나, 안전시설물 훼손을 감지하는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위험 상황이 감지되면 모바일 앱이나 CCTV 스피커를 통해 근로자에게 즉시 경고를 전달한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AI 기술을 활용해 사람이 놓치기 쉬운 위험까지 선제
【 청년일보 】 경기도 오산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옹벽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도로 안전 점검 업체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수사전담팀은 13일 오전 9시 사고가 발생한 고가도로의 안전 점검을 맡았던 업체 4곳의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2023년 9월 도로 개통 이후 안전 점검을 담당했던 이들 업체가 진행한 점검 과정 전반에 대한 서류와 전자정보 등을 확보해 점검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16일 오후 7시 4분께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 고가도로의 10m 높이 옹벽이 무너지면서 아래를 지나던 승용차를 덮쳐 40대 운전자가 숨졌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서소문고가 철거 및 개축 공사에 따라 교통 통제가 시작되는 이달 17일 0시부터 버스 노선 우회 운행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안전등급 'D' 판정을 받은 서소문고가는 시민 안전을 위해 철거가 결정됐다. 17일 0시부터 시청→충정로 방향 1개 차로가 폐쇄됨에 따라 경기도 9개, 인천 11개 등 총 20개 광역버스 노선의 우회 운행이 우선적으로 시행된다. 경기도 9개 노선은 통일로, 사직로, 세종대로, 새문안로 등 4개 경로로, 인천시 11개 노선은 홍대입구역, 신촌역, 당산역 등에서 회차하는 경로로 운행한다. 서소문고가가 전면 통제되는 9월 21일 00시부터는 서울시 지·간선버스, 심야버스 등 11개 노선이 추가로 우회 운행에 들어간다. 기존에 고가를 왕복으로 통과하던 172번, 472번, N62번, N73번, N51번 등 5개 노선은 충정로, 통일로, 세종대로 등으로 우회한다. 편도로 통과하던 600번, 602번, 603번, 6701번, 7011번, 서대문06번 등 6개 노선도 변경된 경로로 운행한다. 다만, 우회 시기 및 노선, 경로는 교통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등 해당 지자체
【 청년일보 】 금호건설이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흑자 흐름을 2025년 2분기에도 이어가며 3개 분기 연속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원가율 개선 노력이 2분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금호건설은 12일 공시를 통해 2025년 2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5천312억원, 영업이익 162억원, 당기순이익 10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고, 영업이익률도 3%까지 상승했다. 2025년 상반기 전체 매출액은 9천992억원, 영업이익 219억원, 당기순이익 11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55억원, 올해 1분기 57억원을 기록하며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던 금호건설은 2분기에 영업이익 162억원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가속화했다. 특히, 원가율은 지난해 4분기 94.6%, 올해 1분기 95.8%에서 2분기 93.6%로 낮아져 수익성이 개선됐다. 당기순이익 역시 4분기 13억원, 1분기 7억원에서 2분기 104억원으로 대폭 증가해 뚜렷한 이익 개선을 입증했다. 실적 개선은 주택, 건축, 토목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과가 바탕이 됐다. '아테라(ARTERA)' 브랜드를 앞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개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써밋 프라니티'에 명품 조경 설계를 제안했다고 12일 밝혔다. 써밋 프라니티의 조경 설계는 루브르 박물관 등을 설계한 프랑스 건축가 장 미쉘 빌모트와 VIRON이 공동으로 작업했다. VIRON의 디자인 디렉터인 김영민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는 '대지에 새겨진 자연의 결이 도시와 호흡하다'를 컨셉으로, 지상 구조물을 최소화하고 필로티 높이를 높여 단지 전체를 하나의 공원처럼 조성하는 설계를 제안했다. 대우건설은 AI를 활용해 예술과 미디어를 접목한 '인터랙티브 AI 아트존'을 써밋 프라니티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람의 행동, 소리 등을 분석해 매번 다른 미디어 아트를 연출해 입주민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어린이 놀이 공간인 '아트 플레이그라운드'는 인근 중동고등학교의 상징 동물인 사자를 모티브로 한 조형 놀이대로 꾸며졌다. 사자 조형물이 중동고등학교 방향을 바라보도록 배치해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꿈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워터폴 가든'은 레스토랑과 맞닿은 중앙 정원으로, 벽천을 설치해 자연 환경과의 조화를 꾀했다. 또한 모든 동의 필로티 하부 공간에는 '시크릿 필로티 가든'을 조성한다. 이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미얀마인 근로자 감전 사고와 관련, 경찰이 강제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광명~서울고속도로 공사장 사고 수사전담팀과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12일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 인천 송도 본사와 하청업체인 LT삼보 서울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사고 발생 8일 만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건설면허 취소 방안 검토 지시가 나온 지 6일 만이다. 경찰과 노동부는 총 70여 명을 투입해 양수기 시공 및 관리에 관한 서류, 현장 안전관리 계획서, 유해위험방지 계획서 등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자료들을 확보할 방침이다. 지난 4일 오후 1시 34분께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공사 현장에서 30대 미얀마인 근로자가 지하 물웅덩이에 설치된 양수기 펌프를 점검하다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했다. 해당 근로자는 현재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분양 아파트 일반공급 당첨자의 청약저축 납입 인정액 상·하한선을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공공분양 청약 제도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그동안 가점제를 적용하는 민간분양 아파트와 달리 청약저축 납입금을 기준으로 당첨자를 선정하는 공공분양은 당첨자의 저축액 상·하한선이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LH는 이번 정보 공개를 통해 예비 청약자들이 본인의 당첨 가능성을 가늠하고 청약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특별공급의 경우 배점과 추첨 방식으로 당첨자를 선정해 청약저축 납입액 정보의 실효성이 낮다고 판단, 공개 대상에서 제외했다. 정보 공개는 올해 상반기 진행된 3기 신도시 3개 지구(고양창릉·하남교산·부천대장)의 공공분양 일반공급 당첨선을 시작으로, 오는 21일 발표될 남양주왕숙 A-1 블록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단지별 청약 당첨선 정보는 'LH 청약플러스' 홈페이지(http://apply.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올 7월 기준 서울 10개 주요 대학 인근 원룸의 평균 월세가 작년 동월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평균 관리비는 상승해 세입자들이 체감하는 주거비 부담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보증금 1천만원 기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올 7월 평균 월세는 58만1천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7월의 60만8천원보다 4.5% 하락한 수치다. 대학별로는 서울대 인근이 15.4%(50만원→42만3천원)로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이어 중앙대 인근(-13.3%), 한국외대 인근(-10.5%), 성균관대 인근(-5.6%) 순으로 월세가 감소했다. 이화여대 인근(-4.2%), 서강대 인근(-3.6%), 연세대 인근(-2.5%)도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한양대 인근은 55만원에서 57만5천원으로 4.5% 상승했으며, 고려대 인근도 58만원에서 59만9천원으로 3.3% 올랐다. 평균 관리비는 작년 7만3천원에서 올해 7만5천원으로 3.3% 올랐다. 고려대 인근의 관리비는 18.6%(7만원→8만3천원)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양대 인근은 16.7%(6만원→7만원), 이화여대 인근은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