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롯데그룹의 유동성 리스크가 잦아들지 않는 가운데 롯데건설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 본사 부지 매각을 포함한 1조원 규모의 자산을 유동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27일 롯데건설 등에 따르면 회사 측은 최근 부동산 컨설팅 업체 등에 본사 부지 매각과 자체 개발, 자산 매각 후 재임대(세일즈앤리스백) 등 다양한 옵션 선택에 따른 수익성 비교 분석을 의뢰했다. 롯데건설은 분석 결과를 받아본 후 자산 유동화 방법을 결정한다는 계획으로, 이 외에 보유 중인 수도권 창고 자산과 임대주택 리츠 지분 매각 등도 함께 검토 중이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 단지 사이에 위치한 롯데건설 본사 사옥은 자산 가치가 약 5천억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롯데건설이 지난 1980년부터 본사로 사용 중인 곳으로, 특히 주거시설로 개발 가능해 시행사 및 자산운용사 등의 관심이 예상된다. 나아가 나머지 자산까지 모두 매각할 경우 롯데건설은 총 1조원가량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롯데건설의 이런 결정은 계열사의 비효율 자산 정리를 추진하는 그룹 기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그룹은 최근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비핵심 사업 및 자산 매각을 진행 중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지난
【 청년일보 】 지난 25일 오전 9시 49분경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인근 서울세종고속도로 9공구 공사 현장에서 교량 작업 중 교각 위 슬라브 상판 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의 원인을 두고 건설노조측은 시공상 문제점에 대한 원인규명은 물론, 적절한 공사기간(이하 공기)과 공사비 확보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에 대한 조사의 필요성도 제기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국내 건설현장에 내국인보다 많은 이주 노동자가 근무하고 있고, 사고를 입는 사례도 꾸준히 보고되고 있는 만큼 이들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2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10명이 추락해 매몰됐고 최소 4명이 사망하는 등 다수의 인명피해 발생했다. 현장 사고 구간은 현대엔지니어링(50%), 호반산업(30%), 범양건영(20%) 컨소시엄이 공사를 진행중이었으며, 현대엔지니어링이 주관사다. 현재 사고원인의 규명은 우선 시공상 문제점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들 회사 관계자로부터 공사에 사용한 공법이 절차에 맞게 이뤄졌는지 조사하는 한편, 안전 수칙을 준수했는지, 작업자 교육이 적절했는지, 그리고 사고
【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서초구자원봉사센터, 서초구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함께 서울시 서초구 반포천 일대의 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도시정비부문 강남사업소 직원들과 지역주민 20여 명은 지난 25일, 서울시 서초구 반포천 일대에서 EM흙공(Effective Micro-organisms, 유용한 미생물)을 직접 만들어 반포천 주변에 던지고,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반포천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정리하는 플로깅(plogging)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EM흙공은 효모와 유산균, 누룩균 등 각종 유용한 미생물을 황토와 섞은 것으로 하천 토양 내 오염 퇴적물을 분해해 생태환경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날 봉사자들이 하천으로 던진 EM흙공은 서초구 주민들과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이 함께 만든 것으로, 하천 안에서 서서히 녹으면서 반포천 수질 환경 개선에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 HDC현대산업개발 도시정비부문 강남사업소 직원은 "반포천 인근에 사시는 주민들과 함께 반포천 환경 정화를 위해 직접 EM흙공을 만들고 플로깅 봉사활동이라는 작은 환경보호 활동을 통해 반포천 인근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에 도움이 되기를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한미 에너지 동맹에 기반한 SMR-300 모델 상용화에 착수하며 에너지 전환사업을 가속화한다. 현대건설은 25일(현지시간) 홀텍과 미국 팰리세이즈 원자력발전단지 내 SMR 부지에서 'Mission 2030'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 연말 착공을 앞둔 '팰리세이즈 SMR-300 FOAK 프로젝트'의 순항을 알리는 동시에 오는 2030년 상업운전 목표 달성을 위한 토대를 다지고자 마련됐다. '팰리세이즈 SMR-300 FOAK 프로젝트'는 미국 시카고에서 북동쪽으로 약 120km 떨어진 미시건주 코버트에 위치한 팰리세이즈 원자력발전단지에 300MW급 SMR 2기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해당 부지는 홀텍이 소유한 원전 사업지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해 2월 건설 부지를 최종 선정한 이후 지반 및 지질조사, 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한 현장 맞춤 설계를 수행하고 있다. 올 2분기 내 설계를 완료하고 올 연말께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현대건설 이한우 대표이사를 비롯해 홀텍 크리스 싱 회장, 홀텍 인터내셔널 켈리 트라이스 사장, 홀텍 글로벌 청정에너지 부문 릭 스프링맨 사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 청년일보 】 현대엔지니어링이 26일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안성 고속도로 공사현장 사고와 관련해 주우정 대표이사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유가족에 머리를 숙였다. 주우정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잃고 부상을 입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했다"며 "유가족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피해자 지원 및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조속한 현장 수습과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기관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필요한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향후 이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수립하여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지난 25일 오전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은 서울세종고속도로의 건설 현장에서 교각에 설치 중이던 교량 상판 구조물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해 작업 중이던 인부 10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경기도, 고양시, 성남시, 부천시, 안양시, 군포시와 함께 '국토부-경기도-1기 신도시 부단체장급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은 지난해 11월 선도지구 선정 이후, 12월 이주지원 방안을 마련·발표하고, 특별정비계획 수립 지침을 행정예고했으며, 선도지구 특별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돌입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이번 간담회는 선도지구별 추진 현황, 주요 이슈 대응방안 등을 점검하고, 지자체별 향후 정비방안을 논의해, 차질 없이 1기 신도시 정비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13개 선도지구와 2개 연립단지의 지구별 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주요 이슈와 대응 방안을 논의해, 공동 지원 사항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올해 선도지구 특별정비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설명회를 개최한다. 선도지구 주민을 대상으로 특별정비계획 수립 지침 등 세부사항과 향후 사업추진 절차를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업시행 방식 결정, 제자리 재건축 여부 등 주민 간 합의가 필요한 사항은 국토부·지자체·LH 미래도시지원센터가 추진상황을 수시 모니터링하고,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
【 청년일보 】 대방건설이 막대한 개발 이익이 예상되는 공공택지를 총수 딸·며느리 회사에 넘겨 부당지원한 혐의로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받고 검찰 수사까지 받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대방건설 법인을 검찰에 고발하고 대방건설과 그 계열사에 과징금 205억원을 부과한다고 25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회사별 과징금은 대방건설 120억원, 대방산업개발 20억원, 엘리움·엘리움개발·엘리움주택 각 11억2천만원, 디아이개발·디아이건설 각 16억원이다. 대방건설은 2014년 11월∼2020년 3월 6개 공공택지를 총수인 구교운 회장의 딸 구수진(50.01%)씨·며느리 김보희(49.99%)씨가 지분을 소유한 대방산업개발과 그 아래 5개 자회사에 전매해 부당 지원한 혐의를 받는다. 대방건설이 대방산업개발 등에 전매한 공공택지는 마곡·동탄·전남 혁신·충남 내포 등 서울·수도권 신도시 및 혁신도시에 위치한 곳으로, 개발 호재가 풍부한 '알짜' 땅이었다. 대방건설은 낙찰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다수의 계열사를 동원해 편법 입찰하는 이른바 '벌떼입찰' 등으로 공공택지를 확보했다. 벌떼입찰은 공공택지 전매 금지 제도 도입 등으로 차단된 상태다.
【 청년일보 】 층간소음은 대표적인 사회적 갈등 하나로 최근엔 살인사건으로까지 비화될 만큼 그 심각성에 대한 우려가 점증하고 있다. 이에 국회와 정부 및 학계가 토론회를 열고 관련 갈등을 완화하기 위해 중지를 모았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는 층간소음 갈등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분할되어 있는 층간소음 관련 민원 접수 체계를 일원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25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하고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하 환경공단)이 주관한 '층간소음 갈등 완화를 위한 국회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각계의 협력사항을 모색하기 위해 국회의원들과 환경부, 환경공단 및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김위상 의원은 "최근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의 소음측정 결과 실제 소음기준을 초과한 사례가 2020년 18건에 비해 2023년 77건으로 약 4배 증가했지만 공동주택이 아니라는 이유로 민원 접수가 거절된 사례도 지난해 9월까지 336건에 달한다"며 "서비스의 현실화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김상훈 의원은 "본인도 층간소음을 겪고 윗층으로 직접 올라간 사례가 있는데
【 청년일보 】 시공 능력 평가 71위 건설사인 삼부토건이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지난달 신동아건설에 이어 한 달 만에 또다시 중견 건설사가 법원의 관리를 받게 될 전망이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부토건은 지난 24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삼부토건의 지난해 3분기 기준 영업손실은 268억원이다. 매출은 643억원으로 50% 감소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838.5%이다. 삼부토건은 지난해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로 주목받은 뒤 주가 조작 의혹이 제기돼 회계법인으로부터 지난해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 의견을 거절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 한동안 주식 매매를 정지했다. 당시 삼일회계법인은 삼부토건의 연결 기준 2024년 상반기 영업손실이 409억원, 당기순손실이 516억원에 달하고 6월 말 기준 결손금이 2천567억원인 점 등을 지적했다. 지난해 8월 기준으로 1년 내 만기 도래 단기차입금도 1천712억원으로 집계됐다. 삼부토건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시공 능력 평가 71위인 중견급 건설사로 아파트 브랜드 삼부 르네상스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기존 신규철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국토부)는 25일 국무회의 심의를 통해 개발제한구역(이하, GB) 비수도권 국가·지역전략사업 15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2월 울산에서 진행한 열세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GB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특화산업 육성 등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비수도권 그린벨트를 폭넓게 해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4월 관련 지침을 개정해 GB 해제 총량의 적용을 받지 않으면서, 원칙적으로 GB 해제가 불가능했던 환경평가 1·2등급지도 대체지를 지정하는 것을 조건으로 해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비수도권 국가·지역전략사업을 도입했다. 이후 비수도권 국가·지역전략사업을 선정하기 위한 절차에 본격 돌입해 총 6개 권역에서 33곳 사업 수요를 제출받았고, 제출 사업에 대한 전문기관 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그리고 국무회의를 거쳐 최종 15곳을 선정했다. 이번 선정된 비수도권 국가·지역전략사업은 사업계획이 구체적이어서 실현 가능성이 높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큰 사업을 중심으로 선정됐고, 환경평가 1·2등급지를 포함하고 있어 기존의 제도 하에서는 원칙적으로 추진이 불가능한 사업들도 포함됐다
【 청년일보 】 부영그룹은 해빙기를 맞아 안전한 작업현장을 조성하기 위해 자체 안전보건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19일부터 27일까지 6개 현장에서 이뤄진다. 해빙기에는 기온 상승으로 얼었던 지표면이 녹으며 지반이 약해지는 시기로, 붕괴·낙석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 부영그룹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빙기 재해예방 계획 수립 여부를 비롯한 ▲주변 지반 침하·붕괴 위험 등 이상 유무 ▲3대사고 8대 위험요인 관리 상태 확인 ▲안전시설물 설치 기준 준수 여부 등 176개 항목에 따라 체계적인 자체 안전보건점검을 실시한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매뉴얼을 바탕으로 진해두동 A3블럭 신축현장을 포함한 6개 현장에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해빙기를 맞아 매뉴얼을 기반으로 공사 현장을 철저히 정비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촘촘한 안전점검체계를 바탕으로 사전에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부영그룹은 2025년도 안전보건경영 방침 및 목표로 '지금, 나부터 법규 및 규정을 준수해 안전제일 문화 정착'로 설정해 무재해 사업장 조성에 나섰다. 이와 함께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함께 '2025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유망 스타트업을 내달 13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정부의 대표적인 창업기업 자금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인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후 3년 초과 7년 이내의 도약기 스타트업이 매출 부진과 자금 부족으로 겪는 데스밸리(Death Valley, 위기 상황)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이 가운데 대기업이 보유한 전문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기업 협업형'에 참여해 총 14개 기업을 선발한다. 모집은 ▲스마트건설기술 ▲미래 주거 ▲친환경 ▲헬스케어 등 컨테크(Con-tech) 관련 4개 분야로, 신청‧접수는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서류․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2억원의 지원금과 현대건설 사업부서와의 연계 협업을 통해 ▲기술검증(PoC, Proof of Concept) ▲공동 R&D ▲투자 유치 ▲네트워킹 & 컨설팅 ▲홍보 ▲글로벌 진출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건설산업 스타트업 확대와 다양한 혁신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기업들의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