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는 ▲5년간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150조원을 투입하는 국민성장펀드가 내년에 30조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하고 ▲이 가운데 6천억원은 '국민참여형 펀드'로 조성해 일반 국민도 성장의 과실을 함께 향유하도록 하며 ▲8천억원은 '초장기기술투자펀드'에 배정해 기술기업에 10년 이상 투자하는 내용이 포함된 '2026년 국민성장펀드 운용방안'을 16일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 11일 국민성장펀드 출범식을 연 데 이어 이날 내년 구체적인 운용 계획을 보다 상세히 밝혔다. 국민성장펀드가 본격 가동되는 첫해인 내년에는 총 '30조원+α' 규모의 자금이 투입된다. 금융위는 30조원보다 수요가 많더라도 적극 승인해 초기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산업별로는 인공지능(AI) 6조원, 반도체 4조2천억원, 미래차·모빌리티 3조1천억원 등이다. 지원방식별로는 직접투자 3조원, 간접투자 7조원, 인프라투융자 10조원, 초저리대출 10조원 등이다. 직접 투자는 기업 증자나 공장 증설 등에 지분 형태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현재 차세대 AI솔루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AI로봇 생태계를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중소기업
【 청년일보 】 국내 가계의 소득 대비 대출 원리금 상환 부담이 7분기 연속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제결제은행(BIS)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계 부문의 평균 소득 대비 부채 상환 부담을 나타내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올해 2분기 말 기준 11.4%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였던 2020년 4분기 말(11.3%) 이후 약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가계 DSR은 2023년 3분기 말 12.3%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9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뒤 올해 2분기까지 7개 분기 연속 하락세를 이어왔다. 지난해 1분기 말(11.9%)까지는 분기별로 0.2%포인트씩 낮아졌고, 이후에는 분기마다 0.1%포인트씩 점진적으로 하락했다. 이는 가계부채가 증가하는 가운데서도 소득 확대와 함께 대출 금리 하락, 상환 구조 개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국가별 비교에서는 우리나라의 가계 DSR이 미국(8.0%), 영국(8.7%), 일본(7.7%)보다는 높았으나, 노르웨이(21.1%), 호주(16.3%), 캐나다(13.9%)보다는 낮았다. BIS 통계에 포함된 17개국 가운데에서는 7번째 수준이다. 향후에는 가계부채
【 청년일보 】 환율 고공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외환당국과 국민연금이 연간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스와프(FX Swap) 계약을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외환시장 수급 불안을 완화하고 국민연금의 환율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 외환당국은 올해 말 만료 예정이던 국민연금공단과의 외환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은 해외 자산 투자 과정에서 달러가 필요할 경우 연간 650억달러 한도 내에서 외환 보유액을 활용해 달러를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5년도 제7차 회의에서 '국민연금기금 한시적 전략적 환 헤지 기간 연장(안)'과 '목표초과수익률 설정방안(안)'을 심의·의결했다. 기금위는 지난해 12월 환율 급등 이후 환 손실 가능성에 대비해 전략적 환 헤지 기간을 올해까지로 한시 연장한 바 있다. 최근에도 원·달러 환율이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해당 조치를 내년까지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외환당국은 외환스와프가 외환시장 불안 시 국민연금의 현물환 매입 수요를 흡수해 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
【 청년일보 】 광주은행 차기 행장으로 정일선 영업전략본부 부행장이 단독 추천됐다. 광주은행은 15일 임원추천위원회를 열어 정일선 광주은행 부행장을 차기 광주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정일선 부행장은 1995년 광주은행에 입사한 이후 영업·여신·인사 부서 등을 거치며 여신 심사관리·영업 부문에서 전문성을 쌓았고 2021년 인사지원부장을 맡아 조직 운영과 인사 제도 전반을 총괄했다. 2023년 부행장보·2024년 부행장으로 승진했으며, 은행 내부에서는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조직 관리 역량과 리더십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부행장이 선임될 경우 제13대 송종욱 은행장(2017~2022년)과 제14대 고병일 은행장(2023~2025년)에 이어 세 번째 내부 출신 광주은행장이 된다. 차기 행장 후보로 거론됐던 고병일 현 은행장은 고사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 행장은 2023년 1월 행장에 취임한 이후 한 차례 연임했으며 재임 기간 지역 기반의 상생 경영을 강화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취임 직후 최대 현안으로 꼽혔던 광주시 금고를 지켜냈고, 토스뱅크와의 협업을 통해 금융권 최초의 공동대출 상품을 선보이며 사업 영역 확장에도 기여했다. 본점
【 청년일보 】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중소기업 재직자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인력난 완화에 기여하기 위해「NH중소기업재직자 우대저축」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NH중소기업재직자 우대저축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가입 자격 확인을 받은 중소기업 근로자가 가입 가능하다. 가입기간은 3년 또는 5년이며, 월 10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납입하면 기업이 납입액의 20%를 추가 지원한다. 여기에 최대 2.1%p의 우대금리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만기수령 시 기업지원금에 부과되는 소득세의 50%(청년은 90%)를 감면 받을 수 있으며, 기업은 지원금 납입액을 손비로 인정받는 세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한편, 이번 상품 출시를 기념해 서울 강남구 소재 농협은행 일원동지점에서 첫 가입 고객 축하행사를 진행하고, 중소기업 재직자 지원 취지를 공유했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이번 상품은 기업과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중소기업 지원과 고용안정에 기여하는 상생금융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SGI서울보증과 함께 사내 소통문화 확산과 긍정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땡큐토큰’플랫폼 도입 및 운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땡큐토큰’은 구성원 간 감사·칭찬·격려의 메시지를 자유롭게 주고받을 수 있도록 개발된 우리금융그룹의 자체 소통 플랫폼이다. SGI서울보증은 ‘땡큐토큰’플랫폼 도입을 통해 조직 내 칭찬과 감사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 간 소통을 활성화함으로써 ‘일하고 싶은 회사로의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SGI서울보증이 운영하는 플랫폼은 조직문화 방향에 맞춰 ‘감사콩’이라는 브랜드명으로 운영된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플랫폼 제공을 넘어, 양사가 운영 노하우를 지속 공유하고 개선 아이디어를 함께 도출하는 ‘상생형 파트너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우리금융은 축적된 ‘땡큐토큰’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SGI서울보증의 초기 정착을 지원하며, 운영 과정에서 쌓이는 현장 노하우는 양 기관의 조직문화 개선과 신규 브랜드 가치 창출에 활용될 예정이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협력은 단순한 시스템 도입을 넘어 서로의 기업문화와 경험을 공유하고 성장하는 진정한 파트너십”이라며 “SGI서울보증의 ‘감사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15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겨울여행 맛있는 행복을 환전하세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쏠편한 환전 이용 고객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이벤트를 친구에게 공유하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참여형 프로모션으로 구성됐다. 이벤트 기간동안 ‘신한 SOL뱅크’ 앱에서 쏠편한 환전 서비스를 이용해 34종(USD·JPY·EUR 3종 제외)의 통화를 환전하고 수령한 고객이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하기 버튼을 누르면 응모가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응모 고객 중 총 1,900명을 추첨해 ▲교촌치킨 허니순살+콜라(100명) ▲버거킹 콰트로치즈와퍼세트(300명) ▲던킨 먼치킨 10개입(500명) ▲메가커피 꿀아메리카노(1,000명)를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이벤트 페이지 내 ‘공유하기’ 기능을 통해 친구에게 이번 이벤트를 소개하면 공유 횟수가 집계되며, 공유 실적 상위 3명에게는 신세계상품권 10만원권을 증정한다. 환전이벤트와 공유하기 이벤트는 중복 당첨이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연말 연초 해외여행이 늘어나는 시기에 고객들이 환전을 준비하면서 즐거운 혜택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15일 중소기업 재직자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KB중소기업재직자 우대저축’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지난 11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KB국민은행이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저축’ 취급은행으로 선정됨에 따라 마련된 적금 상품이다. 가입 대상은 중진공의 가입 승인을 받은 중소기업 재직자로, 가입 기간은 36개월 또는 60개월 중 선택할 수 있다. 저축금액은 월 10만원 이상 50만원 이하로 중진공에서 승인받은 금액에 대해 월 1회 납입 가능하다. 기본금리는 가입 기간과 관계없이 연 2.5%이며, 거래 조건에 따라 최대 연 2.0%p 우대금리가 적용돼 최고 연 4.5%의 금리(36개월 및 60개월, 세전, 2025.12.15 기준)를 받을 수 있다. 특히 해당 상품은 KB국민은행과 중소기업이 함께 근로자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KB국민은행은 가입자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은 근로자 납입금의 20%를 기업지원금으로 납입해 자산형성을 돕는 동시에 법인세 감면도 받을 수 있다. 상품 가입은 KB국민은행 영업점, KB스타뱅킹, 고객센터(화상상담)를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KB스타뱅킹에서 제공되는 'KB Quick Send' 해외송금 서비스대상을 기존 외국인에서 내국인으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오는 1월 1일 정부의 무증빙 해외송금 한도 체계 개편에 발맞춰 해외송금 고객의 실질적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조치로, 국민인 거주자는 건당 미화 5천 달러까지 'KB Quick Send' 해외송금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KB Quick Send'는 API방식 서비스로, 중계수수료와 전신료 없이 5천원의 송금수수료만 부담하면 된다. 처리 기간도 최대 1영업일 이내로 단축해 미국·유럽 등 최대 47개국의 해외 주요 은행 계좌로 송금이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비스 이용 고객은 송금 통화인 미국 달러(USD)에 대한 100% 환율우대 및 송금수수료 전액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100만원 이상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 해외송금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삼성 갤럭시S25 휴대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또는 KB스타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
【 청년일보 】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석 달 연속 상승했다. 특히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연 2.81%로, 전월(2.57%) 대비 0.24%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2022년 11월 이후 3년 만의 최대 상승 폭이다. 반면 잔액 기준 코픽스는 2.84%에서 2.83%로 0.01%p 소폭 하락했다. 2019년 6월 도입된 신(新)잔액기준 코픽스는 2.48%로 전월과 동일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정기예금·적금, 은행채,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주요 수신상품 금리가 반영된다. 코픽스 상승은 은행의 자금 조달 비용이 늘어났다는 의미로, 대출 금리 인상으로 이어진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들은 이르면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번 코픽스 상승분을 반영한다. KB국민은행의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기존 3.91~5.31%에서 4.15~5.55%로 0.24%p 인상된다. 전세자금대출(주택금융공사 보증) 금리 역시 3.67~5.
【 청년일보 】 지난해 주택 구입을 위해 퇴직연금을 중도인출한 인원이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은 3만8천명으로 집계됐다. 인출 금액도 1조8천억원에 달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15일 발표한 '2024년 퇴직연금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연금 중도인출 인원은 6만7천명으로 전년 대비 4.3% 늘었고, 인출 금액은 3조원으로 12.1% 증가했다. 중도인출 인원과 금액 모두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증가세다. 중도인출 사유별로는 주택구입이 56.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전년보다 3.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어 주거임차(25.5%), 개인회생·파산 등 회생절차(13.1%)가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이하에서는 주거임차 목적이 많았고, 30대 이상에서는 주택구입 목적의 인출 비중이 높았다. 특히 지난해 주택구입 목적의 중도인출 인원(3만8천명)과 금액(1조8천억원)은 2015년 통계 집계 이후 최대치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등으로 대출 여력이 줄어든 상황에서 노후자금까지 동원해 주택을 마련하는 사례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은 증가한 반면 신용대출은 감소
【 청년일보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스타트업 데모데이인 ‘2025 HUB Day’를 개최했다. KB금융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2025 HUB Day’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행사에는 양종희 회장을 비롯해 이창권 디지털·IT부문장, 이재근 글로벌사업부문장, 윤법렬 KB인베스트먼트 대표 등 그룹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2025 HUB Day’는 KB금융이 육성 중인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와 사업 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스타트업들이 금융권 및 투자 기관과 직접 교류하며 성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KB금융은 지난 2015년 3월 금융권 최초로 핀테크랩인 ‘KB Innovation HUB센터’를 설립한 이후 현재까지 총 394개 초기 창업 기업을 ‘KB스타터스’로 선정·육성해왔다. 기술 검증부터 사업화, 투자, 글로벌 진출에 이르는 전 주기 지원을 통해 누적 투자금액 3,044억 원, 제휴 건수 422건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부터는 KB국민카드의 ‘퓨처나인’ 프로그램과 ‘KB스타터스’를 통합 운영하며 그룹 차원의 스타트업 육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