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이 지난 6일부터 약 일주일간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 정부 유력 인사들과 사업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중동 시장 확장 가능성을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에만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등 글로벌 광폭 행보를 보인 이 회장이 종착지로 중동을 선택한 것이다. 이번 현장 경영에는 이미경 CJ 부회장,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윤상현 CJ ENM 대표, 이선호 CJ주식회사 미래기획그룹장 등 그룹 주요 경영진이 동행했다. 이 회장은 먼저 UAE 행정청장이자 국부펀드 무바달라의 CEO인 칼둔 알 무라바크를 만나 문화 및 경제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칼둔 행정청장은 지난 한-UAE 정상 회담시 양국 협력을 주도한 핵심 인물로, 이 회장과는 지난 9월 영국 현장경영에서도 만난 바 있다. 이어 모하메드 알 무라바크 아부다비 문화관광부 의장, 압둘라 알 하마드 UAE 국립 미디어 오피스 의장과도 면담을 가졌다. 미디어, 콘텐츠, 관광, 스포츠 등 문화 분야 전반에 대한 구체적인 현지 협력 가능성과 사업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CJ는 정부 기관 및 현지 미디어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KCON 등 라이브 이벤트를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약의 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한화그룹 오너 일가의 지분 정리 영향으로 한화갤러리아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한화그룹 오너 일가의 대규모 지분 매각으로 투자 여력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7분 기준 한화갤러리아는 전장 대비 10.54% 오른 1천227원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과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은 한화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한화에너지 지분 일부를 매각하기로 했다. 김동원 사장과 김동선 부사장은 이번 지분 매각 대금으로 증여세를 납부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최신 화질 기술이 집약된 마이크로 RGB TV 라인업을 확대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힌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115형 마이크로 RGB TV를 최초 출시한 데 이어, 2026년형 마이크로 RGB TV 라인업을 55/66/75/85/100형 등 총 6가지 사이즈로 다양화했다. 마이크로 RGB TV는 스크린에 마이크로 크기의 RGB(빨강·초록·파랑) LED를 미세하게 배열한 RGB 컬러 백라이트를 적용해 빨강, 초록, 파랑 색상을 각각 독립적으로 정밀 제어할 수 있다. 특히 RGB LED 칩 크기를 100㎛ 이하로 줄인 마이크로 RGB 기술을 적용해 보다 촘촘하고 정교한 색상 및 밝기 제어가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보다 정교하게 조정하는 것이 가능해져 명암 표현을 높이는 '로컬 디밍 효과'를 극대화한다. 소자가 미세해진 만큼 깊은 검은색과 밝은 이미지를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다. 삼성 마이크로 RGB TV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제정한 색 정확도 지표 BT2020 면적률 100%를 달성해 독일 시험·인증 전문 기관 VDE로부터 'Micro RGB Precisi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임직원 소액모금 캠페인 '천원의 사랑'의 기부금이 누적 3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천원의 사랑'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매월 1천원에서 최대 5만원까지 직접 선정한 금액을 급여에서 공제해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참여하는 임직원은 월 평균 3천명으로 전체 임직원의 약 30%에 달한다. 지금까지 적립된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한국장애인재활협회 등 복지 단체를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됐다. 천원의 사랑 시행 초기에는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내 동료를 지원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시작됐으나, 이후 참여율이 높아지면서 2019년부터는 장애 아동·청소년 가정·노인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기부로 확대됐다. 특히, 올해 모인 기부금은 ▲한부모 여성 장애인 지원 ▲발달지연 아동 지원 ▲광복 80주년 맞이 독립 유공자 후손 지원 ▲고려인 동포 정착 지원 등에 활용됐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지속적으로 천원의 사랑 캠페인을 이어가는 한편, 주변 소외 이웃들을 지원하기 위한 나눔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로 LG유플러스는 천원의 사랑 외에도 장애가정 청소년 멘토링을 통해 꿈을 지원하는 '두드림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상승으로 장을 열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20.30포인트(0.51%) 상승한 4,019.43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92포인트(0.65%) 오른 922.03에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내린 1,474.5원에 출발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KT는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완밥식당' ESG 캠페인과 임직원이 모은 '디지콩' 포인트를 통해 적립한 쌀 10톤을 종로푸드뱅크에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KT가 기부한 쌀은 종로구 관내 독거노인과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완밥식당'은 구내식당 '잔반제로' 캠페인으로, 버려지는 음식물을 줄이는 일상 속 탄소저감 활동이다. 건전한 식문화를 장려하고, 세계 기아 문제 해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KT가 전국 주요 사옥에서 임직원 참여형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광화문 본사 임직원이 줄인 잔반만큼 쌀이 적립되는 형식으로 진행돼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졌다. 디지콩은 전국의 KT 임직원이 봉사활동과 친환경 활동 인증으로 적립할 수 있는 사내 ESG 포인트다. 포인트는 기부하거나 친환경 제품 구매에 사용이 가능해 나눔의 선순환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KT의 주요 ESG경영 활동 중 하나다. 오태성 KT ESG경영추진실 상무는 "이번 기부는 임직원들의 봉사와 친환경 활동을 사회적 나눔으로 확대해 더욱 의미가 있다"면서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임직원들을 마음을 담아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
【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민 안심 환경 조성을 위해 AI 기반 안전 혁신 통한 안심 먹거리 환경 조성과 소비자 혼동 예방을 위한 불법광고 규제 및 제품 표시 명확화 및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통합 감시·재활·예방체계 구축·운영을 추진한다. 17일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16일 식약처는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 도출을 위해 ▲‘기본이 단단한 국민 안전’ ▲‘모두가 함께 누리는 안심 일상’ ▲‘혁신과 함께하는 성장 견인’이라는 세 가지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이 중 ‘기본이 단단한 국민 안전’ 전략으로 AI 기반 식품 안전관리 혁신을 통해 안심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오인 우려 광고와 불법 허위광고를 차단한다. 이를 위해 식약처는 ‘AI 위험예측 시스템’을 도입해 위해 우려가 큰 수입식품을 핀셋 검사하고, 식육 중 화농이나 주삿바늘 등 이물의 검출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AI 이물검출기’를 개발해 향후 업체 보급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살모넬라이나 마비성 패독 등 식품 위해요소 10종의 예측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위해를 선제 차단·대응하는 ‘AI 식품 위해예측대응시스템’도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는 상품 경쟁력을 대폭 강화한 대표 다목적 차량(MPV) '더 뉴 스타리아'를 17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더 뉴 스타리아는 2021년 4월 출시 이후 약 4년 8개월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 사양을 갖춰 국내 MPV 시장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킬 상품성을 확보했다. 더 뉴 스타리아 라인업은 용도에 따라 ▲일반 모델 '더 뉴 스타리아(투어러 LPI 11인승, 하이브리드 9·11인승/카고 LPI 3·5인승, 하이브리드 2·5인승)' ▲승용 고급 모델 '더 뉴 스타리아 라운지(LPI 7인승, 하이브리드 7·9인승)'로 운영된다. ◆ '인사이드 아웃' 디자인 테마에 하이테크 디테일 더한 외장 더 뉴 스타리아는 실내 디자인의 공간성과 개방감을 외장까지 확장한 '인사이드 아웃' 디자인 테마를 기반으로 디테일을 정교하게 다듬어 하이테크 감성이 돋보이는 외장 이미지를 구현했다. 전면부는 기존 3분할 구조의 주간주행등을 하나의 수평 라인으로 연결한 연속형 램프로 변경해 일체감을 높이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주간주행등 측면부에는 음각형태의 'STARIA' 로고를 새롭게 적용해 세심한 디테일을 더했
【 청년일보 】 서울특별시의회 최유희 의원(국민의힘, 용산2)은 서울시가 직접 시행한 한남시범아파트의 재건축을 가로막는 현행 규제의 모순을 지적하며 시 차원의 결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최근 자유발언을 통해 한남시범아파트 재건축 지연의 원인이 서울시의 구조적 행정 모순에 있다고 비판했다. 서울시가 과거 사업 시행자로서 만든 결과물이 현재의 규제와 충돌하면서, 그 피해가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전가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남시범아파트는 지난 1970년 서울시가 토지임대부 방식으로 직접 시행해 공급한 주택이다. 시가 주도해 만든 주거지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부지가 공원용지로 지정되고 자연경관지구 규제까지 중첩되면서 장기간 재건축이 불가능한 상황에 놓여왔다. 최 의원은 이 같은 상황이 주민들의 귀책사유가 아닌 서울시의 정책적 판단과 실행 과정에서 비롯된 문제임에도, 시가 이를 해결하기는커녕 규제의 잣대만 들이대고 있다고 꼬집었다. 과거의 행정 행위가 현재 주민들의 주거 안정과 재산권 행사를 침해하는 족쇄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최 의원은 공원용도 지정 해제와 자연경관지구 규제의 합리적 조정을 제시했다. 그는 이것이 특정 단지에 대한 특혜가 아
【 청년일보 】 경기 광명시의 한 2층짜리 상가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광명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7분께 광명시 가학동에 위치한 연면적 192㎡ 규모의 2층 상가주택 1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2층 주택에 혼자 거주하던 30대 남성 A씨가 숨졌으며, 1층 상가 내 주거 공간에 있던 50대 남성 B씨는 호흡곤란 등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화재가 인접한 뒤쪽 건물로 일부 번지면서 해당 건물에 거주하던 80대 남성 C씨 등 2명이 연기를 마셔 경상을 입었다. 불이 난 건물 1층에는 오토바이 수리점이, 2층에는 주택 1세대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1층에서 연기가 보인다"는 A씨의 신고를 받고 펌프차 등 장비 20여 대와 소방관 등 7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며, 화재 발생 약 2시간 30분 만인 이날 오전 2시 18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은 이날 오전 중 현장 감식을 진행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1층 오토바이 수리점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이나 구체적인 발화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현재까지 고의로 불을 낸
【 청년일보 】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차량 400만여대에 도난 방지 장치를 추가하기로 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35개 주(州) 검찰총장(법무장관)이 진행한 관련 조사를 해결하기 위해 도난 방지 장비 설치 등 조처에 합의했다. 양사는 기존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 받을 수 있었던 차량을 포함해 해당 차량 소유주들에게 아연을 보강한 점화 실린더 보호장치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량에 도난 방지 기술인 '엔진 이모빌라이저'를 장착한다. 아울러 소비자 보상 및 조사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소비자들과 주 정부에 최대 900만달러(약 133억원)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미네소타주 법무장관 키스 엘리슨은 양사의 추산치를 인용, 이번 사안과 관련 있는 모든 차량에 점화 실린더 보호장치를 설치하는 데 드는 비용이 5억달러(약 7천369억원)를 초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에서는 2022년 8월께부터 틱톡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승용차를 훔치는 범죄 놀이가 유행하면서 특히 현대차와 기아 차량 중 도난 방지 장치(엔진 이모빌라이저)가 없는 차들이 주요 타깃이 됐다. 엔진 이모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