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고용노동부는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의 어려움과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 2주부터 3주까지 '고용복지+센터 집중 취업‧채용지원 기간'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집중 취업‧채용지원 기간 동안 민간 주요 채용플랫폼 사람인‧잡코리아와 같이 서울‧부산‧대전 등 6개 권역별로 '2025 취업드림 콘서트'를 개최하여 취업전략특강과 직무토크쇼, 일자리 수요데이 채용행사를 함께 제공한다. 취업전략특강은 수시‧경력직 채용에 따른 이‧전직 가속화, 데이터 기반 채용, AI면접 등 채용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구직자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본인의 역량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방법, 면접전략 등을 제공한다. 직무토크쇼는 그간 고용노동부가 일자리으뜸기업 또는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던 CJ제일제당, LG유플러스, 삼성전자, HD현대로보틱스, 크래프톤 등 청년층이 선호하는 우수기업 현직자가 멘토로 참여하여 입사공략법과 기업문화 등을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현직자 멘토링을 통해 구직자들은 취업 궁금증을 해소하고 입사전략을 세우는 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고용복지+센터를 방문하는 구직자에게는 청년친화강소기업 다날, 일자리으뜸기업 주식회사 원광
【 청년일보 】 창업기업의 성장 전 단계 지원과 창업문화 확산을 위해 경남 양산시가 전개한 사업이 결실을 맺었다. 양산시는 2024년 'G-스페이스 동부' 사업을 통해 올해 74개 기업, 155명의 창업 인재와 전문가를 양성하는 성과를 냈다고 9일 밝혔다. G-스페이스 동부는 올해 창업 인재 양성과 초기 창업기업 보육을 위한 스타트업(Start-up), 기업 성장 가속화를 위한 액셀러레이팅(Accelerating), 판로개척·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스케일업(Scale-up) 등 3가지 전략사업을 했다. 주요 사업은 제품개발, 홍보·마케팅, 시험·인증, 지식재산권 출원 지원 등 사업화 지원 43건, 동부센터 내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를 활용한 지역 창업기업 판로개척 지원 35건, 투자유치 IR 및 투자상담회 25건 등 창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벌였다. 시는 올해 지원받은 74개사 중 34개사가 총 54억원의 매출 성과를 내고, 27개사가 89명의 신규 고용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 5개사가 44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청년이 참여하는 청년 고용정책 수립을 위해 정부가 나선다. 고용노동부는 청년(만 19∼39세 이하)으로 구성된 제2기 2030 자문단 비상임 단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제2기 자문단은 정책자문(12명) 및 정책홍보(8명)로 구성하고, 성별·지역 균형을 고려해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자문단원은 고용노동부 정책 전반을 모니터링하고 청년여론을 수렴해 전달하는 정책홍보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자문단 비상임 단원 모집 기간은 9∼20일이며, 만 19∼39세 청년은 학력 등 요건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임기는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노동부는 활동 경비 등을 지급한다. 신청은 청년DB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청년DB, 고용노동부 누리집 및 고용24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최근 의정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대학병원의 핵심 가치인 '교육, 연구, 진료' 간의 균형이 무너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교수들이 진료에 집중하게 되면서 연구 역량이 크게 약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교수들을 대상으로 연구에 할애하는 시간을 조사한 결과, 의정 갈등 이전 대비 연구에 투자하는 시간이 35.7% 수준으로 급감했다고 22일 밝혔다. 또한, 대한의학회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JKMS'에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최종 게재된 논문 수는 305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08편에 비해 25.2% 감소한 수치이다. 의학 연구는 단순히 치료법 개선에 그치지 않고, 질병의 원인을 규명하고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그동안의 연구는 기존 치료법으로 해결되지 않는 희귀 질환, 자가면역 질환 등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으며, COVID-19 팬데믹 동안 전 세계적으로 진행된 의학 연구는 백신 개발, 치료제 발굴, 예방적 조치 수립 등에서 중요한 기여를 했다. 이와 같은 의학 연구의 혁신적인 성과는 위기 상황에
【 청년일보 】 세포 내 유전자에 변이가 발생하면 세포는 비정상적으로 성숙, 과다 증식하는데, 이러한 현상을 '암'이라고 부른다. 정밀 의료 시대에 들어서며 NGS 검사는 암을 진단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자리 잡았다. NGS 검사란 Next Generation Sequencing (차세대 염기 서열 분석법) 의 약자로, 개인의 유전자를 하나의 패널에 대량으로 검사하여 질병 원인 유전자를 찾아내는 유전자 분석 기술이다. 각각의 유전자 변이를 분석하기 때문에 개인 맞춤형 진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기존의 유전자 분석법에 비해 단시간 내에 결과를 얻을 수 있고, 검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현재 NGS 검사는 선별 급여로 진행되고 있으며, 폐암에서는 50%, 폐암을 제외한 기타 암종에서는 80%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한다. 이는 약 120만원 정도의 금액이다. 암 진단에 있어 NGS 검사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대표적으로 표적 치료가 발달하고 있는 유방암과 담도암의 경우, 유전자 변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NGS 검사가 큰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만약 NGS 검사를 하지 못하는 경우, 모든 유전자 변이를 하나하나 확인할 수 없기에 타깃
【 청년일보 】 '정신건강은 모든 행복의 기초'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많은 심리학자, 정신건강 전문가들이 강조하는 말이다. 이처럼 정신건강은 인간이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요소다. WHO(World Health Organization : 세계보건기구)헌장에는 건강이란 질병이나 단지 허약한 상태가 아닐 뿐만 아니라 육체적,정신적 및 사회적인 안녕상태를 말한다. 이처럼 건강은 단순한 생존 추구를 의미하는 개념이 아니라 일상생활에 적절하게 잘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하는 것으로 신체적 역량 뿐 아니라 개인의 정신적, 사회적 대처능력을 포함하는 다차원적 개념이다. 이렇듯 건강 개념에서 추론할 수 있듯이 정신건강은 신체건강이나 사회적 건강과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 유기적으로 연관된 개념이다. WHO(World Health Organization :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정신건강에 대해 개인이 자기 재능을 깨닫고, 일상의 일반적인 스트레스에 잘 대처할 수 있고 생산적이고 유익하게 일할 수 있으며 사회에 공헌 할 수 있는 안녕한 상태라 정의 하였다. 정신건강은 개인이 자신의 재능을 깨닫게 되고 삶을 살아가면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에 적절하게 대처하
최근 정년연장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경영계는 정년연장이 청년층 일자리 감소 등 부작용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는 반면, 노동계 내에선 노후 소득 공백 문제 해소를 위해서라도 정년연장 법제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노사간 첨예한 이견을 보이는 가운데, 이들이 주장하는 내용과 함께 청년층과 중장년층의 입장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글싣는 순서] (上) 고령화가 불러온 '불씨'…정치권 논의 '급물살' (中) "점진적 도입 vs 법제화"...정년연장 둘러싼 재계·노동계 '시각차' (下) "세대 갈등 촉발 우려"…정년연장 '사회적 합의' 우선 【 청년일보 】 본격적인 초고령화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오며 정년연장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정년을 단계적으로 연장해 2034년부터 65세 정년이 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내년 초 발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민의힘 격차해소특별위원회는 지난달 27일 국회에서 '정년연장 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1차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과거 62세였던 건강수명 지표가 70세가 넘었는데 이는 그 나이까지 노동이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일하고
최근 정년연장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경영계는 정년연장이 청년층 일자리 감소 등 부작용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는 반면, 노동계 내에선 노후 소득 공백 문제 해소를 위해서라도 정년연장 법제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노사간 첨예한 이견을 보이는 가운데, 이들이 주장하는 내용과 함께 청년층과 중장년층의 입장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글싣는 순서] (上) 고령화가 불러온 '정년연장'…정치권 논의 '급물살' (中) "점진적 도입 vs 법제화"...정년연장 둘러싼 재계·노동계 '시각차' (下) "세대 갈등 촉발 우려"…정년연장 '사회적 합의' 우선 【 청년일보 】 초고령화와 청년 일자리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한국 사회에 정년연장이 뜨거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재계와 노동계는 큰틀에서의 정년연장 필요성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그 속도와 방법에 대해선 시각차를 나타내고 있는 양상이다. ◆ 대한상의·한경협 등 재계 "점진적 및 자율적 정년연장" 8일 재계에 따르면 기업들은 경제에 미칠 여파와 청년 일자리 문제를 거론하며 대체로 점진적인 정년연장을 주장하고 있는 모양새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지난 4일 발간한 '일본의 고용연장
최근 정년연장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경영계는 정년연장이 청년층 일자리 감소 등 부작용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는 반면, 노동계 내에선 노후 소득 공백 문제 해소를 위해서라도 정년연장 법제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노사간 첨예한 이견을 보이는 가운데, 이들이 주장하는 내용과 함께 청년층과 중장년층의 입장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글싣는 순서] (上) 고령화가 불러온 '정년연장'…정치권 논의 '급물살' (中) "점진적 도입 vs 법제화"...정년연장 둘러싼 재계·노동계 '시각차' (下) "세대 갈등 촉발 우려"…정년연장 '사회적 합의' 우선 【 청년일보 】 최근 정년연장 문제가 정·재계 최대 관심사다. 경영계에선 정년연장을 할 경우 청년층 고용 기회 축소 및 기업의 인건비 부담 등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고령층 근속 기간이 길어지면 기업의 신규 채용이 자연스레 줄어들 수밖에 없고, 이는 결국 청년층 일자리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또 기업들 입장에선 고임금 고령 노동자를 계속 고용할 경우 재정적 부담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와 달리 노동계 측은 경영계와 달리, 지난해부터 65세 정년연장 법제화를 거듭 촉
【 청년일보 】 최근 청년들 사이에서 노인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드러납니다. 예전에는 어른을 공경하고 존경하는 문화가 강했지만, 최근에는 노인들의 조언을 꼰대 문화로 치부하며 무시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은 자세라 생각합니다. 현재의 대한민국은 노년층이 과거의 어려움을 이겨내며 만들어낸 결과물이며, 이를 인정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며 그들을 존중해야 합니다. 우리나라가 겪었던 모진 역사 속에서 과거 세대는 항상 방패 같은 역할을 해왔습니다 IMF 외환위기 당시의 금 모으기 운동과 국산품 쓰기 운동은 국민의 단합된 노력으로 우리 경제를 다시 일으켰습니다. 또 수많은 민주항쟁을 거치며 현재의 안정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에게 돌아온 건 냉혹한 사회적 소외와 차가운 현실이었습니다. 현재 정부에서 지원하는 연금지원은 어르신분들이 생계를 이어 가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갈수록 물가는 상승하고 의료비에 대한 부담이 커지며 노인분들이 겪는 경제적인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최근 가족과 단절되는 독거노인이 증가하며 이들은 사회적인 단절을 경험합니다. 그 외에 노년층들은 디지털 환경에서
【 청년일보 】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의료 현장뿐만 아니라 간호학 교육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간호학과 학생들은 이러한 변화를 통해 더욱 정교하고 혁신적인 학습 기회를 얻고 있으며, 이는 미래의 의료 환경에 적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디지털 헬스케어란 무엇인가? 디지털 헬스케어란 개인의 건강과 의료에 관한 정보, 기기, 시스템, 플랫폼을 다루는 산업 분야로서 건강 관련 서비스와 의료 IT가 융합된 종합의료 서비스이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모바일 헬스 기술 등을 활용하여 환자의 건강 데이터를 관리하고,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이를 통해 환자는 맞춤형 치료를 받고, 의료진은 효율적인 간호를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조기 경고를 제공하는 AI 기반 시스템, 만성 질환 관리에 활용되는 원격 모니터링 기술 등이 대표적이다. 각 대학 간호학과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교육 과정에 접목함으로써 학생들이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많은 간호대학에서 가상 현실(VR)이나 증강 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시뮬레이션 교육을 도
【 청년일보 】 올해 노인인구 1천만명 시대, 내년에는 인구 5명 중 1명은 노인인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예정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95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8.4% 수준이 되고 이후 계속 증가해 내년에는 20.6%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한다. 우리나라는 노인인구 급증이라는 새로운 과제에 직면해 보다 적극적인 보건복지 정책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 우리나라는 보건의료-요양-복지시스템이 분절되어 지역사회에서 온전히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환경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관련해서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지역사회 통합 돌봄 체계 구축안에서 24시간 대응, 생애 말기, 퇴원 후 서비스 등 복합적 간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온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2027년까지 재택의료 센터와 방문형 통합간호 제공센터를 시군구 단위로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장숙랑 중앙대 적십자병원 교수는 "돌봄 필요도가 높은 노인인구의 증가로 시·군·구 지역사회에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가 연계된 통합 지원체계 구축 필요성은 더욱 높아졌다"며 "의료적 도움이 필요하면서 거동이 불편하고 일차 의료 접근성이 낮은 환자를 찾아가는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