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이하 인신윤위)가 허위조작정보 확산을 막기 위한 자율규제 활동을 대폭 강화한다. 인신윤위는 9일 허위조작정보 대응 역량을 빠른 시일 내 실효성 있게 확대하겠다고 밝히며 주요 추진 방안을 공개했다. 첫 번째 대책은 온라인신고센터(가칭 '사이버 패트롤') 상시 운영이다. 인신윤위는 허위조작정보 제보를 수집하는 온라인 창구를 구축해 연중 가동할 예정이며, 선거·재난 등 사회적 파급력이 큰 분야와 주요 이슈 발생 시에는 집중 모니터링을 병행한다. 서약매체를 대상으로 한 팩트체크 교육도 강화해 허위정보 예방 기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는 신속 심의 체계 도입과 조기경보기능 강화다. 긴급하거나 중대한 사안이 접수될 경우 72시간 이내에 심의와 결정을 완료하는 '패스트트랙'을 운영한다. 또 허위조작정보가 확인되면 관련 내용을 외부에 신속히 알리고 포털에도 전달해 확산을 차단하는 조기경보 시스템을 강화한다. 상시 캠페인도 단독 또는 공동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세 번째는 제재 강화 및 반복 위반 매체 퇴출 조치다. 기존의 권고·주의·경고 등 제재 외에 정정·삭제 요청을 즉각 시행하고, 적발 시 위반점수 가중치를 부과해 제재의 실효성
【 청년일보 】 국민연금을 제때보다 앞당겨 받는 조기노령연금 수급자가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연금 감액 불이익에도 은퇴 후 소득 공백과 건강보험료 부담을 피하려는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9일 국민연금공단 통계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조기노령연금 수급자는 100만717명으로 집계돼 제도 시행 37년 만에 처음 100만명 선을 넘었다. 8월에는 100만5천912명으로 증가했다. 8월 기준 성별 비중은 남성 66만3천509명, 여성 34만2천403명이다. 조기노령연금은 법정 수급연령보다 최대 5년 앞당겨 받을 수 있으나, 1년 조기 수급 시 연금액이 연 6%씩 감액되고 5년 앞당기면 정액의 70%만 수령하게 된다. 수급자 급증은 이미 지난 2023년부터 예고됐다. 수급연령이 만 62세에서 63세로 상향되면서 1961년생의 소득 공백이 발생했고, 그해 상반기 조기연금 신규 신청자는 6만3천855명으로 전년도 전체 규모(5만9천314명)를 넘어섰다. 지난 2022년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도 영향을 미쳤다. 피부양자 자격 기준이 연소득 3천400만원→2천만원으로 강화되면서, 일부 은퇴자가 건보료 부과를 피하기 위해 연금액을 줄여 조기 수급을 택하
【 청년일보 】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소규모 학교 증가 추세를 반영한 정책을 서울시가 펼친다. 9일 서울시교육청은 2026학년도부터 2028학년도까지 3년간 '제4기 서울형 작은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초등학교는 8곳에서 12곳으로 늘었고 중학교도 처음으로 1곳 포함되는 등 기존보다 확대 운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서 전교생 240명 이하 초등학교와 300명 이하 중학교를 대상으로 희망 학교의 신청을 받았다. 교육격차 해소 필요성, 역사적 상징성, 위치, 학생 수 추이 등을 고려해 12개교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 학교는 교동초, 백산초, 수서초, 안천초, 원신초, 전곡초, 정곡초, 중현초, 충무초, 홍파초, 효제초, 신원중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들 학교에 스포츠강사를 우선 배치하고 특색교육과정 운영비를 지급하는 등 인적·재정·행정 지원을 제공한다. 서울형 작은학교는 서울시교육청이 소규모 학교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도심 속 작은학교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2017학년도부터 운영해왔다. 올해 1월 '서울특별시교육청 작은 학교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면서 작은학교 지원 정책의 제도적 기반이 강화됐다.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은 "서울형 작은학교 정책을 통해 소규
【 청년일보 】 화요일인 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부터 수도권과 강원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7~3도, 최고 3~11도)과 비슷하겠으나, 이날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날(8일)보다 5~7도 이상 낮아지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이 0도 이하(내일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내륙 -5도 이하)가 되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8~2도, 낮 최고기온은 4~11도로 예보됐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산지·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동해안, 대구, 일부 경남권(부산, 울산, 창원, 김해)은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야외 활동 시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0.5∼2.0m, 서해 0.5∼1.5m로 예상된다. 【 청
【 청년일보 】 질병관리청은 전국 보건소 258곳이 파악한 지역 주민 건강 실태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올해 연초나 궐련 등 일반 담배 흡연율이 하락하면서 전체 담배제품 사용률은 지난해보다 떨어졌지만 ▲전자 담배를 피우는 비율은 늘어났으며 ▲음주율은 지난해보다는 소폭 하락한 반면 비만율은 계속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내용이 담긴 '2025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통계 자료를 8일 공개했다. 올해 일반담배 흡연율은 17.9%로 작년보다 1.0%포인트(p) 하락했지만, 전자담배 사용률은 9.3%로 0.6%p 상승했다. 이에 따라 일반담배와 전자담배를 포함한 전체 담배 제품 사용률은 22.1%로 0.5%p 떨어졌다. 담배 사용률을 지역별로 보면 충북에서 24.7%로 가장 높았고, 강원과 충남이 각각 23.8%로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지역은 세종(17.3%)이었고 서울과 전북도 19.7%로 낮은 편이었다. 질병청은 "만성질환 위해 요인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전자 담배에 대한 세분화한 교육과 예방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1년 동안 한 달에 1회 이상 술을 마신 월간 음주율은 57.1%로 작년보다 1.2%p 하락했다. 한 번의 술자리에서 남자는 7잔(또는 맥주
【 청년일보 】 2026학년도 대학 정시모집을 앞두고 정보를 해석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나선다. 강서구는 이달 20·21일 이틀 동안 강서평생학습관 2층 강당에서 '1대1 맞춤형 대입 진학 컨설팅'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관내 고등학교 3학년생과 재수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다.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현직 교사 6명이 수험생의 학업 성향과 진로 목표를 분석하고 개인별 입시 전략을 제시한다. 상담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2시 55분까지 총 6차에 걸쳐 운영되며, 1인당 40분씩 집중 상담도 진행된다. 수능 성적표와 진학 희망 자료 등을 토대로 학생별 강점과 지원 가능 대학 학과를 분석해 최적의 입시 전략을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컨설팅은 총 72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달 9일부터 강서구청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접수가 끝나면 상담 일정이 문자로 개별 통보되며, 배정된 시간에 현장에서 진학 전문 교사와 1대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구는 지난 상반기에도 수시 대비 입시 프로그램을 운영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당시 대학입
【 청년일보 】 8일 교수신문은 전국 대학교수 76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올해를 상징하는 사자성어 1위로 '세상이 잠시도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흘러가면서 변한다'는 의미의 변동불거(變動不居)(33.94%)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수신문은 이 사자성어에 대해 "한국 사회가 거센 변동의 소용돌이 속에 놓여 있으며 미래가 불확실한 시대에 안정과 지속 가능성을 고민해야 한다는 시대적 메시지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변동불거를 추천한 양일모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교수는 "지난 연말 계엄령이 선포됐고 올봄에는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을 탄핵했다"면서 "결국 정권이 교체됐고 세상을 농락하던 고위급 인사들이 어느덧 초췌한 모습으로 법정을 드나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초라한 국내의 정치판과는 달리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세계인의 감성을 흔들었다. 해외에서 갑자기 날아온 K-컬처의 위력은 한국 정치의 감점을 만회하고도 남았다"면서 "격동하는 한국 현대사의 또 한 면을 채운 을사년이 무심하게 저물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의 사자성어 2위는 하늘의 뜻은 일정하지 않다는 뜻의 천명미상(天命靡常·26.37%)이었다. 민심의 귀함과 무서움을 알고 민심에 따라 행동해야
【 청년일보 】 월요일인 8일 수도권과 강원도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 오전부터, 남부지방과 제주도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7~3도, 최고 4~11도)과 비슷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7도, 낮 최고기온은 4~1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영남권·제주권은 새벽에 '나쁨'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당분간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 1.0∼3.5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최근 5년 동안 해외로 나가 귀국하지 않는 방식으로 병역을 기피한 인원이 900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당수는 입국이 이뤄지지 않아 사실상 처벌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병무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10월 말까지 병역의무 기피자는 총 3천127명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현역 입영 기피 1천232명(39.4%) ▲국외여행 허가 의무 위반 912명(29.2%) ▲병역판정검사 기피 586명(18.7%) ▲사회복무요원 소집 기피 397명(12.7%) 순이었다. 병역법상 25세 이상 병역의무자는 해외여행 또는 장기 체류 시 병무청의 국외여행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허가 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귀국하기 어렵다면 15일 전까지 연장 신청을 해야 하고, 24세 이전 출국자가 25세 이후에도 계속 체류하려면 재외공관을 통해 별도 허가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병무청은 고발 조치와 함께 37세까지 여권 발급 제한, 온라인 신상 공개 등 제재를 적용한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는 법 개정으로 병무청 특별사법경찰이 직접 수사 권한도 갖게 됐다
【 청년일보 】 국민연금에서 매달 100만원 이상을 받는 고액 연금 수급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국민연금 제도가 시행된 지 37년 만에 '월 100만원대 수급자'가 본격적으로 양산된 셈이다. 7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월 100만원 이상의 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총 100만4천147명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94만2천여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여성은 6만1천여명으로 나타났다. 수급액 구간을 보면 ▲100만~130만원 미만 43만5천919명 ▲130만~160만원 미만 26만2천130명 ▲160만~200만원 미만 22만1천705명 순이었다. 월 200만원 이상 고액 수급자도 8만4천393명에 달한다. 급여 유형별로는 노령연금 수급자가 98만9천여명으로 절대적 비중을 차지했다. 장애연금은 2천845명, 유족연금은 1만2천126명이었다. 노령연금의 경우 2007년 첫 월 100만원대 수급자가 등장한 이후 가입 기간 상승과 소득 수준 향상에 따라 꾸준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월 300만원 이상을 받는 초고액 연금 수급자도 올해 처음 등장했다. 8월 기준 300만원 이상 수급자는 16명이며 최고 수령액은 월 318만5천40원이다. 이
【 청년일보 】 많은 눈이 내린다는 절기인 대설(大雪)이자 일요일인 7일은 전국이 눈 예보 없이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기온은 평년(최저 -7~3도, 최고 4~11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다만,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매우 크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4~8도, 낮 최고기온은 8~1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인천·세종·충남은 한때 '나쁨' 수준이겠고, 그 밖에 권역은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0.5∼3.0m, 남해 0.5∼2.0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토요일인 6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 -7~3℃, 최고 4~11℃)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부터는 점차 오르는 모습을 보이겠다. 다만,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 안팎으로 매우 크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8~2℃, 낮 최고기온은 4~14℃로 예보됐다. 오전에 경기북동부와 강원북부내륙 비 또는 눈이, 오후부터 밤 사이 수도권과 충남권, 충북북부에 비가, 강원내륙·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한, 오전에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남권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거나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1~3㎝, 경기북동부, 강원북부내륙 1㎝ 안팎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강원내륙·산지 5㎜ 미만, 서해5도, 대전·세종·충남, 충북북부 1㎜ 안팎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국외 미세먼지 유입으로 수도권은 밤중 '나쁨' 수준이겠다. 이 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