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ESG 전략 체계를 고도화하며 2045년 밸류체인 기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장기 지속가능경영 로드맵 이행을 가속화한다. 현대건설은 이와 같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노력과 성과, 신규 전략과 실행과제 등을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2025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새로운 비전 'We Build a Sustainable Future' 달성을 위한 3대 전략(이해관계자 신뢰 구축, 저탄소 사회 구현, 더 나은 삶 제공)과 9개 실행과제를 정립, 실질적 ESG 성과 창출을 위한 관리 체계를 담았다. 2010년 첫 발간 이후 16번째를 맞은 이번 보고서는 유럽 및 국제 기준을 폭넓게 반영했으며, '용어 정의'를 별도로 제공해 ESG 정보의 접근성과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내부 ESG IT 시스템을 도입해 연결 자회사까지 포함한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데이터 정확성과 신뢰성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글로벌 이해관계자의 정보 요구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등 기업 전반의 지속가능경영 내재화와 실행 기반을 공고히 다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유럽 지속가능공시기준(ESRS)에 따라 이중 중요성 평가(Double M
【 청년일보 】 DL이앤씨가 지난 18일 부천시청에서 부천시와 '부천형 신(新)뉴딜 정책 경제활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을 위해 지방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DL이앤씨가 시공 중인 부천 열병합발전소는 하루 최대 500명의 근로자가 투입되는 대규모 건설 현장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DL이앤씨는 지역 내 기업, 장비, 자재를 활용하고, 지역 인력을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목표다. 또한, 임금 체불 없는 근로 환경과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지역 내 기업, 인력, 장비, 자재 현황 등 데이터를 공유해 자료가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건설업은 공사가 시작되면 다양한 자재와 중장비 수요, 일자리가 생기고, 근로자들이 주변 상점에서 돈을 써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돼 경기 부양 효과가 크다는 평가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건설업의 고용유발계수는 10.8명으로 제조업 평균(6.5명)을 크게 웃돌았다. 부천 열병합발전소 현대화 사업은 운영사인 GS파워
【 청년일보 】 SK에코플랜트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미국 자회사의 매출 부풀리기 의혹으로 금융당국의 제재 기로에 섰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SK에코플랜트가 고의로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했다고 판단, 검찰 고발과 전 대표이사 해임, 수십억원 규모의 과징금 부과를 금융위원회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의 회계전문 자문기구인 감리위원회(이하 감리위)는 지난주 1차 심의에 이어 오는 24일 금감원의 SK에코플랜트 감리 결과를 논의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SK에코플랜트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매출을 부풀린 정황을 포착하고 감리를 진행해 왔다. 의혹의 핵심은 미국 연료전지 자회사 A사의 매출을 과대 계상하여 연결재무제표를 허위 작성·공시했다는 것이다. 금감원은 SK에코플랜트가 미래에너지 사업 확장 등을 위한 IPO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높이려는 유인이 있었다고 보고 있다. SK에코플랜트 측은 "미국 자회사가 신규 사업에 대해 회계법인 검토를 받아 과거 회계처리를 한 건"이라며 "해당 회계 처리가 IPO와 관련이 없다는 점 등을 성실히 소명 중"이라고 밝혔다. 감리위를 거쳐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에서 금감원의 중
【 청년일보 】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악재가 겹치며 건설업 부진이 본격화된 가운데, 올해 상반기 건설업 고용이 외환위기 이후 최대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전반에 걸친 침체가 고용 시장까지 번지면서 한국 경제에 경고등이 켜졌다는 평가다. 2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건설업 취업자는 193만9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만6천명 감소했다. 이는 1999년 상반기(-27만4천명) 이후 가장 큰 낙폭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하반기(-10만6천명)와 코로나 초기인 2020년 상반기(-3만5천명)보다도 충격이 컸다. 취업자 수는 2020년 상반기(196만6천명) 이후 처음으로 200만명 밑으로 내려갔으며, 이는 2016년 하반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양질의 일자리로 평가받는 건설업 고용이 20대와 50대에서 두드러지게 감소했다. 20대는 신규 채용 축소, 50대는 구조조정의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분석된다. 고용은 일반적으로 경기 후행 지표로 여겨진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건설업 생산 위축이 고용 감소로 이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건설기성(생산지표)은 지난해 2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 청년일보 】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 아파트 매매가격이 서울에서 처음으로 40억원을 넘어섰다. 강남·서초·송파 등 이른바 '한강 이남' 11개구의 소형 아파트 평균 가격 역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59.96㎡가 올해 2월 24일 40억5천만원(29층)에 거래됐다. 전국적으로 소형 아파트가 40억원을 넘긴 첫 사례다. 같은 단지에서 지난 3월 22일에는 43억원(12층)에 팔리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실제 올해 상반기(1~6월) 동안 서초구 반포동과 강남구 압구정동에서만 40억원대에 거래된 소형 아파트가 9건에 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와 '아크로리버파크', 압구정동 '한양1차(영동한양)'에서도 전용면적 50~60㎡대 아파트들이 줄줄이 40억원에 팔렸다. KB국민은행 통계에서도 고가 소형 아파트 선호 현상이 뚜렷이 나타난다. 지난달 서울 한강 이남 11개구 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0억1천398만원으로, 조사 이래 최고치를 찍었다. 이는 부동산 과열기였던 2021년 9~10월 수준을 약 4년 만에 다시 넘긴 것이다. 서울
【 청년일보 】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 마련된 GS건설 자이(Xi) 팝업스토어가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건설업계 최초로 공항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는 소식에 지난 18일 직접 방문해 보니, '일상을 여행처럼'이라는 테마가 공간 곳곳에 잘 녹아 있었다. 이달 31일까지 운영되는 GS건설의 이번 팝업스토어는 '자이' 브랜드의 새로운 시도와 섬세한 기획력이 돋보였다. 우선 공항 3층 출국장 G와 H카운터 위치한 팝업스토어 공간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멈추게 한 것은 대형 전광판에서 상영되는 '미디어 아트'였다. 자이의 건축, 조경, 커뮤니티 공간을 시각적으로 아름답게 풀어낸 영상은 마치 한 편의 짧은 영화와 다름 없었다. 공항이라는 여정의 출발점에서 자이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 즉 '일상 속 특별함'을 시각적으로 연결하려는 의도는 명확해 보였다. 굳이 설명을 듣지 않아도 자이란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를 엿볼 수 있었다. 김낙현 GS건설 브랜드 상품전략팀 책임은 "7월과 8월에는 여행 가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여행을 가시지 않아도 자이의 아파트 공간 내에서는 마치 여행을 간 것처럼 살 수 있다는 그런 것들을 알리고자 이와 같은 공간을 만들었다"
【 청년일보 】 아파트 분양가가 갈수록 오르는 등 청약 당첨이 '하늘의 별따기'가 되면서 청약 통장에 가입한 지 5년이 안 되는 단기 가입자의 수가 3년 새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주택 청약 종합 저축에 가입한 지 4년 이상 5년 미만인 사람은 모두 200만9천50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7.6%(약 16만5천명) 감소했다. 4년 이상 5년 미만 가입자 수는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감소했는데, 2022년 6월과 비교하면 20.2%(50만9천명) 줄었다. 6개월 이상∼1년 미만 가입자는 지난달 말 총 112만2천222명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9.2%(11만4천명) 줄었다. 이 구간 가입자가 줄기 시작한 2021년과 비교하면 4년만에 43.8% 감소했다. 작년과 올해 잇따라 '로또 청약' 물량이 나오며 청약 시장 분위기를 주도했던 서울은 가입자 감소 속도가 더 빨랐다. 서울의 가입 4년 이상∼5년 미만(35만9천576명)은 전년 대비 14.3%, 6개월 이상∼1년 미만(22만8천751명)은 11.0% 각각 줄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상대적 가입 기간이 길어 청약 시장에서 유리한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2025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15조1천763억원, 영업이익 4천307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한 16조7천344억원을 달성하며 연간 목표의 53.7%를 채웠다. 상반기 수주 실적은 개포주공 6·7단지 재건축사업, 부산 범천4구역 재개발사업 등 도시정비사업과 팀북투 데이터센터 같은 고부가가치 사업이 견인했다. 이를 통해 94조7천613억원의 수주잔고를 확보, 약 3년 1개월치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했다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6% 감소한 15조1천763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8.2% 증가한 4천307억원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이는 30조4천억원의 연간 매출 목표를 49.9% 달성한 상태로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힐스테이트 더 운정, 디에이치 클래스트 등 국내 사업과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PKG)4,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해외 주요 현장의 공정 안정화가 매출 목표 달성에 기여했다. 재무구조는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3조5천410억원이며, 부채비율은
【 청년일보 】 GS건설의 아파트 주거환경 개선 토털 솔루션 자회사 ‘하임랩(HEIMLAB)’이 서울 25개구 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하임랩은 아파트의 주거 기능과 환경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부분 보수 시공부터 고객 취향을 반영한 디자인 리모델링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아파트 주거환경 개선 전문회사다. 기존에는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서울 14개 지역에서만 이용이 가능했지만, 이번 확대로 총 11개 구가 추가되어 서울 전역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하임랩의 리모델링 서비스는 단순한 디자인 개선을 넘어, 구축 아파트의 노후화로 발생하는 단열, 누수, 결로, 악취, 공기질 등 기능적 문제를 전문 장비와 엔지니어가 진단하고 점검 보고서를 제공한다. 이후 고객 취향에 맞춘 1:1 디자인 상담을 통해 기능과 디자인을 모두 개선하는 토털 리모델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리모델링 서비스의 디자인 결과는 3D 모델링 제안서와 도면으로 제공되어 고객들이 시공 전 합리적인 예산 배분과 최적화된 공간 구현을 계획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전담 디자이너와 구축 아파트 기능 개선을 위한 시공 담당자가 한 팀을 이루어 고객 소통과 현장 관리를 진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6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종로구 수송동 80번지 일대 '수송구역 제1-7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시행을 위한 건축·경관·교통·환경·공원 분야에 대해 심의안을 통합해 통과시켰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지는 서울지방국세청과 조계사 사이 코리안리재보험 본사 사옥이 위치한 곳으로, 1985년 건축물 준공 이후 38년 이상 경과돼 노후된 업무환경을 개선하고자, 지난해 12월 정비계획 변경을 완료하고 재개발을 추진 중이다. 통합심의(안)은 정비계획에 따라 지하8층, 지상21층 규모의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및 문화·집회시설을 복합개발해 수송동 일대 도심업무 및 문화기능을 강화하고 도심 활력을 증진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지 동측은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 및 정원도시 서울'의 일환으로 수송근린공원과 개방형 녹지를 연계·통합된 디자인으로 약 6천200㎡ 대규모 녹색 휴식공간을 마련해 도심 내 자연과 활력이 넘치는 여가 활동 장소로 조성한다. 특히, 사업지 북측 공공보행통로, 율곡로4길변 보행공간 확폭 및 그늘목(가로수) 식재 등을 계획해 조계사로 연결되는 가로 보행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개방형 녹지공간 2천684.1
【 청년일보 】 SK에코플랜트가 17일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 1천300억원의 6배가 넘는 8천830억원의 주문을 받으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에서 만기별로 1년물 300억원 모집에 1천660억원, 1.5년물 400억원 모집에 2천850억원, 2년물 600억원 모집에 4천320억원의 매수 주문이 접수됐다. 가산금리는 1년물은 -21bp, 1.5년물은 -30bp, 2년물은 -27bp로 SK에코플랜트가 제시한 희망 금리 밴드(-30bp에서 +150bp) 하단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시장에서 SK에코플랜트의 채권에 대한 높은 신뢰와 선호도를 입증한 셈이다. 일반적으로 회사채 금리 밴드는 ±50bp 내외에서 제시되는 것을 고려하면, SK에코플랜트가 넓은 밴드를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대규모 자금 유입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조달 자금을 회사채 차환 등에 활용할 계획이며,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에 따라 증액 발행도 검토 중이다. 발행 금리는 오는 24일 최종 확정되고, 발행일은 25일이다. 이번 회사채 발행의 대표 주관사는 SK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 신한투자
【 청년일보 】 부영그룹 창신대학교는 세계혁신대학랭킹 WURI 2025 평가 2개 부문에서 TOP100에 동시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WURI(The World University Rankings for Innovation)는 전통적인 논문 중심 평가가 아닌 실제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혁신적인 교육·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세계 대학을 평가하는 글로벌 랭킹이다. 창신대학교는 이번 평가에서 'Cost-Benefit Management(효율적 대학경영)' 부문 세계 12위, 'SDG-Based Responses to Global Challenges(지속가능발전목표 기반 글로벌 대응)' 부문 세계 84위에 이름을 올렸다. '효율적 대학경영' 부문은 제한된 자원을 활용해 합리적 대학경영과 최대의 교육성과를 도출한 대학에 높은 점수를 부여한다. 'SDG 기반 대응' 부문은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교육, 연구, 지역사회에 어떻게 접목했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창신대학교는 지역 특화형 교육과정 개발, 현장 중심 비교과 확대, 산학협력 기반 취업 연계 시스템, 소규모 대학의 장점을 살린 맞춤형 학생 지원 등을 통해 '효율적 대학경영' 분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