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 2018년 테슬라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게 지급하기로 한 대규모 주식 보상안이 법원 판단으로 다시 살아났다. 소액주주 소송으로 한 차례 무효가 됐던 보상안이 항소심에서 뒤집히며, 머스크는 200조원대에 이르는 스톡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길을 열게 됐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델라웨어주 대법원은 테슬라의 2018년 CEO 보상안과 관련한 상고심에서 1심 판결을 파기하고 테슬라 측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머스크가 성과에 기반한 주식 보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판단했다. 판사 5명으로 구성된 대법원은 하급심 판결에 대해 "부적절한 해결책"이라며 "머스크가 6년간 회사에 투입한 시간과 노력에 대해 아무런 보상을 받지 못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머스크는 판결 직후 엑스(X·옛 트위터)에 "결국 내가 옳았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밝히며 "나는 싸움을 시작하려 하지 않지만, 끝내는 사람"이라는 글을 남겼다. 문제가 된 보상안은 2018년 체결된 CEO 보상 패키지로, 테슬라의 시가총액·매출·수익성 등 경영 성과 달성 여부에 따라 단계적으로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구조다. 그러나 테슬라 주식 9주를 보유한 소
【 청년일보 】 글로벌 제약사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압박에 따라 미국 내 의약품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조치로 미국의 약값이 선진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암젠,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베링거인겔하임, 제넨테크, 길리어드사이언스, GSK, 머크, 노바티스, 사노피 등 글로벌 제약사 9곳의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 기업이 주요 의약품 가격을 최혜국(MFN) 수준으로 인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최혜국 기준은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가격을 적용받는 국가의 약값을 미국에도 동일하게 적용하는 방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압박이 없었다면 이런 합의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약값 인하에 응하지 않을 경우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이 협상의 지렛대가 됐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합의로 의료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내년부터 미국의 약값은 빠르고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고, 머지않아 선진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보건의료 역사상 환자 부담 완화 측면에서 가장 큰 승리"라며 "모든 미국인이 혜택을 보
【 청년일보 】 미국이 시리아 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겨냥해 대대적인 공습에 나섰다. 최근 시리아 중부에서 미군 3명이 사망한 사건에 대한 보복 성격으로, 미 당국은 이번 작전이 전면전 확대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19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미군은 시리아 팔미라 지역에서 발생한 미군 공격 사건에 직접 대응해 IS 전투원과 인프라, 무기 시설을 제거하는 '호크아이 공습 작전(Operation Hawkeye Strike)'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번 작전은 전쟁의 시작이 아닌 복수 선언"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미국은 자국민 보호를 위해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적을 추적해 다수를 제거했으며, 작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트루스소셜에 "미군 살해에 책임이 있는 테러범들에게 매우 강력한 보복을 가하고 있다"며 "시리아 내 IS 거점을 강하게 타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을 공격하거나 위협하는 모든 테러리스트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수준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차기 의장 후보를 “향후 몇 주 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백악관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연말 이전일지는 모르지만 매우 곧 발표될 것”이라며 인선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했다. 현재 최종 후보자 선정을 위한 인터뷰가 진행 중이며, 후보군은 3~4명으로 압축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에 대해 “오랫동안 연준에 몸담았고 내가 깊이 관여한 인물로 매우 훌륭하다”고 평가했고, 미셸 보먼 이사 역시 “훌륭하다”고 언급했다. 앞서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과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유력 후보로 거론된 바 있어, 현재 후보군은 이들 4명으로 좁혀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준금리 인하에 소극적이었다는 이유로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을 지속적으로 비판해왔으며, 내년 5월 임기 종료를 앞두고 후임 인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장에서는 차기 의장 인선이 통화정책 기조 전환의 신호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 보건 정책과 관련해서는 올해 말 종료 예정인 오바마케어(ACA) 보조금 문제를 거론하며 보험료 급등 가능
【 청년일보 】 내년 중간선거를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에 빨간불이 켜졌다. 경제 정책 지지도가 집권 1·2기를 통틀어 최저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PBS 방송과 NPR, 여론조사기관 마리스트가 지난 8∼11일 성인 1천4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17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3.2%포인트)에서 응답자의 57%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운영 방식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6%였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1·2기 전체를 통틀어 가장 낮은 수치다. 경제 분야에서의 지지도 하락은 전반적인 국정 지지율을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38%가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집권 1기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대통령직을 잘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54%였다. 응답자 10명 중 7명(70%)은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생활비가 감당하기 매우 어렵거나 전혀 감당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는 마리스트가 해당 질문을 시작한 2011년 이후 최고치다. 반면 생활비가 감당할만하거나 매우 감당할만하다고 답한 사람은 3
【 청년일보 】 구글이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3'의 경량 버전인 '제미나이3 플래시(Gemini 3 Flash)'를 출시하며 제품군 구성을 완성했다. 구글은 17일(현지시간) 답변 속도를 크게 높이면서도 비용 부담을 낮춘 AI 모델 제미나이3 플래시를 공개했다. 이번 모델 출시로 제미나이3는 최상위 모델 '딥싱크(Deep Think)', 균형형 모델 '프로(Pro)', 경량형 모델 '플래시(Flash)'로 이어지는 3단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제미나이3 플래시는 상위 모델을 기반으로 한 '증류(distillation)' 방식을 통해 개발된 경량 모델이다. 일반적으로 경량 모델은 처리 속도가 빠른 대신 성능 저하가 뒤따르지만, 구글은 플래시 모델이 이러한 한계를 뛰어넘었다고 강조했다. 조시 우드워드 구글랩스·제미나이 담당 부사장은 "그동안 AI 시장은 비싸고 느린 대형 모델과 빠르지만 성능이 떨어지는 모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며 "제미나이3 플래시는 지능과 속도를 동시에 제공한다"고 말했다. 구글이 공개한 벤치마크 결과에 따르면 제미나이3 플래시는 일반 지식 평가 지표인 'MMLU-Pro'에서 81.2%,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을 평가하는 'SWE
【 청년일보 】 16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지난 10월 미국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에 비해 10만5천 건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15만명 이상의 연방정부 공무원 퇴직을 반영한 지표로, 당시 퇴직자는 대부분 9월 말에 정부 급여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10∼11월에 걸쳐 역대 최장인 43일간 이어진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영향으로 고용 상황이 악화한 데 따른 것이다. 정부 고용은 10월 16만2천 명 급감했으며, 11월에는 추가로 6천 명 줄었다. 함께 발표된 11월 지표의 경우엔 일자리가 6만4천 건 소폭 증가했으나, 4월 이후 실질적인 변화는 없는 것으로 추적됐다. 다우존스 전문가 예상치(4만5천 건)보다는 상회했다. 11월 실업률은 4.6%로, 채용 속도가 둔화했음을 드러냈다. 이 수치는 2021년 9월 이후 4년여 만에 최고 수준이다. 2023년 4월 54년 만에 최저치인 3.4%를 기록한 이후 상승세를 보이는 것이다. 다만, 이 실업률 수준은 역사적 기준으로 볼 때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봐야 한다고 AP통신은 짚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이날 취재진에 "최근의 실업률 증가세는 전직 연방 공무원
【 청년일보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자산가치가 6천억달러를 돌파했다. 미 경제지 포브스는 15일(현지시간) 세계 최고 부자인 머스크가 설립해 경영 중인 비상장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최근 내부자 주식 매각에서 기업가치를 8천억달러로 평가받은 점이 반영돼 머스크의 자산가치가 종전보다 1천680억달러 늘어난 6천770억달러(약 995조5천억원)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는 스페이스X 지분 약 42%를 보유하고 있다.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 평가액은 지난 8월 4천억달러에서 약 4개월 만에 갑절로 늘었다. 게다가 스페이스X는 내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시장에서는 상장 시 기업가치가 약 1조5천억달러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포브스는 스페이스X가 IPO에서 이 정도 가치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상장과 함께 머스크의 자산가치가 1조달러(약 1천470조5천억원)를 넘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머스크는 역사상 처음으로 6천억달러가 넘는 자산을 보유한 데 이어 최초의 '조(兆)만장자' 타이틀을 눈앞에 두게 됐다. 아울러 테슬라는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머스크가 향후 10년간 테슬라 시가총액을 8조5천억달러로
【 청년일보 】 주말 지구촌 곳곳에서 대형 총격 사건이 일어나면서 각각 1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4일(이하 현지시간) 호주의 유명 해변에서 유대인 행사를 노린 것으로 보이는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11명이 목숨을 잃었고, 13일 미국 동부 명문대학인 브라운대 캠퍼스 안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최소 2명이 사망했다. ◆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난사로 11명 사망…용의자 1명 사살 14일 호주 시드니의 유명 해변인 본다이 해변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와 경찰관 등 11명이 숨졌다. 남성 용의자 2명 가운데 1명은 현장에서 사살됐고, 나머지 1명은 검거됐으나 중상을 입었다. 로이터 통신과 호주 매체 뉴스닷컴 등에 따르면 호주 경찰은 이날 오후 6시 45분께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시드니 동부에 있는 본다이 해변에서 여러 발의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외신은 이 사건으로 어린이와 경찰관 등 11명과 용의자 1명이 사망하고, 경찰관 2명을 포함해 29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 2명 가운데 1명을 사살했으며 다른 1명도 체포했다. 검거된 용의자는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발생 초기에는 8명만 다친 것으로
【 청년일보 】 글로벌 AI 주도권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오픈AI가 한 달 만에 차세대 모델 'GPT-5.2'를 발표하며 다시 한번 기술 우위를 과시했다. 구글 제미나이3 프로가 높은 벤치마크 점수로 존재감을 키운 직후 등장한 신모델로, 오픈AI의 '속도전' 전략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픈AI는 11일(현지시간) GPT-5.2 시리즈를 공개하며 "전문 지식 작업과 추론 능력을 대폭 강화한 가장 진보된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GPT-5.2는 기존의 '즉답(Instant)'·'사고(Thinking)' 모드에 더해 장시간 깊이 있는 분석을 수행하는 '프로(Professional)' 모드를 새로 도입해 총 3단 구성으로 재편됐다. 새 모델은 여러 글로벌 벤치마크에서 두드러진 성능 향상을 보였다. GDPval(44개 전문 직종 능력 평가)에서 사고 모드는 70.9%, 프로 모드는 74.1%를 기록해 인간 전문가 수준에 도달했다. 이전 GPT-5(38.8%) 대비 두 배 가까이 오른 수치다. SWE(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테스트)에서는 80%를 기록해 구글 제미나이3 프로(76.2%)를 처음으로 앞섰다. 클로드 오퍼스 4.5(80.9%)와도 사실상 동급이다.
【 청년일보 】 일본 혼슈 북동부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9일 오전 6시 52분경 규모 6.4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해당 지진이 전날 오후 11시 15분 발생한 규모 7.5 강진의 여진으로 보이며, 진원 깊이는 약 10㎞라고 밝혔다. NHK는 "일부 해역에서 미세한 해수면 변동은 있을 수 있으나 쓰나미 피해 우려는 없다"고 보도했다. 이번 지진으로 아오모리현과 이와테현 일부 지역에서는 일본 기상청 기준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진도 4는 대부분의 주민이 놀라고, 천장 조명 등이 크게 흔들리는 수준이다.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는 전날 강진 이후 여진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같은 강진과 관련해 '홋카이도·산리쿠 앞바다 후발 지진 주의 정보'를 첫 발표하며 지속적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한편, 전날 발령됐던 홋카이도와 혼슈 북동부 지역의 쓰나미 주의보는 모두 해제됐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 대다수 국가에 부과한 '상호관세'(국가별 차등 관세)의 이점을 강조하며 상호관세의 위법 여부를 판단할 연방 대법원을 향해 여론전을 펼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게시한 글을 통해 국제경제비상권한법(IEEPA)에 입각한 상호관세 부과에 두고 "훨씬 더 직접적이고, 덜 번거로우며, 훨씬 더 빠르다"며 "이러한 모든 요소는 강력하고 단호한 국가 안보 결과를 위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1977년 발효된 IEEPA는 외국의 상황이 미국 국가안보를 비롯한 외교정책, 경제에 이례적이고 특별한 위험의 원인이 된다고 판단되면 대통령이 국가 비상사태 선포로 경제 거래를 통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관세 부과를 위해 IEEPA를 발동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이다. 현재 미국 연방 대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IEEPA 권한을 활용한 관세 부과가 위법인지 심리 중이다. 앞서 1심과 2심은 모두 해당 행위가 위법이라고 판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SNS 게시글에서 IEEPA로 얻을 수 있는 "속도와 힘, 확실성이 언제나 지속적이고 승리하는 방식으로 일을 완수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