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전통의 인기 구단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2025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전에 구름 관중이 몰렸다.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와 롯데의 시범경기엔 총 1만7천352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이날 롯데는 내야 관람석 1만7천783석을 열어 1만7천328장을 판매했고, 경기 중 24명이 추가로 입장했다. 롯데는 경호, 청소, 응원단 실비 보전 정도의 금액을 고려해 좌석당 5천원의 입장료를 책정했다. 평일은 무료 개방하고, 그라운드석 88석만 유료 판매한다. 프로야구는 지난해 1천88만7천705명의 관중을 모아 1982년 출범 이후 처음으로 1천만 관중을 돌파했다. 이전 최다 관중 기록은 2017년 840만688명이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KBO리그를 대표하는 오른손 투수였던 윤석민과 두산 베어스 왕조 주전 유격수 출신 김재호가 새 시즌 KBO리그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스포츠 전문 채널 스포티비는 8일 윤석민과 김재호가 해설위원으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윤석민은 은퇴 후 꾸준히 방송에서 재치 있는 입담을 뽐내오다가 이번에 처음 정식 해설위원이 됐고, 김재호는 처음 중계 마이크를 잡는다. 이로써 스포티비는 기존의 이대형, 이동현, 민훈기 위원에 윤석민과 김재호가 위원으로 합류해 5명의 해설 라인업을 짰다. 윤석민은 "정식 해설위원이 돼서 긴장되지만, 한편으로는 팬들과 자주 만난다는 생각에 설렌다. 투수의 마음을 읽는 해설을 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 시즌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김도영(KIA 타이거즈)과 류현진(한화 이글스)을 선택한 뒤 "류현진과 김도영 두 선수의 투타 대결을 보고 싶다"고 기대했다. 김재호는 "내야수 출신인 만큼, 상황에 따른 내야수 위치와 수비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두산 시절 오랜 시간 함께한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에 대해서는 "결단력 있고 과감한 스타일이라 올 시즌은 작년보다 높은 순위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 청
【 청년일보 】 출범 44번째 시즌을 맞는 프로야구의 정규시즌 개막이 임박했다.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는 오는 22일 개막한다. 7일 야구업계에 따르면,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가 정규시즌 개막에 앞서 오는 8일 오후 1시 전국 5개 구장에서 일제히 시범경기를 개막하며,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이번 시범경기 개막전에서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지난해 통합 우승을 차지한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와 격돌하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가 컨디션을 점검한다. 또한 LG 트윈스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wiz와 맞붙고, 두산 베어스는 청주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대결한다. 창원 NC파크에서는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경기를 펼친다. 올해 시범경기는 오는 18일까지 팀당 10경기씩 총 50경기가 진행되며, 연장전 없이 운영된다. 우천으로 경기를 진행할 수 없는 경우 해당 경기는 취소된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KBO리그에 처음으로 실전 도입되는 '피치클록'이다. 이는 경기 속도를 높이기 위한 규정으로, 지난해 시범적으로 운영된 후 올해 정식 규정으로 자리 잡았다. 피치
【 청년일보 】 토트넘 홋스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진출에 먹구름이 꼈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알크마르의 AFAS 경기장에서 열린 AZ 알크마르와의 2024~2025 UEL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오는 14일 오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홈 2차전에서 두 골 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8강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은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한 뒤 후반 27분 교체로 물러나기 전까지 72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후반에는 중앙으로 자리를 옮기며 총 세 차례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모두 상대 수비에 막히거나 골문을 외면하며 침묵을 깨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72분 동안 볼 터치 43회, 슈팅 3회, 유효 슈팅 0회, 드리블 1회, 패스 성공률 81%(32회 중 26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올 시즌 UEL은 토트넘이 17년 '무관'의 한을 풀 사실상의 마지막 무대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13위에 처져 우승은 물 건너간 상황이다. 또 리그컵 대회인 카라바오컵에서는 준결승,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는 32강에서 이
【 청년일보 】 프로배구 2024~2025시즌 정규리그가 마지막 6라운드 중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2위 경쟁이 뜨겁다. 올 시즌은 현대캐피탈과 흥국생명이 남녀부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가운데 3위와 4위 팀 간 격차가 크게 벌어져 남자부는 준플레이오프가 열리지 않는다. 여자부도 IBK기업은행의 준플레이오프 진출 무산 가능성이 커졌다. 이와 달리 정규리그 2위 다툼은 남녀부 모두 치열한 경쟁 속에 최종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2위 팀에 주어지는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개최지 이점을 차지하기 위해서다. 정규리그 2, 3위가 맞붙는 PO에서 2위 팀은 1, 3차전 홈 개최권을 얻는다. 역대 PO에서는 2위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이 훨씬 높았다. 남자부는 19차례 PO 중 2위 팀이 챔프전에 오른 게 14차례로 확률이 73.7%에 이른다. 여자부 역시 18차례 PO 중 정규리그 2위 팀이 12차례(진출 확률 66.7%) 챔프전 표를 얻었다. 여자부 PO가 한 차례 적은 건 2021~2022시즌에 코로나19 여파로 남자부와 달리 포스트시즌이 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남자부에서는 2위 대한항공(20승 12패·승점 61)과 3위 KB손해보험(21승 11패·승점
【 청년일보 】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다시 한번 강력한 타구를 만들어내며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비록 멀티 히트에는 실패했지만, 꾸준한 타격감을 유지하며 시범경기 타율을 0.400에서 0.412(17타수 7안타)로 끌어올렸다. 첫 타석에서는 아쉬움을 삼켰다. 1회 상대 선발 닉 베타를 상대로 삼구삼진을 당하며 물러났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달랐다. 4회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정후는 상대 좌완 불펜 완디 페랄타를 상대로 침착하게 볼 2개를 골라낸 뒤, 3구째 들어온 시속 151㎞ 싱커를 정확히 맞혀 중견수 앞으로 빠른 타구를 날렸다. 타구 속도는 무려 시속 174.1㎞에 달했다. 이는 지난 2일 LA 다저스전(176㎞), 3일 LA 에인절스전(172.2㎞)에 이어 또다시 170㎞ 이상의 강한 타구를 만들어낸 기록이다. 특유의 정확한 콘택트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이정후는 6회말 수비에서 교체됐으며, 이날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
【 청년일보 】 전라북도가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를 위한 국내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5년도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국내 후보지 선정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전북이 총 61표 중 49표를 획득하며 서울(11표)을 큰 차이로 제치고 최종 후보지로 확정됐다. 무효 표는 1표로 집계됐다. 이번 선정으로 전북은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48년 만에 한국에서 하계 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 전북은 국가 균형 발전을 목표로 지방 도시 연대를 강조하며 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반면, 서울은 1988년 올림픽 개최 경험과 기존 인프라를 강점으로 내세웠지만, 전북의 압도적인 지지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이번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 국내 후보지 선정으로 이제 전북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최종 개최지 선정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된다. 한국이 2036년 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대한축구협회(이하 축구협회)가 아시아 최대 축구 축제인 아시안컵 유치에 재도전한다. 축구협회는 2031년 아시안컵 개최 유치의향서를 지난 27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유치의향서는 대회 유치에 대한 관심을 공식적으로 표명하는 문서다. AFC는 해당국 협회가 관심을 둔 개최 방식이 대회 단독 개최인지 공동 개최인지를 유치의향서에 명시하도록 한다. 축구협회는 '단독 개최'로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외신에 따르면 호주,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인도네시아 등이 각각 단독 개최로,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중앙아시아 3개국이 공동 개최로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AFC는 유치 의향을 밝힌 아시아국 축구협회를 대상으로 추가 서류 검토, 현지 실사 등을 거쳐 2026년에 개최지를 결정한다. 한국은 제2회 대회였던 1960 아시안컵 이후 71년 만의 대회 개최를 노린다. 1956년 시작된 아시안컵은 아시아 최고 권위의 축구 국가대항전이다. AFC 주최로 4년마다 열리며 2031년에는 20회째를 맞는다. 축구협회는 2023년 대회 때 문화체육관광부의 도움을 받아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카타르에 경쟁에서
【 청년일보 】 서울특별시와 전북특별자치도가 경쟁하는 2036년 하계 올림픽 국내 유치 후보 도시가 오늘 최종 선정된다. 대한체육회는 28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열리는 대의원 총회의에서 유치 후보 도시를 결정한다. 제42대 대한체육회장으로 선출된 유승민 당선인이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의장으로 처음 회의를 주재하는 이날 대의원총회에서 2036 올림픽 유치 후보 도시 선정은 마지막 안건으로 상정된다. 서울시, 전북도 순으로 후보 도시가 각각 45분 프레젠테이션(PT)에 이어 15분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이후 평가위원회의 조사 결과 보고 직후 대의원들이 무기명 비밀투표를 실시한다. PT 때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관영 전북지사가 직접 발표자로 나설 예정이다. 이후 평가위원회의 조사 결과 보고를 거쳐 대의원들이 무기명 비밀 투표를 실시한다. 후보 도시 선정 투표에서는 올림픽 38개 종목 중 회장 선거가 늦게 치러져 투표인단에 포함되지 않은 대한축구협회를 제외한 37개 종목 단체의 대의원 2명씩 최대 74명이 한 표씩 던진다.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48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하계올림픽을 개최하려는 서울시와 전북도는 나름의
【 청년일보 】 정몽규(63) HDC그룹 회장이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서 승리하며 4연임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그는 2029년까지 축구협회를 이끌게 된다.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서 정 회장은 신문선(66) 명지대 교수와 허정무(71) 전 축구대표팀 감독을 제치고 당선됐다. 1차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183표) 중 156표를 획득하며 과반을 크게 넘겨 결선 투표 없이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정 회장은 2029년까지 예산 규모 2천억원대의 거대 종목단체인 축구협회를 4년 더 이끌게 됐다. 앞으로의 4년간 그는 한국 축구의 국제 경쟁력 강화 및 유소년 시스템 발전 등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당선으로 정 회장은 2013년부터 시작된 축구협회 회장직을 계속 유지하게 되며, 임기를 마칠 경우 총 16년 동안 협회를 이끌게 된다. 이는 정몽준 아산정책연구원 명예이사장(1993~2009년)과 함께 대한축구협회 역사상 최장 기간 회장직을 수행하는 기록이 된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신문선 교수와 허정무 전 감독도 출마하며 관심을 모았으나, 정 회장의 높은 지지율 앞에 힘을 쓰지 못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 청년일보 】 양현준(셀틱)이 리그 2호 골을 터뜨렸다. 양현준은 26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애버딘과의 2024~2025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27분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어 셀틱의 5-1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23승 3무 2패(승점 72)가 된 셀틱은 선두 자리를 질주했다. 후반 14분 주앙 필리프 대신 그라운드에 투입된 양현준은 후반 27분 동료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양현준은 아르네 엥겔스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골대 정면까지 돌파했다. 이후 다시 한번 루크 매코완과의 간결한 패스로 상대 수비 서너 명을 한꺼번에 제친 뒤 왼쪽 페널티 지역 왼발 슈팅으로 가까운 골대 구석을 찔러 넣었다. 이 골로 양현준은 리그 공격포인트를 2골 2도움을 작성했다. 양현준은 스코틀랜드축구협회(S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공식전을 포함하면 3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내달 A매치를 앞두고 최종 명단 작성을 고민하는 홍명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에게 본인의 능력을 보여줬다. A매치 통산 3경기 출전인
【 청년일보 】 한국 여자탁구의 신유빈(대한항공)과 남자 간판 장우진(세아)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메이저급 대회인 '챔피언스 충칭 2025'에 출전한다. 국제탁구연맹(ITTF)은 26일(한국 시간)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WTT 챔피언스 충칭 남녀 단식에 나설 각각 34명의 출전자 명단을 공개했다. 올해 ITTF 1월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초청 선수 명단을 확정한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 여자 단식에 신유빈(세계 10위)과 서효원(한국마사회·22위), 주천희(삼성생명·26위),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39위)이 초청받았다. 남자부에서는 장우진(12위)과 안재현(한국거래소·21위), 조대성(삼성생명·23위), 이상수(삼성생명·40위)가 출전자 명단에 포함됐다. 특히 지난해 12월 종합선수권대회 때 남자 단식 우승으로 국가대표 자동 선발권을 받았음에도 태극마크를 반납한 이상수도 이 대회에 나가게 됐다. 한편 중국에서는 남녀부 세계랭킹 1위 린스둥, 쑨잉사를 비롯해 남자 단식에 왕추친(2위), 량징쿤(3위), 여자단식에 왕만위(2위), 왕이디(3위), 천싱퉁(3위) 등 정상급 선수들이 출동한다. 또 남자부에서는 프랑스의 탁구 천재 펠릭스 르브렁(6위), 우고 칼데라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