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을 노리는 한국투자증권이 공격적으로 자본 확충에 나서고 있다. 한국금융지주는 26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이 운영자금 등 9천억원을 조달하고자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5천만원에 신주 1만8천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다음 달 10일, 청약 예정일은 다음 달 26일, 납입일은 다음 달 29일이다. 1주당 신주 배정 주식 수는 0.0005116주다. 이번 유상증자로 한국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한층 더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의 별도 자기자본은 지난 6월 말 기준 10조5천216억원으로, 이번 유상증자 단행으로 약 11조4천억원으로 불어나게 된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3월에도 7천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결정한 바 있다. 현재 한국투자증권은 IMA 사업에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 IMA는 고객 예탁금을 기업금융 관련 자산 등 다양한 영역에 투자해 높은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금융 상품으로, 한국투자증권을 포함해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 등 세 곳이 사업 인가를 신청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나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호재가 있었으나 시장의 기대만큼 구체적 결과물이 나오지는 않은 까닭으로 풀이된다. 26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30.50포인트(0.95%) 내린 3,179.3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9.94포인트(0.31%) 내린 3,199.92로 문을 연 뒤 완만히 하락폭을 키워갔고, 장중 한 때 3,175.31포인트까지 하락했다가 소폭 반등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앞서 한미 양국 정상은 미국시간으로 25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북한 문제와 국가안보, 조선업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 등을 논의했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시장이 우려했던 돌발상황 없이 회담이 끝나면서 증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면서 대체로 '성공적인 회담'이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다만, 회담 결과가 국내 증시에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기대했던 합의문 등 문서화 된 형태의 선언이 없었고 투자액 등 구체적 수치나 반도체·의약품에 대한 품목관세율, 원자력·조선 협력의 구체적 방안 등도 기대에 비해선 부족하
【 청년일보 】 국민 73%는 주식 대주주 기준을 하향(강화)하는 내용 등이 담긴 정부 세제개편안이 주식 시장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크다"고 답했다고 리얼미터가 26일 밝혔다. 리얼미터는 지난 21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6명에게 '미국발 관세와 환율, 기업 실정, 정책 등 자본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 중 정부 세제개편안이 국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물은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주식에 대한 관심이 많거나 투자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경우 78%가, 주식에 대한 관심이 적고 투자 경험도 없다고 답한 응답자 중에서는 64.2%가 각각 세제개편안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답했다. 세대별로는 '영향이 크다'는 응답이 70세 이상에서 83.9%로 제일 많았다. 그 뒤로는 60대(72.9%)와 50대(71.2%), 30대(69.2%) 등의 순이었다. 전체 응답자 중 '영향이 크지 않다'는 의견은 18.9%, '잘 모른다'는 8.1%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무작위 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전체 응답률은 3.4%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 청년일보 】 대한유화 주가가 하반기 흑자전환 기대감에 12% 이상 증가했다. 26일 오전 9시 50분 기준 대한유화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만4천100원(12.44%) 오른 12만6천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대한유화가 글로벌 석유화학 업황 반등과 자사 사업구조의 경쟁력에 힘입어 4년 만에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목표가 15만원을 제시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를 터닝포인트로, 올해 예상 매출액은 3조4000억원, 영업이익 414억원으로 2021년 이후 흑자 전환하는 수치”라며 “특히 하반기 예상 영업이익은 559억원으로, 상반기 145억원 적자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26일 오전 9시 3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13.04포인트(0.41%) 내린 3,196.82를 보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9.94포인트(0.31%) 내린 3,199.92로 문을 연 뒤 서서히 낙폭을 키워가는 모양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1.26포인트(0.16%) 낮은 796.76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으나 코스피와 달리 차츰 오르는 추세다. 코스닥 지수는 4.03포인트(0.50%) 내린 793.99로 개장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3원 오른 1,391.0원으로 개장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달 대규모 유상증자와 기업공개(IPO)가 잇따르며 주식 발행이 전월 대비 1천% 넘게 치솟았다. 26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7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발행 금액은 4조8천135억원으로 전월(3천923억원)보다 1천127% 증가했다. 특히 유상증자 규모가 전월(2천765억원)보다 3조9천70억원(1천412.9%) 뛰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였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2조9천188억원)의 유상증자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한조선(4천억원) 등 대규모 기업공개(IPO)로 기업공개 규모도 6천299억원으로 전월(1천157억원) 대비 5천142억원(444.2%) 증가했다. 다만, 회사채 발행 규모는 23조4천349억원으로 전월(23조5천618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금융채 발행은 19조3천619억원으로 11.5% 증가했으나, 일반회사채는 2조9천780억원으로 13.1% 감소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은 1조950억원으로 60.4% 감소했다. 기업어음(CP) 발행금액은 46조4천985억원으로 18.9% 증가했으며, 단기사채도 92조3천669억원으로 10.3% 늘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 지수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비둘기파' 발언이 불러온 훈풍 속에 3,200선을 회복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이하 코스피)는 전장보다 41.13포인트(1.30%) 오른 3,209.86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3,200선 고지에 복귀한 건 지난 14일(3,225.66) 이후 6거래일만이다. 지수는 26.41포인트(0.83%) 오른 3,195.14로 거래를 개시한 뒤 방향성을 탐색하다 오후부터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4.10%), 증권(2.91%), 오락·문화(1.73%), IT 서비스(1.63%), 전기·전자(1.55%), 금융(1.49%)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1억원과 1천8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홀로 3천86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지난 주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이는 발언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파월 의장은 현지시간으로 22일 잭슨홀 미팅 기조연설에서 "고용 시장의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정책이 제약적 영역에
【 청년일보 】 미래에셋그룹은 고객자산(AUM)이 1000조원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올 7월 말 기준 미래에셋그룹의 총 AUM이 약 1천24조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자산은 752조원, 해외 자산은 272조원 규모다. 세부적으로 보면 ▲미래에셋증권 549조원(국내 471조원, 해외 78조원) ▲미래에셋자산운용 430조원(국내 236조원, 해외 194조원) ▲미래에셋생명 등 기타 계열사가 국내외 45조원이다. 이번 기록은 1997년 7월 자본 100억원으로 창립한 이후 28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 특히 지난해 말 AUM 906.6조원을 기록한 데 이어 불과 8개월 만에 100조원 넘게 늘어나며 초고속 성장을 실현했다. 성과의 배경엔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전략이 있다. 미래에셋그룹은 2003년 홍콩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인도 등으로 꾸준히 확장 전략을 펼쳤다. 그 결과 미래에셋그룹 자기자본 23조 원 및 19개 지역에서 52개의 해외법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임직원 수만 약 1만6천명의 국내 대표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은 일찍부터 “한국 기업은 해외경영을 통해 국부를 창출하고 과감한
【 청년일보 】 자회사 가치 상승 및 적극적인 주주환원 행보에 힘입어 SK스퀘어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55분 기준 SK스퀘어는 전 거래일보다 1만200원(7.54%) 오른 14만5400원에 거래됐다. 이날 NH투자증권은 SK스퀘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NAV(순자산가치)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하면서 SK스퀘어의 주가도 상승했다"고 짚었다. 그는 "최근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의 AI 버블 언급과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진입 가능성, 올해 이후 HBM 공급 과잉 우려 등이 나타나며 단기적으로 주가는 조정을 받았다"며 "하지만 AI 관련 투자는 단기에 끝나지 않을 것이며 HBM 관련 경쟁력과 기술적 우위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자사주 매입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행보에 주목했다. 안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과 더불어 2000억원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진행했다"며" "올해엔 내달까지 10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 중이다. 적극적인
【 청년일보 】 메리츠증권은 미국이 오는 9월 금리를 인하한 뒤 경기 하강이나 노동수요 약화 여부에 따라 12월에 또 한 차례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5일 관련 보고서에서 지난 주말에 나온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 연설을 바탕으로 이같이 예측했다. 이 연구원은 "파월 의장이 연설에서 노동시장의 하방 위험, 그리고 관세의 인플레이션 영향이 '일회성'이라는 데 방점을 뒀다"며 "현행 금리 동결에서 인하로의 정책 방향 조정 가능성을 내비쳤다"고 판단했다. 특히 노동시장과 관련해 "파월 의장은 현재의 노동시장 균형은 수요와 공급이 함께 줄어들면서 나타나는 이례적 현상으로 하방 위험이 크고, 이 하방 위험이 현실화하면 실업률이 급등할 위험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다만 파월 의장이 물가에 대해서도 "인플레이션 걱정을 완전히 덜지는 않았다"면서 "이제 뚜렷하게 드러나기 시작한 관세의 물가 영향이 영구적인 인플레이션 문제로 번질지 여부가 관건일 것"이라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미 연준은 노동 공급의 충격보다 후생 감소를 당장 걱정하고 있고, 영구적 인플레이션 위험보다 물가상승률이 일시
【 청년일보 】 카카오페이증권은 미국 투자금융기업 시버트와 해외주식 중개 서비스 강화 문제를 비롯해 다양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버트는 나스닥 상장 종합금융사로, 자회사를 통해 증권 트레이딩·투자 자문·자산 관리 등 개인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호철 대표 등 카카오페이증권 경영진은 지난 20∼21일 시버트 경영진을 만나 플랫폼·기술·디지털 금융 전반에 걸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주문·청산·옵션거래 등 해외주식 중개 서비스와 상품영역 확장과 인공지능(AI) 기반 투자정보 및 거래 경험 최적화, 디지털 자산 관련 차세대 금융 인프라 공동개발 등에 관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시버트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금융 인프라를 발판 삼아 해외시장을 공략하겠다"며 "또 국내 투자자를 위한 해외주식 중개 서비스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태광그룹이 기존 석유화학과 섬유 중심의 사업 구조로는 수익성 한계를 극복할 수 없다는 판단아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태광그룹은 내년까지 부동산 개발, 화장품, 에너지 등 신규 사업에 1조5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최근 애경산업,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인수전에도 참여하는 등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태광그룹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사업 구조 개편에 나선 것은 신사업 발굴을 통해 생존 전략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5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태광그룹은 최근 애경산업 충남 청양공장을 방문해 설비, 생산능력, 인력 구성 등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본입찰 이후 인수 가능성을 본격 타진하기 위한 단계로, 적격 예비 인수 후보(숏리스트) 중 가장 앞선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애경산업은 생활용품과 화장품을 양대 축으로 하는 중견 소비재 기업이다. 생활용품 부문이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2080’, ‘트리오’, ‘케라시스’ 등 국내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며, 이번 실사의 대상이 된 청양공장은 전체 생산량의 절반가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