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넷마블은 '도쿄게임쇼 2025(TGS 2025)' 현장에서 일본 유명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액션 RPG 신작 '몬길: STAR DIVE(개발사 넷마블몬스터)'의 무대 이벤트를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TGS 2025'는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글로벌 게임 전시회다. 창사 이래 첫 단독 부스를 마련한 넷마블은 단순 게임 시연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몬길: STAR DIVE' 현장 프로그램에는 일본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대거 등장하며 화제를 모았다. 행사 첫날인 25일에는 전 플랫폼 도합 2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보드카(ボドカ)'가 '보스 토벌 배틀'에 참여해 '몬길: STAR DIVE' 고유의 3인 파티 기반 실시간 태그 플레이와 시원한 전투 액션을 소개했다. 또 다른 인기 인플루언서 '카시와기 베루쿠라(柏木べるくら)'는 게임 초반부를 플레이하며 '몬길: STAR DIVE'에 대한 첫 인상과 소감을 팬들과 공유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성우 스페셜 토크쇼'와 '스페셜 코스프레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행사 기간 동안 매일
【 청년일보 】 올해 7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0.57%로 7년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연체율 모두 상승한 영향이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7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7%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7월 0.56% 이후 최고치다. 전월 말(0.52%)보다 0.05%포인트 상승했고, 전년 동월 말(0.47%) 대비 0.0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7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8천억원으로 전월과 유사하지만,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1조6천억원으로 4조1천억원 감소했다. 신규 연체율은 0.11%로 전월 말과 동일했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 대출 연체율은 0.67%로 전월 말보다 0.07%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14%로 전월 말과 같았으나,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0.08%p 오른 0.82%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0.43%로 0.02%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9%로 전월 말보다 0.01%p 하락했으나, 이를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이 0.86%로 0.08%p 올랐다. 금감원 관계자는
【 청년일보 】 이재명 정부에서 새로 임명된 고위 공직자들 가운데 김상호 대통령실 보도지원비서관의 재산이 60억7천837만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2025년 9월 고위공직자 수시 재산 공개' 자료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고위공직자는 올해 6월 2일부터 7월 1일까지 취임, 승진, 퇴임 등으로 신분에 변동이 있는 사람들이다. 김상호 비서관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 강남구 대치동 주택과 광진구 구의동 아파트 등 75억원 상당의 건물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와 함께 배우자와 자녀들 소유의 1억6천여만원 상당 가상자산 및 고(故) 신영복 선생의 '처음처럼' 서화 등 1천400만원 상당 골동품·예술품도 신고했다. 건물임대채무 및 금융채무도 22억9천여만원이 있었다. 김영진 법무부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이 59억821만원을 신고해 두 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김 이사장은 본인 명의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 배우자 명의의 다른 반포동 아파트 전세권을 비롯해 34억6천여만원 상당의 부동산과 15억9천여만원 예금, 12억8천여만원 상당 증권 등을 신고했다.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은 56억6천291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 청년일보 】 국내 기업 체감경기가 두 달 연속 개선세를 이어갔다. 반도체 업황 회복과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가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다만 내달 전망은 미국의 관세 협상 불확실성과 추석 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 우려로 다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1.6으로, 전월보다 0.6포인트(p) 상승했다. 8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개선된 것이다. CBSI는 제조업 5개·비제조업 4개 주요 지수를 바탕으로 산출한 기업 심리지표다. 장기 평균(2003∼2024년)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낙관적, 이하면 비관적 흐름으로 해석된다. 이 지수는 2022년 9월 101.6을 기록한 뒤 3년째 100을 밑돌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CBSI가 93.4로 전월 대비 0.1p 오르며 개선세를 보였다. 생산(+0.4p)과 신규수주(+0.2p)가 소폭 늘어난 영향이다. 비제조업 CBSI는 90.5로, 채산성(+1.4p) 개선에 힘입어 1.1p 상승했다. 세부 업종에서는 전자·영상·통신장비 업종이 호조를 보였고, 화학물질·제품, 고무·플라스틱 업종은 부진했다. 비제조업 가
【 청년일보 】 2025년 트럼프 행정부가 알루미늄과 구리에 50%의 품목 관세를 부과하면서 국내 비철금속 산업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 이번 관세는 대미 수출 급감, 시장 다변화 비용, 그리고 현지화 압력이라는 '삼중 부담'을 초래하며 한국 비철금속 산업 전반에 걸쳐 직접적인 타격을 입히고 있다. 알루미늄은 판재, 박, 압출재 전반이 피해를 입고 있으며, 특히 캔시트와 포장재는 대체재로 전환될 우려가 크다. 구리의 경우 동관과 동봉의 대미 수출이 사실상 불가능해졌고, 동선과 동박 역시 미국 내 대체 생산이 확대되면서 장기적으로는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국내 비철금속 산업은 약 57조 원 규모로, 구리(45%)와 알루미늄(35%)이 양대 축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국내 산업 생태계는 소재 가공, 압연, 주조 등 전문 분야에 특화된 중소·중견기업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대기업 중심의 철강 산업과는 달리 규모의 경제 실현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연구개발(R&D), ESG 규제 대응, 공급망 충격 대응력 측면에서도 상대적인 제약이 존재한다. 특히 알루미늄은 원재료의 수입 의존도가 높은 밸류체인 구조이며, 구리는 제품군별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특성
【 청년일보 】 자영업자의 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하 LTI)이 상승했다. 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실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자영업자의 LTI는 344.4%로, 전 분기(344.3%)보다 0.1%포인트(p) 올랐다. 여기서 소득은 증빙소득이나 신용 조회 회사의 소득 추정치를, 자영업자는 가계대출을 보유한 차주를 각각 기준으로 했다. 이 비율은 지난 2022년 4분기 350.2%를 기록한 뒤 올해 1분기(344.3%)까지 9분기 연속 하락세를 지속한 뒤 2분기에 반등했다. 이는 자영업자들의 소득보다 가계대출이 3.5배에 육박한 데다, 대출이 소득보다 증가 속도가 빨라 빚 상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의미다. 비(非) 자영업자의 경우 올해 2분기 LTI는 222.5%로, 전 분기(220.9%)보다 1.6%p 상승했다. 비자영업자 LTI는 지난 2023년 3분기 217.6%로 단기 저점을 찍은 뒤 올해 2분기까지 7분기 연속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에 따라 자영업자와 비자영업자를 모두 포함한 전체 차주의 LTI도 지난해 1분기 234.3%에서 올해 2분기 237.8%로 5분기 연속 올랐다. 한편, 올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한미 무역 합의에 따라 한국이 미국에 투자할 금액이 3천500억 달러(약 490조원)라는 점을 재확인하면서 "그것은 선불(up front)"이라고 말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 합의와 관련한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우리는 다른 나라들로부터 결코 제대로 대우받지 못했지만, 이제는 잘하고 있다. 우리가 이토록 잘한 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관세와 무역 합의 덕분에 한 사례에서는 9천500억 달러를 확보하게 됐는데, 이전에는 전혀 지불하지 않던 금액"이라면서 "아시다시피, 일본에서는 5천500억달러, 한국에서는 3천500억달러를 받는다. 이것은 선불"이라고 밝혔다. 9천500억 달러는 유럽연합(EU)의 사례를 거론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한미간 무역합의의 최대 쟁점인 3천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를 놓고 양국 입장이 평행선을 그리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특히 3천500억 달러를 '선불'로 거론한 것은 그것이 한국에 대한 관세 인하의 전제조건임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미는 지난 7월 30일 타결한 무역 협상에서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
【 청년일보 】 특유의 입담과 인품 덕에 '개그계 대부'로 불리던 코미디언 전유성이 25일 향년 76세로 별세했다.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에 따르면 전유성은 폐기흉 증세가 악화하면서 이날 오후 9시 5분께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과거 폐렴을 앓았으며 코로나19 후유증으로도 고생해왔다. 최근에는 기흉으로 폐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까지 받았으나 증상이 악화해 입원한 상태였다. 고인은 1969년 TBC '쑈쑈쑈'의 작가로 데뷔했으며 코미디언으로 전향해 '유머 1번지', '쇼 비디오자키' 등을 통해 시청자에게 얼굴을 알렸다. 희극인이 코미디언이라고 불리던 시대에 '개그맨'이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사용한 인물로도 알려졌다. KBS 대표 개그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개국 공신으로도 꼽힌다. 이후에도 활발히 방송과 공연을 오가며 활동했으며 예원예술대 교수, MBC 라디오 '여성시대', '지금은 라디오시대' MC를 맡기도 했다. 최근 야윈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돼 건강이상설이 불거졌고 지난달 부산코미디페스티벌 부대행사에 참여하기로 했지만 건강 악화로 직전에 불참했다. 유족으로는 딸 제비 씨가 있으며 장례는 희극인장으로 치러진다. 고인이 생전 활발히 활동했던
정부가 오는 29일 중국 단체관광객 대상으로 한시적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다. 여행업계는 주요 국내 유통업체의 '큰 손'으로 불리는 '유커'의 대거 입국을 전망하고 있으며, K-컬쳐 확산 영향으로 해외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뷰티업계는 물론, 백화점·면세점 업계도 일련의 '환영식'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을 찾는 유커 수요 선점을 위한 유통업계의 치열한 경쟁을 알아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무비자 특수에 K-뷰티 '들썩'…中 관광객 맞이 총력전 (中) 백화점·면세업계, 유커 방문에 '활짝'…"혹한기 극복 '기회'" (下) "K-컬쳐 체험에 맞춤형 서비스까지"…호텔업계, 유커 맞이 채비 '분주' 【 청년일보 】 호텔업계가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을 앞두고,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고객 공략에 속도를 올린다. '단체관광객'의 인기가 높은 3~4성급 호텔에서 비즈니스 목적의 수요가 높은 5성급 특급호텔까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호텔업체들은 대규모 중국인 단체관광객 입국과 기존의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동시에 흡수할 수 있는 각종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전
정부가 오는 29일 중국 단체관광객 대상으로 한시적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다. 여행업계는 주요 국내 유통업체의 '큰 손'으로 불리는 '유커'의 대거 입국을 전망하고 있으며, K-컬쳐 확산 영향으로 해외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뷰티업계는 물론, 백화점·면세점 업계도 일련의 '환영식'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을 찾는 유커 수요 선점을 위한 유통업계의 치열한 경쟁을 알아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무비자 특수에 K-뷰티 '들썩'…中 관광객 맞이 '총력전' (中) 백화점·면세업계, 유커 방문에 '활짝'…"혹한기 극복 '기회'" (下) "'K-컬쳐 체험에 맞춤형 서비스까지"…호텔업계, 유커 맞이 채비 '분주' 【 청년일보 】 백화점과 면세점 업계가 오는 29일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을 맞아 이들의 수요 선점을 위한 다양한 노력에 나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백화점 및 면세점 업체들은 중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업황이 여전히 어렵지만, 조금이나마 실적이 반등할 수 있는 기회"라며 "면세점 자체를 찾지 않는 고객이 증가했다고 하지만, 본격적인 중국인 무비자 입국이 시작되면
정부가 오는 29일 중국 단체관광객 대상으로 한시적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다. 여행업계는 주요 국내 유통업체의 '큰 손'으로 불리는 '유커'의 대거 입국을 전망하고 있으며, K-컬쳐 확산 영향으로 해외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뷰티업계는 물론, 백화점·면세점 업계도 일련의 '환영식'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을 찾는 유커 수요 선점을 위한 유통업계의 치열한 경쟁을 알아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무비자 특수에 K-뷰티 '들썩'…中 관광객 맞이 '총력전' (中) 백화점·면세업계, 유커 방문에 '활짝'…"혹한기 극복 '기회'" (下) "'K-컬쳐 체험에 맞춤형 서비스까지"…호텔업계, 유커 맞이 채비 '분주' 【 청년일보 】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면서 K-뷰티 업계가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잡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업계는 무비자 입국과 국경절·중추절 연휴가 더해져 K-뷰티 매출 반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6일 정부 등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해 한시적으로 비자가 면제된다. 국내외 전담 여행사가 모집한 3인 이상 중국인 단체 관광객은 내년 6월 30일까지 최대 15일간 비자 없이 국
【 청년일보 】 동양생명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본사에서 임직원의 전문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회사의 주요 현안과 전략적 이슈 등을 공유하기 위한 ‘브라운 백 미팅(Brown Bag Meeting)’을 개최했다. 향후 동양생명은 희망 직원을 대상으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브라운 백 미팅'을 정기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브라운 백 미팅은 점심시간을 활용한 사내 지식 공유 및 소통 프로그램으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내부 및 외부 전문가의 강연을 듣고 특정 주제를 심도 있게 토론하며 회사의 주요 사안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K-ICS(신지급여력제도)’를 주제로 진행된 첫 회차에는 선착순으로 모집된 약 30명의 직원이 참석해, 제도의 기본적인 이해를 다지고 보험업계와 회사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보험 관련 이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저연차 직원들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적은 직원들이 참여해 제도와 전략을 이해하며 실제 업무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미팅에 참석한 한 직원은 “업무상 직접 다루지 않는 제도였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해당 제도는 물론 회사 전략의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