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고평가 논란 속에 최근 주가 낙폭이 컸던 빅테크(대형 기술기업) 종목들이 반등을 시도하며 뉴욕증시가 14일(현지시간) 혼조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9.74포인트(-0.65%) 내린 47,147.4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38포인트(-0.05%) 내린 6,734.1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0.23포인트(0.13%) 오른 22,900.59에 각각 마감했다. 인공지능(AI) 관련주 고평가 논란 속에 전날 약세로 마감했던 뉴욕증시는 이날도 개장 직후 약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개장 초반 저가 매수세가 빠르게 유입되면서 주가지수가 낙폭을 만회했고, 3거래일 연속 약세 흐름을 보였던 나스닥 지수는 강세로 마감했다. AI 분야 주도 종목인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각각 1.77%, 1.37% 오르며 이날 반등을 주도했다. 팰런티어(1.09%), 오라클(2.43%) 등 최근 매도세가 집중됐던 다른 AI 종목들도 하락 흐름을 멈추고 상승했다. 'AI 거품론'을 둘러싼 논란이 월가에서 지속되는 가운데 일부 투자자들은 최근 주가
【 청년일보 】 다음 주에는 전국적으로 약 3천500가구가 청약에 나선다. 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에는 전국 9개 단지에서 총 총8천82가구(일반분양 3천490가구)가 공급된다. 경기 광명시 광명동 '힐스테이트광명11'(가칭), 경기 김포시 사우동 '풍무역세권수자인그라센트1차', 경남 김해시 안동 '김해안동에피트'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힐스테이트광명11(광명제11R구역 재개발)은 지하 5층∼지상 최고 42층, 25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4천291가구 규모이며 이 가운데 65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 초역세권 단지로 인근에 광명전통시장, 광명시청, 광명시민운동장 등의 생활 인프라를 갖췄으며 도덕산, 안양천 등의 자연환경도 인접해 있다. 또 단지 주변에 광명남초, 광명서초, 광명초 등이 있고 철산동 학원가도 가깝다. 특히 이 단지는 광명시가 규제지역으로 묶인 10·15대책 이전에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해 비규제지역 기준의 청약 자격 조건을 적용받는다. 이른바 '비규제 막차'에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얼마나 집중될지 주목된다.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은 경기 의왕시 고천동 '의왕시청역SK뷰아이파크', 경기
【 청년일보 】 동아에스티의 기능성소화불량증 신약 ‘모티리톤’이 효능·효과를 바탕으로 자큐보를 비롯한 P-CAB제제와 함께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티리톤은 동아에스티가 개발한 기능성소화불량증 치료제다. 기존 치료제 대비 ▲위 배출 지연 개선 ▲위 순응 장애 개선 ▲위 팽창 과민 억제 등의 복합 작용으로 기능성 소화불량증을 개선한다. 15일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능성소화불량증 치료제 ‘모티리톤’의 매출은 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누적(1~3분기) 매출은 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늘어나 올해도 3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도 3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할 경우 모티리톤은 5년 연속 300억원대의 매출 및 7년 연속 매출 상승세를 기록하게 된다. 동아에스티는 이처럼 모티리톤의 매출이 300억원대를 지속 기록 및 성장하고 있는 이유로 모티리톤의 효능·효과가 P-CAB제제의 효능·효과를 극대화해 줄 수 있는 점을 지목했다. 위에서 내용물을 빠르게 배출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모티리톤 병행 시 P-CAB제제 등만 사용하는 것보다 효과적으로 역류로 인한 위산 노출 빈도 등을 낮출
【 청년일보 】 한미 정상회담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가 확정된 가운데, 관세에 직접적 타격을 받고 있는 완성차업계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 15일 대통령실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한미 관세·무역 협상이 전날 양국 정부의 공동팩트시트 공식 발표로 최종 마무리됐다. 팩트시트의 세부 내용을 보면 한국산 자동차,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 관세 인하 발효 시점은 자동차·부품 관세의 경우 전략적 투자 양해각서(MOU) 이행을 위한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달의 1일자로 소급 적용하는 것으로 양국간 합의했다. 팩트시트 발표가 지연되면서 국내 자동차 업계에 불안감이 번졌지만, 이번 팩트시트 확정으로 관세 인하가 명문화된 만큼 현대차는 일본과 유럽 자동차 회사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그룹은 "어려운 협상 과정을 거쳐 타결에 이르기까지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신 정부에 감사드린다"면서 "현대차, 기아는 앞으로도 관세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 방안을 추진하는 동시에 품질 및 브랜드 강화와 기술 혁신 등을 통해 내실을 더욱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쟁업체인 일본 도요타(관세 부담 약
<서울 구석구석: 공간에 새겨진 도시 변화의 서사> 시리즈는 서울의 역동적인 변화를 '공간의 재구성'이라는 프리즘으로 분석한다. 과거의 유산과 현재의 삶, 그리고 미래를 향한 도시의 전략이 교차하는 지점을 찾아, 그 현장의 모습과 변화를 입체적으로 다룬다. 도시의 물리적 변화가 개인의 일상, 경제, 문화, 심지어 정치적 지형까지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지 살펴봄으로써, 서울이라는 거대 도시의 다층적인 정체성을 탐구하는 데 의미가 있다. 그 네 번째 장소로, 600년 도읍 서울의 역사가 고스란히 응축된 종로구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 청년일보 】 서울 종로구는 1394년 한양 천도 이래 600년 이상 서울의 역사적, 정신적 중심축을 담당해온 공간이다. 강남구가 '계획된 개발'과 '급진적 성장'의 서사라면, 종로구는 수백 년의 시간을 통과하며 '역사의 보존'과 '가치의 축적'이라는 서사를 품고 있다. 경복궁, 종묘, 창덕궁 등 조선 시대의 법궁과 종묘를 품고 있으며, 근대 이후에도 정치, 행정, 문화의 핵심 기능을 유지해왔다. '정치 1번지'라 불리며, 행정구역 코드 또한 '11110'인 종로의 공간적 서사는 곧 대한민국 역사의 궤적과 일치했다. 최
【 청년일보 】 생활비와 주거비 부담이 커지면서 청년층의 재정 여력이 갈수록 약화하고 있다. 정기 소득이 있어도 매달 적자를 기록하는, 이른바 '마이너스 월급' 상태가 일상화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개인의 소비 절제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물가는 4% 이상 상승했고, 청년층이 선호하는 원룸·오피스텔 월세는 평균 6% 이상 올랐다. 같은 기간 청년 초임 임금 상승률은 이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 "월급날은 사라지고, 이체 알림만 남았다" 서울에서 홀로 생활 중인 사회 초년생 A씨(24)는 월급이 들어오는 순간 바로 카드값·월세·공과금으로 계좌 잔액이 '0'이 되는 날이 반복된다고 말했다. A씨는 "주 5일 일하지만 정작 내 삶은 나아지는 게 없다"며 "하루하루를 '버틴다'라는 느낌이 강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주말 약속을 줄이고, 커피값 줄이고, 중고 거래로 필요한 걸 사도 살림살이는 그대로"라며 "저축은 말 그대로 언젠가 했으면 하는 꿈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 "부모님께 손 벌리기 싫어서…대신 나 자신을 줄인다" 대학을 졸업하고 첫 직장을 찾는 중인 B씨(26)는
【 청년일보 】 구글이 광고시장에서의 시장 지배력 남용 혐의와 관련한 유럽연합(EU) 결정에 불복할 방침이다. 구글은 "EU 집행위원회의 광고 기술(애드테크) 관련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법적 대응을 제기할 것"이라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구글은 EU의 결정에 대해 "경쟁이 매우 치열하고 빠르게 진화하는 광고 기술 분야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자신들은 이미 EU의 요구 사항에 맞춘 준수 계획을 제출했다고 강조했다. EU는 지난 9월 초 구글이 광고 기술 시장에서 경쟁사에 불리하게 자사 온라인 광고 서비스를 우대하는 등 시장 지배력을 남용했다며 과징금 29억5천만유로(약 4조8천억원)를 부과했다. 당시 EU는 "구글이 이해 상충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방법은 광고 기술 사업 일부를 매각하는 구조적 해결책으로 보인다"며 "이는 침해를 막기 위해 필요하고도 비례적인 조치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구글은 자신들이 제출한 계획안을 따르면 "수천에 달하는 유럽의 광고 게시자와 광고주에게 피해를 주는 사업 분할 없이도 유럽연합의 결정을 완전히 반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계획안은 이해 상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 청년일보 】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3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10∼1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18.4원 오른 1천703.9원이었다. 주간 가격 기준으로 휘발유 가격이 1천700원대에 오른 건 3월 첫째 주(1천715.8원) 이후 36주 만이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 대비 12.8원 상승한 1천773.9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8.6원 오른 1천675.7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천711.9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674.2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9.8원 오른 1천598.0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주요 기관의 석유 전망 보고서 발표 이후 시장 내 공급 과잉 우려 심화로 하락했으나, 러시아 공급 감소 가능성 등이 하락 폭을 제한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0.5달러 내린 64.9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4달러 상승한 80.2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6달러 오른 96.4달러로
【 청년일보 】 토요일인 1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9도, 최고 11~17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중부내륙·산지와 남부지방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8도, 낮 최고기온은 15~20도로 예보됐다. 경기남동부와 강원내륙, 충남권남부내륙, 충북, 전라권내륙, 경북권내륙, 경남서부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내륙과 서해안, 전남남해안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짙은 안개로 인해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며, 기온이 낮은 일부 지역은 지면에 안개가 얼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 청년일보 】 롯데면세점은 올해 3분기 매출 7천241억원과 영업이익 18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개 분기 연속 흑자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3분기 매출은 중국 보따리상의 판매 비중을 낮추는 전략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지속되는 고환율, 고물가 상황 속에서도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개별관광객(FIT)의 방문이 늘어나고 온라인 매출이 신장하면서 흑자를 기록했다. 온라인 면세점 매출은 작년 3분기 대비 약 28% 증가했고, 해외점 매출은 약 8% 신장하며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K-콘텐츠 열풍을 타고 한국을 찾는 다국적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고, 지난 9월 말 시행된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 허용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개최 효과가 맞물리면서 한중 교류 회복 분위기도 확산되는 추세라고 업체 측은 말한다. 이에 따라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을 필두로 면세점을 방문하는 개별 여행객(FIT)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시내면세점 인프라를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확대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수익성 중심의 경
【 청년일보 】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스타' 현장을 직접 찾았다. 방 의장은 지스타 개막 이틀째인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 마련된 넷마블 부스를 방문해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관람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게임 산업의 최신 흐름을 몸소 확인했다. 방 의장은 앞서 지낸해 지스타에 5년 만에 복귀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개발진을 축하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그는 올해에도 발걸음을 옮기며 개발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방문에서 방 의장은 먼저 벡스코 제1전시장 야외 광장에 설치된 'SOL: enchant' 부스를 찾아 긴 대기열을 직접 경험하고, 기다리는 이용자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현장의 열기를 체감했다. 이벤트 진행 상황까지 꼼꼼하게 살피며 운영을 점검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어 전시장 내부 넷마블 부스로 이동한 방 의장은 '이블베인',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몬길: STAR DIVE' 등 주요 출품작을 직접 플레이하며 관람객들의 반응을 세세하게 확인했다. 방 의장은 작품
【 청년일보 】 넷마블이 '지스타 2025' 현장에서 공개한 5종의 신작이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넷마블에 따르면, 개막 첫날인 지난 13일부터 부스 일대는 신작을 직접 체험하려는 방문객들로 장사진을 이루며, 대기열이 70~90분까지 치솟는 등 분위기가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틀째인 이날도 이 같은 열기는 식지 않았다. 메인 부스에서 가장 주목받은 작품 중 하나는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이었다. 관람객들은 "원작의 감성을 살리면서도 그래픽·전투·탐험 콘텐츠 모두 압도적인 완성도를 보여준다"며 호평했다. 스토리와 세계 탐험 요소 역시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몬길: STAR DIVE' 역시 시연 시간이 끝날 때까지 플레이를 이어가는 방문객들이 많아 인기를 실감케 했다. 3D 모니터를 활용한 시연은 "시각적으로 신선하다"는 반응을 끌어냈고, 캐릭터 외형과 연출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랐다. 로그라이트 액션으로 재해석된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는 시연 버전에서 구현된 타격감과 전투 템포, 그리고 낮은 진입장벽 덕분에 게임을 잘 모르는 관람객으로부터도 "쉽게 빠져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