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서의 임기를 시작하며 “5천200만 국민이 보내주신 5천200만 가지 소망과 열망을 품고 진정한 민주공화국, 진정한 대한민국을 향해 첫 발을 내딛는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약식 취임식은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묵념, 대통령 취임 선서 순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취임식에는 선거운동을 함께한 선대위 위원들과 여야 의원들, 야당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김혜경 여사도 흰 정장을 입고 이 대통령과 함께 자리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선서문을 낭독하며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국민의 복리 증진 및 민족 문화 창달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취임 연설에서는 “한없이 무거운 책임감과 뜨거운 감사함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미래가 우리를 향해 손짓하고 있다.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회복하고,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대통령’이라는 이름 아래 국민을 하나로 통합해야 한다”며 “모두를 섬기는 대통령, 국격을 바로 세우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혼돈과 절망 속에서도 국민의 뜻을 따라
【 청년일보 】 우원식 국회의장은 4일,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김문수 후보를 제치고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에게 “국민과 함께 새 정부 출범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국민의 기대와 열망을 수임한 이재명 대통령님의 당선을 축하드린다”며 “지난 6개월 동안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국가적 위기 극복과 헌법 수호에 힘을 모아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21대 대통령 확정과 함께, 12·3 비상계엄에 대응한 헌정 회복과 국정 안정을 위한 헌법적 절차가 마무리됐다”며 “대한민국은 이제 새로운 시대의 출발선에 섰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국민의 마음을 더 크게 하나로 모으는 통합의 길, 국민 삶이 편안해지는 민주와 민생의 길,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서 더 우뚝 서는 평화와 번영의 길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국민과 국익이 최우선인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 청년일보 】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9.2%를 득표하며 제22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득표 수는 총 1천728만7천513표로, 역대 대선 사상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기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개표가 100% 완료된 결과, 이재명 후보는 득표율 49.42%로 1위를 차지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41.15%,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8.3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0.98%,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0.10%에 머물렀다. 이 후보의 총 득표수는 직전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기록한 1천639만4천815표를 넘어 역대 최다 득표 기록을 새로 썼다. 다만 득표율은 과반에 미치지 못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제18대 대선에서 기록한 최고 득표율(51.55%)에는 못 미쳤다. 이재명 대통령은 2위 김문수 후보와의 격차를 8.27%포인트, 약 289만 표 차이로 벌렸다. 역대 대선 중 가장 큰 격차로 당선된 사례는 제17대 대선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으로, 정동영 후보를 22.53%포인트 차이로 이긴 바 있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 청년일보 】 3일 실시된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비상계엄 사태 속 치러진 이번 대선에서 민심이 3년 만의 정권 교체를 택한 셈이다. 지상파 방송 3사 모두 오후 11시 40분 현재 이 후보에 대해 '당선 확실'로 보도했다. 초유의 비상계엄 사태와 이에 따른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의 여파 속에 치러진 사상 두 번째 조기 대선에서 민심은 3년 만의 정권 교체를 선택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오후 8시 발표된 출구조사에서 51.7%의 득표를 얻어 2위인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39.3%)를 12.4%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제21대 대통령선거 최종 투표율이 79.4%로 집계되며, 최근 28년 사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 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천439만1천871명 가운데 3천524만416명이 참여해 투표율이 79.4%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직선제로 대선을 실시한 1987년 제13대 대선 이후 네 번째로 높은 수치이자, 1997년 김대중 후보의 당선으로 수평적 정권교체가 이뤄진 15대 대선(80.7%) 이후 28년 만의 최고 투표율이다. 역대 대선 투표율을 살펴보면 ▲13대 대선(1987년) 89.2% ▲14대(1992년) 81.9% ▲15대(1997년) 80.7% ▲16대(2002년) 70.8% ▲17대(2007년) 63.0% ▲18대(2012년) 75.8% ▲19대(2017년) 77.2% ▲20대(2022년) 77.1%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선거에서는 유권자 규모도 크게 늘었다. 13대 대선 당시 유권자 수는 약 2천587만명, 15대 대선은 3천229만명이었던 데 비해, 이번 대선은 4천439만명으로 약 1천200만명 이상 증가했다. 지역별 투표율을 보면 광주가 83.9%로
【 청년일보 】 6·3 조기대선 지상파 3사의 출구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며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3일 오후 8시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51.7%, 김문수 후보가 39.3%를 기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7.7%로 조사됐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오후 6시 현재 제21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76.1%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4천439만1천871명 가운데 3천376만8천137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달 29∼30일 1천542만3천607명이 참여한 사전투표(34.74%)를 비롯해 재외투표·선상투표·거소투표의 투표율을 합산한 결과다. 이는 오후 6시에 마감한 지난 2022년 20대 대선 최종 투표율(77.1%)보다 1.0% 포인트(p) 낮은 수치다. 다만, 이번 대선처럼 대통령 탄핵에 따른 궐위선거였던 2017년 19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72.7%)보다는 3.4%p 높다. 시도별로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81.8%)이었고, 광주(81.7%), 전북(80.3%), 세종(79.6%) 등이 뒤를 이었다. 오후 6시를 기준으로 호남권 전 지역이 투표율 80%를 돌파했다. 비교적 높았던 호남 지역의 사전투표율(전남 56.50%, 전북 53.01%, 광주 52.12%)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합산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제주(71.9%)였고, 이어 충남(72.8%), 충북(73.9%) 등 순이었다. 특히 영남권의
【 청년일보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오후 2시 현재 제21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65.5%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역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중 최고치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4천439만1천871명 가운데 2천909만6천312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달 29∼30일 1천542만3천607명이 참여한 사전투표(34.74%)를 비롯해 재외투표·선상투표·거소투표의 투표율을 합산한 결과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투표율은 2022년 20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64.8%)보다 0.7%포인트(p) 높고, 2017년 19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59.9%)보다 5.6%p 높다. 시도별로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76.0%)이었으며, 광주(74.0%), 전북(73.8%), 세종(70.0%) 등이 뒤를 이었다. 호남 지역 3곳의 이날 투표율은 상대적으로 저조했으나, 사전투표율이 전남 56.50%, 전북 53.01%, 광주 52.12%로 매우 높았던 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합산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부산(62.1%)이었고, 이어 대구·제주(63.3%), 충남(63.4%) 등 순으로 낮았다. 수도권의 투표율은 서울 64.9
【 청년일보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오전 8시 현재 제21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5.7%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선관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투표에서 2시간 동안 전체 유권자 4천439만1천871명 가운데 253만5천295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번 투표율은 사전투표가 적용된 역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중 최고치다. 2022년 20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5.0%보다 0.7%포인트(p) 높고, 2017년 19대 대선 동시간대 투표율(5.6%)보다도 0.1%p 높다. 여기에는 지난달 29∼30일 실시된 사전투표 투표율(34.74%)은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를 비롯해 재외투표·선상투표·거소투표 투표율은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부터 합산된다. 오전 8시 현재 가장 투표율이 높은 지역은 대구(7.1%)였고, 경북(6.7%), 대전(6.4%), 충남(6.2%) 등이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광주(3.9%)였고, 전남(4.1%)이 그다음으로 낮았다. 사전투표에서 전남(56.50%)의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대구(25.63%)가 가장 낮았던 것과 대비된다. 서울 투표율은 5.3%로 집계됐다. 중앙선관위가 매시간 정
【 청년일보 】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대구를 찾아 보수 정치의 심장부를 향해 강도 높은 메시지를 쏟아냈다. 그는 무대에 올라 자신을 가리키며 "대구·경북(TK) 출신 할아버지·할머니·외할아버지·외할머니를 둔 100% TK의 DNA를 가진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열린 마지막 유세를 통해 “TK야말로 가장 진취적 선택을 해야 한다”며 “계엄과 탄핵 사태까지 겪은 대구가 다시 관성대로 투표한다면, 대한민국이 대구를 이상하게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에게 계엄이라는 트라우마를 안긴 자들은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 이재명 후보와 더불어민주당도 무책임의 상징으로서 청산 대상이다. 내란 세력도, 환란 세력도 함께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비만 고양이 같으면서 위기만 닥치면 머리를 처박고 숨는 타조 같은 집단”이라며 “이 기회주의 세력 역시 청산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호랑이가 사냥 다 해놨더니 고양이 떼가 달려들어 ‘이준석 찍으면 이재명 된다’는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한다”며 “도대체
【 청년일보 】 제21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2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서울시청 광장에서 '정권교체' 필요성을 강조하며 마지막 유세를 펼쳤다. 김 후보는 제주·부산·대구·대전을 거쳐 서울에 도착한 직후, 서울광장 유세 무대에 올랐다. 배우자 설난영 여사를 비롯해 딸, 사위, 손자·손녀까지 총출동해 가족과 함께 유세를 마무리했다. 이날 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본인이 떳떳하다면 왜 악법까지 만들어가며 방탄 독재를 꿈꾸느냐”며 “대통령이 돼 자신의 범죄를 덮고 재판을 멈추려는 괴물 같은 시도를 용납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어 “5건의 재판을 받는 사람, 가족들이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쓰고, 자녀는 도박과 욕설 논란에 휩싸인 상황에서 그가 대통령이 돼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겉옷을 벗어 ‘국민이 자랑스럽습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상의를 드러낸 뒤 “어떤 사람은 방탄조끼를 입지만 나는 필요 없다. 여러분이 바로 제 방탄조끼”라며 “방탄유리도 필요 없다. 내 양심이 방탄유리”라고 외쳤다. 또한 “제 아내는 법인카드를 불법으로 사용하지 않았다. 제 딸은 불법 도박이나 음란 욕설과는 무관하다”며 가족을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대선을 하루 앞둔 2일, 서울 여의도공원 마지막 집중유세를 통해 “투표로 내란을 종식시켜달라”며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지난해 12월 3일 내란의 밤, 국회로 달려갈 때의 절박한 심정으로 다시 한번 온 힘을 다해 달려와 주시길 바란다”며 “내일은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여의도는 내란의 어둠을 민주의 빛으로 몰아낸 역사의 현장”이라며 “빛의 혁명이 시작된 이곳에서 우리가 혁명을 완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의도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된 국회의사당이 위치한 곳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 집회가 열렸던 장소이기도 하다. 이 후보는 “내일은 대한민국의 운명이 판가름 나는 역사적 분수령”이라며 “내란을 끝낸 국민승리의 날로 기록될지, 내란 세력의 부활로 남을지는 오직 우리 실천과 행동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내란 세력은 댓글 공작과 가짜뉴스 유포로 재등장을 꿈꾸고 있다”며 “이번 대선에서 윤석열의 아바타, 전광훈의 꼭두각시가 당선된다면 내란수괴 윤석열이 상왕처럼 다시 등장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