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웹툰, 미술, 연극 분야 예술진로체험과 영화, 음악, 댄스, 공예 분야 토요예술학교 등 16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청소년 대상 문화공간이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에 마련됐다. 구는 지난달 30일 면목7동 복합청사 개청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1980년 지어진 기존 면목7동 주민센터는 낡고 좁아서 불편하다는 지적에 따라 구가 255억원의 예산을 들여 복합청사를 신축했다.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3천215㎡에 걸쳐 여러 기능이 결합된 공간으로 구성된 복합청사는 지하 1~2층 주차장(22면), 1층 동주민센터, 2층 대강당, 3층 중랑청소년 문화예술창작센터, 4층 작은도서관 및 자치회관 프로그램실 등이 들어섰다. 류경기 구청장은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주민들이 함께 이용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주민 중심의 공간에서 더욱 향상된 행정과 복지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개청식에는 류 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구의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여성이 서울시 신규 공무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가운데, 20대가 다수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24년도 제2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1천387명을 확정해 2일 발표했다. 합격자 중 9급은 1천376명, 8급(간호직)은 11명이다. 직군별로는 행정직군 879명, 기술직군 508명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44.4%(616명), 여성이 55.6%(771명)로 지난해와 비슷하게 여성 비율이 높았다. 연령 구성은 20대가 737명(53.2%)를 차지했으며 30대 508명(36.6%), 40대 113명(8.2%), 50대 27명(1.9%), 10대 2명(0.1%)이다. 최연소 합격자는 일반행정 9급으로 들어온 2006년생 여성이며 최고령은 일반행정 9급인 1969년생 남성이다.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저소득층 수험생에 대해 일반 응시생과 별도로 구분모집을 했고, 이번 합격 인원의 7.9%인 109명이 붙었다. 한편, 7급 일반행정직 등 253명을 공개 채용하는 서울시 제3회 임용 필기시험은 11월 2일 치러진다. 경쟁률은 54대 1이며 최종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 7일이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세계의 한계는 언어의 한계이다." 20세기 현대 철학계의 큰 축을 그은 오스트리아의 철학자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Ludwig Josef Johann Wittgenstein)은 인간의 언어적 사고능력에 관해 이같이 강조했다. 인간의 이성과 사고는 결국 '언어'에서 출발하며, 인간의 언어적 능력은 관념은 물론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자 도구라는 게 그의 주장이었다. 인공지능(AI)의 상업적 활용이 본격화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한 21세기, 사회는 미래 세대에게 AI 그 이상의 존재 가치를 입증할 수 있는 '창의적 사고'를 요구하고 있다. 모든 이성 및 사고가 출발하는 언어 즉, 글에 관한 역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유다. 그러나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초·중·고 학생들에게 '글'은 점차 멀어지고 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국어 과목을 가르치고 있는 30대 교사 A씨는 "요즘 학생들에게 '글' 역량을 키우는 문제는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이야기"라면서 "눈만 돌리면 디지털 기기를 만질 수 있는 세상에서 글쓰기와 읽기 능력의 필요성을 인지시키고, 관심을 유도하는 게 정말 어려운 문제"라고 토로했다. 교사 A씨의 이러한
【 청년일보 】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오는 4일부터 이틀간 충남 천안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2024 학교 밖 청소년 Y.E.S! 꿈드림 축제'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대면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전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 청소년 700여명이 참여한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인 '꿈드림ON'에서도 생중계된다. '와이(Y:Youth), 이(E:Enjoy), 에스(S:Step)'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청소년이 직접 디자인한 작품과 영상을 전시하고, 현장 거리 공연(버스킹)이 진행될 예정이다. e스포츠 대회, 국악 콘서트, 멍때리기 대회 등 학교 밖 청소년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아울러 무용가 겸 안무가 모니카, EBS 펭수 연출자 임문식, 태권도 선수 겸 심판 유정민, 아시안게임 e스포츠 금메달리스트 김관우의 진로 특강이 이어진다. 이밖에 한국폴리텍대학 등 30여개 협업 기관이 문화예술, 과학·미래, 환경·나눔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관을 운영하고, 12개 기업이 경품과 간식을 제공한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플랫폼·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 등 비임금 노동자가 2018년 이후 5년간 청년과 노년층을 중심으로 233만명 넘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기상 의원이 1일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병의원 종사자를 제외한 비임금 노동자는 2018년 604만2천288명에서 2022년 837만7천56명으로 233만4천768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대비 38.6% 증가한 수치다. 비임금 노동자는 독립된 자격으로 용역을 제공하고 일의 성과에 따라 수당을 받는 형태의 근로자를 말한다. 대리운전 기사 등의 프리랜서나 배달 라이더와 같은 플랫폼 노동자, 골프장 캐디 등 특수근로자 등이 포함된다. 이 같은 현상은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높은 고용 경직성, 산업구조 변화,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발전에 따른 변화상일 가능성이 있지만, 그 실체적 원인에 대한 구체적이고 심도 있는 분석은 아직 제대로 정립되지 못하고 있다. 비임금 노동자는 노년층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 비임금 노동자는 2018년에 69만9천98명이었으나, 2022년 130만4천252명으로 60만5
【 청년일보 】 보호자의 부재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보호대상아동 및 자립준비청년의 정서적 안정과 성공적인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인적 조직이 탄생했다. 국제구호 개발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지난 28일 보호대상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의 사회적 지지체계 구축을 위한 3자 멘토링 프로젝트 '월간식구'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아대책에서 그간 진행해 온 '마이리얼멘토링' 사업을 3자 멘토링으로 확대해 사회적 가족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아대책 후원자로 구성된 골든키퍼, 자립준비청년, 보호대상아동 등 3인 1팀으로 구성된 월간식구는 매달 식사 및 문화 활동, 멘토링, 장학금 지급 등의 프로그램을 함께한다. 최창남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은 "월간식구를 통해 탄생한 사회적 가족이 취약 아동과 청년들의 온전한 자립을 도울 수 있는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꿈을 향한 도전, 세상을 바꾸는 힘'이라는 주제로 발달장애 영역 학생들의 직업기능 페스티벌이 경남 창원서 펼쳐진다. 교육부와 경남교육청은 다음 달 1일부터 이틀간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와 창원문성대학교 등에서 '2024 전국장애 학생 직업기능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52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학생의 흥미와 진로를 고려하고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될 수 있도록 2개 분과(특수학교·특수학급), 각 6개 종목(바리스타, 사무지원, 제품 포장, 외식 서비스, 과학상자 조립, 가죽공예)으로 열린다. 대회에는 시도별 예선전을 거친 학생 228명이 참가하며, 참가한 모든 학생에겐 상장이 수여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대회가 장애 학생들이 평소 교육활동을 통해 쌓은 직무 역량을 높이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도전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 학생들의 원활한 사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해에 이어 올 하반기에도 관내 거주 중인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전북 전주시가 응원에 나선다. 전주시는 취업준비 청년에게 어학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희망자는 10월 8∼15일 전주청년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주민등록초본과 응시확인서, 어학시험 결제영수증 등 관련 서류를 올리면 된다. 시는 심사 후 11월 초 대상자를 발표하며 예산 내에서 선착순 편성하며, 토익과 토플, 텝스, JPT 등 19종의 어학시험 중 응시 건수에 제한 없이 최대 10만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이강준 시 기획조정국장은 "물가 상승으로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차세대 작가 발굴과 작가 지원, 지역 문화예술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교류전이 서울서 열린다. 제주문화예술진흥원과 노원문화재단은 10월 5∼13일 서울시 노원구 경춘선숲길갤러리에서 ' 2024 제주청년작가 3인전'이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제30회 제주청년작가로 선정된 김규리, 김지오, 이가희 작가의 작품 15점이 소개되는 이번 행사는 회화, 영상, 사진, 조형, 설치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김규리 작가는 어둠 속 빛의 존재와 가치를 조형 및 설치 작품으로 표현했으며, 김지오 작가는 벌레 관찰을 통한 생존과 죽음에 대한 사유를 영상, 홀로그램 사진 등에 담아냈다. 이가희 작가는 제주 해녀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회화로 재현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제주청년작가의 전시 공간이 보다 확대되고, 인적 네트워크 및 창작 기반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예술진흥원과 노원문화재단은 2022년부터 양 지역에서 전시를 진행 중으로, 지난 5월에는 2024 노원문화재단 신진작가전 '언베일'을 제주문예회관에서 연 바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청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대전시가 '당근책'을 마련했다. 대전시는 200억원 규모의 결혼장려금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대전에 주소를 둔 18∼39세 이하의 청년으로 올해 1월 이후 혼인신고를 한 부부다. 혼인신고일을 포함해 신청일까지 6개월 이상 대전에 거주한 경우만 신청할 수 있다. 시는 대전 청년 부부 결혼장려금 누리집에서 신청받고, 오는 12월부터 부부당 최대 500만원씩(1인당 250만원)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대전시는 결혼장려금 지급으로 청년 부부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지역 정착이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청년들이 마음 놓고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경기도 내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업체, 비영리법인에서 주 36시간 이상 근무하고 월 급여가 334만원 이하인 도내 거주 19~39세 청년에게 연간 120만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하는 사업의 세 번째 공모가 진행된다. 경기도는 '청년 복지포인트' 지원사업의 올해 3차 참여자 1만명을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6월 1차 모집, 8월 2차 모집을 통해 2만6천명을 선정한 데 이어 이번 3차 모집을 통해 올 한해 모두 3만6천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복지포인트는 전용 온라인 쇼핑몰 '경기청년몰'에서 문화생활, 자기 계발, 건강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상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신청 및 선정 결과 발표는 청년노동자지원사업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30대 이하 젊은 연구자들의 자발적 퇴직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공계 청년 인재의 이탈이 출연연구원에서도 가속화되며, 연구 현장의 인력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및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등 주요 연구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 6월까지 자발적으로 퇴직한 연구자는 총 1천253명으로 집계됐다. 그 중 30대 이하 연구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62.9%로, 퇴직자 788명에 달했다. 특히 30대 이하 연구자들의 퇴직 비율은 해가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2020년 61.9%였던 비율은 2021년 64.2%, 2022년 64.4%, 2023년에는 67.9%로 꾸준히 상승했다. 지난해에는 근속연수 1년 미만으로 퇴직한 30대 이하 연구자가 27명에 달해, 연구기관 내에서 장기 근속 의식이 점점 약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퇴직자들의 진로를 살펴보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학계로의 이직으로, 전체 퇴직자의 39.4%가 대학 교원 등으로 자리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