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정부가 다음주부터 3주간 적용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30일 발표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9일 참고자료를 통해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시기에 대해 "내일(30일) 발표할 예정"이라며 "현재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현행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는 다음 달 2일 종료된다. 정부는 일일 확진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는 현 상황에서 유행을 억제하기 위해 방역 조치를 강화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지만,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는 신중한 기조를 보이고 있다. 의료대응 역량이 아직 충분한 데다 단계 상향시 서민과 자영업자의 경제적 피해가 극심해진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현행 거리두기 단계가 다시 한번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직계가족을 제외한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가 유지되고 있고, 수도권에서는 카페·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이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돼 있는데 이번 거리두기 조정안에 이들 조치의 유지 여부에 관한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청와대 국민청원 동의 65만명을 훌쩍 넘기며 논란이 됐던 ‘한중문화타운’ 조성 사업의 사업자인 코오롱글로벌이 반발 여론에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코오롱글로벌 측이 '한중문화타운 사업의 진행이 불가할 것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26일 밝혔다. 코오롱글로벌 측은 입장문을 통해 "해당 사업은 집단주거시설로서의 '차이나타운' 조성사업은 분명히 아니다"고 선을 긋고서 "한국과 중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적인 요소를 테마로 한 순수한 테마형 관광단지로 구성됐다"며 차이나타운 조성 사업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실관계의 객관성 판단과는 별개로 국민청원에 참여하신 65만 명 이상의 국민들의 마음도 살펴보지 않을 수 없다"며 "더는 한중문화타운사업의 진행이 불가할 것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사업 철회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의 시간적·비용적 투입에 대한 큰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사업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도록 하겠다"며 "사업의 취지에 공감하고 오랜 시간 함께 사업을 구상하고 협력해 온 관련 기관들과도 이른 시일 안에 협의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중문화타운은 골프장 이외 부지 개발을 추진하는 과정에
【 청년일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섬이나 도서지역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어려운 지역에 대해 제한적으로 자가검사키트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정 청장은 26일 국회 보건복지위 업무보고에서 자가검사키트 활용 방안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의 질의에 "섬 지역이나 도서 지역 등 PCR(유전자증폭) 검사의 접근성이 낮은 곳에서 선별검사용으로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다만 정 청장은 "현재 (국내에서 허가된) 자가검사키트가 유증상자를 대상으로만 임상시험이 이뤄졌고, 유증상자용으로 허가가 된 상황"이라며 "무증상자에 대한 검사(정확도)는 입증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향후 품질 개선을 위해 정부가 지원할 수 있게끔 살펴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6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7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37명보다 63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78명(74.3%), 비수도권이 96명(25.7%)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58명, 서울 95명, 인천 25
【 청년일보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25일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5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4일) 175명보다 21명 적었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17일부터 대체로 100명대를 유지하다가 이달 7일 244명으로 치솟은 뒤 23일까지 주중 200명대를 이어갔다. 확진자 수가 100명대로 떨어진 것은 토요일인 전날 검사자 수가 2만4천956명으로, 23일(4만374명)보다 1만5천명가량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1주일 전과 비교하면 확진자 수가 늘어 '4차 유행'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152명, 해외 유입이 2명이었다. 26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3만7천10명이다. 현재 2천759명이 격리 중이고, 3만3천806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1명이 추가돼 누적 445명이 됐다. 확진자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서울이 380.23명으로, 대구(380.75명)를 곧 추월할 전망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전 세계적으로 백신 쟁탈전이 벌어질 정도로 수급 환경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정부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천만명분(4천만회분)을 추가로 들여오기로 함에 따라 백신 수급에 일단 파란불이 켜진 상황이다. 정부는 앞서 지난해 12월 화이자와 1천만명분을 계약하고 올해 2월 300만명분을 추가로 확보한 데 이어 전날 3번째 계약을 통해 총 3천300만명분(6천600만회분)의 백신을 확보했다. 부는 2천만명분 추가 확보로 백신 수급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것은 물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처하기 위한 3차 접종, 즉 '부스터 샷'(효과를 보강하기 위한 추가 접종) 및 18세 미만 접종대상 연령 확대 등에도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부스터 샷을 언급한 것으로 볼 때 정부는 화이자가 향후 변이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백신을 개발할 경우 개량된 제품을 도입하는 계약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25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100명 이상 줄어들면서 지난 20일(549명) 이후 닷새 만에 700명 아래로 내려왔다
【 청년일보 】경기 부천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상당수는 백신 접종을 받았지만 효과가 나타나기 전 방역 수칙을 잘 지키지 않아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이 센터 입소자와 종사자가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정황을 포착하고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천시는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상동 노인주간보호센터의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입소자와 종사자의 마스크 착용 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현재까지 이 센터에서는 입소자와 종사자 총 54명 중 4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3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72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737명보다 15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493명(68.3%), 비수도권이 229명(31.7%)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248명, 경기 230명, 경남 49명, 울산 46명, 부산 35명, 경북 32명, 인천·충북 각 15명, 광주 11명, 충남·전북 각 9명, 강원 8명, 대전 7명, 대구 4
【 청년일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근본 개편안이 다음주 경북 일부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적용된다.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경북도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일주일간 도내 12개 군을 대상으로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개편안이 적용되는 지역은 군위,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청도, 고령, 성주, 예천, 봉화, 울진, 울릉 등이다. 중대본은 "인구 10만명 이하의 12개 군을 대상으로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를 시범적으로 실시한다"면서 "다음 달 2일까지 1주일간 시행한 후 (상황을 보고) 연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역 특성에 맞는 방역 정책을 모색하고자 여러 차례 논의를 거쳤다고 강조했다. 4월 한달 간 이들 경북 12개 군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서울과 비교하면 지역 면적은 15배에 이르지만 인구 수는 4.3%에 불과해 인구 밀도는 0.3% 수준이다. 코로나19가 발생했을 때 감염 확산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게 중대본 판단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2∼3월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1차 대유행'이 발생한 뒤 코로나19 상황이
【 청년일보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22일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4명이라고 23일 밝혔다. 전날(21일) 230명보다 26명 적고, 1주일 전(15일) 216명보다는 12명 줄어든 규모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17일부터 대체로 100명대를 유지하다가 이달 7일 244명으로 치솟은 뒤 주말 검사자 감소 영향이 반영된 4일간을 제외하고 2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198명, 해외 유입이 6명이었다. 23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3만6천428명이다. 현재 2천755명이 격리 중이고, 3만3천229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1명이 추가돼 누적 444명이 됐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경기 안산시 단원구 소재 서울예술대학교에서 재학생 1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대면수업을 전면 중단하고 학교를 일시 폐쇄했다. 22일 보건당국과 대학 측에 따르면 지난 20일 이 학교 재학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뤄진 이 학교 교직원과 학생 750여명 대상 전수 검사 과정에서 학생 12명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별도로 그동안 등교하지 않았던 이 학교 학생 1명도 감염된 사실이 확인돼 지금까지 이 학교 학생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 미등교 확진 학생의 경우 이번 집단 감염과 별도 경로로 감염됐을 것으로 학교 측은 추정하고 있다. 학교 측은 전수 검사 대상자 중 아직 400여명의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학교 측은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다음 달 2일까지 대면 수업을 전면 중단한 채 외부인들의 교내 출입을 차단하고 있다. 전교생이 3천100여명인 서울예대는 그동안 공연과 관련한 학과를 중심으로 일부 학생들만 등교 수업을 받아 왔다. 방역당국과 학교 측은 이번 집단 감염 경로 확인 등을 위한 역
【 청년일보 】화이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5만회분(12만5천명분)이 21일 오전 국내로 들어왔다. 이날 들어온 백신은 우리 정부가 화이자사와 직접 계약한 물량으로, 오전 8시 40분께 UPS 화물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정부가 화이자와 구매계약을 체결한 물량은 총 2천600만회분(1천300만명분)이다. 현재까지 국내에 인도된 물량은 175만회분(87만5천명분)이다. 화이자 직계약 백신은 오는 28일 25만회분이 추가로 들어오고 이어 5월에 175만회분, 6월에 325만회분이 각각 반입될 예정이다. 이미 도착한 백신을 포함해 상반기까지 인도될 물량은 총 700만회분이다 현재 화이자 백신은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입소·종사자 등의 접종에 쓰이고 있다. 한편 정부가 현재까지 확보한 코로나19 예방백신은 총 7천900만명분이다.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1천만명분을 확보했고, 개별 제약사와는 6천900만명분을 계약했다. 제약사별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1천만명분, 화이자 1천300만명분, 얀센 600만명분, 모더나 2천만명분, 노바백스 2천만명분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
【 청년일보 】보건당국이 5∼6월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700만회분 도입한다. 당국은 이 물량을 65세 이상에게 배정할 계획이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은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5∼6월에 들어오는 아스트라제네카 물량 700만회분을 활용해서 어르신 접종을 더 집중적으로 진행하려고 준비하고 있다"며 "5월 말 정도부터는 65세 이상 접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예약과 위탁의료기관, 접종 물량 수급관리 부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단장은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접종은 1만여 개의 위탁의료기관을 동시에 오픈하면서 단기간에 시행할 것"이라며 "백신 공급 일정을 확정하고, 일정을 앞당기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0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67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77명보다 200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445명(65.7%), 비수도권이 232명(34.3%)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221명, 서울 210명, 울산 40명, 경남 37명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남 담양 지인 모임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연쇄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광주시는 19일 전날 하루 동안 담양 지인 모임 관련 7명, 감염경로 미상 2명, 서울 강남구 종교시설 관련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각각 1명 등 모두 1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담양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는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 이 의원의 담양 사무소 관계자 등을 포함해 전남 14명, 광주 22명, 전북 2명, 서울 1명 등 39명이다. 확진자가 10명씩 발생한 광산구 중국음식점과 서구 주점 등 연쇄(n차) 감염으로 번지는 양상을 보인다. 지난 18일 오후 6시 정례 발표 이후 담양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 4명이 추가됐다. 이들은 담양 지인 모임에서 파생한 광산구 한 중국음식점 관련 집단 확진으로 감염 고리가 이어진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