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2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집값이 정점이던 지난 2021년 수준으로 돌아섰다. 이로 인해 경기와 인천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도 함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6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에 따르면 서울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달 133.0으로 전월 대비 11.5포인트 급등했다. 이는 지난 2021년 9월(142.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서울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는 올해 1월부터 7개월 연속 상승했고, 4월부터는 상승 국면에 접어들었다. 국토연구원의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5 미만이면 하강, 95~115 미만이면 보합,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된다. 경기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는 5월 112.4에서 지난달 118.2로, 인천은 5월 112.1에서 지난달 117.8로 상승하며 상승 국면으로 전환됐다. 경기와 인천의 상승 국면 전환은 지난해 9월 이후 9개월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서울의 주택매매 소비심리가 급격히 상승한 이유로는 거래량 증가와 함께 직전 거래 가격보다 높은 상승 거래가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국토연구원의 부동산시장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지난 13일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 37번지 일대에 위치한 '다대 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15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다대 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은 2만5천838㎡의 부지에 지하 5층~지상 37층 4개동, 692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금액은 2천143억 규모다. 다대 3구역은 부산 1호선 낫개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에 대형마트를 포함한 뛰어난 상권 및 공원 등이 있어 정주여건이 뛰어나다. 가덕도신공항 개발, 다대뉴드림플랜 등의 호재를 통해 서부산의 새로운 거점 중 하나로 탄생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다대 3구역에 푸르지오 시그니처 디자인, 푸르지오만의 상징 컬러를 적용한 측벽 디자인 특화, 푸르지오 옥탑 구조물 특화 등을 도입해 서부산의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 예정이다. 사업 조건으로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최고 신용등급 AAA를 통한 필요 사업비 최저 금리 조달, 입주시 부담금 90% 납부 등을 제시해 조합원 자금 부담을 최소화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다대 3구역을 서부산을 대표하는 명품 단지로 조성하겠다"라면서 "블랑 써밋 74, 더 비치 푸르
【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3일에 열린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장안동 현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15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장안동 현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은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장안동 95-1번지 일대에 연면적 3만8천77평, 지하 3층~지상 29층, 총 7개 동 746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을 공급하는 2천742억 규모의 사업이다. 장안동 현대아파트는 단지 바로 앞에 휘경여중·고가 위치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며, 자연 친화적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는 배봉산과 중랑천 수변공원 사이에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입주민을 위해 주변 배봉산과 용마산의 조망을 극대화하고, 리조트형 고품격 테마 조경과 호텔식 통합로비, 스트리트형 상가와 스포츠에 특화된 커뮤니티 시설 도입 등 주거 품질을 대폭 개선한 대안 설계를 제시해 시공사로 선정됐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40년 전 장안동 현대아파트를 시공했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만큼, 다시 한번 HDC현대산업개발을 믿어주신 조합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최고의 품질과 특화설계로 선보일 새로운 아이파크로 조합원님의 기대와 보내주신 성원에 부응하겠다"라고 밝
【 청년일보 】 상반기 서울 9억 원 초과 아파트 거래비중이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1~6월) 서울 아파트는 총 2만3천328건이 거래된 가운데 53.1%(1만2천396건)가 9억원 초과 거래 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통계가 집계된 지난 2006년 이래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저리 대출상품 출시와 금리인하 기대심리가 매수세를 자극하며 3월 거래량이 크게 늘어났다. 이후 거래량이 계속 증가하며 9억원 초과 거래는 6월 한달 동안 2천976건으로 전체 거래의 58.4%를 차지했다. 새아파트의 선호와 고급주거지의 공급 희소성이 부각되며 선호도가 높은 지역과 단지에 쏠림 현상이 지속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 상반기 서울 9억 원 초과 거래 건수는 1만2천396건으로 지난 해 하반기(7천964건) 대비 55.7% 증가하며 가격대별 거래 구간 중 가장 많이 늘었다. 6억원 초과 9억원 이하는 37%, 3억원 초과 6억원 이하는 21.2% 증가했다. 반면 3억 원 이하의 거래 비중은 15.3% 감소했다. 거래량이 늘며 거래가격이 상승했고, 절대적인 서울 아파트의
【 청년일보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고용노동부의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3대 기본수칙인 '물·그늘·휴식'을 바탕으로 무더위로 인한 작업중지권을 적극 활성화한다. 15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회사는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 한여름에는 과도하게 더위가 느껴지거나 어지러움, 두통 등이 발생할 경우 작업중지권을 사용할 수 있다고 안전 교육시 안내하고, 더위로 인한 작업중지권 사용시 즉시 해당작업을 중단하고 휴식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실제 평택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하룻동안에만 해당 지역 6개 현장에서 동시다발적으로 46건의 작업중지권이 사용됐다. 삼성물산은 즉시 해당 작업을 중지하고 야외 작업의 시간을 조정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삼성물산 현장에서 근무하는 한 근로자는 "작업중지권은 누구나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이와 함께 체감온도가 33℃ 이상시 매시간 10~15분씩 휴게시간을 보장한다. 환기가 어렵거나 복사열로 인해 체감온도가 높아지는 실내 작업 시에도 현장에서 온·습도가 높아지는 상황을 사전에 파악해 작업시간을 조정하거나 근로자에게 휴게시간을 늘릴 계획이다. 또한 휴게 시설 설치 기준을 강화해 최대
【 청년일보 】 올해 1~5월까지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5채 중 1채는 거래가가 15억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정보 제공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지난 13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등록된 1월부터 5월까지의 서울 아파트 매매 1만8천830건을 분석한 결과, 15억원 이상 거래는 전체의 19.9%에 해당하는 3천74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에서 매매된 아파트 5채 중 1채는 15억원이 넘는다는 의미로,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비중 면에서 1월부터 5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다. 2006년부터 2018년까지는 15억원 아파트 거래 비중이 10% 미만이었으나, 2019년 10.5%를 기록한 이후 2020년(6.2%)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10%대를 유지해왔다. 2021년에는 16.6%, 2022년에는 18.1%, 2023년에는 17.4%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20%에 육박한 수준까지 증가했다. 또한, 15억원 이상에 거래된 아파트 10채 중 6채는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로 나타났다. 15억원 이상 거래에서 85㎡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43.2%, 2021~20
【 청년일보 】 건설업계가 안전사고 발생으로 인한 경영상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특히 올해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국내 건설사들은 안전보건 예산을 늘리거나 신기술 도입 등을 통해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월 말부터 시행되고 있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최고경영진까지 처벌이 가능해지면서 각 사들은 안전과 보건을 기업활동의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며 관련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안전보건 중장기 계획으로 '중대대재해 ZERO 달성'을 선언하고 매년 전기 대비 재해율 5%를 저감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은 안전경영 부문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안전점검 제도를 활성화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21년 2천576건이던 안전검검은 지난해 4천494건으로 크게 늘었고, 2021년 1천349억원이던 관련 투자액은 지난해 2천399억원으로 78%가량 뛰었다. 특히 현대건설은 AI 영상인식 장비로 건설현장의 주요 안전사고 원인인 협착 방지시스템을 개선하기도 했다. 현대건설 한 관계자는 "기존 초
【 청년일보 】 건설업계의 자금난으로 아파트 신축 공사가 중단된 사업장들이 올해 들어 잇따라 공매에 나오고 있지만, 주인을 찾는데 난항을 겪고 있다. 더구나 향후 공매에 나올 사업장이 늘어날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 신고 건수는 5천188건으로 지난 2021년 1월 이후 3년 5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4조2천억원에 달했던 종합부동산세의 약 70%는 납부자 상위 1%가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보유한 부동산의 공시가격은 평균 835억원이었다. ◆ 자금난에 '공사중단' 지방 아파트 줄줄이 공매…6곳 모두 유찰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올해 공매 공고를 낸 아파트 신축 사업장은 총 6곳. HUG는 올해 법정관리에 들어간 한국건설의 광주지역 사업장 3곳을 비롯해 지방 아파트 신축 사업장 6곳을 지난 4∼5월 처음 공매에 내놓음. 하지만 6개 사업장 모두 최종 회차인 8회차 입찰까지 유찰을 거듭. HUG는 6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이달 재공매를 실시하기로 하고, 건설사와 시행사 등을 대상으로 '환급사업장 매각설명회' 개최. 거듭된 유찰로 재
【 청년일보 】 이른바 '수원 일가족 전세사기' 사건 피해 규모가 늘고 있다. 경찰과 검찰이 수사한 결과 지금까지 피해자는 총 511명, 피해액은 약 760억원으로 파악된다. 수원지검 형사5부(천대원 부장검사)는 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 중인 정모(59) 씨 등 3명을 피해자 100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129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3차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4월 11일 정씨 등을 198명으로부터 보증금 309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추가 기소한 지 약 3달 만에 재차 기소한 것이다. 정씨와 그의 아내(53), 아들(29)은 지난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일가족 및 임대 업체 법인 명의를 이용해 수원시 일대에서 주택 약 800세대를 취득한 뒤 임차인 213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225억원(322억으로 공소장 변경)을 편취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27일 기소돼 현재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정씨는 당시 대출금이 700억원을 넘는 채무 초과 상태인데도 구체적인 자금 관리 계획 없이 돌려막기 방식으로 임대 계약을 계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과 경찰은 이들 일가로부터 동일한 수법으로 사기당한 피해자를 규명하기 위해 서로 협력해 수사를 벌여왔다
【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이 HDC 심포니 희망드림빌더의의 2기 교육생을 선발을 완료하며 사회공헌활동에 힘쏟고 있다. 12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은 취약계층 청년들의 자립과 일자리 마련을 위해 추진됐으며 선발된 인원들은 지난 11일 부터 직무교육을 시작했다. HDC 심포니 희망드림빌더 2기로 선발된 30명의 교육생은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HDC심포니기술교육장에서 건설 기술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수강하고, 전문 상담센터에서 진로·심리상담 컨설팅 등 실질적 자립 지원을 받게 된다. 이 과정에서 건설 기술 교육 전문기관인 집으로가는길과 한국주택환경연구원, HDC현대산업개발의 우수협력사들은 이론과 실습수업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HDC 심포니 희망드림빌더 2기로 참여하는 한 교육생은 "지난 1기 활동을 보고 관심을 두게 되었는데, 실무를 통한 건설기술교육과 취업, 창업 연계까지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예상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직접 배운 기술을 나중에 업무 현장에서 적용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1기로 선발된 교육생 18명은 지난 5월까지 교육을 마쳤고 이달부터 관련 기관에서 인턴십 프로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내 '에이치 아이 플랜터'가 그린 굿 디자인 어워드의 '그린 제품·그래픽 디자인·패키징'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린 굿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가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친환경 지속가능 디자인 어워드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부천 일루미스테이트의 조형 앉음벽 '웨이브 벤치'와 3D 프린팅 어린이놀이시설 '달 놀이터(The Moon Playground, 3D Printed)'로 2관왕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에도 상을 받으며 국내 건설사로서 최초로 2년 연속 수상했다. 올해 수상작인 '에이치 아이 플랜터'는 콘크리트를 3D 프린팅 기술로 출력한 식재용 구조물이다. 도서관 앞에 배치해 책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견문을 넓히길 바라는 '눈(Eye)'을 형상화했다. 콘크리트를 소재로 만들어 내기 어려운 곡선을 표현하며, 3D 프린팅 기술과 친환경 소재의 결합을 통해 지속 가능한 다양한 디자인의 조경 구조물 제작이 가능하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현대건설의 지속가능한 디자인과 친환경 기술력을 인정받았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지난 10일 외국인 근로자용 안전보건교육 영상을 제작하고, 현장에 배포했다. 12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다국어 영상 콘텐츠 배포를 통해 현장의 업무 효율성이 증대되고,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보건에 대한 교육 이해도 역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현재 국내 건설 현장의 외국인 노동자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건설근로자공제회가 발표한 2024년 1분기 피공제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건설 현장의 외국인 비중은 16.2%로 전년도 15.4%보다 증가했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 숫자 역시 2021년 3월 9만4천567명에서 2024년 3월11만8천735명으로 늘어났으며 저출생과 고령화에 따른 노동 인구의 부족으로 국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건설 근로자들의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 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느끼는 가장 큰 벽은 언어장벽에 따른 소통의 어려움이었다. 기존에는 영어, 번역 프로그램, 통역 등을 통해 현장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해왔는데, 베트남어․카자흐스탄어․우즈베키스탄어 등 생소한 언어로는 상세한 교육이 힘들었다. 대우건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채용 인원 상위 10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