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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2년 만에 평균 10% '껑충'…국민평형 부담 '최대'

평균 4천215만원 올라…국민평형은 4천380만원 상승

 

【 청년일보 】 수도권 아파트 전세 보증금이 2년 전보다 평균 4천만원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용 60~85㎡ 규모의 '국민평형' 아파트에서 상승폭이 가장 컸다.

 

22일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조회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2023년 상반기와 올해 상반기 사이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평균 3억9천63만원에서 4억3천278만원으로 4천215만원(약 10.8%) 상승했다.

 

평형별로는 국민평형 아파트가 4천380만원(11.2%)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이어 소형(50~60㎡)이 3천590만원(10.8%), 대형(85㎡ 초과)이 6천41만원(9.8%) 올랐다. 초소형(50㎡ 이하)은 1천327만원(5.6%) 상승하는 데 그쳤다.

 

서울에서도 국민평형 아파트가 평균 6천435만원(11.7%) 올라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구체적으로 마포구(15.4%), 서대문구(14.4%), 동작구(14.0%) 등에서 상승률이 높았고, 고가 지역인 서초구(1억1천717만원), 강남구(1억1천81만원) 등에서는 금액 상승폭이 컸다.

 

경기도에서는 과천시가 2년 만에 1억5천450만원(21.9%) 뛰어 수도권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양주시(19.3%), 구리시(17.3%), 화성시(16.6%), 시흥시(15.4%) 등도 전셋값이 크게 올랐다.

 

이재윤 집토스 대표는 "매매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전세 수요는 꾸준히 유지되는 가운데 2년 전 대비 전셋값이 크게 오르며 세입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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