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융사들의 퇴직연금 수수료가 해마다 불어나고 있다. 12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의 '퇴직연금 비교공시' 자료에 따르면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자(기업 혹은 개인)가 퇴직연금 사업자인 금융사에 자산관리 대가 등으로 지급한 총수수료는 지난해 1조6천840억5천500만원에 달했다. 지난해 수수료 수입 규모를 상위 금융사별로는 살펴보면, 신한은행이 2천116억4천3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KB국민은행(2천64억2천300만원), 삼성생명(1천714억6천400만원), 하나은행(1천663억200만원), 우리은행(1천284억1천만원), IBK기업은행(1천269억3천900만원), 미래에셋증권(1천89억9천300만원) 등의 순이었다. 금융사가 가입자한테서 거둬가는 수수료는 매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수수료 규모는 2018년 8천860억4천800만원, 2019년 9천995억7천800만원, 2020년 1조772억6천400만원, 2021년 1조2천327억원, 2022년 1조3천231억6천100만원, 2023년 1조4천211억8천600만원 등으로 늘었다. 이같이 수수료 규모가 커지는 것은 해마다 퇴직연금 적립금이
【 청년일보 】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서 롯데케미칼을 비롯한 11개사가 제외되고, 새로 편입된 종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 MSCI는 2월 정기 리뷰에서 한국 지수 구성 종목을 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편출 종목은 엔켐, GS, 한미약품, 금호석유화학, 엘앤에프, LG화학우, 롯데케미칼, 넷마블, 포스코DX, 삼성E&A,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이다. 이에 따라 MSCI 한국 지수 편입 종목은 92개에서 81개로 줄어들었다. 지수 변경은 2월 28일이고, 실제 지수의 변경 유효 시작일은 3월 3일이다. MSCI 지수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주가지수로 주요 글로벌 투자의 벤치마크 역할을 한다. MSCI는 분기에 한번 이뤄지는 정기 리뷰를 통해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조정한다. 지수에 편입되면 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지수 추종) 자금의 유입을 기대할 수 있는 반면 편출되면 자금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한국 증시의 부진으로 인해 편입 종목 없이 다수의 편출 종목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해왔다. 조민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
【 청년일보 】 메리츠증권은 12일 크래프톤에 대해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과 신작 성공에 따른 밸류에이션이 올해 주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전망한다며 신작에 의한 밸류에이션 상승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적정주가를 기존 43만원에서 4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동사 이익은 2024년 54% 증가했고 주가도 동율 상승했다. 이로 인해 2024/2025 주가수익비율(PER)은 11배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크래프톤은 연간 3천억원의 투자를 통해 5년 후 매출 7조원 기업가치 2배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중 펍지 프랜차이즈의 비중은 60%로 현재 2조7천억원(총매출 6조)인 펍지 매출이 4조까지 성장, 신규 IP를 통해 3조원의 매출을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첫 단추인 '인조이'가 3월 28일 얼리억세스로, 하반기 '서브노티카2'가 출시된다. 두 게임 모두 스팀 위시 리스트 Top 10에 올랐으며 시리즈 첫 작품은 '인조이'가 유일하다. 과거 'P의 거짓'처럼 2025 게임스컴에 마이크로소프트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할 경우 '서브노티카2' 수상 가능성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크래프
【 청년일보 】 삼성카드가 외형성장 대신 ‘내실경영’에 집중하면서 10년 만에 카드업계 순이익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다만 삼성카드가 지난해 순익 1위를 기록한 건 김대환 전 대표이사가 4년여간에 걸친 내실 위주의 경영기조가 빛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올해 신년사에서 '딥 체인지'를 강조하며 플랫폼과 데이터 역량 강화를 핵심전략으로 제시한 김이태 신임 대표에게는 다소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1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의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6천646억원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다. 반면 그간 줄곧 1위를 달렸던 신한카드는 전년 대비 7.8% 감소한 5천721억원을 기록하며 직전 분기까지 이어져오던 순위가 역전됐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도 두 회사간의 격차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8천85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반면, 신한카드는 7천574억원에 그쳐 약 1천300억원 가까이 차이가 나는 상황이다. 신한카드가 지난해 4분기 희망퇴직 등의 일회성 비용을 반영하면서 4분기 실적이 크게 감소해 연간 실적이 악화된 영향이 크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양사간의 실적 차이가 크게 벌어진 상황이다. 카드업계 관계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강보합 마감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7.78포인트(0.71%) 오른 2,539.05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대비 11.60포인트(0.46%) 오른 2,532.87로 출발해 장중 1% 넘게 올라 2,550선에 근접하는 등 상승세를 유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천435억원, 기관이 2천45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밀어 올렸다. 개인은 4천726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의료정밀기기(-0.82%), 섬유의류(-0.86%), 비금속(-0.40%), 종이목재(-0.38%), 전기가스(-0.26%), 보험(-0.14%) 등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이미 알고 있었던 조치가 실행된 것을 불확실성 해소로 해석하며 오히려 상승으로 반응했다"며 "코스피는 특히 한화 계열사의 지분 취득 움직임 등 이슈와 정부 차원의 산업별 지원 기대감을 반영하며 모멘텀 유입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0.18%)와 SK하이닉스(0.81%)가 나란히 상승한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3.89%), HD현대중공업(1.66%), 메리츠금융지주(1.18%)
【 청년일보 】 하나증권은 내달 말까지 ‘해외주식 생애 최초 다 모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하나증권의 이번 이벤트는 해외주식 통합증거금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신규 손님과 직전 6개월 동안 거래가 없었던 휴면 손님 대상으로 진행되며, 통합증거금 서비스를 신청한 선착순 1,000명에게 20달러 상당의 미국 해외주식 매수 쿠폰을 지급한다. 또한 이벤트 참여 후 해외주식을 매매한 손님에게 거래한 금액별로 응모권을 지급해 추첨을 통해 총 14명에게 자동차, 휴대폰, 여행상품권등 추가 경품도 주어진다. 통합증거금은 해외 주식을 거래하는 손님들에게 환전 절차를 간소화해 편의를 증대하는 서비스다. 한국 원화, 미국 달러, 중국 위안, 홍콩 달러, 일본 엔, 유럽 유로 총 6종 통화에 대해 적용되며, 하나증권 해외주식계좌를 가지고 있는 손님이 영업점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하나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남택민 하나증권 PWM 본부장은 “하나증권은 손님들이 보다 편리하게 해외 주식을 거래 할 수 있도록 신규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라며 “이번에 도입한 통합증거금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푸짐한 경품
【 청년일보 】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6%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2.0%보다 0.4%포인트(p) 낮아진 수치로, 정국 불안과 글로벌 통상환경 악화 등이 경제 하방 위험을 키운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KDI는 11일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6%로 예측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1%), 국제통화기금(IMF, 2.0%), 정부(1.8%) 등 주요 기관의 전망치보다 낮고, 한국은행(1.6~1.7%)과 비슷한 수준이다. 상반기에는 0.9%, 하반기에는 2.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KDI는 최근 내수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수출 증가세까지 둔화되면서 경제 성장세가 약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건설업 침체와 서비스업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제조업 증가세마저 둔화하며 성장 동력이 약화됐다는 분석이다. KDI는 올해 민간 소비 증가율을 1.6%로 예상하며, 이는 종전 전망(1.8%)보다 낮아진 수치다. 경기 상황에 비해 높은 금리와 정국 불안으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 청년일보 】 NH투자증권은 오는 13일까지 싱가포르 콘래드 센테니얼호텔 및 홍콩 아일랜드 샹그릴라 호텔에서 아시아 지역 주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NHIS Korea Corporate Day 2025'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IR 컨퍼런스에는 기아, 제이앤티씨, 카카오페이, 포스코홀딩스, 한화시스템, 현대글로비스 등 국내 주요 산업 상장기업 9개사가 참가한다. 이들 기업은 홍보 기회를 넓히고 글로벌 투자수요 저변 확대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알리안츠(Allianz), 캐피탈 글로벌(Capital Global), 싱가포르투자공사(GIC), 피델리티(Fidelity) 등 아시아 소재 투자기관 40여 개도 참여한다. NH투자증권은 이번 IR 행사를 통해 관세정책, 금리인하 등 글로벌 거시경제 및 정치환경 변수 속에서 한국 기업들의 전망 및 사업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NH투자증권은 2005년 이후 뉴욕,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런던 등 해외 금융 거점지에서 IR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글로벌 투자기관에 한국의 우량 기업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킴으로써 한국 주식시장의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
【 청년일보 】 삼성증권은 'VIX(변동성지수) 선물을 추종하는 ETN(상장지수증권) 2종'을 상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 ETN은 ▲'삼성 S&P500 VIX S/T선물 ETN B' ▲'삼성 인버스 0.5X S&P500 VIX S/T선물 ETN B' 2종으로, CBOE(시카고옵션거래소) VIX 선물 일간수익률을 각각1배, -0.5배 추종한다. 이번 ETN 상품은 만기 도래로 내달 3월 6일까지 거래 가능한 ‘삼성 S&P500 VIX S/T 선물 ETN', 내달 19일까지 거래 가능한 '삼성 인버스 0.5X S&P500 VIX S/T 선물 ETN'과 기초지수가 동일하다. 해당 ETN 상품은 환노출 상품이며, ETN 운용보수(제비용)는 '삼성 S&P500 VIX S/T 선물 ETN B'은 연 1.20%, '삼성 인버스 0.5X S&P500 VIX S/T선물 ETN B'은 연 0.45% 이다. 삼성증권에서 발행한 '삼성 S&P500 VIX S/T선물 ETN B'는 만기일이 2027년 3월 12일인 ETN 상품으로, 2027년 3월 10일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시장의 변동성에 투자하는
【 청년일보 】 신한투자증권은 일본 주식을 1주씩 거래할 수 있는 '일본주식 단주 주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일본주식 단주 주문 서비스는 기존에 100주 단위로 거래하던 일본 주식을 신한투자증권 MTS, HTS를 통해 1주씩 매수 및 매도 거래가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단주 주문체결은 오전장 MOC, 오후장 MOC (Market on Close : 장마감과 동시에 종가가격으로 체결)로 총 2회 체결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전형숙 신한투자증권 플랫폼그룹장은 “신한투자증권 데이터분석에 따르면 2023년 대비 2024년 일본 주식 거래 고객이 35% 증가했고, 일본 주식 거래대금은 125% 증가했다”라며, “고객이 소액 투자를 할 수 있는 시장을 추가해 해외주식 투자의 접근성 및 고객 편의성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트레블카드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일본 방문 여행객들이 여행 후 남은 엔화를 굴려서 이자를 얻을 수 있는 엔화RP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이나 기자 】
【 청년일보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사상 최대 실적과 한화오션 지분 추가 매입으로 주가 강세를 보인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3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코스피시장에서 전일 대비 3만7천원(8.84%) 오른 4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호실적과 한화오션 지분 매입을 공시한 영향으로 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 4조8천311억원, 영업이익 8천92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6%와 22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실적 발표 직전 집계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5천309억원)를 68% 웃돌았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폴란드로의 방산 수출 증가, 환율 수혜, 반복 생산에 따라 이익이 극대화됐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또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높은 실적과 함께 한화오션 지분 중 2237만주(지분율 7.3%)를 약 1조3천억원에 취득하는 계약을 맺었다. 주당 취득단가는 전일 종가인 5만8천100원이다. 이에 따라 한화오션에 대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분은 한화시스템이 보유한 11.8%를 포함해 총 42%로 확대된다. 【 청년일보=이이나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예고에도 크게 동요되지 않으며 상승 출발해 2,530선 부근에서 등락 중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26.65포인트(1.06%) 오른 2,548.95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60포인트(0.46%) 오른 2,532.87로 출발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31%), 오락문화(0.98%), 제약(0.84%), 기계장비(0.81%), 보험(0.71%), 건설(0.39%) 등이 강세다. 반면 종이목재(-0.57%), 전기가스(-0.20%), 운송창고(-0.22%), 음식료담배(-0.33%)는 내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50억원, 기관이 14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326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도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특히 TSMC와 폭스콘의 1월 매출 호조 소식에 인공지능(AI) 업종 전반이 상승을 하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0.98% 올라, 각각 0.38%, 0.67% 오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보다 오름폭이 컸다. 전날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