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린나이코리아는 지난달 28일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소속 가스공사업협의회와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노후 가스시설 개선사업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취약계층의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과 에너지 복지 증진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린나이는 가스레인지, 가스보일러 등 주요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하고, 협회는 전국 회원사를 통해 시공 및 사업 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은 홍보 협력, 사회공헌 행사 및 캠페인 공동 진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린나이는 이미 지난 5월 인천 지역 취약계층에 가스레인지 100대를 지원하며 협회와의 실질적인 협력을 시작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단기적인 지원을 넘어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데 의미가 있다. 조상훈 린나이 대표이사는 "린나이는 매년 재난 지역 무상 점검, 취약계층 난방 시설 교체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협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가스시설 개선 및 지원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린나이는 국내 대표 가스기기
【 청년일보 】 지난해 우리 국민이 병·의원이나 약국 등에서 쓴 '개인 의료비'가 21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의료비는 개인에게 직접 주어지는 서비스 혹은 재화에 대한 지출을 뜻하는 것으로, 흔히 병의원 등 의료기관이나 약국에서 발생한 지출이다. 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의료비는 213조1천90억원으로 210조원을 돌파했다. 개인 의료비는 196조6천380억원(잠정)으로 국민의료비의 92.3%를 차지했으며, 1인당 의료비는 412만1천원(이상 잠정치)으로 400만원대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의료비가 1970년에 680억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50여년 만인 지난해 무려 2천892배로 불어난 셈이다. 또 개인 의료비는 1970년 이후 45년 만인 2015년(105조120억원)에야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겼는데, 이후 9년 만에 거의 2배로 늘어나는 등 증가 폭이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해 개인 의료비를 항목별로 살펴보면 입원(69조3천350억원), 외래(67조9천620억원), '의약품 등'(42조7천380억원) 순으로 많았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 청년일보 】 LS에코에너지가 동남아 데이터센터 전력망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인도네시아 자바섬 서부에 건설 중인 대규모 데이터센터의 전력망에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초고압 케이블이 공급된 시설은 여러 데이터센터를 통합하여 안정성과 보안을 강화하고 장애 대응력을 높이는 클라우드 리전(Cloud Region)이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 이어 인도네시아에도 새로운 클라우드 리전을 구축하며 동남아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지난 5월 필리핀 최대 데이터센터인 ‘STT 페어 뷰 캠퍼스’에 중·저압 케이블을 공급한 데 이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초고압 케이블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동남아 데이터센터 시장은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며, “현지 생산 및 공급 체계를 강화하여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공급망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2억 7천만 명의 인구와 전략적 요충지로서 동남아 최대 디지털 경제 국가로 부상하고 있으며, 정부의 데이터 현지 저장 의무화 정책으로 인해 글로벌 클라우
【 청년일보 】 미국이 지난달 29일부터 800달러(111만원) 이하 소액 소포에 대한 면세를 폐지하면서 국내 플랫폼에서 물건을 구매하던 현지 소비자들이 관세(15%)를 부담하게 됐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무신사 글로벌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의 역직구(외국 거주자의 국내 상품 인터넷 직접구매) 고객이 부담하는 관세를 최종 결제 금액에 포함해 상품 수령 시 별도로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또 미국 세관의 통관 심사 강화로 인해 일부 주문 건의 경우 배송 지연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미국으로 상품을 주문한 소비자들에게는 배송 시간에 여유를 두고 주문해 달라고 권고했다. CJ올리브영도 미국으로 배송하는 제품은 결제 시 15%의 관세를 포함하도록 한다고 글로벌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역직구 서비스를 시작한 컬리도 미국 소비자가 상품을 주문할 때 관세를 포함해 결제하도록 하고 있다. 컬리는 지난달 25일(현지 시간)부터 한국에서 미국으로 제품을 배송하는 서비스인 '컬리 USA'의 사전 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 일부 회원에 한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G마켓(지마켓) 글로벌샵 역시 역직구 시장 상황을 주시하고 있지만, 홍콩과 대만, 마카오 중심으로
【 청년일보 】 롯데는 오는 3일부터 '예측 가능한 수시채용'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채용에는 롯데웰푸드, 롯데GRS, 롯데이노베이트, 롯데면세점 등 14개 계열사가 참여해 영업관리, AI, 디자인 등 30여 개 직무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계열사별 채용 직무 및 마감 일정 등 상세한 내용은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과 롯데호텔, 롯데월드 등 6개 계열사는 실무 중심 전형인 '아이엠(I’M) 전형'을 통해 신입사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I’M 전형'은 실무형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지난해 6월 도입했으며, 실무 수행 역량과 직무 비전 등을 평가 기준으로 삼는다. 'I’M 전형' 과정은 일반 전형과 달리 직무 관련 본인 경험과 역량을 담은 포트폴리오를 1차로 평가하고, 이후 현장 오디션 과정에서 직무 역량을 검증한다. 롯데는 이번 'I’M 전형'부터 직무 전문성을 가진 몰입형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평가 과정에서 관련 역량들을 중점적으로 검토한다. 채용 과정에서 직무 분야를 대하는 지원자의 태도와 문제 해결 과정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는지 검증한다. 즉, 특정 분야에 대한 마니아형 성향을 커리어로 확장시킬 수 있는 인재 확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삼성을 포함한 국내 50대 그룹 오너 일가의 자산가치가 33조원 가까이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리더스인덱스가 50대 그룹 오너 일가 중 계열사 지분을 보유한 623명의 자산가치 증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총자산은 올해 초 대비 32조9천391억원 증가한 144조4천85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상장사와 비상장사를 모두 포함했다. 상장사는 올해 1월 2일과 8월 29일 종가를 비교했으며, 비상장사는 결산자료 및 반기보고서를 참고해 순자산가치를 계산했다. 자산 증가 1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으로 나타났다. 이 회장의 자산은 상반기에만 4조7천167억원 늘어 약 16조6천26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보유 상장사 주가 상승의 영향이다. 특히 삼성물산의 주가가 올해 초 대비 48% 넘게 뛰며 이 회장이 보유한 19.9%의 지분 가치를 1조8천465억원 끌어올렸다고 리더스인덱스는 설명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1조9천444억원↑),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1조6천982억원↑),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1조5천865억원↑) 등 삼성가의 자산은 올해에만 총 10조446억원 불어났다. 개인 자산 증가 2위는
【 청년일보 】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추석 선물로 한약국 브랜드 '경옥채'의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경옥채는 서울 청담동에서 한약사 부부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한방 브랜드로, 유기농 원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제품을 신세계 단독으로 출시한다. 충남 금산 유기농 6년근 홍삼과 지리산 토종꿀을 더한 '더경옥 블랙에디션 리미티드'와 모임 전후 섭취하기 좋은 '경옥채해·소 세트' 등이 대표적이다. '블랙에디션 리미티드'는 경옥채의 프리미엄 라인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첨가물, 색소, 방부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국내산 산양산삼, 러시아 알타이산 녹용 등 귀한 원료로 만들었다. 가격은 120만원이다. 침향, 칡, 헛개나무, 꿀 등을 넣은 '경옥채해·소 세트'는 씹어먹는 환 형태의 '해'와 액상차 형태의 '소' 두 가지로 구성했다. 5개 들어있는 세트가 3만원대로 나온다. 이번 상품은 신세계 강남점,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Art&Science), 신세계푸드마켓 도곡점, 경옥채 매장에서 판매한다. 경옥채는 신세계 강남점 입점을 기념해 이달 21일까지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티·포크 세트와 찻잔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최원준 신세계백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2025년형 로봇청소기 신제품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스탠다드(Standard)' 등급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올 상반기에 출시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에 이어 2025년형 로봇청소기 신제품까지 최고 등급인 '스탠다드' 인증을 획득하며 보안 성능을 객관적으로 입증 받았다. KISA의 IoT 보안 인증은 로봇청소기, 홈캠, 스마트가전 등 일상 속 IoT 기기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해킹이나 외부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되는지 여부를 평가해 인증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로 국내 최초 스탠다드 등급을 획득했으며, 현재까지 스탠다드 등급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신제품은 한층 강화된 보안 솔루션이 적용됐다. 삼성전자의 독자 보안 솔루션인 삼성 녹스(Knox)는 물론, '녹스 매트릭스'의 트러스트 체인(Trust Chain) 기술을 새롭
【 청년일보 】 국내 고용시장이 둔화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화장품 산업이 뚜렷한 성장세로 고용시장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2분기 화장품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8% 이상 늘며 역대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고, 청년 고용도 3년 만에 반등했다. K-뷰티의 글로벌 성장세가 국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 화장품 산업, 2분기 고용 증가율 8.1%…신규 일자리 324개 2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는 112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 산업 평균 증가율(1.2%)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이번 통계는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의료서비스 등 제조·서비스업에 속하는 고용보험 적용 사업장의 피보험자 수를 기준으로 집계됐다. 세부 업종 가운데서는 화장품산업이 고용 확대를 주도했다. 올해 2분기 화장품 종사자는 전년 동기 대비 8.1%(4만1천명) 늘며 역대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29세 이하 청년 종사자 수가 지난 2022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8천명을 돌파했다. 신규 일자리도 324개 창출되며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 OD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이하 을지로위원회)가 배달앱 사회적 대화기구를 확대 개편했다. 업계에서는 이전보다 더 많은 이해관계자가 동시에 참여하는 이 기구가 배달 플랫폼업계의 다양한 난제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을지로위원회는 배달앱 사회적 대화기구를 기존 운영하던 규모에서 확대 개편했다. 구체적으로 이 사회적 대화기구에는 각각 업계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배달의민족, 쿠팡이츠를 비롯해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공정한플랫폼을위한사장협회 등 점주 단체가 참여한다. 여기에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조와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 등 라이더 단체도 논의에 차여할 예정이다. 정부 부처로는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가 참여하며,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도 관여한다. 을지로위원회는 기존에 각 당사자들과 개별적으로 사안을 논의하는 방식을 채택해왔다. 이와 같은 논의 방식은 개별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심도 있게 수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신속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는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업계에서는 을지로위원회의 이번 배달앱
【 청년일보 】 “혹사의 정당화는 끝났다. 전공의를 동등한 인격체로 대우하라!” 1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전공의노동조합(이하 전공의노조)가 설립됐다. 전공의노조는 국내 모든 수련병원을 포함할 수 있는 전국 단위의 조합이며, 직종별 노동조합이다. 이번 전공의노조 설립은 전공의들의 가혹한 근로 환경의 악순환을 끊고, 무너져가는 의료를 바로 세우기 위해 전공의들이 ‘노동조합’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목소리를 내기로 결의하면서 탄생했다. 전공의노조는 수많은 전공의들이 밤을 지새우며 병원을 지켜왔지만, 그 대가는 과로와 탈진, 인간다운 삶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현실이었음을 토로했다. 특히 현재의 수련환경은 전공의의 인권을 짓밟을 뿐 아니라 환자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구조적 모순을 안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전공의의 인권을 보장하지 않는 의료시스템은 결코 올바른 의료로 이어질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전공의노조는 “더 이상 침묵 속에서 소모되지 않을 것”이라고 외치며, “전공의의 정당한 권리와 인간다운 삶을 지키기 위해 싸우고, 환자의 안전과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 대한민국 의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사회와 책임을 나눌 것이다”고 밝혔다. 유청준 전공의노조 위
【 청년일보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배달라이더와 시민 안전을 위한 유상운송보험 및 안전교육 의무화를 담은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생활물류법)' 개정안이 1일 심사됐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주도하는 배달앱 사회적 대화기구에 참여하고 있는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측은 "배달라이더와 시민 안전을 위해 유상운송보험 가입 의무화 입법 필요성에 동의한다"며 법안 시행에 차질 없이 협력하고 라이더 안전교육을 내실화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병덕 을지로위원장은 유상운송보험 의무화는 국민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며 "배달라이더와 시민의 안전대책 마련을 위한 사회적 합의 도출과 제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을지로위원회 배달앱 사회적대화기구 책임의원인 이강일 의원은 "배달플랫폼 1~2위 업체들이 이제라도 유상운송보험 가입 의무화에 협력하겠다고 나선 것은 사회 적 책임을 이행하는 것으로 다행스럽다"며 "앞으로는 라이더와 시민의 생명을 위협 하는 속도경쟁형 프로모션과 미션에 대한 규제도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을지로위원회,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