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연계 ELS 불완전판매를 이유로 5대 시중은행에 총 2조원 규모의 과징금을 사전 통보하면서 은행권이 극도로 긴장하고 있다.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이후 첫 조(兆) 단위 과징금으로, 그동안 제기돼온 규제 완화 기대를 일거에 잠재운 강경 조치라는 평가가 나온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28일 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NH농협은행·SC제일은행 등 5개 은행에 제재 안건 사전통지서를 발송했다. 각 은행은 금감원을 찾아 사실관계와 과징금 산정 기준을 확인하는 등 대응에 분주한 모습이다. 업계는 과징금 규모가 최소 수천억원에서 최대 2조원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으나, 이번 통보액은 예상 상단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금융소비자보호법 과징금 세부기준이 정비되며 제재 수위가 다소 완화될 것이란 기대가 있었지만, 금감원이 불완전판매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유지한 것으로 해석된다. 은행별 H지수 연계 ELS 판매액은 ▲KB국민은행 8조1971억원 ▲신한은행 2조3701억원 ▲NH농협은행 2조1310억원 ▲하나은행 2조1183억원 ▲SC제일은행 1조2427억원 등이었다. 판매
【 청년일보 】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이 정부의 AI·디지털 전환 정책과 금융위원회의 3대 금융정책 방향에 맞춰 연구 조직을 연이어 가동하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지난 28일 외부 전문가 중심의 ‘BNK 금융소비자보호 전략 싱크랩’을 공식 출범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싱크랩은 그룹 차원의 금융소비자 보호 정책을 고도화하기 위한 연구조직으로, ▲지역 교수진으로 구성된 연구그룹 ▲학계·법조계 전문가로 이뤄진 자문그룹 ▲BNK금융그룹 내 소비자보호·내부통제 임원들로 구성된 내부그룹 등 3개 축으로 마련됐다. 조직은 산업환경 변화와 금융정책 기조를 반영한 핵심 과제를 도출하고, BNK만의 독자적 소비자보호 전략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태한 BNK경남은행장은 환영사에서 “금융 산업은 이제 규제 준수를 넘어 신뢰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라며 “이번 연구가 BNK의 고유한 소비자보호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획부터 사후관리까지 모든 금융서비스 과정에 적용되는 윤리경영의 표준이자 고객 중심 문화의 근간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싱크랩은 ▲선제적 리스크관리 시스템 혁신 ▲실효성 있는 행동규범 마련 ▲소비자 보
【 청년일보 】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지난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5 제13회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를 후원하고 야구장을 찾은 관중들을 대상으로 ‘농심천심(農心天心)운동’을 홍보했다고 30일 밝혔다.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는 양준혁스포츠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수익금을 사회취약계층에 기부하는 국내 유일의 자선야구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양준혁, 마해영 등 레전드 선수들과 현역 프로야구선수, 방송인 등이 모여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특히, 농협은행은 이번 대회를 통해 농아인 야구단에 운동 용품을 전달하는 한편 안타 당 쌀 100kg을 적립하여 대학생들에게 점심밥을 제공하는 복지재단에도 기부했다. 또한 농협은행은 농업과 농산물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기 위한 범국민 운동인‘농심천심운동’도 병행했다. 야구와 쌀을 연계한 홍보부스를 통해 우리쌀을 홍보하고 현장을 찾은 관중 및 시민들에게 주먹밥과 쌀 디저트 등을 제공했다. 강태영 은행장은 “유소년 야구 유망주를 육성하고 희망을 나누는 의미 있는 대회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농협은행은 농업․농촌 및 우리 농산물의 가치를 알리는 농심천심운동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생산적금융 전환을 위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의 핵심 축인 그룹 공동투자펀드와 모험자본 투자를 연내 가동하며 첨단전략산업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 9월 총 80조원 규모의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향후 5년간 ▲그룹 공동투자펀드 1조원 ▲모험자본 투자 1조원 ▲생산적금융 펀드 5조원 등 총 7조원을 그룹 자체 투자로 집행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첫 단계로 우리자산운용은 은행·증권·보험·캐피탈 등 주요 계열사가 전액 출자하는 2,000억원 규모의 ‘우리 미래동반성장 첨단전략 사모펀드(가칭)’를 연내 선보인다. 외부 투자자 참여 없이 우리금융 계열사만으로 구성되는 이번 펀드는 K-첨단전략산업 및 정부 10대 전략산업(반도체, 2차전지, AI, 바이오·백신, 항공우주·방산, 디지털콘텐츠 등)을 핵심 투자 분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한 사전 준비도 속도를 냈다. 우리금융은 지난 10월 그룹 내 증권·자산운용·은행 IB·PE 등 9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첨단전략산업금융협의회’를 발족하고, 딜 발굴부터 사전 심사, 구조화까지 전 과정에서 협업 체계를 마련했다. 모험자본 공급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 한국수출입은행과 손잡고 폴란드 등 유럽 국가를 대상으로 총 3억 유로 규모의 K-방산(방위산업) 수출금융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민간금융과 정책금융이 동시에 참여하는 구조로,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84조 원 규모 ‘생산적 금융’ 전략의 첫 가시적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하나은행 글로벌IB금융부 관계자는 “방위산업은 생산적 금융이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할 핵심 전략 산업”이라며 “국내 시중은행 가운데 최초로 한국수출입은행의 K-방산 구매국 금융지원에 참여하게 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최근 K-방산 해외 진출을 위한 금융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3년에는 폴란드 2차 사업 지원을 위해 시중은행 컨소시엄을 주도했고, 이를 기반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 등 국내 주요 방산기업이 폴란드와의 2차 계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하는 데 기여했다. 이어 지난해 8월에는 폴란드 1차 사업에도 별도로 1억 유로의 금융을 지원하며 현지 프로젝트의 안정적 진행을 뒷받침했다. 또한 하나은행은 올해 3월 방위산업공제조합과 ‘K-방산 육성 및 금융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보증·대출·컨설팅·환율 우대 등 종합 금
【 청년일보 】 KB금융그룹이 AI 기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룹 최대 기술 행사인 ‘제7회 KB테크포럼’을 열고 최디지털·AI 전략 강화에 속도를 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그룹 내 테크·AI 인력을 한데 모은 ‘제7회 KB테크포럼 PLAY with AI’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KB테크포럼은 2021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KB금융의 대표 기술 행사로, 기술 공유와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올해 포럼은 ‘AI와 함께 실행하고(Play), 학습하며(Learn), 발전하는(Advance) 당신(You)’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최신 AI 기술과 AI 에이전트 도입 사례를 중심으로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행사 현장에는 KB금융의 ‘KB Agent 시연’, ‘바이브코딩 체험존’, 파트너사의 ‘AI코딩’, ‘온프레미스 기반 Assistant & Agent 체험’ 등 다양한 기술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현장감 있는 기술 공유를 위해 전 직원이 시청 가능한 유튜브 생중계도 병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 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개발자세션과 파트너세션으로 구성됐다. 개발자세션에서는 ▲PB(프라이빗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시중은행이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은 각각 대학생 봉사단 발대식과 해단식을 열고 청년 인재들과 함께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 확대 의지를 밝혔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대학생 해외봉사단 ‘라온아띠(RaonAtti) 25기’ 발대식을 열었다. ‘라온아띠’는 ‘즐거운 친구들’이라는 뜻의 순우리말로, 국민은행이 2008년부터 운영해온 대표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 선발된 36명의 대학생 봉사단원은 인도네시아·베트남·태국 등 3개국으로 파견돼 ▲돌봄 및 교육 지원 ▲보육센터 보수 ▲기후변화 대응 환경캠페인 등 현지 맞춤형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 수행한다. 선발 단원 중 한 명은 “오랫동안 준비해 온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을 통해 성장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라온아띠가 청년들에게 글로벌 경험을 제공하고 현지 주민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미래 세대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청년 지원 프로그램을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 28일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 판매와 관련해 은행 5곳에 합산 과징금 등 약 2조원을 사전 통보했다. 2021년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 이후 첫 조 단위 과징금인 데다 역대 최다 과징금이라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과징금 규모가 확정될 경우 은행권 자본 비율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보호법 과징금 감독규정에 따라 이날 사전통지서를 각 판매 은행에 발송했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SC제일 등 5곳에 과징금 및 과태료 부과를 통보했다. 우리은행도 판매사지만, 규모가 가장 작아 제재 대상에서는 빠졌다. 과징금과 과태료의 합산 규모는 약 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이 소비자 보호를 핵심 과제로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금융권 불완전판매에 엄중 제재 기조를 선언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소법은 금융사가 위법 행위로 얻은 '수입' 또는 이에 준하는 금액의 50% 이내에서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수입을 '판매 금액'과 '수수료' 중 무엇으로 볼 것인지 관심이 쏠렸지만, 금감원은 판매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를 디지털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기업은행이 신인 아티스트 그룹을 광고 모델로 기용한 최초의 사례로 젊은 세대와의 공감을 강화하고 미래 고객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올데이 프로젝트’는 지난 6월 데뷔 후 10일 만에 음악 방송 1위를 차지하며 주목을 받은 5인조 혼성 그룹으로 지난 17일 신곡 ‘One More Time’으로 컴백했다. 올데이 프로젝트는 힙합, 댄스, 무용, 모델 등 각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아티스트들이 조화를 이루며 최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기업은행은 현재 메인 모델인 이제훈 배우와 함께 올데이 프로젝트를 디지털 모델로 운영하는 듀얼 모델 전략을 활용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올데이 프로젝트를 활용해 ‘디지털에 강한 은행’ 이미지 형성을 목표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며 기업은행 유튜브 및 인스타 채널을 통해 광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아울러 신규광고 런칭 기념으로 올데이 프로젝트의 사인 CD 증정 이벤트를 12월 5일까지 진행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올데이 프로젝트가 영역의 한계를 넘어 팀워크로 새로운 무대를 만들어가듯 기업은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기업 모바일 플랫폼 ‘우리WON기업’ 출시 5주년을 맞아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감사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WON기업’을 이용하는 모든 개인·법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고객 참여형 서비스 만족도 조사와 장기 미로그인 고객 혜택 등 두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먼저 ‘우리WON기업 어워즈 이벤트’는 앱에 로그인한 뒤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서비스에 대한 설문에 참여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는 방식이다.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1명) ▲갤럭시 버즈3 프로(10명) 등 기업 운영과 일상에 유용한 프리미엄 경품을 증정한다. 또한 오랫동안 앱을 찾지 않았던 사장님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이벤트 기간 중 ‘우리WON기업’에 다시 로그인하는 장기 미사용 개인사업자 전원에게 ‘메가커피 HOT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을 100% 지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5년간 ‘우리WON기업’을 아껴주신 고객님들께 보답하고자 알찬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기업 고객이 영업점 방문 없이도 신속하게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비대면 플랫폼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것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27일 하나더넥스트 을지로 라운지에서 서울특별시광역치매센터(센터장 이동영)와 '치매관리사업 활성화 및 시니어 맞춤 치매안심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의 금융 인프라와 서울특별시광역치매센터의 치매관리사업 노하우가 바탕이 된 이번 협약은 시니어를 위한 치매교육 및 인식개선과 치매 단계별 금융지원을 통해 치매 친화적 금융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치매교육 및 인식개선 ▲치매환자 및 가족의 금융업무‧자산관리 지원 ▲치매관련 업무 역량 강화 및 종사자 간 상호이해를 위한 교류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협업 사업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하나은행과 서울특별시광역치매센터는 ▲기억친구 리더 양성과정 운영 ▲인지 건강‧금융보호 프로그램 공동기획 ▲영업점‧라운지 기반 치매안심 금융상담 ▲의료‧복지기관 연계 캠페인 등 ‘시니어 맞춤 치매안심금융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서울 중구 치매안심센터(센터장 이종윤)와 하나은행의 ‘치매극복선도기업’ 지정을 기념하는 현판식도 함께 진행됐다. ‘치매극복선도기업’은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가 치매에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27일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시장 오세훈),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정현식) 및 11개 피자 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서울배달플러스 땡겨요 활성화를 위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신한은행 ‘땡겨요’는 ‘혜택이 돌아오는 배달앱’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2%의 낮은 중개수수료, 빠른 정산, 다양한 할인혜택 등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진행한 18개 치킨 프랜자이즈 상생 협약에 이어 서울시와 함께 공공배달앱 ‘서울배달플러스 땡겨요’를 통해 소비자 혜택은 확대하고 자영업자의 부담을 줄여 민생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참여한 프랜차이즈사는 국내 주요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 11개사(도미노피자, 피자헛, 롯데리아, 버거킹, 노브랜드버거, 파파존스피자, 청년피자, 피자알볼로, 노모어피자, 피자마루, 7번가피자)로 국내 대표 브랜드사들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 ‘땡겨요’는 서울배달플러스 단독 운영사로서 ▲프랜차이즈 B2B 가맹 지원 ▲가맹점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할인 쿠폰 발행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