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세계 그룹 산하 계열사 이마트가 SK와이번스 인수에 나서면서 배경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증권가에서는 단기 투자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소비패턴 변화 등을 고려할 때 적절한 선택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26일 보고서로 "소요 자금 규모는 이마트 별도기준 자산 규모 15.7조원에 비하면 미미하고, SK와이번스가 BEP 내외를 기록해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적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다"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마트의 호텔 사업 확대의 성적이 부진했고 굿푸드홀딩스 등 미국 슈퍼마켓 투자도 목적과 장기 전망에서 불투명한 양상이라며 투자심리가 악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인수)소요자금이 적기도 하지만 2019년 이후 지속적인 비효율자산 매각으로 현금을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 며 "차입금은 연간 3천억원 이상씩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2019년에는 13개 오프라인 점포를 유동화했고 2020년에는 마곡지구 부지 매각으로 5천억원 이상 매각 차익을 거뒀다. 올해에는 가양점 매각이 점쳐지고 있다. 박 연구원은 "특별한 신규 투자가 없다면 2011
【 청년일보 】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프로야구 SK와이번스와 ‘2020 시즌 공식 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고대 구로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SK 와이번스 공식 지정병원’으로서 선수들의 부상치료 및 재활, 의학적 조언을 비롯한 각종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고려 구로병원 한승규 병원장은 “저명한 정형외과 의료진과 스포츠의학실을 갖춘 고려 구로병원은 그동안 다양한 종목의 수많은 운동선수의 부상치료와 재활을 담당해 왔다”며 “이번에 SK와이번스 공식 지정병원으로서 선수단의 건강을 관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부상선수의 치료와 빠른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총괄한 SK와이번스 김찬무 본부장은 “수준 높은 선수단 건강관리 시스템을 통해 선수단의 부상관리를 강화하고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며 “고려 구로병원과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선수단이 경기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KBO리그 사상 최초로 '4년 연속 80승 달성'을 눈앞에 뒀다. 두산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5-0으로 승리하며 3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시즌 129경기 만에 78승(51패)째를 거둔 두산은 2승을 추가하면 80승 고지를 밟는다. 올해는 SK 와이번스(83승 1무 47패), 키움 히어로즈(82승 1무 53패)가 두산보다 먼저 80승에 도달했다. 그러나 2019년 '두산의 80승'은 KBO리그에 새로운 기록을 선물한다. 2015년 79승으로 80승에 한 걸음 부족했던 두산은 2016년 KBO리그 역대 최다승 타이인 93승을 올렸다. 2017년 84승을 거둔 두산은 2018년에 또 한 번 최다 타이인 93승에 도달했다. 올해 두산은 15경기를 남겨뒀다. 올해도 80승 달성이 유력하다. KBO리그에서 3년 연속 80승을 달성한 팀은 두산(2016∼2018년)과 SK 와이번스(2008∼2010년), 두 팀뿐이다. 144경기를 치르는 KBO리그에서 80승은 정규시즌 우승을 보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상위권의 보증수표다. 두산은 93승을 거둔 2016년과 2018년에는 정규시즌 1위에 올랐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