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국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정부가 “국내 도입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2,000만명 분을 확보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모더나는 현재까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 사전 검토를 신청하지 않아 접종 시기가 지연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식약처는 정부가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도입을 당초 내년 3분기에서 2분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2분기 중 가장 이른 4월을 예상하더라도 1∼2월에 허가 신청(사전검토)할 경우 국내 허가·심사·공급에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식약처는 180일이 걸리는 허가·심사 기간을 40일 내로 단축해 검토하기 위해 허가전담심사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내 도입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허가·심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유비케어는 2분기 매출액(연결기준)이 2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억원, 당기순손익은 25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 별로 보면 병·의원/약국 대상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전자의무기록)과 제약·데이터 사업 부문이 각각 2.3%, 1.1% 순성장해 외형이 커졌다. 반면, 코로나19로 대면 영업활동 위축과 검진 수검 연기로 인해 의료기기 유통 및 건강관리의 경우 약세를 보였다. 이 기간 수익 지표 중 매출총이익률은 55%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5.2%p 개선됐다. 하지만 미래 사업을 위한 일회성 컨설팅 비용이 반영되어 영업이익은 일시적으로 둔화됐다. 유비케어 관계자는 “일부 사업 부문에서 코로나19의 영향이 없지 않았지만, 수익성이 높은 EMR과 제약·데이터 사업 성장을 통해 매출총이익이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는 신규 상품 라인업 확대 등으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2분기 3,077억원의 매출과 81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공장 가동효율성 극대화 등을 통해 제품 매출이 증가하며 분기 대비 매출이 1,005억원(48.5%)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영업이익은 역시 매출 이익 개선과 안정적인 판관비 관리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185억원(29.6%) 증가해 20%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1, 2, 3공장 판매량이 고르게 증가하고 가동률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2분기 의약품위탁생산(CMO) 분야 계약 수주가 늘어난 것도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의 원인이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미국 바이오기업 ‘비어’, 글로벌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등과 약 1조8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에 2.5배에 해당하는 액수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에도 현재까지 지난해 수주물량 약 4배, 매출액 2.5배에 해당하는 수주 실적을 올렸다”며 “위탁연구(CRO
【청년일보=길나영 기자】백화점업계가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초긴장이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인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접어든 것도 잠시 이태원 발(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빠른 속도로 늘면서 방역에 사활을 걸고 있다. 국내 백화점들은 이전 '휴점 공포'가 감돌면서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며 전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관리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국내 주요 백화점들은 점포내 출입구에서 발열체크 및 항균 필름 부착 등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한 집중하고 있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출입구에서 발열 체크를 실시하는 동시에 에스컬레이터의 손잡이 소독작업과 각 층별 안내데스크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코로나19 예방 관리작업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출입구와 각 층별 엘리베이터 앞에 '클린존' 방역 마크를 부착했다. '클린존'이란 ▲확진환자 방문시설로 방역소독을 완료해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해소된 곳 ▲확진환자 방문지와 무관한 시민 다중이용시설 중 자율적 방역소독을 집중, 주기적으로 시행해 안전한 곳을 일컫는다. 또한 여름철을 맞아 오는 9월 말까지 식품 위생 관리 수위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