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우리나라는 지진에 대한 안전지대로 여겨져 왔으나 중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경주,포항을 비롯하여 수도권 일대도 더 이상 지진에 대한의 안전지대로 인식되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주목된다. 12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한반도 내 지진이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78년 관측한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2016년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리히터 규모로 5.8이다. 이어 그 다음해 발생한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5.4다. 최근 들어 지진의 발생 빈도는 늘어나고 있다. 리히터 규모 2.0 이상을 기록한 지진은 지난 2016년 252번을 기록한 데 이어 2017년 223번 등 200건이 넘는다. 이는 지난 1999년에서 2008년 1년간 발생한 평균인 70회의 3배를 넘는 수치다. 최근 3년간 지진의 발생 빈도를 살펴보면, 2018년 115건에서 2019년 88건, 2020년 6월 11일 기준 31건 등 지진의 위험이 다시 줄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일부 전문기관 및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 같은 주장에 적잖은 이견을 제기하고 있다. 삼성화재 방재연구소는 지진 횟수가 줄어든 것은 경주와 포항에서 발생
【 청년일보 】 국내에서 발생한 '우한 폐렴' 세번째 환자가 발열과 오한 등의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서울 시내를 돌아다녔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환자는 서울 강남에 있는 성형외과와 호텔에 체류했으며 한강 산책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입국한 이후 접촉한 사람은 현재까지 74명으로 확인됐다. 27일 질병관리본부는 전날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세번째 확진환자(54세 남성, 한국인)의 접촉자와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공개했다. 세번째 환자가 20일 귀국한 이후 접촉한 사람은 현재까지 74명이다. 접촉자 가운데 1명이 유증상자로 분류됐으나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증상을 보인 사람은 없다. 질병관리본부는 환자가 귀국 후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지역사회 활동을 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의 이동 경로를 공개했다. 이 환자는 20일 귀국 당시에는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가 22일부터 열감, 오한 등이 나타났다. 25일에는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나 보건소 신고 후 유증상자로 분류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환자는 22일 개인 렌터카를 이용해 오후 1시께 서울 강남구 소재 의료기관(글로비 성형외과)에서 치료를 받는 지인의 진료에 동행했
【 청년일보 】 지난해 말 기준 서울 강남 3구의 체납액이 서울 지역 전체 체납액의 3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서울지방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서울청의 체납 발생 총액은 전년 대비 684억원이 늘어난 8조232억원이었다. 이중 강남 3구의 체납액은 3조1209억원으로 전체의 39%를 차지했다. 나머지 22개 구의 체납액은 4조9023억원이었다. 서울시의 2억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도 강남 3구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이 국세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시 전체 고액·상습 체납자 1486명, 체납액 1조2537억원 중 강남 3구의 체납자는 443명(30.1%), 체납액은 4245억원(34.2%)이었다. 나머지 22개 구의 고액·상습 체납자는 1043명(69.9%), 체납액은 8292억원(65.8%)이었다. 지방세 체납액 역시 강남 3구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김 의원이 서울시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에서 지방세 1천만원 이상 체납자는 총 1만6천71명으로 체납액은 7천170억5천만원이었다. 이중 강남 3구의 체납자는 6933명(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