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유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존의 법과 제도의 틀을 바꿔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제시됐다. 23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온라인으로 개최한 ‘유통 혁신 포럼’에서는 전문가들이 코로나19, 4차 산업혁명 등에 따른 유통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한편, 유통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디지털화를 법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경준 딜로이트 컨설팅 부회장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기술을 활용한 가상현실(VR), 라이브 커머스 등이 시장에 안착하려면 유통산업 정책이 반드시 개방형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철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유통산업 활로를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로 찾는 방안은 맞지만 포지티브 규제로 가고 있어 규제의 테두리 안에 고착될까 우려된다”며 “새로운 법·규제의 역효과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영균 광운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데이터베이스 구축·활용, 중·소업계 지원 등을 위해서는 근거 마련이 절실하다”며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유통 디지털화 촉진을 위한 시책 수립’ 입법안이 조속히 처리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덕호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우리 유통 산업에서도 디지털 혁신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 청년일보 】 롯데마트가 超(초)신선 돼지고기를 선보이며 신선식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최고 품질과 최상의 신선도로 가장 맛있는 순간의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돼지고기를 직접 구매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롯데마트는 2019년 한우 경매장에서 매매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으며, 통상 여러 단계에 걸쳐 유통되는 구조를 축소해 좋은 품질의 한우 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본격적으로 2019년 1월부터 축산팀 MD(상품기획자)가 직접 원물을 구매하고 있으며 2019년 한 해 동안 음성과 부천공판장에서 총 2243마리분을 매입, 2020년에도 4월까지 1200마리를 매입한 바 있다. 롯데마트는 한우 직경매 및 신선품질혁신센터를 통한 제품 생산 시의 수율 개선으로 2019년 1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1+이상 등급은 브랜드한우에서만 취급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유통사에서 자체적으로 준비해 행사를 진행했다. 공판장에서 직접 구매한 한우를 바로 전용 저온 숙성고에서 숙성하는 웻에이징 숙성한우, 한우 갈비에서 갈비대를 제거해 만든 한우 갈비살 등 한우 직경매를 통해 축산물의 품질 개
【 청년일보 】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6일 "저축은행이 서민금융회사로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지금보다 더 낮은 금리로 자금을 공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저축은행업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이렇게 당부했다. 은 위원장은 "저축은행 대출은 여전히 고금리라는 지적이 많다"며 "신용 평가 능력 제고, 금리 산정 체계 합리화, 적극적인 비용 효율화 등을 통해 현재보다 낮은 금리로 중·저신용자에게 자금을 공급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축은행 전체 대출 평균 금리(잔액 기준)는 2017년 12월 10.6%에서 지난해 9월 10.5%로 소폭 낮아졌다. 이 가운데 가계신용대출 금리는 23.3%에서 19.8%로 내렸다. 그는 또 "대형 저축은행들이 수도권에만 집중하면서 지역금융기관으로서 저축은행의 역할이 약화했다는 우려가 나온다"며 "법적 설립 취지를 살려 지역 서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위한 자금공급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부터 지역 재투자 평가제도가 도입되는 만큼 저축은행은 지역경제에 이바지해야 한다"며 "정부도 저축은행의 지역 금융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역 재투자 평가제는 은행
【 청년일보 】 '자신만만 렌터카보험연구소'(대표 김종환, JSMM Lab)는 렌터카보험 원가를 획기적으로 낮춰 렌터카업체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가 보다 저렴하게 렌터카 상품을 구입할 수 있게 지원해 주는 국내 최초 빅데이터 기반 렌터카보험 전문연구소를 공식 출범한다고 30일 밝혔다. '자신만만 렌터카보험연구소'(자신만만랩)는 13년간 렌터카 보험시장을 개척해 온 보험전문가와 빅데이터 분석전문가가 참여해 수백종의 렌터카보험 비교분석, 렌터카 업계 트렌드, 소비자 성향변화를 면밀히 추적 관리해 주는 전문 연구컨설팅기업이다. 특히, 렌터카보험 업계 최초로 기술보증기금(KIBO) 벤처기업인증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KOITA) 기업부설연구소 인증을 마쳤다. '자신만만 렌터카보험연구소'는 10년 이상 렌터카보험 사업을 통해 확보한 노하우를 토대로 지난 6월부터 파일럿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세계적 명차의 국내 장기렌트사, 비마이카, 마스터자동차 등 렌터카 보험료를 10~20% 낮추고, 손해율도 50~60% 낮추는 등 획기적인 성과를 기록해 렌터카 업계의 핫이슈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렌터카 시장은 지난 2017년 6조원 규모로 추산되며, 연평균 18% 고속성장을
【 청년일보 】 KEB하나은행은 지난14일 오후 연세대학교 제4공학관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연세대학교(총장 김용학), 이노비즈협회(회장 조홍래)와 소재·부품·장비기업 경쟁력 강화 및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중소기업의 상생과 공존'을 실천하기 위한 정부, 금융기관, 유관(민간)기관, 대학 간의 상호지원 체계 구축으로 소재·부품·장비기업의 혁신성장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우선 KEB하나은행은 소재·부품·장비기업을 대상으로 전용 벤처펀드 조성 및 R&D 금융 지원, 이노비즈기업 전용상품 출시 등의 금융지원 방안과 24개국 185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이노비즈기업 전용 글로벌 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해외 진출 컨설팅 및 판로 개척 등을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조성될 펀드가 투자한 기업을 대상으로 3년간 3000억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상품 및 R&D 사업화자금 대출도 추가 지원키로 했다.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정책지원, 연세대학교와 KEB하나은행의 기술, 금융지원 체계 구축으로 소재·부품·장비산업이 국가 산업발전의 근간으로 성장하기를 기대
【 청년일보 】 전국경제인연합회는 8일 한국 제조업이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글로벌 개방혁신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상근 전경련 전무는 이날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과 공동으로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한 '한국 산업의 디지털 르네상스, IIC 오픈이노베이션 워크샵'에서 인삿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워크샵에는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글로벌 4차 산업혁명 선도 민간 국제조직체인 'IIC(Industrial Internet Consortium)'의 스테판 멜러(Stephen Mellor) 최고기술경영자(CTO)가 참석했다. IIC는 독일 플랫폼 인더스트리4.0과 함께 글로벌 4차 산업혁명 선도 민간 국제조직체로 보쉬, 델·EMC, 시스코, IBM, 인텔, 화웨이, 지멘스, 오라클, 도시바 등 미국, 일본, 독일, 중국 주요 기업과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고 전경련은 소개했다. 멀러 IIC CTO는 "세계 각국의 기업과 단체가 수시로 모여 글로벌 개방 혁신을 도모하는 데 한국도 우수한 제조 기업들이 적극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