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NK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노보셀바이오는 멕시코 ‘TecSalud 컨소시엄’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NOVO-NK’ 기술 수출을 위한 공동 임상 및 협력 계약을 맺었다고 25일 발표했다. TecSalud 컨소시엄은 멕시코에서 종합대학, 병원 등을 운영하는 그룹이다. 이번 계약 체결로 멕시코 지역의 ‘NOVO-NK’ 개발·제조·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한다. 멕시코 정부 지원으로 누에보레온주 산호세병원(San José Hospital)에서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한 뒤 치료에 적용할 계획이다. ‘NOVO-NK’는 자가면역 세포치료제로 지난해 7월 서울대 의대와 진행한 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6시간 안에 완전히 사멸한 것이 확인됐다. 노보셀바이오는 NK세포의 기전 특성상 코로나19 환자의 후유증 치료에도 ‘NOVO-NK’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노보셀바이오와 TecSalud 컨소시엄은 면역세포치료제 활용 항암제 개발을 위한 글로벌 임상을 공동 진행하기로 합의했으며, 사업 진행을 위해 멕시코 현지 조인트벤처(JV) 설립에 대한 구체적 협의를 나누기로 했다. ‘NOVO
【 청년일보 】 SK가 기술을 확보해 생산하고 판매하는 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 공급된다. 우리나라는 글로벌 수급 변동성이 큰 완제품 수입에 의존하지 않고도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EU 등에서 사용 승인을 앞둔 코로나19 백신 ‘NVX-CoV2373’을 독자적으로 생산해 국내에 공급코자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Novavax)와 기술 이전(License-In) 계약을, 질병관리청과 백신 공급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가 개발한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NVX-CoV2373’의 기술을 이전 받아 국내에서 독점적으로 생산 및 허가, 판매하는 권리를 보유하게 됐다. 또 질병청과 맺은 공급 계약에 따라 기술 이전을 통해 생산된 물량 중 2,000만명분, 총 4,000만 도즈(1도즈는 1회 접종량)를 국내에 공급하게 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8월 노바백스와 CDMO(위탁개발생산) 계약을 체결한 후 ‘NVX-CoV2373’의 원액 제조 및 공정 기술 이전을 완료하고 글로벌 공급을 위한 상업생산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이번 계
【 청년일보 】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가 트리거 테라퓨틱스에 기술이전한 ‘ABL001’(TR009/NOV1501)의 일부 권리가 중국 면역항암 전문기업 엘피사이언스에 기술이전 됐다. ABL001은 이중항체로는 최초로 국내 임상에 진입한 후보물질로, VEGF와 DLL4를 이중으로 타깃함으로써 암 조직 내 신생혈관 생성을 억제해 암을 사멸시키는 작용기전을 갖는다. 현재 국내에서 임상 1b상 병용투여를 진행 중이다. 트리거는 지난 21일 전 암종에 대한 중국, 홍콩, 마카오와 대만 내 독점 개발과 판매 권리를 엘피사이언스에 양도했다. 엘피사이언스는 텐센트(Tencent), 릴리 아시아 벤처스(Lilly Asia Ventures), 힐하우스 캐피탈 그룹(Hillhouse Capital Group)과 같은 유명기업들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의 총 계약 규모는 1억1,700만 달러로, 계약금 700만 달러가 포함되어 있으며 경상기술료(로열티)는 별도다. 에이비엘바이오와 트리거는 양사가 합의한 비율대로 수익을 나누게 된다. 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이사는 “최근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가 네덜란드의 메루스가 개발한 이중항체 치료제를 독점 개
【 청년일보 】 제넥신은 미국 바이오 전문 투자사 터렛 캐피털(Turret Capital)과 PD-L1 단일 융합 면역억제제인 ‘GX-P1’(PD-L1-hyFcTM)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기술 이전한 ‘GX-P1’은 활성화된 T세포의 PD-1에 결합해 T세포 활성을 억제해 면역반응을 감소시키는 메커니즘의 새로운 면역억제제 후보 물질로, 항암제로 사용되는 anti-PD-L1 면역관문억제제와 반대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제넥신은 뇌졸중과 자궁내막증, 조산증 등을 적응증으로 ‘GX-P1’의 개발 및 전 세계 판권을 터렛 캐피털에 기술 수출하게 된다. 터렛 캐피털은 다양한 혁신 바이오기업을 설립하고 육성하는 있는 바이오 전문 글로벌 벤처 투자사다. 자회사로 설립한 종양 치료제 개발전문기업 이그렛 테라퓨틱스(Egret Therapeutics)를 통해 제넥신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GX-P1’을 집중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계약에 따라 제넥신은 이그렛 테라퓨틱스 총발행 주식수의 5%에 해당하는 보통주 100만주를 계약금으로 수령하게 된다. 이와 별도로 사업화에 따른 세일즈 마일스톤으로 최대 2억 달러(한화 약 2,200억원), 서브
【 청년일보 】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최근 임상 1상 IND 승인을 받은 천연물 유래 항암제 신약 ‘PLK-1’(Polo-Like Kinase-1) 저해제의 임상을 준비하는 동시에 미국 기술 이전을 논의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2017년 PLK-1 저해 활성을 갖는 물질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특허기술을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이전 받았다. 용도는 호르몬 저항성 종양 또는 항암제 저항성 종양 예방 및 치료, 타목시펜 저항성 유방암 표적 치료용이다. 보건복지부 국책과제인 첨단의료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비임상시험을 완료했고,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 IND 승인을 받아 곧 임상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다수의 해외 특허를 출원했으며 현재 미국의 유명 항암제 전문 제약사와 기술이전도 논의하고 있다. PLK-1 저해 활성 물질은 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함으로써, 항암제로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다. PLK 종류 중 하나인 PLK-1은 증식 중인 성체 조직과 분열 중인 세포에서만 발현되는 키나아제 단백질이다. 암 조직에서 PLK-1의 높은 발현 양은 암의 증식뿐만 아니라, 전이, 악성화와도 관련이 있어 PLK-1 저해를 통한 암
【 청년일보 】 동구바이오제약의 계열사인 노바셀테크놀로지는 캐나다 펩타이드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의약품 기업 ‘48 Hour Discovery’와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노바셀은 이 계약을 통해 염증해소에 관여하는 G단백질결합수용체(GPCR) FPR2를 표적하는 차세대 버전의 고리형(cyclic) 펩타이드 리간드를 개발하고 48HD 분자 발굴 플랫폼을 이용해 다른 GPCR을 대상으로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개발할 수 있는 라이선스 옵션을 확보한다. 48HD의 ‘유전자 암호화 고리형 펩타이드 라이브러리’(genetically-encoded cyclic peptide library)는 노바셀의 ‘화학적 생산 선형(linear) 펩타이드 라이브러리’ 플랫폼 (PS-SPCL)을 보완하는 기술로 평가된다. 노바셀은 48HD의 플랫폼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보다 특이적이고 안정적인 FPR2-표적 리간드 발굴 및 최적화를 시도할 수 있으며, 경구 투여제로 개발도 가능하게 된다. 현재 글로벌 제약사들과 물질 발굴을 진행 중인 48HD는 노바셀이 지정하는 치료표적에 대한 강력하고 특이적인 물질을 발굴하기 위해 독점적인 분자 발굴 플랫폼(48HD
【 청년일보 】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는 일본 제약사와 ADC 분야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옵션계약(Research collaboration & Optional licensing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레고켐바이오의 차세대 ADC 플랫폼기술을 활용해 ADC 후보물질을 발굴할 계획이다.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협의된 데이터가 도출되면 계약 상대방이 글로벌 개발 권한 및 상용화에 대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옵션(기술이전)이 포함되어 있다. 계약의 상세한 조건은 양사 비밀유지 계약에 따라 밝히지 않기로 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레고켐바이오 김용주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으로 레고켐바이오 ADC 기술의 경쟁력과 다양한 타깃에 대해 개발 가능한 확장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공동연구를 통해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레고켐바이오는 이번 계약 전에도 올해에만 4건의 ADC 분야 기술이전을 성사시켰으며 계약규모만 약 1조5,000억원이 넘는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해 7월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 이전한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BBT-877’의 권리를 모두 반환받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반환으로 브릿지바이오는 ‘BBT-877’의 모든 권리를 다시 확보하게 되며, 베링거인겔하임의 지난 1년 4개월간의 개발 자료를 이어받아 이후 단계를 이끌게 된다. 지난해 수령한 계약금 및 중도금(약 4,500만 유로)을 비롯해 임상 시료 생산 협력 등에 따라 발생한 매출은 반환 의무가 없다. 그동안 베링거인겔하임의 주도로 진행한 개발 자료, 실험 데이터 및 임상 시료들은 모두 브릿지바이오로 반환된다. 브릿지바이오 이정규 대표는 “브릿지바이오는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들의 어려움과 신약 개발의 필요성을 잘 알고 있다. 이를 위해 ‘BBT-877’의 후속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이번 반환을 통해 지난 1년여 간 베링거인겔하임에서 독자 진행한 개발 자료들을 분석해 미국 FDA 등과 긴밀히 협의, 향후 후기 임상 개시를 위한 계획 등을 구체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브릿지바이오는 이번 반환이 ‘BBT-877’의 잠재적 독성 우려에 관한 베링거인겔하임의 내부 가이드라인에 따른 결정으
【 청년일보 】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는 에이비엘바이오와 공동 개발한 ADC(Antibody-Drug Conjugates, 항체-약물 복합체) 항암제 후보물질의 개발 및 전 세계 판권(한국 제외)에 대한 글로벌 기술 이전계약을 중국 시스톤 파마수티컬스와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선급금 약 113억원을 수령하게 되며, 이와 별도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임상 시료 생산이 완료되는 시점에 투입비용 전액을 내년 지급받을 예정이다.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 3,986억원과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도 추가적으로 수령하게 된다. 추후 시스톤에 의해 제3자 기술이전 발생 시 모든 기술료 수입의 일부를 받는 수익배분 조건도 확보했다. 레고켐바이오와 에이비엘바이오는 모든 기술료에 대해 사전합의 된 비율로 나누게 된다. 해당 기술이전은 암세포 특이적으로 활성화되는 레고켐바이오의 고유 ADC링커, 톡신과 에이비엘바이오가 보유한 ROR1 항체를 결합해 도출한 항암 신약후보물질(LCB71/ABL202 Anti-ROR1 ADC)을 대상으로 한다. 이 후보물질은 최근 허가 받은 이뮤노메딕스의 ADC 항암제 ‘트로델비’가 타깃하고 있는 난치성 암종 삼중음성유방암을
【 청년일보 】 압타바이오는 글로벌 제약사와 EA(Evaluation Agreement) 계약을 체결하고 기술이전에 속도를 낸다고 19일 밝혔다. EA는 기술수출 직전 진행되는 계약 형태로, 회사의 치료물질과 상대사의 약물 호환성 확인을 거쳐 그 과정에서 만족할만한 데이터가 도출되면 기술이전을 체결하는 옵션이 포함된다. 압타바이오는 글로벌 3대 제약사 중 한 곳과 자사 NOX 플랫폼에 기반한 면역항암제 ‘APX-NEW’에 대한 EA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측은 한국에서 최초로 해당 글로벌 제약사와 EA 계약을 체결했으며, 면역항암제 호환성 테스트를 마치고 나면 사전 합의된 절차에 따라 기술이전이 진행되는 만큼, 본 계약 성사까지의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면역항암제 'APX-NEW’는 ‘NOX 저해제 발굴 플랫폼’ 기반 파이프라인으로, 암세포 주변 종양미세환경에서 암 연관 섬유아세포(CAFs, Cancer associated fibroblasts)를 억제하는 기전 약물이다. NOX로 인해 생성되는 CAFs는 암의 전이와 성장을 촉진하고 항암제나 면역 세포가 암세포에 침투하지 못하게 하는 역할로 알려져 있다. 압타바이오 치료제는 NOX
【 청년일보 】 8월 셋째 주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의 대표적인 이슈는 유한양행이 미국 프로세사 파머수티컬(Processa Pharmaceuticals)과 기능성 위장관 질환 치료 신약 후모물질 ‘YH12852’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다.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과 관련해서는 동화약품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DW2008S’에 대한 임상 2상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고,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약물 재창출 방식으로 흡입제 방식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제넥신은 코로나19 DNA 백신 ‘GX-19’를 투여한 영장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방어 효능을 확인했다. ◇ 유한양행, 美 제약사에 5,000억 규모 위장관 질환 치료제 기술 이전 유한양행은 미국 프로세사 파머수티컬과 기능성 위장관 질환 치료 신약 후모물질 ‘YH12852’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함. 총 계약 규모는 최대 4억1,050만 달러(한화 약 5,000억원)이며, 유한양행은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200만 달러(한화 약 24억원)를 프로세사 주식으로 수령할 예정. 개발·허가에 따른 마일스톤을 포함해 제품상용화 후에는 순 매출액의 일정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