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하나금융투자가 지난 2일 농심에 대해 국내외 라면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가는 50만원으로 유지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7월 들어 국내 라면 매출이 전년동월대비 5% 내외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작된 만큼 9월에 갈수록 수요는 더욱 강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헀다. 이어 국내 스낵 분야도 '깡' 광고효과가 주효한 상태고 해외 라면 분야도 좋은 상태로 진단했다. 또한 "라면에 대한 (서구)인식이 바뀌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미국인 사이에서 라면이 식사 대용으로 급부상하면서 재구매율이 유의미하게 상승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미국 제1공장 옆 부지 마련으로 제2공장 설립도 결정되었다며 제2공장 완공 시 남미시장까지 진출 가능하므로 해외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심 연구원은 "농심의 해외 매출비중이 지난해 30%에서 2021년 36%로 2023년에는 41%로 상승할 것으로 추정한다" 며 "해외 법인의 이익 기여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 중장기 마진 개선에 KEY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여전한 저가 매수 시기라고 진단했다.
【 청년일보 】 농심이 깡 신드롬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수 '비'를 새우깡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고 4일 전했다. 농심은 최근 밈(meme) 으로 시작된 '깡 열풍' 과 맞물려 새우깡이 함께 언급되고, 많은 누리꾼들이 댓글로 모델 섭외를 요청하는데 힘입어 '비' 를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와 관련된 재미있는 콘텐츠들이 연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만큼 이번 모델 발탁이 새우깡에 한층 젊고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농심은 깡 열풍이 온라인에서 자연발생 했다는 점에 착안해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광고를 제작할 예정이다. 이어 새우깡과 깡 트렌드를 즐기는 영상을 응모하는 '새우깡 대국민 챌린지' 를 추진하고 그 결과물을 활용해 비와 함께 광고를 만들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소비자와의 활발한 소통을 위해 국민 스낵 '새우깡' 광고 모델로 비를 선정하고, 대국민 참여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며 "1 일1 깡 열풍과 함께 새우깡도 큰 사랑을 받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