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부가 최근 가격 상승세가 감지되는 소고기·돼지고기 가격을 예의주시하기로 했다. 중소기업대출 만기연장 조치 연장 여부는 9월 이전에 결정하기로 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6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제5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만기연장 조치 연장에 대해서는 금융권 협의를 거쳐 운영기간 종료 전에 선제적으로 검토하고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권은 9월 말까지 중소기업대출에 대한 만기연장과 이자유예 조치를 취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현재까지 연장된 대출 규모가 56조8000억원에 달한다. 김 차관의 이날 발언은 만기 연장 운영 기간이 종료되는 9월 말 이전에 만기연장 조치를 연장할지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의미다. 김 차관은 이어 "소고기·돼지고기 등 육류 가격을 면밀히 살펴볼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19로 가정 내 농축산물 수요가 증가하면서 소고기·돼지가격이 오르는 현상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통계청의 6월 소비자물가를 보면 돼지고기 가격이 1년 전보다 16.4%, 국산 쇠고기(한우) 가격이 10.5% 올랐다. 재난지원
【 청년일보 】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으로 국산 돼지고기와 쇠고기 소비가 늘면서 5월 돼지고기 목살 가격이 한 달 만에 20%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국산 돼지고기와 쇠고기 6개 품목의 5월 판매 가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산 돼지고기 목살 가격은 100g 기준 평균 2608원으로 4월 2177원보다 19.8% 올랐다. 돼지고기 삼겹살(100g) 가격도 4월 평균 2364원에서 5월에는 2778원으로 17.5% 올랐다. 쇠고기는 등심 1등급과 불고기 1등급, 등심 1+등급 가격이 각각 9.3%, 4.3%, 2.0% 올랐다. 다만 불고기 1+등급 가격은 1.1% 하락했다.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30개 가공식품 중에서는 참기름(4.9%), 콜라(3.9%), 두부(3.8%) 등 16개 품목의 가격이 올랐다. 특히 어묵은 최근 3개월 연속 가격이 올랐고 두부 가격은 2월 이후 계속 하락하다 5월에 상승했다. 오렌지주스(-2.7%), 된장(-2.2%), 고추장(-1.6%) 등 11개 품목은 4월보다 가격이 하락했고 즉석밥은 2개월 연속 가격이 내렸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이마트는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간 행사카드로 구매 시 한우 전품목을 최대 40% 할인(행사카드 30%, KB국민카드 40%)하는 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행사 물량은 약 70톤이며 이는 평상시 2~3주간 판매하는 수준의 물량이다. 소비자 가격 환산시 60~70억원에 달하는 상반기 최대 규모의 한우 행사다. 대표상품으로 인기 부위인 ‘한우 등심 1등급·1+등급(100g)’을 행사카드로 결제 시 기존 1만 800원·1만 2700원에서 각 30% 할인한 7560원·8890원에 판매한다. 특히 KB국민카드로 구매 시 추가 할인해 총 40% 할인된 각 6480원·7620원에 판매한다. ‘한우 국거리, 불고기 1등급·1+등급(100g)’은 행사카드 결제 시 기존 5700원·6700원에서 30% 할인한 3990원·469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KB국민카드로 구매 시 총 40% 할인 가격은 3420원·4020원이다. 이마트가 이처럼 대규모 한우 행사를 선보이는 이유는 최근 한우 시세가 고공행진함에 따라 소비자들이 한우 구매에 부담을 느끼기 때문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5월 평균 한우 지육 시세는 최근 10년 사이 최고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 청년일보 】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돼지고기 값이 내려가면서 지난해 돼지 한 마리당 수익이 90%가량 줄었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9년 축산물생산비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비육돈(돼지고기) 한 마리당 순수익은 6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4만8000원)에서 86.9%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돈육값이 하락했고, 이에 축산농가의 수익성도 나빠진 것으로 분석된다. 경매 낙찰가인 돼지 경락가격은 지난해 1kg당 3140원으로 한 해 전보다 28% 떨어졌다. 통계청 관계자는 "돼지고기 생산비가 소폭 줄었으나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돼지고기 경매가격이 내려 결국 마리당 총수입이 줄었다"고 말했다. 소의 수익성도 대부분 더 나빠졌다. 지난해 한우 비육우(소고기) 한 마리당 순손실은 7만6000원으로 전년(5만7000원 순손실)보다 악화했다. 비육우 한 마리를 키우면 일 년에 8만원 가까이 손해를 본 셈이다. 이는 축산농가의 고용비 등 비용이 상승한 결과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지난해 육우는 한 마리당 60만2000원의 순손실을 기록해 한 해 전(49만2000원 순손실)보다 22.4% 나빠졌다. 젖소는 지난해 마리당 270만1000원
【 청년일보 】 롯데마트가 超(초)신선 돼지고기를 선보이며 신선식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최고 품질과 최상의 신선도로 가장 맛있는 순간의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돼지고기를 직접 구매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롯데마트는 2019년 한우 경매장에서 매매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으며, 통상 여러 단계에 걸쳐 유통되는 구조를 축소해 좋은 품질의 한우 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본격적으로 2019년 1월부터 축산팀 MD(상품기획자)가 직접 원물을 구매하고 있으며 2019년 한 해 동안 음성과 부천공판장에서 총 2243마리분을 매입, 2020년에도 4월까지 1200마리를 매입한 바 있다. 롯데마트는 한우 직경매 및 신선품질혁신센터를 통한 제품 생산 시의 수율 개선으로 2019년 1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1+이상 등급은 브랜드한우에서만 취급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유통사에서 자체적으로 준비해 행사를 진행했다. 공판장에서 직접 구매한 한우를 바로 전용 저온 숙성고에서 숙성하는 웻에이징 숙성한우, 한우 갈비에서 갈비대를 제거해 만든 한우 갈비살 등 한우 직경매를 통해 축산물의 품질 개
【 청년일보 】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에 따른 피해보전 직접지불금 지급 대상으로 돼지고기, 녹두, 밤 등 3개 품목이 결정됐다고 6일 밝혔다. 피해보전 직불금은 FTA에 따른 수입증가로 국산 농산물 가격이 기준 가격보다 내려가면 하락분의 90%를 보전해주는 제도이다. 2004년 칠레와의 FTA 발효 후 도입됐다. 돼지고기와 녹두, 밤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FTA 이행지원센터와 수입기여도 검증위원회 검증을 거쳐 지급 대상으로 결정됐다. 올해 폐업지원금 지급 대상 품목으로는 돼지고기와 밤 등 2개 품목이 결정됐다. 폐업지원제도는 FTA로 수입량이 급증해 피해를 본 농가가 폐업하면 과거 3년간 순수익을 지원하는 것으로, FTA 피해보전 직접지불금 지급 대상 중에서 선정한다. 농식품부는 이들 품목을 결정한 고시안에 대해 26일까지 행정예고를 실시하고, 이를 거쳐 품목이 최종 결정되면 지급대상자 등 세부 내용을 확정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이마트가 소비 부진과 시세 하락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양돈농가를 돕기 위해 한돈자조금과 손잡고 돼지고기 소비 촉진에 나선다. 이마트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국산 냉장 삼겹살, 목심 등을 각각 기존 가격보다 30% 가량 저렴한 100g당 990원에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준비물량은 삼겹살 200톤, 목심 50톤으로 삼겹살 기준 평상시 5주간 판매할 물량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소비 침체로 돼지고기 시세가 하락하면서 어려움에 빠진 국내 양돈농가를 돕고 돼지고기 소비촉진에 일조하기 위해 긴급하게 ‘양돈농가 돕기 할인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현재 돼지고기 도매가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첫 번째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6일까지 돼지고기 평균 도매가격(탕박, kg당)은 2906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평균 도매가인 3505원보다 17%가량 하락한 가격이며, 지난 2011년 이래로 10년 내 최저 수준에 해당한다. 한국농촌경제원은 지난 1월 축산관측 자료를 통해 돼지 도매가격이 평균 생산비인 3708원보다 낮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