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부가 온누리상품권 판매 할인율과 1인당 최대 판매 한도를 늘리면서, 올해 온누리상품권 누적 판매액이 지난해와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누적 판매액이 늘어난 것과 달리 실제 사용액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온누리상품권이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가맹점으로 등록된 점포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이다. 2009년부터 발행하기 시작했다.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온누리상품권 누적 판매 금액은 3조183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조3576억원)과 비교해 2.3배 규모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온누리상품권 누적 판매 금액이 증가한 이유는 정부가 올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지원대책으로 4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온누리상품권 판매 할인율을 5%에서 10%에서 올리고, 1인당 최대 판매 한도를 늘려서다. 실제 할인율이 인상된 4월과 9월 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644%, 315%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 11일 중구 소재 본점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과 함께 정책자금 관리를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책자금 대출은 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에 대한 성장과 발전을 위하여 정부나 관련기관에서 별도 예산을 편성하여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대출로 은행의 일반 사업자 대출에 비해 금리와 상환기간 등에서 유리한 대출 상품이다.다만, 고객 입장에서는 여러 기관을 방문해야 하고 제출 서류도 많아 필요해 대출 신청에 번거로움이 있었다. 양사는 정책자금 대출을 신청하는 소상공인의 업무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공동으로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대출 정보 대사 작업과 신속한 민원 처리 대응 체계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 시 고객의 기관 방문 횟수가 기존 대비 절반으로 줄어들고, 대출 실행 기간도 기존 최장 22일에서 10일 이내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소상공인에게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업무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에 과감히 투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진공 조봉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