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수출입은행은 5일 혁신성장금융본부장(부행장)에 안종혁(55) 기업구조조정단장을, 준법감시인에 유연갑(56) 윤리준법실장을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1965년생인 안종혁 신임 부행장은 서울대 경영학 학사·석사와 미 미시건대학(Michigan University)에서 MBA 과정을 수료했으며 수출입은행에서 경영혁신실장, 국제투자실장, 기업구조조정단장 등을 역임했다. 유연갑 신임 준법감시인은 1964년생으로 전북대 법학 학사·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수출입은행에서 준법법무실장, 기업개선부장, 남북협력총괄부장, 윤리준법실장으로 근무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경영진 인사는 후보자 공개모집은 물론 외부 헤드헌팅사 평판조회 절차를 거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선임과정을 거쳤다”면서 “이번 경영진 선임을 계기로 현재 활발히 진행중인 K-뉴딜 글로벌 진출 지원을 다각화하고 보다 강화된 내부통제체제 구축을 통하여 클린 정책금융기관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되고 있는 가운데 수출입은행(수은)이 기업의 대출 만기 및 이자상환 유예 시한을 연말로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은은 지난 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하반기 기업 대출 만기 연장·중소기업 이자 유예 대상 기간 확대 방안을 보고했다. 기업의 대출 만기와 이자 상환 유예 시한은 각각 8월과 9월에서 올해 말로 추가 연장된다. 앞서 수은은 지난 2월 기업 대출 만기를 6개월 연장했다. 지난 3월에는 중소기업의 이자 납부를 6개월간 유예했다. 수은은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확산 추세인 코로나19 사태와 기업 자금 수요 등을 고려할 때 추가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당국의 대출 만기·이자 상환 유예 연장 조치가 확정될 시 현재 3∼4개월인 연장 기간도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수은 관계자는 "만약 금융당국이 대출 만기 등을 6개월 추가로 연장하면 수은도 협의를 통해 연장 기간을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금융권은 지난 4월 정부의 코로나19 금융지원 방침에 따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대출 원금 상환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지난 23일 오후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 이하 수은) 본점에서 글로벌 금융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두 은행이 맺은 업무협약은 ▲신남방·신북방 등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전대금융 활성화 ▲국내 수출입 기업 앞 무역금융 협업 강화 ▲해외투자·자원개발 등 대외거래 금융지원 협업 확대 등이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수은과의 포괄적 업무협약으로 국내 수출입 기업의 공동 발굴과 적극적인 지원은 물론 우리 기업들의 무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수출 기업의 신남방·신북방 신흥 시장 진출을 위한 금융지원이 더욱 확대돼 코로나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도 “두 은행은 2013년 이후 40억달러의 신디케이션 금융, 48억달러의 PF금융, 13조원의 무역금융을 공동으로 지원해왔다”며 “그 동안의 협력기반을 바탕으로 앞으로 양 기관이 더욱 협력해 우리 기업의 해외 사업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양행은 지난 5일 국내 기업이 우즈베키스탄에 전자제품 생산설비
【 청년일보 】 SGI서울보증(사장 김상택)은 19일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에서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 포스코인터내셔널(사장 주시보)과 함께 소재‧부품‧장비 중소‧중견기업의 수출금융 지원을 위한 ‘신(新)금융지원 상생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추천한 소‧부‧장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수출입은행이 제작자금을 대출해 주고, 서울보증이 대출 상환을 보증해 주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를 통해 부품제작을 위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중견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자금을 지원받음으로써 소‧부‧장 분야의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세 기관은 향후 금융지원 플랫폼 참여기업 확대를 위해 수도권 및 주요 지방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공동 순회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상택 서울보증 사장은 “소·부·장 기업의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 금융지원은 필수적이다”며 “이번 보증지원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수출 산업 발전과 생산적 금융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보증은 정부 및 광역지자체에서 중점 육성하는 창업·인증·재도전기업 및 소상공인 등에 지난해 약 21조 9000억원의
【 청년일보 】 5조8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실집행률이 이달 70%를 넘어섰다. 정부는 내년 1분기에도 재정이 경제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올해부터 집행 사전 절차를 미리 추진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8일 서울 수출입은행에서 구윤철 2차관 주재로 각 중앙부처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5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었다. 구 차관은 지난 19일까지 추경 예산 중 5조3000억원(집행률 90.7%)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출납기준이 아니라 실제로 현장에 돈이 풀리는 실집행 실적은 4조2000억원(72.1%) 수준이다. 구 차관은 지난 8월 2일 추경이 국회를 통과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계획대로 속도감 있게 집행되고 있다며 실집행 실적도 정상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10월 말 기준으로 본예산 집행률을 보면 중앙재정 475조6000억원 중 85.0%, 지방재정은 368조8000억원 중 70.0%, 지방교육재정은 86조3000억원 중 77.1% 등이었다. 앞서 정부는 올해 집행률 목표로 중앙재정 97% 이상, 지방재정 90% 이상, 지방교육재정 91.5% 이상을 제시하고 정부 부처들과 지방자치단체들에 예산 집행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독려하고 있다
【 청년일보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에 대한 통합 논란에 대해 "산은과 수은은 고유 핵심기능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17일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주재한 확대거시경제 금융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동걸 산은 회장의 (통합 당위성) 언급은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규정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 차관은 "정부가 2013년 마련한 정책금융기관 역할 재정립 방안에 따르면 산은은 대내 금융 특화기관이고 수은은 공적수출신용기관(ECA)"이라며 "정책금융기관의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각 기관이) 보유한 핵심기능에 역량을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이동걸 산은 회장은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주요 정책금융기관인 산은과 수출입은행의 합병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차관은 유류세 재인하를 검토하겠냐는 질문에 "사우디 피격에 따라 국제유가가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이달 1일부터 유류세가 환원됐고 유가 상승도 최근 일이라 당분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사우디 피습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두고는 "우리 경제의 원유수급 상황을 단기간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