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경북 경주 한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승용차가 자전거를 탄 초등학생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초등학생의 가족은 승용차가 일부러 낸 사고라고 주장하고 있어 경찰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6일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후 1시 40분쯤 동천동 한 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가 모퉁이를 돌면서 앞서가던 자전거를 덮쳤다. 이 사고로 자전거에 탄 초등학생 A(9)군이 다리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군의 가족은 승용차가 인근 놀이터에서 200m가량 쫓아와 일부로 사고를 냈다고 말했다. 이들은 "A군이 초등학생인 운전자 자녀와 다퉜는데 운전자가 뒤쫓아와서 고의로 사고를 냈다"고 언급했다. 이에 경찰은 사고 운전자 B씨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른바 민식이법 위반이나 고의성 등은 앞으로 조사를 통해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가 승용차 개별소비세 30% 인하 조치를 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올 1∼5월 승용차 판매가 개소세 인하 전인지난해 동기보다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지난해7월 19일부터 연말까지 처음으로 승용차 개소세를 인하한 후 올해 1∼6월에 이어 7∼12월까지 두 차례 승용차 개소세 감면을 연장했다. 하지만, 개소세 인하의 승용차 판매 촉진 효과가 점차 줄어들고 있어 효과성 평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발행한 '자동차 개별소비세 정책동향 및 개선과제' 보고서를 통해 "개소세 인하로 인한 국산차 판매 촉진 효과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입법조사처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자동차통계월보 자료를 토대로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개소세 인하를 처음 도입한 작년 7월 19일부터 12월 말까지 국산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했으나, 개소세 인하를 1차로 연장한 올해 1∼5월에는 국산차 판매가 작년보다 오히려 0.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소세 인하가 도입된지난해 7∼12월에는 국산차가 총 66만6018대 판매돼지난해 동기보다 1만4636대가 더 팔렸다. 그러나 올 1∼5월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결과 지난달 일본 맥주 수입액은 전달에 비해 45% 급감했다. 또 승용차 수입은 1년 전보다 34%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맥주와 승용차 등 품목의 수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 맥주 수입액은 434만2000달러로 전달 790만4000달러에 비해 45.1% 감소했다. 일본 맥주 수입액은 4월 515만8000달러에서 5월 594만8000달러, 6월 790만4000달러로 계속 늘다가 7월에는 전달의 반토막 수준으로 급감한 것이다. 맥주 수입액은 작년 7월(663만9000달러)에 비해선 34.6% 줄었다. 현재 맥주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주요 대상으로 지목돼 마트와 편의점 등지의 판매대에서 퇴출되고 있다. 대형마트와 편의점 업계는 수입 맥주 할인행사에서 일본 맥주를 빼거나 신규 발주를 중단하고 있다. 한편 승용차의 경우 7월 수입액이 6천573만9000달러로, 작년 동월 대비 34.1% 감소했다.이는 전달(7천938만2000달러)보다는 17.2% 줄어든 것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계 브랜드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2천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