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국내 제약업계가 자체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쉽지 않아진 의약품 마케팅과 심포지엄 등을 온라인 플랫폼에서 대체하기 위한 차원이란 분석이 나온다. 13일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종근당은 최근 병∙의원 의사 대상 의료정보 포털 ‘메디뷰’를 오픈하고 비대면 온라인 영업∙마케팅을 강화했다. 메디뷰는 웨비나(웹+세미나), 학술 및 제품 자료실, 만성질환 정보 등으로 구성됐으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도 제공된다. ‘웨비나’ 메뉴에서는 국내∙외 연자들의 강의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지난 세미나 영상을 다시보기 할 수 있다. ‘자료실’에서는 종근당의 제품정보와 브로슈어, 사용자의 전공에 따른 맞춤형 동영상을 제공한다. 종근당은 외부 플랫폼을 통해 개별적으로 진행해오던 기존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메디뷰로 통합하고 영업활동의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영업∙마케팅 활동이 비대면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 메디뷰가 최신 의학 정보 등을 전달하는 포털이자 사용자 간의 소통창구가 될 것으
【 청년일보 】한국금융연구원 이보미 연구위원은 지난 2일 정기간행물인 한국금융연구원 '금융브리프'란 보고서를 통해 '온라인 플랫폼 기업이 제공하는 금융서비스 현황과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네이버와 카카오 등 거대 온라인 플랫폼의 금융서비스에 충분한 규제와 감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위원은 보고서를 통해 "온라인 플랫폼의 금융상품 연계·판매 행위에 대해 별도의 규제·감독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계좌 관리, 서비스에 대한 책임과 관련 금융규제는 제휴 회사에 적용되기 때문에 플랫폼 회사에 금융회사와 같은 수준의 규제를 적용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의 플랫폼 기업은 금융업을 직접 영위하기보다는 제휴 금융회사의 상품 판매 채널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플랫폼 기업과 금융회사 간 직접 경쟁에 따른 위험뿐만 아니라 플랫폼을 통한 새로운 방식의 금융상품 판매 때문에 발생할 위험을 논의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연구위원은 "판매 채널로서 지배력을 구축한 온라인 플랫폼이 소수의 금융회사하고만 협업하거나 불공정한 계약을 통해 금융시장의 경쟁을 저해하지 않도록 규제·감독 장치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정 온라인 플랫폼
【 청년일보 】 온라인플랫폼과 중소상공인 간의 불합리한 거래 관행을 없애기 위해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국법제연구원 김윤정 실장은 중소기업중앙회와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이 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온라인시장 공정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토론회' 발제에서 "시장지배적 온라인플랫폼의 막강한 통제력 아래 놓인 중소상공인을 위해 온라인시장 규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을 통해 이들 사업자를 법 적용 대상으로 포괄하는 것이 빠른 기간 내 실현 가능한 대안"이라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이제 온라인플랫폼은 중소상공인이 소비자에게 접근하기 위한 필수 불가결한 통로"라며 "중소상공인이 과도한 비용부담과 불합리한 거래 관행으로 힘들어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참가자들은 규제 필요성에 대해서는 대체로 공감했으나 규제 접근 방식에 대해선 다소 의견이 갈렸다. 법으로 규제하기보다는 시장에 맡겨야 한다는 반론도 이어졌다. 중소기업연구원 이정섭 수석연구위원은 "과거 사이버몰판매중개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안 제정 등이 논의됐으나 실현되지 못했다"며 "가장 바람직한 방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