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으로 기숙사나 자취방에 격리 중인 유학생은 142명이며 대전지역 대학들이 2학기 개강을 앞두고 외국인 유학생들이 입국이 본격화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 유입 차단을 위한 유학생 관리에 긴장하고 있다. 현재까지 각 대학에 입국 의사를 밝히고 앞으로 입국할 유학생은 946명으로 집계됐으며 아직 입국 여부를 정하지 못한 1천509명까지 포함하면 모두 2천455명의 유학생이 2학기 수강을 위해 추가 입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학들은 입국 유학생과 입국 시기를 협의하고, 대전시와 학생 이송 계획 등을 논의하며 대학마다 인천공항이나 대전역 등에 도착한 유학생들을 격리장소로 옮기는 '수송 작전'을 펼치고 있다. 격리 유학생의 건강 상태를 매일 살피고, 자가격리 수칙 준수 여부도 확인하고 있으며 교육부가 각 대학에 유학생들이 2학기에도 가급적 자국에서 원격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하라고 함에 따라 학생과 협의도 진행 중이다. 현재 격리 중인 유학생 34명, 입국 의사를 밝힌 유학생만 569명에 달하며 입국 미정자가 830명에 달해 대전에서 유학생이 가장 많은 우송대는 정부
【 청년일보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중국에서 오는 유학생 관리와 공무원 시험장 방역을 위해 일반회계 목적예비비 50억원을 추가 지출하기로 했다. 정부는 25일 국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일반회계 목적예비비 지출안을 의결했다고 기획재정부가 밝혔다. 일단 이번 주부터 집중적으로 입국할 것으로 보이는 중국인 유학생을 관리할 수 있도록 현장 인력과 방역 물품 확보를 위해 42억원이 사용된다. 구체적으로는 관리 인력 2376명에 25억원이 사용된다. 14일 동안의 중국인 유학생 격리를 관리하게 된다. 유학생 관리인력에게 지급할 방역용 마스크 등과 기숙사 방역 비용으로는 15억원이 배정됐다. 한국에 도착한 유학생에게 행동 요령을 안내하거나 일회용 마스크를 지급하는 데 쓰이는 공항 내 부스 설치를 위해서는 2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2∼3월 실시 예정인 5급 1차, 지역인재 7급, 9급 필기 등 국가직 공무원 시험장 방역을 위해선 총 9억원을 지출한다. 발열 등 유증상 수험생을 대상으로 시험실을 별도 운영하는 데 4억원, 시험·출제장을 방역하는 데 5억원이 각각 쓰인다. 앞서 정부는 지난 18일 긴급 방역 대응 조치 등을 위한 목적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