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상조업체인 보람상조 최철홍 회장의 장남이 마약을 밀수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강력부(김명운 강력부장)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모 씨 등 3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14일 밝혔다. 최 씨 등은 지난 8월 해외 우편을 통해 미국에서 코카인 16.17g, 엑스터시 300정, 케타민 29.71g을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공항 세관을 통해 최 씨를 적발했으며, 이후 마약 검사 과정에서 최 씨가 코카인을 3차례에 걸쳐 투약한 사실도 확인했다. 검찰은 지난 9월 최 씨를 구속기소 했다. 현재 재판을 받는 최 씨는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검찰은 공소 유지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변종 대마를 해외에서 투약하고 밀반입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선호씨가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들을 선임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씨는 김앤장과 변호인 선임 계약을 했다. 그는 김앤장 외 또 다른 법무법인 1곳과 검사장 출신 변호사도 별도로 선임했다. 이씨가 선임한 김앤장 소속 변호인들 중에는 일선 지검 공안부장 출신과 특수부장 출신의 형사 분야 변호사도 포함됐다. 김앤장은 2013년 횡령·배임·조세포탈 혐의로 이씨의 아버지인 이 회장이 구속 기소됐을 때에도 변론을 맡았다. 당시 이 회장과 연관된 핵심적인 검찰 수사 대응은 김앤장이 주로 맡고, 재판이 진행될 때마다 사안별로 광장이나 화우 등 해당 분야에 강점이 있는 로펌이 도왔다. CJ 측은 이씨가 그룹 계열사에서 부장으로 재직 중이지만 개인적인 사건인 만큼 변호인 선임에 회사가 관여하진 않았다는 입장이다. 이씨는 이달 1일 오전 4시 55분께 미국발 여객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변종 마약인 대마오일 카트리지와 캔디·젤리형 대마 180여개를 밀수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