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연례적으로 이월·불용 규모가 큰 지방재정의 적극적인 집행 노력이 중요하다"고 7일 강조했다. 구 차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3차 당정 확대 재정관리점검회의에서 "지난 3년간의 평균을 보면 중앙정부는 약 420조원의 예산 중 16조원, 지방재정은 약 310조원 중 50조원 수준의 이월·불용 예산이 각각 발생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이월과 불용 최소화를 통해 제2, 제3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효과를 낼 수 있다"면서 "올해 예산의 확장적 재정 기조가 효과적으로 나타나도록 연내 전액 집행하겠다는 각오로 가용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정부의 집행률 목표는 중앙재정 97% 이상, 지방재정 90% 이상, 지방교육재정 91.5% 이상이다. 구 차관은 "재정 지출의 효과가 현장에서 체감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 예산이 더 많이 실집행되도록 지방재정의 집행률을 높이는 데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단체장의 관심도에 따라 집행 관리에 온도 차가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당 차원에서도 집행에 각별한 관심을 갖도록 독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 청년일보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경제 상황, 민간투자 추이, 재정 역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4분기 재정 집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렇게 말하며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자치단체나 교육청도 이미 확보된 예산을 취지에 맞게, 시기를 놓치지 않고 집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각 부처 장관은 올해 소관 예산의 이·불용이 최소화하도록 직접 집행상황과 집행 현장을 점검해달라"면서 "매년 반복적으로 이·불용이 발생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각별히 한 번 더 챙겨봐 달라"고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재정 집행에서 지자체와 교육청의 관심, 도움이 절실하다고 다시금 피력했다. 그는 "국가 보조사업의 대부분이 지자체 일선 현장에서 이뤄질 뿐 아니라 지방정부 자체 예산의 규모와 집행도 지역경제 나아가, 국가 경제 활력 뒷받침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지자체와 교육청도 4분기 예산집행에 각별한 관심과 점검을 수행해주시고, 이런 측면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국회에서 내년도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