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거 ‘ABL001’ 일부 권리 中에 기술이전
【 청년일보 】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가 트리거 테라퓨틱스에 기술이전한 ‘ABL001’(TR009/NOV1501)의 일부 권리가 중국 면역항암 전문기업 엘피사이언스에 기술이전 됐다. ABL001은 이중항체로는 최초로 국내 임상에 진입한 후보물질로, VEGF와 DLL4를 이중으로 타깃함으로써 암 조직 내 신생혈관 생성을 억제해 암을 사멸시키는 작용기전을 갖는다. 현재 국내에서 임상 1b상 병용투여를 진행 중이다. 트리거는 지난 21일 전 암종에 대한 중국, 홍콩, 마카오와 대만 내 독점 개발과 판매 권리를 엘피사이언스에 양도했다. 엘피사이언스는 텐센트(Tencent), 릴리 아시아 벤처스(Lilly Asia Ventures), 힐하우스 캐피탈 그룹(Hillhouse Capital Group)과 같은 유명기업들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의 총 계약 규모는 1억1,700만 달러로, 계약금 700만 달러가 포함되어 있으며 경상기술료(로열티)는 별도다. 에이비엘바이오와 트리거는 양사가 합의한 비율대로 수익을 나누게 된다. 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이사는 “최근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가 네덜란드의 메루스가 개발한 이중항체 치료제를 독점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