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미약품의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이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으로 꼽히는 멕시코에서 출시됐다. 한미약품은 파트너사인 미국 MSD를 통해 로수젯의 멕시코 제품명 ‘낙스잘라’(NAXZALLA)를 세 가지 용량(10/5mg, 10/10mg, 10/20mg)으로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멕시코 의약품 시장은 연간 15조원 규모로 중남미 지역 중 브라질 다음으로 큰 두 번째 시장이며, 매년 10%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 특히 멕시코 국민 비만율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로, 이상지질혈증 등 심뇌혈관계 대사질환 발병률이 높아 관련 의약품 시장이 급격히 커지는 추세다. 한미약품은 오가논과 체결한 수출 국가 외에도 아르헨티나, 아시아, 아프리카 등 지역의 다수 국가에서 로수젯 현지 출시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은 “로수젯은 한국 제약기업이 개발한 단일 전문의약품 중 국내 처방매출 1위를 달성한 복합신약”이라며 “한국에서의 성과가 중남미 등 전 세계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수젯은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하는 두 가지 성분인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복합신약으로 간과 소장에서 콜레
【 청년일보 】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EVOLUS) 주식 16.7%를 취득해 2대 주주가 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주식 취득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수출명 주보) 수입금지 21개월 결정을 두고 메디톡스·엘러간·에볼루스 3자간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대웅제약은 이번 합의 당사자가 아니다. 이에 따라 메디톡스는 에볼루스 보통주 676만2,652주를 약 535억원에 취득했다. 에볼루스는 주당 0.0001달러로 보통주를 신규 발행했다. 이번 합의로 대웅제약과 메디톡스는 ITC 위원회에 소송이 제기되기 전의 상태로 돌아갔고 대웅제약은 미국 내 나보타 사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에볼루스가 보유한 미국 내 재고도 판매할 수 있다. 에볼루스는 메디톡스와 엘러간에 합의금 총 3,500만달러(한화 약 380억원)를 2년간 분할해 지급하고 나보타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지급하기로 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지티지웰니스는 미국 파트너사인 ‘FCO Genesis I, LLC’와 총 100억장 규모의 니트릴 장갑 공급 대행 계약을 맺고 초도 주문 물량 선적 준비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지티지웰니스는 본 계약을 통해 말레이시아에서 생산되는 니트릴 장갑(Powder Free Nitrile Glove)을 선적해 곧바로 미국으로 공급하게 된다. 계약 기간은 1년이며 해당 기간 동안 매주 3~4억장 분량의 니트릴 장갑을 선적할 예정이다. 초도 물량은 1억장이며 약 93억원 규모다. 회사는 이번 계약 체결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510K 인증을 획득한 니트릴 장갑을 지속적으로 물색해왔으며 FCO Genesis와의 협의를 통해 미국 현지 수입 조건에 부합하는 제품을 선정했다. 제품 검수 및 선적은 지티지웰니스 말레이시아 현지 법인이 담당하게 된다. 지티지웰니스는 올해 초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니트릴 장갑 외에도 진단키트, 마스크, 마스크 패치, 손세정겔 등 전세계 PPE(Personal Protective Equipment, 개인 보호 장비) 시장을 타깃으로 영업 역량을 집중해왔다. 그 과정에서 미국의 PPE 전문기업인 FCO Genes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