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 '코로나19'發 공포심리 확대일로…금융권 '제2의 금융위기' 우려고조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글로벌 증시가 동반급락하면서 지난 1997년 IMF 외환위기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의 경제 위기를 불러올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와. 특히 정부는 세계 경기 침체 양상이 미증유의 비상경제시국이라고 발표해 일각에서는 '제2의 금융위기'에 실물경제 중점의 대응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 18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전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부양책에도 대폭락. 코로나19 사태로 인구 이동이 금지되고 교역이 줄어들면서 경기 침체 공포가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한국도 제2의 IMF 외환위기 우려가 가중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97.10p(12.93%) 폭락한 20188.5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98% 추락, 나스닥 지수는 12.32% 폭락. 특히, 다우지수는 지난 12일 이후 2거래일 만에 1987년의 '블랙먼데이' 이후 최대 하락률을 다시 갈아치웠으며 유럽의 주요
【 청년일보 】 ◆ 한은, 기준금리 연 0.75%로 인하...'사상 첫 제로금리' 한국은행이 16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해 0.75%로 운용하기로 결정.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기존 1.25%에서 0.75%로 역대 최저를 경신하는 동시에 사상 첫 0%대로 진입하게 됐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5일(현지시간) 코로나19의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0%∼0.25%로 '제로금리' 수준으로 전격 인하하자 한은 역시 큰 폭으로 기준금리를 내린 것으로 풀이. 한은은 앞서 2001년 9·11 테러 당시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도 임시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각각 50bp, 75bp 내렸다. ◆ "제로 수준"...미 연준, 0.0~0.25%로 금리 전격 인하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제로금리' 수준으로 전격 인하.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0%~0.25%로 1%포
【 청년일보 】 ◆ "신천지 리스크 끝났나"...대구 확진자 증가 다시 100명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구지역 추가 확진자 수가 100명 이하로 떨어졌다가 하루 만에 다시 100명대로 올라. 코로나19 대구지역 상황이 조금씩 진정세를 보인지만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며, 집단생활시설을 중심으로 한 다수 감염 우려도 여전히 제기. 11일 대구시와 경북도,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코로나19 대구지역 확진 환자는 전날보다 131명이 늘어난 5천794명. 전날 92명이 증가해 추가 확진자 수가 100명 이하로 낮아진 뒤 다시 100명을 넘었고, 경북 확진자는 18명 증가해 1천135명. 대구지역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하루 741명이 늘어 정점을 찍은 뒤 514명(1일), 512명(2일), 520명(3일), 405명(4일), 321명(5일), 367명(6일), 390명(7일), 297명(8일), 190명(9일), 92명(10일), 131명(11일)이 신규 발생. ◆ "242명 증가"...코로나19 총 7천755명 11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7천755명으로 집계.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 청년일보 】 ◆ 잇따른 합격통보 후 일방취소...구직자 '농락'하는 BBQ치킨 “축하합니다. 합격하셨습니다. 연봉 000만원, 퇴직금 포함입니다.” "죄송합니다. 다른 후보를 살펴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치킨프렌차이즈 업체인 제너시스BBQ가 경력 임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지원자들에게 합격 통보를 했다가 며칠 뒤 일방적으로 합격 통보를 잇따라 취소하는 등 구직자들의 상대로 ‘취업갑질’을 일삼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빈축. 특히 지원자 B씨의 경우에는 채용 합격 사실과 입사 예정일까지 통보한 후 재직 중이던 B씨의 직장에 이직 예정 사실을 알리는 비상식적인 행태로 물의. 10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제너시스BBQ는 지난달 말께 대외 홍보담당 임원 영입을 위해 국내 모 채용사이트에 채용공고를 냈다. 이 과정에서 인력채용업체(써치펌) Y사는 구직을 준비하던 A씨에게 BBQ측에서 대외홍보 업무를 담당할 인력을 구하고 있다며 지원 의향을 물어. 이에 동의한 A씨는 서류접수 후 한달여 만에 BBQ로부터 서류 전형 합격사실을 통보받고 올해 1월 초 BBQ 본사에서 요청한 ‘연간 업무계획서’를 작성해 윤홍근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들 앞에서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하는
【 청년일보 】 ◆ 마스크 공급 부족사태에 '사입허용’ 요청했지만...이마트24 “불가하다” 이마트24 가맹점주들이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공급 부족 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본사측에 “마스크 사입을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본사측은 다소 유보적인 입장. 10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지난 2일 이마트24점주협의회(대표 김민모)가 발송한 ‘마스크 공급 차질에 따른 협조의 건’ 업무협조 요청서에 대한 공식 답변서를 지난 4일 점주협의회측에 전달. 이마트24 본사는 점주협의회가 요청한 ‘마스크 사입 허용’에 대해 답변서를 통해 ‘조건부 허용’의 입장을 나타냈다. 해당 마스크의 품질과 안전성이 식약처 기준에 부합하고, 공급자의 유통경로 및 가격 등이 정부 기준에 적합해야만 가능. 이를 위해 이마트24 본사는 먼저 마스크 샘플을 담당 직원(SV)을 통해 전달할 것을 요청했다. 일부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품들이 유통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데 따른 확인 목적으로 회사 바이어 및 QC(품질관리팀)를 통해 안전성을 검사하겠다는 것. 본사의 답변 내용에 대해 점주협의회 측은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김민모 이마트24점주협의회 대표는
【 청년일보 】 ◆ ‘슈퍼 금소처장’ 취임에...삼성생명, 보암모와 금융당국 '압박우려' 암보험 가입자에 대한 요양병원 입원비 지급을 둘러싸고 삼성생명과 암보험 가입자들이 주축이 된 ‘보험사에 대응하는 암환우 모임(보암모)’간 수개월간의 갈등 양상이 지속되며 좀 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양측간 갈등 해소의 실마리가 좀 처럼 풀리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금융감독원의 금융소비자보호처장(부원장)에 새로 임명된 김은경 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과거 논문이 새삼 주목. 특히 신임 김 처장은 지난해 자신의 논문에 암보험약관상 ‘암의 직접치료를 목적으로’라는 문구의 해석을 보험가입자에 유리하게 해석해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친 바 있다. 이 같은 김 처장의 주장은 삼성생명이 보암모의 입원비 지급 요구에 대해 “약관상 ‘암의 직접치료’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보험금을 지급할 수 없다”는 주장과 정면 배치된 것이어서 향후 암보험 가입자들의 입원비 지급 문제를 두고 금융당국의 압박이 더욱 거세질 것이란 전망. 업계 일각에서는 김 처장의 판단대로라면, 향후 금융당국이 삼성생명이 보암모 측의 주장대로 입원비를 지급하라며 압박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보
【 청년일보 】 ◆ [단독]"코로나19 불안감에"...임산부 재택근무 요청도 묵살한 보험사 ‘빈축’ 대기업계 모 보험사가 신종바이러스 ‘코로나19’의 확산에 노동조합이 직원들의 재택근무를 요구했으나 이를 거부한데 이어 기저질환자 및 임산부 직원에 대한 재택근무 요청마저 묵살해 빈축. 사측이 이 같은 노동조합의 요구를 묵살한 이유가 비용절감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 5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A 보험사 노동조합(이하 노조)은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측에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이유로 재택근무를 요청했다가 거부. 특히 노조는 기저질환을 겪고 있는 직원 및 사내 20여명에 이르는 임산부 직원에 한해서나마 재택근무를 허용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사측은 이마저도 묵살. 이 회사 관계자는 “노조에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직원들 보호를 위한 재택근무 등 대책 마련을 위해 사측과 수차례 교섭을 했으나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고 있다”면서 “특히 기저질환 및 임산부 직원에 한해 재택근무 실시를 요구했으나 이 역시 거절당했다”고 말했다. 현재 노조는 산업안전보건법을 내세워 사측에 교섭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나, 사측은 이에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 청년일보 】 ◆ 마스크 공급 부족에...이마트24 점주들 “마스크 사입 허용해달라” 코로나19 확산으로 보건용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면서 유통업계가 물량 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 이에 신세계그룹 이마트24의 일부 가맹점주들이 본사에 마스크 사입을 허용해달라고 요구하고 나서 주목. 본사가 가맹점에 공급하고 있는 마스크 물량이 턱 없이 부족한 만큼 점주들이 자체적으로 구매해 판매하겠다는 것. 그러나 업계 일각에서는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해석이 대체적. 즉 본사와 가맹점주 간 체결한 계약상 점주가 본사에 사전 통지하고 이를 본사가 승인하면 가능하나, 절차가 까다롭고 일부 점주들에게만 판매를 허용할 경우 본사가 안게될 부담이 커 거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중론. 4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점주협의회(대표 김민모)는 지난 2일 본사에 ‘마스크 공급 차질에 따른 협조의 건’이란 제목의 업무협조 요청서를 발송. 본사가 마스크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으니, 점주들이 직접 마스크를 구해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는 취지. 실제로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2018년 이마트24 정보공개서에는 ‘가맹사업자가 표에 기재되지 않은 상품·용역을 판매하려는 경우에는 사전에 이
【 청년일보 】 ◆ 코로나19 확산에 매출은 떨어지는데…소상공인 긴급자금도 '그림의 떡'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지원을 위해 긴급경영 안정자금 일환인 '소상공인 코로나19 긴급자금' 대책을 내놓았지만, 정작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 실제 영세 자영업자들은 기존에 받은 대출금에 낮은 신용등급 등으로 인해 긴급자금에 대한 신청 자격 요건도 갖추지 못한 경우가 허다해 사실상 '그림의 떡'이라는 지적. 3일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에 따르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200억원 규모로 준비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접수에 무려 1만2000여건이 신청. 특히 지난달 13일부터 27일까지 3만 8000여건, 금액으로는 1조8900여억원의 자금 신청과 상담이 진행된 것으로 조사. 문제는 까다로운 대출 신청 조건이다. 조건에 미치지 못한 일부 소상공인들과 신규 창업자들은 정책 실효성에 대해 울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소상공인 코로나19 긴급자금대출 요건을 살펴보면, 신청일 기준으로 전년 동기간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됐다는 점을 입증. 우선 코로나19 확산의 여파
【 청년일보 】 ◆ "'코로나19' 피해를 회사가 야기했나(?)"...'상생'과 '윤리'경영 외면하는 홈플러스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정재계를 비롯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특히 매출 하락을 우려한 유통업계의 다양한 지원방안도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유통업계 내 큰축을 담당하고 있는 홈플러스의 편의점 브랜드인 '365플러스편의점'을 운영하는 가맹점주들은 적잖은 속앓이를 하고 있어. 이마트의 편의점 '이마트24'를 비롯해 GS리테일의 GS25, BGF리테일의 CU 등 경쟁업체들이 가맹점주들을 지원하고 나선 것과 대조적인 행보. 현재 사업을 운영 중인 240여명의 가맹점주들 사이에서는 편의점 사업을 사실상 접은 홈플러스가 지원방안을 의도적으로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과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즉 매출 하락에 시름이 커지고 있는 가맹점주들은 본사로부터 외면까지 당하며 '이중고'를 겪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의 윤리 및 상생경영에 대한 경영철학마저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본문참조] ◆ "박근혜 시계차고 막판 버럭"...신천지 이만희 '진심 사죄' 이만희(89)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 청년일보 】 ◆ 낙하산논란에 강성노조, 사기판매 혐의까지...우리금융에 추월 당한 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위기다. 날이 갈수록 주가가 추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어서다. 소액주주 등 일각에서는 주가 방어를 위한 수익성 확보 전략보다는 현 정부의 포퓰리즘 정책에 보조를 맞추기에 급급하다는 지적. 특히 최근 낙하산 인사로 노조의 반발을 야기해 결국 정부와 여당까지 나서 사태를 수습하는 등 천신만고 끝에 윤종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신임 행장으로 취임했으나, 곤두박칠 치고 있는 기업은행의 주가는 좀 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기업은행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 결국 우리금융에도 추월 당하며 소액주주들의 불만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분위기. 주가는 기업의 내재가치와 성장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주주들의 배당과도 직결. 28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말 기준 기업은행의 주가는 1만4050원으로, 우리은행의 1만 3750원보다 300원 높았다. 그러나 윤행장이 취임한 올 1월 이후에는 두 은행간 주가 상황이 역전. 지난 17일 기준 기업은행의 주가는 10150원을 기록, 우리금융(1만250원)에 비해 100원 낮게 형성되더니, 열흘 후인 27일에는 97
【 청년일보 】 ◆ “마스크 없습니다”...농협은행, 마스크 찾는 고객들로 ‘몸살’ 정부가 최근 농협과 우체국 등을 ‘공적판매처’로 지정해 일회용 마스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농협은행에 마스크를 찾는 사람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하지만, 정부가 지정한 농협 판매처는 하나로마트, 농협몰(온라인) 등으로, 농협은행은 판매처가 아니다. 농협은행은 잘못 알고 있는 정보로 내방객들이 몰리면서 업무상 적잖은 어려움을 호소하는 등 몸살을 앓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농협은행은 금융회사고 제조·유통업체가 아니기 때문에 마스크를 판매하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은행에서 마스크를 판매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내달 초부터 하나로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인 농협몰을 통해 마스크를 판매하기로 했다. 제2금융권인 단위(지역)농협 영업점은 판매처에서 제외됐다.[본문참조] ◆ "대구시청 폐쇄라니"...직원 3명 추가 확진 '비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지역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대구시가 직원의 잇따른 확진으로 비상. 하룻밤 사이에만 직원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직원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